락앤락[115390]의 공개매수 공고 하루 전날 주식 거래량이 10배 넘게 급증하며 주가가 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상장사 공개매수 때마다 비슷한 일이 반복돼 미공개정보가 사전에 유출됐다는 의혹이 또다시 제기된다.18일 연합인포맥스 일별추이(화면번호 3121)에 따르면 락앤락 공개매수 공시가 있기 전날인 지난 17일 락앤락 주식 거래량은 127만8천주였다.하루 전인 16일(10만3천주)의 12배 이상일 뿐 아니라, 그 직전 10거래일 평균 거래량(13만8천주)의 10배에 가깝다.거래량이 급증하면서 락앤락 주가는 17일 11.6% 올
태영건설 대주주가 무상감자에 참여하고 보유채권 전액을 자본확충에 투입해 경영정상화 책임을 다하기로 했다.태영건설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은 18일 금융채권자 설명회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산은에 따르면 태영건설 대주주는 경영책임 이행차원에서 구주를 100대 1 비율로 감자한다.태영건설 대주주엔 티와이홀딩스 27.8%, 윤석민 회장 10.0%, 윤세영 창업회장 1.0% 등이 포함된다.또 태영건설 대주주는 워크아웃 전 대여금 4천억원을 100% 출자전환한다. 워크아웃 후 대여금 3천349억원은 100% 영구채로
롯데웰푸드가 코코아 가격 폭등에 일부 제품 가격을 올린다고 18일 밝혔다.이번 가격 인상 제품은 코코아를 원료로 한 초콜릿류 건빙과 17종이며, 평균 인상률은 12%다. 변동 가격은 내달 1일부터 유통 채널별로 순차 적용된다.롯데웰푸드는 코코아 가격 폭등으로 제품가격을 인상했다며 그 배경을 밝혔다.지난 15일 기준 ICE 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코코아 선물가격은 톤(t)당 1만559달러를 기록했다. 종전 최고가는 톤당 4천663달러(1977년 7월 20일)인데, 올해 1월 47년 만에 이를 경신한 이후 연일 역대 최고가를 갈아치우고
현대자동차그룹이 혁신 신소재 개발을 위해 일본 도레이그룹과 전략적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이날 양사는 양재동 현대차그룹 본사 사옥에서 협약식을 열고 신소재 개발 관련 계약에 합의했다.1926년 설립된 도레이그룹은 탄소섬유복합재료, 전자정보재료, 의료·의학, 수처리·환경, 수지케미칼 등 다양한 첨단재료 분야에서 고부가가치 제품을 전 세계에 공급하고 있는 글로벌 기업이다.특히 도레이그룹의 주력 사업 중 하나인 탄소섬유는 경량화, 강도 및 내열성 등 우수한 물성을 갖춘 소재로 자동차, 항공기 등 모빌리티 분야에 사용되고
주간 아파트 매매와 전세 가격 지수가 21주째 엇갈린 행보를 보이고 있다.한국부동산원은 올해 4월 3주(4월15일 기준) 전국 주간 아파트가격 동향을 조사한 결과, 매매가격 지수는 0.02% 하락, 전세가격지수는 0.03% 상승을 기록했다고 18일 밝혔다.매매가격과 전세가격이 엇갈린 것은 작년 11월 넷째주 이후 21주 연속이다. 매매가격과 함께 전세가격도 상승세가 둔화하기는 했지만 하락전환하지는 않은 채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전국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지수는 전주 -0.01%보다 하락폭이 확대했다. 서울(0.03%→0.03%)
국토교통부는 18일 항공 부문의 신산업을 집중 육성하기 위해 항공 산업계와 국토교통 부문 릴레이 간담회를 열었다고 이날 밝혔다.또한 이날 오후에는 인천공항 첨단복합항공단지 기공식도 개최했다.국토부는 이날 그동안 여객 운송 중심으로 성장해 온 항공 산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인천공항공사와 한국교통연구원을 비롯해 민간 항공업계 및 금융업계 30여명과 만나 항공산업의 신(新)성장 분야에 대한 비전과 전략을 공유했다.특히 이번 간담회에는 항공정비산업(MRO), 드론, 스마트공항, 항공금융 등 항공 신성장 분야 관계자들이 참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사전 초청된 고객사는 80여 개 업체, 470여 명에 달한다.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로 꼽힌다.현대모비스는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익이, SK하이닉스[000660]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환율 변동이 이들 회사의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금융자산과 부채 규모 차이에 따라 영업외손익의 방향이 엇갈리기 때문이다.18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이 5% 상승(달러 강세)할 시 삼성전자의 세전이익은 4천188억원 증가한다.반면 SK하이닉스는 환율이 5% 상승하면 세전이익이 1천661억원 감소한다.이는 양사가 보유한 달러 표시 금융자산과 금융부채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최근 달러-원 상승으로 선물중개사에 곡물 선물(Futures Contract)을 문의하는 식품기업이 늘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원화 약세에 원재료 수입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일부 식품기업이 곡물 선물 매수를 문의하며 이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됐다.이런 움직임이 아직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 식품기업들은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선물중개사에 곡물 선물을 문의하는 식품기업이 증가했다.이 중개사 관계자는 "달러-원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제곡물의 원화환산가격이 오를 수 있다"며 "이란과 이스
국내 주요 대기업에서 이른바 '사외이사 돌려막기'가 횡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사회의 독립성을 위해 도입한 사외이사 제도가 퇴직 관료나 전문 직업군의 취업풀로 전락한 것이 아니냐는 비판이 제기됐다.18일 연합인포맥스가 시가총액 기준 상위 10개 기업(대기업 계열사 중심)의 이사회 및 사외이사 등을 분석한 결과, 포스코홀딩스 사외이사 7인 중 3명이 총 6개 회사 이상에서 사외이사로 활동한 것으로 나타났다.가장 사외이사로 오랜 기간 복무한 사람은 전 고위관료 출신 A씨다.A씨는 2008년 동양종합금융(현 유안타증권)을 시작으로 삼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말레이시아 동박 공장을 방문해 경쟁력 강화를 당부했다.18일 롯데에 따르면 신동빈 회장은 전일 말레이시아 사라왁주 쿠칭에 위치한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스마트팩토리를 찾아 "말레이시아의 입지적 장점을 활용해 원가 경쟁력을 더욱 높이고, 세계 최고 품질의 동박을 생산할 수 있도록 노력해달라"고 말했다.이번 방문에는 이훈기 롯데 화학군 총괄대표와 김연섭 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 대표이사가 함께했다.롯데에너지머티리얼즈는 2019년부터 말레이시아에서 동박을 생산하고 있다.동박은 구리를 얇게 펴 만든 막으로 2차전지 음극집전
기획재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발행 준비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국내외 증권사 11곳을 주관사 숏리스트로 선정하고 프레젠테이션 절차 등을 남겨두고 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기획재정부는 전일 주요 국내외 증권사 11여곳에 주관사 숏리스트(적격후보) 선정을 통보했다. 오는 23일 프레젠테이션(PT)을 진행한 후 주관사단을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이중 국내사로는 KB증권과 KDB산업은행만이 이름을 올렸다. 국내 증권사로는 KB증권만 숏리스트에 오른 만큼 이번 발행에서 기재부가 다시 토종 IB 육성에 동참할지
현대카드가 17년 만의 달러화 채권 복귀전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오랜 공백으로 사실상 데뷔전과 다름없었던 데다 중동 사태발 거시경제 불안까지 겹쳤지만 투자 심리는 견조했다.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든든한 지원 등이 주효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카드의 넌딜로드쇼(NDR)에 동석하는 등 글로벌 기관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이에 현대카드는 오랜만의 복귀전임에도 넉넉한 수요를 확인한 것은 물론 우량 투자자 또한 대거 포섭할 수 있었다.◇현대카드, 견고한 투심 확인…현대차 서포트 톡톡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현대카드는
현대카드가 5억달러(약 6천92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전일 아시아와 유럽 등의 시장에서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5억달러어치 채권(RegS) 발행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135bp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170bp였으나 투자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를 끌어내렸다. 이에 따른 쿠폰과 수익률(yield)은 각각 5.75%, 6.03%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락앤락[115390] 지분 30%를 공개매수한다.현재 락앤락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어피니티는 지분율을 100%로 끌어올린 뒤 회사를 자진 상장폐지할 계획이다.어피니티는 18일 락앤락 공개매수신고서를 공시했다.공개매수 대상은 어피니티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락앤락 보통주 1천314만112주(30.33%)다.가격은 주당 8천750원이다. 전날 종가(8천180원) 대비 7% 높고, 이전 1개월과 3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에 비해 각각 23%, 26% 할증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삼남 김동선 ㈜한화[000880] 부사장이 처음으로 양도제한조건부주식(RSU)을 부여받았다.기존 유통 계열사 외에 올 초부터 ㈜한화에도 적을 두기 시작한 데 따른 것이다. 김 부사장은 현재 ㈜한화에서 건설부문 해외사업본부장을 맡고 있다.한화그룹은 당초 ㈜한화와 한화솔루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등 일부 계열사에만 RSU 제도를 도입했다 지난 2월 전 계열사로 확대했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김 부사장은 이달 1일 ㈜한화와 RSU 1만9천738주 부여 계약을 체결했다.해당 주식을 김 부사장이
한진(BBB+)이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3배인 1천630억 원을 확보했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진은 이날 총 500억 원의 자금을 조달하고자 회사채 수요예측을 실시했다.모집액 200억 원의 1.5년물에는 620억 원, 모집액 300억 원의 2년물에는 1천10억 원의 수요가 접수됐다.한진은 희망 금리 밴드로 개별 민평 금리에서 1.5년물은 마이너스(-)50bp에서 0bp, 2년물은 -40bp에서 0bp까지를 제시했다.수요예측 결과 한진은 1.5년물에서 -150bp, 2년물에서 -99bp에서 물량을 채웠다. 크레디트
'AAA' KT&G가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조 단위 주문을 확보했다. 가산금리(스프레드) 또한 강세를 보이면서 초우량 발행사로서의 입지를 다졌다.17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KT&G는 2천억원 규모의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1조3천80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모집액은 2년물과 3년물, 5년물 각각 400억원, 1천억원, 600억원이었다.이 중 3년물에 5천900억원의 수요가 몰려 흥행을 이끌었다. 그린본드(green bond) 형태를 택한 5년물에도 5천3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2년물에도
대한항공[003490]은 달러 거래가 많아 환율 변동의 영향을 직접적으로 받는다. 달러-원 환율이 10원 오르거나 내리면 300억원 가까운 외화평가손익이 발생한다.이에 적극적으로 환율 변동 리스크에 대응하고 있다. 차입 통화를 다변화하는 동시에, 통화 이자율 스와프 계약을 체결해 환위험을 회피하는 모습이다.17일 항공업계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달러-원 환율이 전날 장중 1천400원을 터치하는 등 과도한 움직임을 보이자 상황을 주의 깊게 모니터링하고 있다.외화 결제가 많은 항공업 특성상 환율 변동으로 인한 위험에 늘 노출돼있기 때문
한국기업평가는 SK네트웍스[001740]가 자회사 SK렌터카 매각을 통해 재무부담을 완화할 것으로 17일 예상했다.SK네트웍스는 전날 SK렌터카 지분 100%를 매각하기 위해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와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매매 예정금액은 8천500억원 안팎이다.한기평은 "SK렌터카 매각으로 수익 기반이 약화하는 점은 다소 부담"이라면서도 "대규모 매각대금 유입으로 재무구조가 개선되고 SK렌터카 차입금이 이관되는 등 재무부담이 완화될 것"이라고 분석했다.그러면서 이번 거래가 SK네트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