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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미·중 무역 갈등 속에서 딜레마에 빠졌다는 의견이 나왔다.7일(현지시간) CNN에 따르면 브루킹스연구소의 존손톤중국센터의 데이비드 달러 선임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이 지난 2016년 대선 공약대로 중국을 공격하고 있으나 무역 갈등 격화가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경제 상황의 선호하는 척도인 미국 주식시장에 타격을 주면서 딜레마에 빠졌다고 지적했다.달러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에 매우 강경한 모습을 보이겠다는 공약을 걸었는데 문제는 경제 상황이 더 악화할 수
국제뉴스
윤정원 기자
2019.08.08 15: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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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경제성장률 전망치 3.7%로 하향조정최근 미·중 무역전쟁이 격화하면서, 양측의 관계가 이전 상태로 되돌아가기 힘들어졌다고 라보은행이 진단했다. 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에 따르면 라보은행은 중국이 환율과 관련해 미국에 보복 조치를 내놓은 데다 미국도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낙인찍으면서 미·중 무역전쟁이 지난 2일부터 격화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지적했다.이에 따라 양국 간의 관계가 이전 상황으로 되돌아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라보뱅크는 무역전쟁이 금융시장, 시장 심리, 글로벌 경제
국제뉴스
윤정원 기자
2019.08.08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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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티븐 므누신 미국 재무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자신뿐만 아니라 재무부에 대한 신뢰를 손상했다고 로렌스 서머스 전(前) 미국 재무장관이 진단했다.서머스 전 장관은 6일(현지시간) 워싱턴포스트(WP) 기고를 통해 이같이 말하고 "이제 향후 금융시장에 어려운 순간이 닥쳤을 때 재무부의 발표를 시장 참가자들이 신뢰하기 어려워졌다"고 말했다.그는 "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것을 확인한 이후 이제 전 세계는 미국이 어떻게 중국의 환율정책에
채권/외환
정선미 기자
2019.08.08 1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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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이 지급준비일에 환매조건부증권(RP) 매입을 단행해 자금이 부족했던 일부 시중은행에 유동성을 공급했다.8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준일이었던 전일 한은은 장 마감 후 RP 1일물을 1조7천억원 매입했다.통상 RP 매매는 7일물을 중심으로 이루어진다. RP 매매로 유동성 조절을 효과적으로 할 수 있고, 금융시장이 불안할 때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다.RP 1일물 매입은 지난 4월 8일 이후 4개월 만에 이뤄졌다.이주열 총재는 지난 6일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 지정된 후 관련해서 금융·외환시장 상
채권/외환
전소영 기자
2019.08.08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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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연합인포맥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그동안 무역 전략으로 관세를 동원했다. 관세를 부과하면 미국으로 들어오는 수입품의 가격이 더 비싸진다. 그래서 "미국에서 만들고, 미국을 사라"고 주장해 왔다. 관세 카드가 생각만큼 먹히지 않고 장기화 조짐을 보이자, 지난주부터는 전략을 조금 빠군 모양새다. 트럼프 대통령은 무역전쟁 전략에서 새로운 타깃으로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삼았다.연준이 금리를 25bp만 인하한 바로 다음 날 트럼프 대통령은 중국산 수입품 나머지에 대한 관세 부과를 예고했다. 3천억 달러에 10% 관세를
마켓뷰
곽세연 기자
2019.08.0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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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환율이 급등한 탓에 기업들에도 우려가 확산하는 모습이다.환율 상승은 수출기업의 매출 확대에 긍정적이지만 주원인을 미·중 간 갈등에 두고 있는 만큼 글로벌 수요가 위축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되기 때문이다.아울러 원유를 수입하는 일부 업체들에도 환율 상승은 외환 관련 손익에 악영향을 미쳐 당기손익에 부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분석된다.8일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2110)에 따르면 전일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은 1,214.90원에 마감했다.지난 5일 1,200원대를 돌파한 달러-원은 다
IB/기업
정원 기자
2019.08.08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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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 이달 시장 변동성 확대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 추세에서도, 일반적인 시장 투자자와는 반대 투자 포지션을 보여 관심을 끈다.연기금은 금리가 급격하게 하락할 때 차익실현을 위해 국내 국채를 매도하고, 국내 주식은 폭락 시 저가 매수하는 전략을 썼다. 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들어 약 4천500억 원의 국채를 순매도했다.주가가 폭락하고 금리가 급락한 이달 5일 '블랙 먼데이' 에도 국채를 3천171억 원 순매도했다. 국고채 3년물 금리는 2일과 5일 각각 48bp, 89bp 떨
채권/외환
홍경표 기자
2019.08.08 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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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환시] 달러화, 전세계 성장 우려에 하락- 달러화 가치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에 글로벌 성장 우려가 커져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7일 오후 4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6.229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6.545엔보다 0.316엔(0.30%) 내렸다.http://news.einfomax.co.kr/news/articleView.html?idxno=4042671▲[뉴욕증시-1보] 美 금리·위안화 환율 따라 출렁…혼조- 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미
국제뉴스
2019.08.08 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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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재무부가 중국을 24년 만에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가운데 향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화의 흐름에 관심이 쏠린다.미·중 환율전쟁 공포에 따른 달러 강세로 위안화가 달러당 7위안을 넘어서고 달러-원도 1,200원을 상향 돌파했으나 이는 단기적 흐름이고 달러화는 중장기적으로 약세를 시작할 수 있다는 분석이 조심스레 제기된다.8일 서울환시에 따르면 일부 시장 참가자들은 중국 환율조작국 이슈가 본격적인 약달러 흐름을 촉발할 수 있는 트리거로 작용할 수 있다고 관측했다.미국이 이례적으로 중국을 환율조
채권/외환
임하람 기자
2019.08.08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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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10년물 국채금리가 2016년 이후 처음으로 1.60%를 밑돈 데는 각국 중앙은행들의 공격적인 금리 인하가 영향을 준 것으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CNBC와 마켓워치 등에 따르면 미 국채금리는 뉴질랜드, 인도, 태국 등 전 세계 중앙은행들이 잇달아 대폭 금리를 내리면서 글로벌 경기 침체 공포가 부상했고, 이로 인해 안전자산인 국채로 투자자들의 쏠림이 강화됐다. 애널리스트들은 뉴질랜드, 인도, 태국의 금리 인하 소식에 아시아 시장에서 장기물을 중심으로 국채 랠리가 촉발됐고, 이후 유럽과
국제뉴스
윤영숙 기자
2019.08.08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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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인포맥스) 한반도 주변 정세가 급박하게 돌아가고 있다. 미국과 중국, 한국과 일본 등 주요 국가가 정치, 외교, 안보, 경제할 것 없이 전 분야에서 거칠게 맞붙고 있다. 특히 8월 들어 각 나라의 갈등이 절정을 향해 치닫는 모양새다. 미국은 중국에 3천억달러 규모의 관세를 부과하기로 했고, 중국은 이에 맞서 위안화 환율을 1달러당 7위안 위로 올리는 것을 용인하며 맞대응했다. 미국은 즉각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했고 중국은 미국산 농산품 구매 중단으로 맞불을 놨다. 무역전쟁과 환율전쟁이 복합적으로 진행되고 있는 셈이다.
정책/금융
이장원 기자
2019.08.08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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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글로벌 무역 분쟁과 환율전쟁으로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보이는 동안 공매도 거래 비중이 가장 높았던 업종은 보험으로나타났다. 공매도는 주가 하락을 예상하고 미리 주식을 빌려서 매도한 후 주가가 실제로 하락하면 매수해 수익을 올리는 거래 기법을 말한다. 8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일별추이(화면번호 3221)에 따르면 코스피는 지난달 31일부터 6거래일 동안 6.33% 하락했다. 이 기간 코스피 최고치는 2,041.16, 최저치는 1,891.81이었다. 지수 추가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공매
증권
신은실 기자
2019.08.08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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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금 가격은 무역 전쟁, 세계 경제 전망 우려 등으로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지며 2.4% 급등해 배럴당 1천500달러 선을 돌파했다. 7일 뉴욕상품거래소에서 12월물 금 가격은 전장보다 35.40달러(2.4%) 상승한 1,519.60달러에 마감했다. 7주 만에 가장 큰 하루 상승률이며 3거래일 연속 상승했다.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는 등 무역 전쟁과 함께 환율 전쟁 우려감이 고조되며 안전자산 수요가 높아졌다.골드만삭스는 2020년 11월 미국 대선 전에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국제뉴스
우성문 기자
2019.08.08 0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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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화 가치는 전 세계 중앙은행들의 금리 인하에 글로벌 성장 우려, 환율전쟁 공포가 다시 커져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6411)에 따르면 7일 오전 10시(이하 현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화는 엔화에 달러당 105.644엔을 기록, 전장 뉴욕 후장 가격인 106.545엔보다 0.901엔(0.85%) 내렸다.유로화는 달러에 유로당 1.12368달러에 움직여, 전장 가격인 1.11976달러보다 0.00391달러(0.35%) 상승했다.유로는 엔에 유로당 118.70엔을 기록, 전장 119.30엔
국제뉴스
곽세연 기자
2019.08.08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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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에서 주요 지수는 7일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에 따른 위험자산 회피 움직임이 심화하면 급락 출발했다.오전 9시 48분(미 동부시간) 현재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558.76포인트(2.15%) 급락한 25,470.76에 거래됐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전장보다 51.76포인트(1.80%) 떨어진 2,830.01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21.45포인트(1.55%) 하락한 7,711.82에 거래됐다.시장은 미·중
국제뉴스
오진우 기자
2019.08.08 0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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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아시아 주요 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전쟁을 둘러싼 불안 등에 약세 흐름을 보였다. 중국의 주요 지수가 내렸고, 대만 증시는 기업실적 부진도 악재로 작용했다.일본과 홍콩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 도쿄증시는 미국과 중국의 무역 갈등을 둘러싼 불확실성이 이어지는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다.7일 닛케이225지수는 전장 대비 68.75포인트(0.33%) 하락한 20,516.56에 거래를 마쳤다.토픽스지수는 0.70포인트(0.05%) 상승한 1,499.93에 장을 마감했다.닛케이지수는 하락
국제뉴스
권용욱 기자
2019.08.07 1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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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중국증시는 환율전쟁 우려가 이어지며 하락했다.이날 상하이종합지수는 8.88포인트(0.32%) 내린 2,768.68에 장을 마감했다.선전종합지수는 6.36포인트(0.43%) 떨어진 1,483.95에 장을 마쳤다.환율전쟁에 대한 우려가 해소되지 않으면서 투자심리를 짓누른 것으로 분석된다. 래리 커들로 백악관 국가 경제위원회(NEC)위원장은 이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여전히 협상에 열린 자세이며 중국과의 협상에 따라 관세가 유동적일 수 있다고 언급했다.이는 장 초반 중국 증시를 떠
국제뉴스
2019.08.07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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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러-원 환율이 좁은 레인지에서 등락을 반복하다 약보합 마감했다.7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 대비 0.40원 하락한 1,214.90원에 마감했다.이날 달러-원은 1,211~1,216원대의 좁은 레인지에서 움직이며 제한적인 변동 폭을 보였다.지난 2거래일 동안 미·중 환율전쟁과 한일 갈등 등 복합적인 악재로 일중 10원이 넘는 변동성을 보인 후 다소 안정된 모습이다.개장 전 개최된 긴급 거시경제금융회의에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채권/외환
임하람 기자
2019.08.07 18: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