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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위험 금융상품에 대한 가이드라인이 시행되면서 파생결합증권(DLS)의 공모발행이 급감할 전망이다.9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금융감독원은 이달 초 증권사에 고난도 공모 금융투자상품 발행에 대한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해당 가이드라인에는 주가연계증권(ELS) 등 주가지수를 추종하는 상품을 제외하고 손실 가능성이 높은 DLS 상품에 대해 일괄신고를 금지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이는 지난 6일부터 시행됐다.금감원 관계자는 "가이드라인은 법 시행 이전에 사전적으로 도입하자는 측면에서 이달부터 시행하게 됐다"며
증권
이수용 기자
2020.04.09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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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가 국내 증권사들의 등급 하향 검토를 발표하면서 국내 증권사들의 건전성에 적신호가 켜진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무디스는 KB증권(A3)과 NH투자증권(Baa1), 한국투자증권(Baa2) 현재 신용등급을 하향 조정 검토 대상에 올렸다고 밝혔다. 무디스는 국내 증권사들의 파생결합증권 자체 헤지 거래에 따른 손실과 단기금융업, 우발부채, 증가한 해외 부동산 등을 위험요인으로 꼽았다.코로나19발 금융 불확실성이 확대되면서 앞서 나이스신용평가도 파
증권
김지연 기자
2020.04.08 1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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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사태가 연이은 은행권의 실적경신 행진에도 제동을 걸 것으로 보인다. 한국은행의 기준금리 '빅 컷' 단행으로 핵심 이익에 타격을 입은 데다 실물경제 부진으로 향후 은행권의 건전성 악화 등 리스크도 높아졌기 때문이다.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제신용평가사 무디스는 최근 우리나라 은행 시스템에 대한 신용등급 전망을 '안정적' 단계에서 '부정적'으로 강등했다.개별 은행을 살펴보면 부산·대구·경남·제주은행의 신용등급은 하향 조정 검토 대상이 됐다. 국책은행인 기업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20.04.07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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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당국이 해외금리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로 은행권에 주가연계신탁(ELT) 판매를 제한했으나, 당초 우려와 달리 은행이 체감도에는 큰 변화가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2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1월 기준 금융회사에 맡겨진 신탁재산은 995조3천698억원으로 집계됐다. 이중 은행이 맡은 신탁재산은 498조3천365억원으로 전체의 50%에 달했다.지난해 12월 480조3천975억원이었던 것에 비하면 한 달 새 4% 증가한 수치다.앞서 금융당국은 지난해 12월 DLF 사태 재발방지대책의 일환
정책/금융
손지현 기자
2020.04.02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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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주가 폭락으로 주가연계증권(ELS)의 인기가 시들은 가운데 최근 들어 모집 금액을 완판하는 상품도 나타나고 있다.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삼성증권과 KB증권이 최근 모집한 ELS 상품은 모집액을 초과하는 투자 금액이 몰렸다.삼성증권이 지난달 30일까지 모집한 ELS 24176회와 24183회는 경쟁률이 각각 1대 1.21, 1대 1.03을 기록했다.해당 상품의 모집 총액은 각각 100억원이었으며 청약 금액은 121억원, 103억원 규모였다.ELS 24176회의 기초 자산은 유로스톡스(EUR
증권
이수용 기자
2020.04.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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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속법인·CEO '안갯속'…조직 효율화 위한 인력감축 관건신한생명과 오렌지라이프의 통합법인이 내년 7월 출범한다. 통합법인의 자산 규모는 67조원으로 생명보험업계 '빅 4'이다.그룹 내 비은행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자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인수한 조용병 회장은 자회사별 1등 전략을 적용, 새롭게 출범하는 통합 생명보험사를 보험업 톱티어(Top Tier)로 육성할 방침이다.◇ 내달부터 통합작업 본격화…존속법인·CEO '안갯속'신한금융지주는 신한생명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20.03.31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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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가 독일 헤리티지 부동산 파생결합증권(DLS)의 미지급분에 대해 50%를 가지급하기로 한 가운데 투자자들은 여전히 술렁이고 있다. 투자 원금의 50%를 받음으로써 자칫 계약 취소에 의한 전액 반환이 어려울 수 있다는 관측 때문이다. 신한금융투자 독일 헤리티지DLS 피해자들은 27일 '계약 취소권'에 대한 확인 후에 50% 가지급금을 수령할 필요성을 언급했다. 가지급금 수령과 관련해 투자자의 계약 취소권에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는 유보 조항이 없다면 가지급금을 받는 것으로 취소할 수 있는
증권
정선영 기자
2020.03.27 1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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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감독원이 하나금융지주·하나은행에 대해 무더기 경영유의 조치를 내렸다.27일 금융권 등에 따르면, 금감원은 최근 하나금융지주에 대한 경영실태평가 결과 지주에 10건, 하나은행에 18건, 인도네시아 하나은행 법인에 6건, 하나은행 싱가포르 지점에 4건 등 총 38건의 경영유의 사항을 조치했다.경영유의는 회사의 주의 또는 자율개선을 요구하는 행정 지도적 성격의 조치다.◇ 이사회 견제기능 미흡이번 경영유의 조치에서는 경영진을 감독해야 하는 이사회의 견제기능이 미흡하다는 점이 핵심이다.금감원은 지주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20.03.27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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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의 연임이 최종 확정됐다. 이와 함께 이사회도 새로 꾸려졌다.신한금융은 26일 오전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용병 회장을 사내이사로 선임하는 안을 가결했다.윤재원 홍대 경영대 교수와 진현덕 ㈜페도라 대표이사는 신임 사외이사로 선임됐다. 임기는 2년이다. 박철·히라카와 유키·박안순·최경록 등 사외이사 4명은 재선임돼 1년의 임기가 연장됐다.그간 사외이사를 맡은 필립 에이브릴은 임기 1년의 기타비상무이사로 선임됐다.임기가 만료된 김화남, 이만우 이사는 이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20.03.26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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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26일 신한은행 본점에서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최근 발생한 고객 투자상품 손실과 관련해 "뼈를 깎는 각오로 고객들의 상품손실을 최소화하겠다"고 말했다.조 회장은 "앞으로 매사 진정으로 고객을 위한 것인지, 피해는 없는지 면밀히 살펴 고객 퍼스트 정신을 실천하겠다"며 "모든 고객에게 최고의 가치와 최상의 경험을 보답하겠다" 강조했다.이어 "이런 약속이 단순한 구호에 그치지 않도록 상품판매과정 전면을 손봤다"며 "고객의 수익률, 만족도 등 실질적 가치가 증대되는 데 초점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20.03.26 1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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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들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로 국내외 증시 변동성이 급격히 커지면서 증권사 주가연계증권(ELS)의 원금손실 규모가 눈덩이처럼 불어났다. 각국 증시가 급등락하는 롤러코스터 장세를 보이고 있지만 ELS 투자자와 헤지 운용을 해야 하는 증권사들의 셈법은 달라지고 있다.25일 연합인포맥스 증권사별 ELS/DLS(화면번호 8432)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올해 ELS/DLS 원금손익추정액은 1조364억원으로 가장 많았고, 한국투자증권은 9천17억원, 신한금융투자는 7천168억원이었
증권
정선영 기자
2020.03.25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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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손태승 우리금융지주 회장의 중징계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인용에 즉시항고를 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윤석헌 원장은 25일 오후 명동 은행회관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하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전 금융권 간담회 및 협약식에 참석해 "(즉시항고와 관련해) 법무실에서 준비하고 있는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앞서 우리금융은 이날 오전 정기주총을 열고 손태승 회장의 연임을 확정지었다.지난 20일 서울행정법원이 손 회장의 중징계와 관련해 효력을 정지시키는 집행정지 가처분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20.03.25 1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