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금융투자소득세를 차질 없이 시행하겠다는 확고한 의지를 드러냈다.최근 개인 투자자를 중심으로 법안 폐지에 대한 목소리가 커지고 있어 야당도 이를 의식해 법안 유예를 다시 추진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결국 제도 시행에 못을 박은 것이다.이에 법안 폐지를 추진하던 정부가 난감한 상황에 놓였다.올해 초 윤석열 대통령이 직접 나서 금투세 폐지를 공언했는데, 이는 법 개정이 필요한 상황이라 사실상 민주당의 협조 없이는 추진하기 불가능하기 때문이다.진성준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은 예정대로 2
한국 경제가 올해 1분기 1.3%의 '깜짝 성장'을 달성하면서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을 놓고 정부와 야당 간 기싸움이 더욱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야권은 경기 침체 상황이란 점을 강조하면서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을 촉구하고 있지만 1분기 성장률 지표만 보면 경제가 회복되는 모습이 뚜렷하기 때문이다.다만, 경제 지표와는 별개로 체감 경기는 여전히 좋지 않다는 점에서 야당의 추경 편성 요구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25일 밝혔다.이는 2021년
작년 1분기를 바닥으로 회복세를 보이던 토지가격 회복세가 올해 1분기 들어 정체하는 양상을 나타냈다. 토지거래도 3개분기 연속 비슷한 수준을 나타냈는데 순수토지 거래는 감소했다.국토교통부와 한국부동산원은 올해 1분기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을 25일 발표했다.1분기 전국 지가는 0.43% 상승했다. 상승폭은 전분기 0.46%보다 0.03%포인트(p) 줄었고 전년 동기 대비 0.48% 확대했다.토지가격은 작년 1분기 -0.05%로 바닥을 찍은 뒤 회복세를 보여왔는데 작년 4분기 큰 폭으로 오른 기세를 이어가지는 못했다.권역별로 전분
LG디스플레이[034220]가 올해 1분기 적자 폭을 전년 동기 대비 절반 아래로 줄이는 데 성공했다.LG디스플레이는 연결 기준 지난 1분기 매출 5조2천530억원, 영업손실 4천694억원을 기록했다고 25일 밝혔다.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9% 증가했고, 영업손실 규모는 57% 축소했다.다만 계절적 비수기 영향으로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29% 감소했으며, 적자로 전환했다.LG디스플레이는 2022년 2분기부터 지난해 3분기까지 6분기 연속 적자를 기록하다 작년 4분기 1천3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리며 흑자로 전환한 바 있다
삼성E&A(옛 삼성엔지니어링)가 1분기에 예상을 소폭 웃도는 영업익을 거뒀다.삼성E&A는 25일 연결기준 1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영업익은 7.1% 줄어든 2천94억원, 매출은 5.9% 감소한 2조3천847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1분기 당기순익은 1천64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 감소했다.연합인포맥스 컨센서스에 따르면 삼성E&A의 1분기 영업이익은 1천913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15.1% 감소했을 것으로 예측됐다.매출액은 2조4천903억원, 당기순익은 1천487억원으로 관측됐다.삼성E&A는 "철저한 프로젝트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단기적으로 물가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잠재성장률 하락과 가계부채 문제 등의 과제도 있다는 견해를 밝혔다.이수형 신임 금통위원은 다양한 요인들이 모두 중요하다면서 어느 문제의 경중을 정하기가 어렵다고 말했다.김 위원과 이 위원은 25일 취임식 이후 출입기자단과 만나 핵심적으로 보고 있는 경제 현안이 무엇인지에 대한 질문에 이런 견해를 밝혔다.김 위원은 "단기적으로는 물가 안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 "장기적으로는 가계부채 문제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문제, 저출산·고령화에
달러-엔 환율이 155엔선을 상향 돌파하면서 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섰다.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은 25일 "외환 움직임을 주의 깊게 관찰하고 있다"며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순이치 재무상은 엔화 가치에 적절히 대처하겠다는 정부의 입장에 "전혀 변화가 없다"고 강조했다.다만, 엔화 직접 매수 가능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달러-엔 환율은 1990년 이후 처음으로 155엔선을 상향 돌파했다.이날 달러-엔 환율은 155.448엔까지 올랐다가 구두개입 이후 하락했다가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11시33분 현재 전장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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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서부발전은 지난해 3월 수주한 오만 마나 500MW 태양광 사업이 국제 금융전문지로부터 올해의 신재생 에너지 프로젝트로 선정됐다고 25일 밝혔다.경제전문 매체 유로머니가 발행하는 프로젝트파이낸싱(PF) 전문지 IJ 글로벌은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서 열린 'IJ 글로벌 어워즈 2023'에서 오만 마나 사업에 '중동·북아프리카지역 신재생 에너지 부문 올해의 프로젝트상'을 수여했다.IJ글로벌은 전 세계 우수 PF 사례를 심사해 올해의 프로젝트를 가린다.오만 마나 사업은 발전사 최초의 중동지역 태양광 입찰 사업으로 여의도 면적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 후반으로 상승했다.장중 특별한 재료가 없는 가운데 환율은 엔화와 연동된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국내 증시 약세도 상방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장 대비 8.10원 오른 1,377.3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위안화와 엔화의 달러 대비 약세에 동조하며 상승 출발했다. 달러 인덱스는 105.7선으로 소폭 올랐다.미국 국내총생산(GDP)과 개인소비지출(PCE) 지표 발표를 앞두고 있어 변동 폭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됐다.간밤 1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간밤 미 금리가 상승하고, 우리나라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지표가 '서프라이즈'를 나타낸 영향이다.다만 크레디트 스프레드 축소가 마무리되는 분위기와 맞물려 국고채 위주로 매수 수요도 나오면서 약세는 제한되는 모습이다.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1분 현재 전 거래일 민간 평가사 금리 대비 2.9bp 오른 3.536%에 거래됐다.10년 금리는 5.3bp 오른 3.705%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 8틱 내린 103.98을 기록했다. 외국인은 5천606계약 순매수했고 증권
아시아 시장에서 미국의 국채금리는 1월 미국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 발표를 대기하며 약보합권에서 머무르고 있다.2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오전 11시 현재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 대비 0.30bp 내린 4.6430%에 거래됐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수준인 4.9370%에, 30년물 국채금리는 0.10bp 내린 4.7730%에 거래됐다.간밤 미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다.미국 2년 국채 금리는 0.20bp 상승해 4.9370%, 10년 금
아세안+3 거시경제조사기구(AMRO)가 우리나라 통화당국에 제약적인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해야 한다고 권고했다.AMRO는 25일 발표한 '2023년 한국 연례협의 보고서'에서 "인플레이션이 목표치를 상당 기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재 제약적 통화정책 기조를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밝혔다.아울러 "대외 경제의 불확실성을 감안해 통화정책을 재조정할 준비가 돼 있어야 한다"고 언급했다.금융 부문에선 중소기업 등 취약 계층에 대한 신용 지원이 한시적이어야 한다고 강조했다.또 주택 금융시장에 대한 거시 안정화 조치는 향후 주
※다음은 연합인포맥스가 25일 오전 11시에 고시한 한국의 은행간 단기금리 기준 (Koribor; Korea Inter-bank Offered Rates)입니다. ────┬──────────── 기간 │ 금리(%) 전일대비 ────┬──────────── 1주 │ 3.50 - 1월 │ 3.52 0.01↑ 2월 │ 3.54 - 3월 │ 3.56 - 6월 │ 3.60 - 12월 │ 3.64 0.01↑ ────┴──────────── (서울=연합인포맥스)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11시 00분에 서비스된 기사
1기 신도시 선도지구가 2만~3만호 수준에서 선정될 것으로 전망됐다.정부는 매년 전체 정비 물량의 최대 10%를 지정해 15년 내에 모든 신도시 단지들을 착공하는 것을 목표로 제시했다.국토교통부는 오는 27일 노후계획도시 특별법 시행을 앞두고 1기 신도시에서 재건축을 가장 먼저 진행하는, 선도지구 지정 계획을 25일 공개했다.최병길 국토부 도시정비기획준비단장은 "1기 신도시 선도지구 선정 규모, 기준 등을 5월 중순 이후에 공개하고자 지자체와 논의 중"이라며 "신도시별 정비 물량의 약 5~10% 수준에서 지정하고자 협의 중"이라고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은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1순위로 '부동산'을 꼽았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5일 발표한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부자들의 올해 추가 투자 의향이 높은 자산 최우선 순위는 여전히 부동산으로 나타났다.다만 응답률이 32%에서 24%로 감소해 예금(22%)과의 선호도 격차는 좁혀졌다.예금 다음으로 투자 의향을 보인 상품은 주식 16%, 채권 9%, 펀드·신탁 8% 순이었다.금리 인하 전망이 우세하지만 주식보다 예금의 투자 의향이 더 높은 이유 중 하나로 대기자금
지난해 한 해 동안 금융자산 10억원 이상을 보유한 국내 부자들의 수익률에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금융자산은 예금이었던 것으로 나타났다.하나은행 하나금융경영연구소가 25일 발표한 '대한민국 웰스 리포트'에 따르면 2023년 한 해 가장 긍정적인 영향을 준 금융자산으로 응답자의 42%가 예금을 꼽았다.이어 주식이 17%, 펀드·신탁이 17%, 채권이 7%, 보험·연금이 6%로 뒤를 이었다.소폭이나마 주가 흐름이 개선되면서 '보험·연금(6%)' 보다 '주식(17%)'이 수익률 개선에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10% 이상
일본의 대형 생명보험사들이 2024회계연도에 일본 국채(JGB) 순매입 물량을 절반 가량 줄일 계획인 것으로 조사됐다고 닛케이아시가 25일 보도했다. 일본 국채 장기물 수익률이 부진한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일본은행(BOJ)이 기준금리 추가 인상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는 이유에서다.닛케이는 이번 조사에 일본생명, 다이이치생명, 메이지야스다생명, 스미토모생명, 후코쿠상호생명, 다이요생명, 다이도생명, 아사히생명, 타이주생명보험과 일본우편보험 등이 참여했다고 밝혔다.2023 회계연도에 비슷한 지표를 보유한 8개 생명보험사는 이번 회계연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