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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 규모 5위의 대형은행 US뱅코프(NYS:USB) 주가가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오후 장에서 3% 넘게 급락하고 있다.올해 연간 순이자이익(NII) 전망을 종전 166억달러 이상에서 161억~164억달러 범위로 하향한 것이 부정적으로 해석됐다.주가는 한때 5% 넘게 하락, 장중 기준 작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US뱅코프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0센트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 87센트는 웃돌았다.USB뱅코프 주가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sjkim@yna.
미국 재무부가 13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20년물 국채금리는 4.818%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509%였다.응찰률은 2.82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65배를 웃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4.7%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8.2%를 크게 웃돌았다.직접 낙찰률은 16.2%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20.1%를 하회했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9.1%에 불과했다. 앞선 6개월
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일촉즉발의 상황이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관계가 추가적인 직접적 공격 없이 유지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상승세가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67달러(3.13%) 하락한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이번달 유가 상승폭은 0.58%를 기록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2.73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대로 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관점에서 보는 통화정책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열린 IMF(국제통화기금) 주최 특별 대담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강점은 GDP 대비 공공부채가 굉장히 낮다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부가 이를 고수할 의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이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현재 한국의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53%로 양호한 수준이나 향후 20년 전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최근 환율 변동성과 관련해 "일시적인 현상"이라고 판단했다.이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관점에서 보는 통화정책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열린 IMF(국제통화기금) 주최 특별 대담에 참석해 "지난 몇 주 동안 국내 환율이 펀더멘털에 부합한 수준에서 다소 벗어난 것 같다"면서도 이같이 밝혔다.이 총재는 최근 달러-원 환율 상승은 지난 2022년 하반기 급등하던 때와는 성격이 다르다고 판단했다. 2022년 하반기 당시 한은은 두 번째 빅스텝(50bp) 금리 인상 단행이 환율 급등에
미국 펀드 매니저들이 채권에 대해 갈수록 회의적인 분위기가 포착됐다고 뱅크오브아메리카(BoA)가 분석했다.미국 경제 성장에 대한 낙관론은 강해지는 반면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인플레이션과의 싸움에서 이기지 못하고 있어 채권 투자에 어려움이 있다는 이유다.17일(현지시간) 미국 마켓워치에 따르면 BoA가 주요 자산운용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채권에 배분된 투자액은 전월 대비 20%포인트나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산운용사들의 채권 비중은 2022년 11월 이후 가장 작았다.응답자 중 38%만 향후 12개월간 채권금리가
미국 재무부가 한국과 일본 외환 당국의 통화 절하 우려에 대해 공감함에 따라 외환시장에 파장이 일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한미일 재무장관은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재무장관 회의가 끝난 후 발표한 공동선언문에서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while acknowledging serious concerns of Japan and the Republic of Korea about the recent sharp depreciation of the Japanese yen and th
미국 달러화 가치가 소폭 약세를 보였다.중동 위험이 이스라엘의 재보복 우려에도 소강 국면을 이어가는 가운데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금리인하가 지연될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달러화는 제한된 흐름을 보였다.한·일 재무장관 공동 구두개입으로 달러-엔 환율은 소폭 하락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전 9시 2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620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631엔보다 0.011엔(0.007%) 하락했다.유로-엔 환율은 1.063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 모두발언에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공급망 교란 등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무역·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평가하며 3국 간 긴밀한 대화와 연대를 통해 전략적으로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다자개발은행 개혁을 두고서도 3국이 적극 공조해 기후 위기, 지속
한국과 미국 일본 재무수장은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 절하에 대한 우려를 공감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 재닛 옐런 미 재무장관은 17일(현지시각) 재무장관 회의 후 발표한 공동 선언문에서 이같이 밝혔다.선언문은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과 금융 안정, 질서 있고 잘 작동하는 금융시장을 촉진하기 위해 계속 협력할 것이다"며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while acknowledging serious concerns of Japan
미국 국채가격이 보합권에서 좁게 움직이며 혼조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스라엘과 이란간 무력 충돌이 소강상태를 보이지만 경계심을 드러내는 모습이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 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40bp 하락한 4.658%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0.10bp 내린 4.971%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0.40bp 오른 4.764%에 거래됐다.10년물과
유로존의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둔화했다.17일(현지시간) 유럽연합(EU) 통계 당국인 유로스타트에 따르면 3월 유로존 CPI는 전년동월대비 2.4% 상승했다.이는 예비치와 같은 수준으로, 직전월 2.6% 상승보다 완화됐다.3월 CPI는 전월대비로 0.8% 올랐다. 이는 지난 2월 0.6% 상승보다 약간 높아졌다.근원 CPI 상승폭도 2%대를 나타냈다.에너지와 식료품 등 변동성이 큰 품목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대비 2.9% 상승, 전월대비 1.1% 상승했다.유로존 국가별로 보면 가장 인플레이션 상승폭이 낮았던 곳은 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금융시장 불안에 대해 한국과 미국 일본의 공조 필요성을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17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의 모두발언에서 "실물경제 불확실성이 초래할 수 있는 금융 측면의 불안에 대해서도 3국이 협력해 적극 대응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한미일 재무 수장이 한자리에 모여 회담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작년 8월 미국 캠프데이비드에서 열린 한미일 정상회의 합의에 따른 후속 조치다.공급망 교란 등에 대해서는 안정적인 무역·경제 질서를 위협하는 요인으로 평가
대만에 25년 만에 최대 강진 이후 약 보름 만에 규모 5 이상의 지진이 발생했다. 다만, 글로벌 외환시장에서 대만달러의 강세가 유지돼 영향력이 제한된 모습을 보였다.17일 연합인포맥스 통화별 현재가(화면번호 6416)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7시 2분 현재 달러-대만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0.28% 하락한 32.436대만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대만의 주요 시장 마감 이후 국제금융시장에서 강세 수준을 점차 확대 중이다.약 10여분 전에 대만 동부 지역에서는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밝
대만에서 2주일만에 다시 지진이 발생했다.17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대만 지역에서 규모 5.1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현지 매체인 타이완뉴스는 중앙기상서(CWA)를 인용해 이날 오후 5시17분(한국시간 6시17분) 대만 동부에서 규모 5.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보도했다.CWA는 진원지가 화롄 현청에서 남동쪽으로 11.3km, 깊이는 19.2km라고 밝혔다.타이완뉴스는 오전 2시 59분에 발생한 규모 5.0의 지진에 따른 여진이라고 전했다.앞서 이달 3일 대만 동부에서 25년 만에 규모 7 이상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