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汎) 삼성가로 분류되는 한솔그룹의 핵심 계열사 한솔케미칼이 3세 경영 준비를 위해 우호 지분 확보에 나섰다.한솔 '3세'로 분류되는 조연주 한솔케미칼 부회장 측은 최근 지분 확대와 동시에 상속세 납부 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우호 지분 태핑에 나선 것으로 확인된다.23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조 부회장 측은 전략적 시너지가 예상되는 2차전지 업체와 접촉해 지분 맞교환 방안을 검토 중으로, 법률 자문은 김앤장이 맡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해당 업체의 자사주 3%와 조 부회장이 보유한 한솔케미칼 지분 1%가량을 맞교환하는 방
태광그룹 금융계열사인 흥국화재는 다이렉트 자동차보험 온라인가입(CM) 시스템 개선작업을 완료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 '간편가입 고도화' 프로젝트는 고객이 접하는 첫 화면부터 보험가입 완료 화면까지 모든 단계를 '이해하기 쉽고 입력하기 간편하게' 만드는 데 초점을 맞췄다. 보험료 산출까지 걸리는 시간은 3분에서 1분으로 대폭 단축됐다.가입 소요시간 단축의 일등공신은 한 번에 하나씩만 보여주는 '화면 단순화'이다. 기존에는 한 화면 안에 고객이 읽어야 하는 내용, 버튼을 눌러 확인해야 할 부분, 직접 입력해 인증해야 하는 부분 등이
글로벌 푸드케어&케이터링 아워홈이 카카오헬스케어와 인공지능(AI) 기반의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양 사는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AI 기반 초개인화 맞춤형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한 파트너십을 구축하고 본격적인 공동연구에 돌입한다.아워홈의 2만여 개 영양식단 관련 R&D 원천 기술 및 데이터와 카카오헬스케어의 AI 기반 스마트 혈당 관리 기술을 결합해 개인 맞춤 영양을 제공하고 관리하는 헬스케어 솔루션을 선보인다는 계획이다.특히 양 사는 초개인화 헬스케어 솔루션 개발을 위해 각
23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채권시장 반등과 이에 따른 외국인 추이를 주시하며 움직일 것으로 전망한다.전일 미 국채 2년물은 1.70bp 하락해 4.9800%, 10년물은 1.10bp 내려 4.6140%를 나타냈다.외국인의 10년 국채선물 매도 행진이 지속할지도 주요 관심사다. 이들은 지난 16일부터 5거래일간 약 3만3천계약을 순매도했다.글로벌 채권시장의 약세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듀레이션이 긴 구간 매수의 부담은 커진 모양새다.그간 금리위험 확대에도 든든한 뒷배로 작용했던 크레디트 시장의 사정도 좋지 않다. 은행채 팔자가 많아지
GS건설은 올해 1분기 주택경기 불황에 따른 비용압박의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신고할 것으로 예상됐다. 최고경영자 교체 이후 원가 점검의 결과가 어떤 형태로 나타날 것인지도 시장의 관심사였다.연합인포맥스가 23일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1개월 내 제출한 GS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전망치를 종합한 결과, 매출액 3조1천856억 원, 영업이익 579억 원으로 집계됐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9.31%, 영업이익은 63.51% 줄어든 수준이다.지난해 GS건설은 인천 검단 아파트 현장 주차장 붕괴 사고로 전면 재시공을 결정하며
라이나생명보험이 22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금융민원 및 상담 동향'에서 보유계약 10만 건당 민원 건수가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를 통틀어 가장 적은 것으로 나타났다.2022년 5.7건에 이어 이번에도 5.1건으로 7년 연속 최저 1위 자리를 유지하게 됐다.라이나생명은 민원과 불완전판매 발생 소지가 높다고 여겨지는 TM(텔레마케팅)영업 기반임에도 보험업계 최저의 민원 건수를 기록했다. 치열한 영업경쟁 환경과 보험금지급 민원이 다수 발생하는 보장성보험 비중이 100%인 점을 고려하면, 소비자불만이 가장 적다는 것도 주목할
23일 달러-원 환율은 1,380원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스라엘과 이란이 확전 양상을 피하면서 달러-원은 단기 고점 인식을 바탕으로 적정 레벨을 탐색하는 장세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단행한 이란 본토 공격이 당초 광범위한 공격 계획에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등 동맹국의 압박을 고려한 '제한적 공격'으로 중동 지역 내 긴장감은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전장 달러-원은 오버슈팅(달러 과매수) 인식에 1,380원 아래로 마감했다. 역외 중심 매도세가 이를
▲모건스탠리, 주가 폭락 엔비디아에 "여전히 매수"-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 M7) 종목이 급락한 가운데 월가에서 이 종목들에 대한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선 월가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이번 주부터 이들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이 종목들은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 투자은행들도 있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 거래일 뚜렷한 이유 없이 10% 폭락한 엔비디아(NAS:NVDA)에 대해
내달 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NAS:AAPL)의 상황이 좋지 않다.헤지펀드 사토리펀드의 설립자인 댄 나일스는 22일(현지시간) CNBC의 '머니무버'에 출연해 "지난 3년간 좋지 않았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14% 하락해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 등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보다 뒤처져 있다.나일스는 "20 중반의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에서 매출·수익이 증가하고 경쟁사가 없는 다른 빅테크 기업을 제치고 애플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철강 기업인 뉴코(NYS:NUE)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뉴코가 혼재된 분기 실적과 함께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다.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철강 기업 뉴코(Nucor)는 3월 30일에 끝난 1분기에 주당순수익(EPS)이 3.46달러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주에게 귀속된 순이익이 8억 4천480만 달러라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11억 4천만달러 EPS 4.45달러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팩트셋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동발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로 인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정치·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대외경제자문회의는 올해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로,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전문가들과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이번 회의에는 박현도 서강대 교수,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 추진에 대해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현재 나랏빚에 13조원을 더 얹어야 한다"며 "이 돈을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된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의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는 1천127조원으로 올해 국고채 이자 상환액은 29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4월22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67%↑ S&P500 0.87%↑ 나스닥 1.11%↑-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80bp 오른 4.625%-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010% 상승한 106.138-WTI : 0.29달러(0.35%) 내린 배럴당 82.85달러*시황요약△ 뉴욕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누그러지고, 대대적인 조정을 받은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주식 중 일부가 반
부동산 시행사 DS네트웍스가 제주도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시설을 지으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경색으로 지방 사업장 대출이 틀어막혔을 뿐만 아니라 높은 낙찰가로 인해 사업성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DS네트웍스는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계약금과 지연이자를 더해 총 300억원에 대한 손실을 봤다.◇DS네트웍스, 제주도 PF 사업장 손절23일 PF 업계와 제주시에 따르면 사업자 디에스피에프브이는 제주시로부터 낙찰받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부지 매입과 관련해
중동 지정학적 위기의 완화와 미국 증시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23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0포인트(0.10%) 오른 2,631.94에 거래 중이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2,641.78까지 올랐다가 2,630선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대적인 조정을 받았던 주요 기술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일제히 올랐다.이란-이스라엘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포스코그룹이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지난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의 실리콘 음극재 공급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4·10 총선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취임 이후 사실상 금융권의 '해결사'는 물론 '악역'도 자처해 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온 이 원장의 향방에 따라 금융감독 방향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 원장의 일정 변경에도 금융권이 미세하게 반응하고 있는 실정이다.여당의 총선 참패 직후 진행된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오찬,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이 원장이 모두 참석하지 않은 게 발단이 됐다.국무총리는 물론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주요 참모들이 모두 사의를 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629.44(+37.58p)▲코스닥 845.82(+3.91p)▲달러-원 1,379.20원(-3.00원)▲국고채 3년물 3.512%(+4.4bp)▲국고채 10년물 3.650%(+6.7bp)◇해외▲다우지수 38,239.98(+253.58p)▲S&P500지수 5,010.60(+43.37p)▲나스닥지수 15,451.31(+169.30p)▲美국채 2년물 4.9800%(-1.70bp)▲美국채 10년물 4.6140%(-1.10bp)▲獨국채 10년물 2.4888%(-1.73bp)▲달러-엔 154.837엔(
이례적인 고금리, 고환율 상황에 SOFR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일여년간 SOFR 금리가 5%를 상회하고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SOFR ETF의 수익률은 대체로 10% 안팎을 기록했다.국내 SOFR ETF로는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ARIRANG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KBSTA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가 상장돼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