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직원공제회가 지난해 당기순이익 8천996억원을 달성했다고 26일 밝혔다. 전년 대비 두 배 증가한 규모다.교직원공제회는 지난해 기금 운용수익 3조7천289억원, 운용수익률 8.3%를 기록했다. 금융투자가 14.8%로 가장 높은 수익률을 올렸으며, 기업금융 8.6%, 대체투자 4.1% 순이다.금융투자의 경우 상승 섹터 대형주 중심의 적기 투자로 국내주식에서 약 21.8%의 수익률을 보였다. 정보기술(IT) 업종 중심의 강세장을 보인 선진 시장과 높은 성장성을 보인 일부 신흥 시장에 대한 적극적인 편입 확대로 해외주식에서 약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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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수원병에 출마한 국민의힘 방문규 후보는 정계 입문 전까지 '전천후 경제관료'로 불렸다.40여년간의 공직 생활에서 경제와 복지, 산업, 예산, 금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쌓은 정책 수립·조정 경험은 방 후보의 최대 강점이다.보수와 진보 정권을 가리지 않고 장·차관급과 국책은행장에 여러 번 중용되면서 문제 해결 능력을 보여주기도 했다.◇장차관급 여러번 거친 경제통…여당 '영입인재 1호'1962년생인 방 후보는 수원 매산동에서 태어나 수성고와 서울대 영문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하버드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를, 성균관대 국정관리
한국투자증권이 올해 프라이빗뱅커(PB) 신규 채용 규모를 예년에 비해 두 배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한투증권은 지난달 14일부터 기존 공채 전형과는 별도로 신설한 PB 공채 전형 채용을 진행 중이라고 26일 밝혔다.대학교 금융투자동아리 활동자를 PB로 채용하는 전형도 도입했다.기존 채용 전형과 규모는 유지하면서 올해 PB 신규 채용 규모를 확대하는 것이다.한국투자증권의 개인 및 법인 리테일 고객 자산 규모는 지난달 말 기준 200조원을 넘어섰다. 폭발적으로 늘어나고 있는 금융자산과 점점 고도화되는 자산관리 수요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JYP엔터테인먼트의 기업주도형 벤처캐피탈(CVC) JYP파트너스가 콘텐츠 투자 전문 심사역을 새 대표이사로 선임했다. 이달 중순 신기술사업금융회사 라이선스를 취득한 이후 박진오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어수선해진 분위기를 정리하는 분위기다.26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JYP파트너스는 신민경 이사를 대표이사로 낙점했다. 이달 중순 박진오 전 대표가 사임하면서 신 대표를 새 사령탑으로 승진시켰다. 임기는 이달 14일부터 3년간이다.1985년생인 신 대표는 콘텐츠 투자 전문 심사역이다. 뉴질랜드 오클랜드대학 경영·고용관계학 석사 출신인
노동개혁의 최우선 과제로 임금체계 개편을 통한 직무급제 도입을 추진하는 윤석열 정부 기조에 발맞춘 움직임이 연금·공제회에서도 포착되고 있다.국민연금공단에 이어 과학기술인공제회도 연공서열이 아닌 업무강도에 따라 급여를 책정하는 직무급제 도입을 검토하기 시작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최근 과기공은 직무급제 도입 검토 등의 내용을 담은 '직무 중심의 경력개발경로(CDP) 및 핵심성과지표(KPI) 수립' 용역을 발주했다.경영전략과 성과지표의 연계성을 강화해 성과관리체계를 고도화하고, 부서별·담당별 직무 분석을 통해 인력 운용을 효
새 회계제도가 도입된 지난해 국내 보험사들이 13조 원을 웃도는 순이익을 냈다.다만 당초 우려와 달리 보험사 실적의 발목을 잡은 것은 IFRS17이 아닌 IFRS9이었다. 금리 상품의 회계처리 기준이 되는 IFRS9 탓에 투자손익이 급감하며 개선된 보험손익 효과를 상쇄시켰다.금융감독원이 26일 발표한 '2023년 보험회사 경영실적'에 따르면 지난해 보험사(생보사 22개·손보사 31개) 당기순이익 잠정치는 13조3천578억 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대비 45.5%(4조1천783억 원) 급증한 규모다.생·손보사의 당기순이익은 각각
삼성생명·화재·카드·증권 등 삼성금융네트웍스가 5개 은행에 삼성금융 통합 앱 '모니모'와 함께 하자는 제안을 건넸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삼성카드는 최근 KB국민·신한·하나·우리은행 등 4대 은행과 인터넷은행 케이뱅크에 모니모와의 제휴를 제안했다.모니모는 삼성 금융계열사가 힘을 합쳐 개발한 앱으로 비은행권 금융회사가 내놓은 첫 통합 앱이다. 간편결제와 보험료 청구, 내 자산 보기, 현금 포인트 기능 등을 활용할 수 있다.다만 보험·카드 업종은 앱을 찾는 활성 이용자가 은행에 미치지 못한다는 점에서 한계를 가졌다. 삼성은 은산분리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 우려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서도 국내 주요 증권사들의 PF 단기 신용공여 감소세는 크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특히, 지난해 부동산 관련 충당금이 실적 부진이 원인이 된 상황인 만큼 금융권 최고 수준의 연체율이 증권사들에 부담이 될 전망이다.26일 연합인포맥스 '단기자금 부동산 PF 신용공여 현황(화면번호 4725)'에 따르면 지난 25일 기준 국내 증권사들의 부동산 PF 대한 신용공여(매입보장, 매입확약) 규모는 17조579억원 수준으로 집계됐다.금융당국의 지속적인 자산 건전화 독려에도 지난해
금융감독원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금융지주 및 은행 이사회와 릴레이 면담을 추진한다.지배구조 개선에 필수적인 이사회의 경영진 감시·견제 기능이 제대로 작동하는지 직접 들여다보기 위해서다.특히 대규모 투자 손실을 일으킨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사태와 관련해 이사회의 역할이 적정했는지 평가하고 내부통제 강화를 요청할 계획이다.26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감원은 다음달 말부터 각 금융지주 이사회와 면담을 진행하기로 하고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이다.금감원 관계자는 "주주총회에서 사외이사 교체가 마무리되고 나면 새로운 이사진과 면담
지난해 주주환원 정책을 두고 맞붙었던 JB금융과 2대주주 얼라인파트너스가 올해는 '사외이사 선임안'을 놓고 오는 28일 주주총회에서 또 한번 표 대결에 나선다.지난해 주총은 최대주주인 삼양사와 3대 주주인 OK저축은행의 연합 구도로 JB금융의 '완승'으로 마무리됐지만, 올해는 5% 이상의 지분을 보유한 국민연금과 미국 더캐피탈그룹의 행보, 얼라인 측이 제기한 핀다 상호주 의결권 행사 금지 가처분 등이 변수로 떠오를 전망이다.26일 금융권에 따르면 JB금융의 지분 14.04%를 보유한 얼라인은 주주제안을 통해 비상임이사에 이남우 한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이 위축되면서 보험사의 중소기업 대출 부실대출 비율이 악화했다.'불황형 대출'로 불리는 가계대출 역시 일 년 새 규모가 3조원 가까이 급증했다. 26일 금융감독원이 발표한 '2023년 12월 말 보험회사 대출채권 현황'에 따르면 보험사의 기업대출 잔액은 138조1천억원으로 직전 연도보다 5조원 감소했다.대기업과 중소기업 대상 대출이 각각 1조2천억 원, 3조8천억 원씩 줄었다.문제는 건전성이다.이 기간 1개월 이상 원리금 상환이 밀린 기업대출 연체율은 0.37%로 0.22%포인트(p) 올랐다. 특
지난해 미래에셋생명 주주들은 행복했다. 대주주의 지분 매입이라는 수급 효과가 빛을 발하며 주가가 일 년 내내 우상향 곡선을 그렸다.올해 초 정부가 코리아 디스카운트를 해소하고자 발표한 기업 밸류업 정책은 우상향 중인 주가에 더욱 불을 붙였다.최근 차익실현 매물 탓에 다소 하락했지만, 여전히 주주들에게 미래에셋생명은 아직 가공하지 않은 다이아몬드다.조성식 미래에셋생명 부사장은 2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보험 섹터를 전체적으로 봤을 때, 한국의 보험 시장은 주가순자산비율(PBR) 이나 주가수익비율(PER) 모두 절대적
[기획재정부]▲10:00 부총리 국무회의(용산청사)▲15:00 부총리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천안시청)▲15:30 1차관 사과 산지 방문(충북 보은)※'25년 예산안 편성 및 기금운용계획안 작성지침(11:00)※「2024년도 조세지출 기본계획」 수립(11:00)※2023 한국의 사회지표(12:00)※「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 개최(15:00)[한국은행]※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06:00)[금융위원회]▲위원장 국외출장(~3.28 폴란드·오스트리아)▲10:00 부위원장 국무회의(정부서울청사)▲14:00 부위원장
3월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5개월 만에 반등했다. 과일 등 농산물 가격 급등에 체감물가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2024년 3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2%로 전월(3.0%)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기대인플레이션율이 전월 대비 반등한 것은 지난 10월(3.3%→3.4%) 이후 5개월 만에 처음 있는 일이다. 반등 폭은 지난 2022년 7월(+0.8%p) 이후 가장 컸다.2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3.1%로 전월(2.8%) 대비 반등한
JT친애저축은행의 신용등급 전망이 한단계 하향됐다.자산 건전성이 빠르게 저하되는 상황에서 조달 금리와 대손비용 등 수익성 저하 부담이 커지고 있기 때문이다.한국신용평가는 25일 JT친애저축은행의 신용등급을 'BBB'로 유지하고, 등급전망을 안정적에서 부정적으로 하향한다고 밝혔다.한신평은 JT친애저축은행의 연체율이 2021년 말 3.4%에서 지난해 말 6.5%로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비율도 같은 기간 4.2%에서 8.8%로 올랐다고 지적했다.특히 개인신용대출 연체율은 같은 기간 5.3%에서 10.9%로 오르는 등 차주의 채무상환 부
SK증권이 전우종·정준호 각자대표 체제를 구축하면서 새 도약을 알렸다.SK증권은 25일 서울 여의도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와 이사회를 잇따라 열고 전우종 대표와 정준호 리스크관리본부장(CRO)을 각자 대표이사로 선임했다.이로써 SK증권은 김신·전우종 각자 대표 체제에서 전우종·정준호 각자 대표 체제로 탈바꿈하게 됐다.이번 SK증권의 결정은 리스크 관리에 방점을 찍은 인사로 읽힌다.김 대표의 후임으로 낙점된 정준호 대표는 CRO를 역임하면서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로 회사의 위험을 적절하게 통제했다는 평가를 받는다.정 대표는 대신증권에
최근 자산운용업계에 세대교체 바람이 불고 있다. 특히 '채권통'으로 알려진 전문가들이 그 바통을 이어받으면서 이들에 대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25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키움투자자산운용은 차기 대표로 김기현 증권부문 총괄 CIO(최고투자책임자) 부사장을 차기 대표로 내정했다.김 부사장은 20년 넘게 키움운용의 채권 운용을 책임져왔다. 삼성증권에서 베스트 채권 애널리스트로 명성을 떨친 그는 2005년 키움운용에 합류하면서 채권 매니저로서 활약했다.거시 경제에 대한 이해도를 바탕으로 그 성과를 인정받자, 2020년 말까지 채권운용본부
조대규 교보생명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25일 광화문 본사에서 취임식을 갖고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했다.이날 조대규 대표는 취임사에서 "현재 생명보험 산업은 성장성이 정체되고 수익성이 저하되는 상황에 놓여있다"며 "기업 경영 전반에 '변화와 혁신'이 절실히 요구되고 있다"고 진단했다.이어 "회사는 양손잡이 경영을 추진 중으로, 보험사업 담당 대표이사로서 기존 보험사업 개선에 집중할 것"이라며 "교보생명의 '좋은 성장'을 실현하기 위해 보험사업의 성과 창출을 넘어 임직원을 비롯한 모든 이해관계자와 함께 성장하는 회사로 도약할 수 있도록
신한은행은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에 따른 자율배상 논의를 위해 오는 29일 임시 이사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앞서 신한은행은 지난 21일 이사회 간담회를 열어 관련 현안을 공유한 바 있다.신한은행 외에도 주요 시중은행들이 이번주 이사회를 열어 자율배상 여부를 확정할 계획이다.하나은행은 오는 27일, NH농협은행과 SC제일은행은 오는 28일 이사회를 연다.각 은행들은 임시 이사회에서 자율배상을 확정하면 다음 달부터 본격적인 자율배상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금융감독원은 지난 11일 홍콩 H지수 ELS 손실에 대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