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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엠비슈머란 양면성(ambivalent)과 소비자(consumer)의 합성어다.엠비슈머들은 이중잣대를 가진 소비자들로 가치관에 우선순위에 있는 것에는 돈을 아끼지 않지만 후순위에 있는 것에는 최대한 돈을 아낀다. 소비자 한 사람에게서 고가품과 저가품의 소비가 동시에 일어나 상반된 소비행태를 보인다.이들은 가성비를 추구하는 동시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가치에는 아낌없이 투자한다.엠비슈머는 한국농촌경제연구원이 꼽은 올해의 키워드로 2020년 식품 소비 트렌드에서 양극화된 소비를 즐기는 앰비슈머를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전망했다. 지구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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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시윤 기자
2020.02.04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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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S(Total Return Swap)는 신용파생상품의 일종으로 총수익스와프라고도 부른다. 거래는 기초자산(주식, 채권, 상품 등)의 신용위험과 시장위험을 모두 이전하는 대가로 이자(수수료)를 받는 식으로 이뤄진다. 주로 증권사가 총수익 매도자(TRS payer)로서 기초자산을 매입하고, 여기서 발생하는 손익을 비롯한 모든 현금흐름을 총수익 매수자(TRS receiver)에 이전한다. 총수익 매수자는 약정된 이자(수수료)를 주는 대신 투자에 따른 보상(이익)과 위험(손실)을 모두 이전받는다. 이 경우 기초자산에 대한 투자는 총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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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선영 기자
2020.02.0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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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올해부터 손해사정사 선임권이 강화된다. 손해사정 제도는 객관적이고 공정한 손해 사실 확인 및 손해액 산정을 통해 적정한 보험금이 지급되도록 도입됐다.보험사는 손해 규모를 객관적으로 측정하기 위해 손해사정사를 직접 고용하거나 외부 업체에 위탁하는데, 이런 손해사정 선임이 보험금 지급 거절·축소 수단으로 악용되는 경향이 있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이에 금융당국은 지난해 소비자의 손해사정 선임 요청에 대한 표준 동의 기준을 보험협회가 마련하도록 보험업 감독규정을 개정했다.생명·손해보험협회는 보험금 청구 접수 시 보험금 청구권자가 손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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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3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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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비스 교역은 재화(상품)를 제외한 용역과 전자적 형태의 무체물을 대상으로 거주자와 비거주자간에 이뤄지는 국제적 거래(수출입)를 의미한다.국가 간의 서비스 교역은 글로벌 경제에서 서비스업 비중이 확대되며 위상이 점차 높아지고 있다. 실제 금융위기 이후 상품 교역의 증가 속도는 크게 완만해졌지만, 서비스 교역은 높은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교역여건의 불확실성이 고조되며 상품교역은 지난해 상반기 2.7%의 감소세(명목 교역액 기준)를 보였고, 반면에 서비스교역은 10%의 증가세를 유지했다.지난 2009년 글로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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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용욱 기자
2020.01.3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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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한 폐렴'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의해 발병되는 것으로 지난해 말 처음 인체 감염이 확인됐다.중국 허베이성 우한의 한 수산도매시장을 중심으로 집단 발병하면서 폐렴 증상과 유사해 '우한 폐렴'으로 명명됐다. 아직 명확한 감염 경로와 원인은 밝혀지지 않았다. 코로나바이러스는 광범위한 바이러스군 중 하나로 이번에 확인된 것이 신형 코로나바이러스의 유형이라는 의미에서 '2019-nCoV'라는 이름이 붙었다.우한 폐렴에 대한 경계심이 커진 것은 다른 인체 감염 코로나바이러스보다 사스(SARS·중증급성호흡기증후군)와 비슷한 것으로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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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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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디지털세는 프랑스 정부가 연 매출 7억5천만유로, 프랑스 내 매출 2천500만유로 이상인 글로벌 IT 기업에 프랑스 내 매출의 3%를 세금으로 부과하는 제도다.2019년 7월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행정부가 도입했다.이에 미국은 "구글·애플·페이스북·아마존 등 미국 기업을 차별하고 일반적인 조세 원칙에 맞지 않는"며 디지털세가 부당하다고 주장했다.또 와인, 샴페인 등 24억달러 규모의 프랑스산 제품 63종에 최대 100%의 추가 관세를 매기겠다고 경고했다.미국이 이처럼 보복 관세를 예고하자 프랑스는 유럽연합(EU) 차원의 보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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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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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정학적 불황(geopolitical depression)은 글로벌 거버넌스의 약화로 세계화와 글로벌 무역·안보 협력이 퇴조하고, 이에 따라 글로벌 시장이 타격을 받는 현상을 말한다. 미국의 정치컨설팅 업체인 유라시아 그룹(EurasiaGroup)은 지난 2017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취임과 함께 지정학적 불황이 나타날 가능성이 커졌다고 경고한 바 있다.지정학적 불황은 패권국(G1)의 역할을 거부하는 미국과 깊은 관련이 있다. 유라시아그룹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 우선주의를 주장하고 나서면서 전 세계는 'G-Zer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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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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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메디치 효과는 다양한 영역, 분야, 문화 등이 하나로 만나는 교차점에서 기존의 생각을 새롭게 재결합해 혁신적인 아이디어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현상을 말한다.지난 2004년 프란스 요한슨이라는 작가에 의해 작명된 이 용어는 15세기 이탈리아 메디치 가문이 피렌체를 중심으로 다양한 문화를 널리 퍼뜨린 데서 유래했다.이탈리아의 메디치 가문이 문화예술가, 철학자, 과학자, 상인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을 교류 시켜 새로운 문화로 승화시키고 르네상스의 전성기를 완성했다.최근 들어 4차 혁명과 바이오산업이 주목받으며 이러한 메디치 효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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변명섭 기자
2020.01.21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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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거래 허가제는 주택을 거래할 때 중앙정부나 지방자치단체의 허가를 받도록 하는 제도로 부동산 매매거래 허가제라고도 불린다.현재는 일정 지역 등에 한해 토지거래만 허가를 받도록 하고 있는데 주택도 특정 지역을 골라 이 같은 허가제를 적용하는 것이다.앞서 참여정부가 2003년 10·29 대책에서 토지공개념 도입 방침의 일환으로 주택 거래 허가제 도입을 검토했으나 여론의 반대에 밀려 도입을 보류하고 차선으로 주택거래신고제를 시행했다.그 이후 2005년 8·31 대책 등 중요 부동산 대책을 낼 때도 주택 거래 허가제 도입이 검토됐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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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2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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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의심거래보고(STR)는 고객의 금융거래 내용 중 비정상적인 거래로 의심되는 세부 내용을 확인해 금융정보분석원(FIU)에 보고하는 업무다.'특정 금융거래정보의 보고 및 이용 등에 관한 법률' 제 4조 1항에 따르면 금융회사 등은 의심거래보고 대상에 해당하는 경우 대통령령으로 정하는 바에 따라 지체 없이 그 사실을 FIU에 보고해야 한다.해당 조항에 따르면 의심거래보고 대상은 크게 세 가지다. 우선 금융거래와 관련해 수수한 재산이 불법 재산이라고 의심되는 합당한 근거가 있는 경우 금융회사는 그 내용을 FIU에 보고해야 한다.금융거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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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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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부위탁운용관리(OCIO)는 자산 규모가 큰 기관이 자산 배분을 목적으로 증권사나 자산운용사 등 외부기관에 자산을 위탁해 운용하게 하는 것을 말한다.기관의 자금을 위탁받은 증권사와 자산운용사가 이를 운용하게 되며 직접 운용하거나 다른 운용사에 다시 배분할 수 있다.현재 주요 위탁운용기관으로는 NH투자증권, 한국투자증권, 미래에셋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 한국투자신탁운용 등이 있고,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등도 내부적으로 OCIO 조직을 정비한 상태다.OCIO를 운용하는 기관의 규모는 다양하다. 고용보험기금, 주택도시기금, 산재보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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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용 기자
2020.01.1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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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반매수청구권(태그얼롱·tag-along)이란 기업의 최대 주주가 보유 지분을 매각할 때 다른 소수 주주가 최대 주주와 동일한 가격으로 매각에 참여할 수 있는 권리를 말한다.소수지분은 매각이 쉽지 않고 최대 주주의 지분에 비해 낮은 가격으로 거래되기 십상이기 때문에 소수지분 보유자는 지분 매입 시 동반매수청구권을 확보해놓는 일이 종종 있다. 실제 태그얼롱 조항은 인수합병(M&A) 거래에서 빈번하게 활용된다.2016년 로엔엔터테인먼트의 최대 주주 스타인베스트홀딩스가 지분 61.4%를 카카오에 매각한 거래에서 지분 15% 보유자였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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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윤교 기자
2020.01.15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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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의 '노란 경제'는 지난해 6월부터 시작된 홍콩 시위에서 나타난 이색 소비 행태다.홍콩 시위에 친화적인 상점을 '노란 상점'으로, 친중·반(反) 시위 성향을 가진 상점을 '파란 상점'으로 구분해 색깔별 지지·불매 운동을 펼치는 소비 흐름이다.'노란 상점'이라는 명칭은 홍콩 민주화 운동의 상징인 노란 우산에서 따온 것이다.홍콩 시위대는 홍콩 지역의 상점 수천 곳을 '노란 상점'과 '파란 상점'으로 구분해 구글 맵과 지도 애플리케이션 등에 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시위대는 물론이고 홍콩 시위를 지지하는 일반 시민들도 '노란 상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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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하람 기자
2020.01.13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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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융소비자보호총괄책임자(CCO, Chief Consumer Officer)는 지난 2013년 7월 금융위원회가 시행한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에 따라 신설됐으며 소비자보호를 전담으로 하는 임원급 책임자다.은행과 증권사, 보험사와 카드사 등 금융회사들은 부사장 또는 전무급 중에서 CCO를 지정해 소비자보호 업무에 대한 독립성을 보장해야 했다.금융위원회는 2020년 1월부터 '금융소비자보호 모범규준' 개정안을 발효했다.개정안의 핵심은 ▲금융소비자 중심 경영인증제 도입 ▲휴면·장기미청구 금융재산 발생의 예방 및 감축 ▲CCO의 권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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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10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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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업구조혁신펀드는 자본시장을 통한 기업 구조조정 활성화를 위해 정부와 민간이 함께 조성한 펀드다. 구조조정 시장에서 자본시장의 역할이 미흡해 마중물로서 유동성을 공급하려는 게 펀드의 조성 목적이다. 해당 펀드로 채권금융기관과 대기업 위주이던 구조조정 시장을 자본시장 중심으로 조정해 중소기업에도 균형 있게 구조조정을 지원하려는 것이다.은성수 금융위원장은 2019년 말 '시장 중심 구조조정 활성화 현장 간담회'에서 "주력 산업의 체질 개선을 위해 민간 시장이 경쟁력을 지닌 기업을 집중 지원할 수 있도록 기업구조혁신펀드가 조타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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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9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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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용점수제란 개인 신용평가를 할 때 1점부터 1천점까지의 점수를 매기는 제도를 말한다.금융위원회는 현재 개인 신용평가 시 1등급부터 10등급까지 산정하는 이른바 신용등급제의 문턱 효과를 해소하기 위해 올해부터 신용점수제로의 전환을 추진하고 있다.여기서 문턱 효과란 신용점수가 신용등급 구간 내 상위에 있는 경우 상위 등급과 신용도가 유사함에도 불구하고 등급 차이로 인해 대출 심사 시 불이익을 받는 경우를 의미한다. 예를 들어 7등급 상위 구간에 있는 대출자의 경우 신용도 자체는 6등급 하위 구간과 유사하지만 대출 심사를 받을 때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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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8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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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횰로는 눈앞에 있는 자신의 행복을 위해 소비, 투자하는 경향을 뜻하는 신조어다. '횰로'란 현재의 행복을 우선시한다는 욜로(YOLO·You Live Only Once)라는 단어와 '나홀로'라는 단어가 합쳐진 용어다.1인 가구가 증가하는 동시에 현재의 행복을 중시하는 가치관이 확산하면서 '횰로'라는 단어가 등장했다.이베이코리아는 지난달 30일 2020년의 온라인 쇼핑 트렌드로 '횰로'를 선정하기도 했다. '횰로'는 주거 트렌드에서도 확인할 수 있다.집을 카페나 책방 분위기가 나도록 꾸민다거나 반려동물 친화적인 환경으로 조성하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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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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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경쟁인수 옵션은 국고채 전문 딜러(PD)가 입찰 시 인수한 국고채의 일정 비율을 나중에 경쟁 없이 낙찰금리로 매수할 권리를 일컫는다. 각 PD사는 국고채 연물별로 입찰일 이후 3영업일 이내에 입찰일에 결정된 낙찰 금리에 국채를 매입할 수 있다.기획재정부는 이달 국고채 발행계획에서 2019년 상반기 실적에 따라 추가 인수가 가능한 비율을 우수 PD 20%, 차상위 그룹 15%, 차차상위 그룹 10%, 기타 PD 5%를 부여하되, 월별평가 우수 PD 그룹에 5~10%p 추가 부여한다고 밝혔다.통상 비경쟁인수 옵션이 얼마나 행사될지
시사용어
2020.01.06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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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피크 시대(decade of peak)란 정점의 시대란 말로 미국 투자은행인 BOA메릴린치가 내년도 경제 전망 보고서에서 사용한 용어다. BOA메릴린치는 "2020년대는 정점의 시대(The 2020's is the decade of peak)"라고 진단하며 글로벌 경제가 총수요 위축으로 산업의 성장세가 꺾이는 피크쇼크를 맞이할 것으로 내다봤다.피크쇼크의 징후는 인구(peak youth)나 원유(peak oil) 등 에너지, 자동차(peak car) 등 경제와 사회 전방위에 걸쳐 나타나며 향후 10년을 바꿀 변곡점으로 작용할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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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1.03 07: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