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한동훈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이 "국회의 완전한 세종시 이전으로 여의도 정치를 종식하겠다"며 "국회의사당을 서울의 새로운 랜드마크로 시민들께 돌려드리고 여의도와 그 주변 등 서울의 개발 제한을 풀어서 개발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한 위원장은 27일 국민의힘 당사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완전한 국회 세종 이전은 행정의 비효율 해소, 국가 균형발전 촉진, 지역경제 활성화라는 세 마리 토끼 잡고 세종시를 미국 워싱턴DC처럼 진정한 정치·행정 수도로 완성되게 할 것이라고 확신한다"며 이같이 말했다.국회의 세종 이전은 이미 결
지난해 NH농협생명은 농협금융의 수익센터로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 보장성월납환산보험료와 당기손익, 신계약 CSM(보험계약마진) 등 주요 관리 지표를 초과 달성했다.중장기 재무추정 시스템도 구축해 다양한 리스크 요인에 대한 사전 모니터링을 강화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신종자본증권도 적시에 발행해 손익과 자본 변동성 관리를 통한 재무건정성도 안정적으로 유지했다.NH농협생명에서 경영기획부문을 총괄하는 김재춘 부사장은 최근 연합인포맥스에 "올해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와 감독 규제 정교화에 대응하고, 자산과 부채 듀레이션 관리(ALM)를 강화
증권사 주주총회에서 일부 우려가 제기된 사외이사 후보가 모두 선임됐다.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의 정용선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재선임됐고, DB금융투자의 황영기 이사는 감사위원이 되는 사외이사로 신규선임됐다. 교보증권의 이중효 이사도 사외이사로 재선임됐다.일각에선 세 후보가 부적합한 인물이라는 의견을 제기했다.좋은기업지배구조연구소는 미래에셋증권이 상정한 정용선 이사 재선임을 반대하며 "주주권익을 침해하는 부당한 이사회 결의에 찬성한 이력을 가졌다"고 지적했다.금융감독원 부원장보와 법무법인 화
금융당국이 홍콩H지수(HSCEI) 주가연계증권(ELS) 사태 보상 관련 가이드라인을 내놓으면서 사태는 일단락됐다. 시장은 전반적으로 위축됐지만, 아직 중위험·중수익 상품을 찾는 고객 수요가 있는 증권업계에서는 신상품 기획에 분주하다.다만 업계 일각에서는 파생결합펀드(DLF) 불완전 판매 사태 당시 금융당국이 기초자산을 5가지로 한정한 데 아쉬움을 표하고 있다. 이 조치가 오히려 부메랑이 돼 기초자산의 쏠림 현상을 만들었다는 지적이 나온다.27일 금융투자업계에서는 금융당국이 은행에 판매하는 주가연계신탁(ELT) 형태의 ELS 기초자
농협은행이 자산관리(WM) 사업의 고도화를 위해 투자자문업 진출을 추진한다.WM 역량 확대를 통해 금융상품 판매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는 동시에 리스크 요인을 줄이고, 이를 통해 비이자이익 확대를 위한 기반도 마련하겠다는 포석으로 풀이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농협은행은 지난주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취득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외부 컨설팅 업체 선정을 마무리했다.약 두 달간의 컨설팅을 거쳐 관련 제도와 제반 시스템을 구축한 뒤 올해 말까지 투자자문업 라이선스를 취득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농협은행이 금융당국으로부터 투자자문업
IBK기업은행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신규 지원한 중소기업 수가 대폭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정부가 일시적으로 유동성 애로를 겪는 기업에 대해 금융지원을 강화하겠다는 방침을 밝혔지만, 경기 둔화와 금리·물가 상승으로 경영난에 처한 기업이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기업은행의 구조조정 프로그램에 신규 지원한 기업은 1천74개로, 1년 전의 421개사 대비 2.5배 가량 급증했다.기업은행의 지원 규모도 2022년 1조1천억원에서 지난해 2조7천억원으로 1조6천억원이 늘었는데
일본은행일본 중앙은행인 일본은행이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금리 인상을 결정한 19일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위변조대응센터에서 직원이 엔화를 정리하고 있다. 2024.3.19 yatoya@yna.co.kr27일 연합인포맥스 '해외 주요국 외환시세'(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전일 달러-엔 환율은 0.10% 상승한 151.55엔을 기록했다.지난 19일 일본은행(BOJ)이 17년 만에 금리 인상에 나서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했지만 이후 환율이 150엔을 돌파하는 등 약세가 지속되고 있다.엔화는 한국
[기획재정부]▲14:00 1차관 인천지역 현장방문(남동공단)※수출기업 인증애로 해소를 위한 전국 순회 해외인증 설명회 실시(10:00)※2024년 1월 인구동향(12:00)※2024년 2월 국내인구이동통계(12:00)※예산실장, 방산업체 현장방문(15:00)[한국은행]※2024년 3월 기업경기실사지수(BSI) 및 경제심리지수(ESI)(06:00)※2024년 2월 무역지수 및 교역조건(잠정)(12:00)※한국은행·금융감독원, 국내 금융권과 공동 기후 스트레스 테스트 실시 추진(15:00)[금융위원회]▲위원장 국외출장(~3.28 오스트
국민연금공단이 한미약품그룹을 둘러싼 오너 일가의 경영권 분쟁에서 모녀의 편을 들어줬다.국민연금기금 수탁자책임 전문위원회는 26일 회의를 열고 한미사이언스, LS, 삼양식품, DB하이텍 등 총 4개사 주주총회 안건에 관한 의결권 행사 방향을 심의했다.국민연금은 송영숙 한미그룹 회장이 이끄는 한미사이언스 현 경영진이 추천한 임주현·이우현 사내이사, 최인영 기타비상무이사, 김하일·서정모·박경진 사외이사 선임 안건에 찬성하기로 했다.그 외 주주제안으로 추천된 후보들의 선임 건에 대해서는 반대를 결정했다. 장남 임종윤 한미약품 사장과 차남
윤석열 대통령이 첨단 바이오 산업을 키워 충북 경제를 일으키고 국가 경제도 도약시키겠다고 밝혔다.바이오 산업의 생산 규모를 2035년까지 200조원으로 확대하고 충북을 첨단 바이오 산업의 선도기지로 조성하겠다고 약속했다.윤 대통령은 26일 충북 청주 동부창고에서 주재한 '첨단바이오의 중심에 서다, 충북' 주제의 24번째 민생토론회 모두발언에서 "글로벌 첨단 바이오 시장의 규모가 날로 커지고 있다"며 "오는 2035년 약 4조달러, 약 5천200조원까지 확대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이에 선진국들이 앞다퉈 첨단 바이오 분야 선점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보건의료 분야를 안보·치안 등 국가 본질 기능과 같은 반열에 두고 과감한 재정투자를 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이날 오전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국무회의에서 '2025년 예산안 편성 지침'을 보고받은 뒤 이같이 말했다고 이도운 홍보수석이 서면 브리핑을 통해 전했다.윤 대통령은 "정부와 의료계가 하루빨리 머리를 맞대고 협의해야 보건의료 분야 재정 지출의 우선순위를 정하고 내년 예산 편성도 가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정부와 의료계가 의대 정원 확대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는 가운데 보건의료 분야의 재정 투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단양 복합관광단지 등 1호 프로젝트 선정이날 행사에는 이상민 행정안전부 장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태흠 충남지사, 이철우 경북지사, 김영록 전남지사 등도 참석했다.이상민 장관은 "정부는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지역 주도의 균형발전에 역점을 두고 있다"며 "획기적인 지역 맞춤형 사업을 적극 발굴해주길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강석훈 회장은 축사에서 "지역 실정을 가장 잘 아는 지자체에서 민간과 협업해 사업을 발굴하고 민간 금융기관이 수익성을 검증·보강한다면 성공적인
반도체 대장주가 급등하면서 26일 코스피는 2,75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9.52포인트(0.71%) 상승한 2,757.09에 마감했다.코스피는 오전 장중 2,779.40까지 올라 일중 고점을 찍은 뒤 상승폭을 일부 반납한 채 2,750선에 안착했다.반도체 대장주인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가 크게 오르며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2.17% 오른 7만9천900원에 장을 마쳤다. 한때 8만100원까지 오르면서 2021년 12월29일
조국혁신당이 내놓은 '파란불꽃펀드'가 54분만에 200억원 모금에 성공했다.조국혁신당은 26일 총선에 필요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이날 오후 2시부터 50억원을 목표로 파란불꽃펀드 모금을 시작했으며, 54분만에 200억원을 모금했다고 밝혔다.조국혁신당이 출시한 파란불꽃펀드는 총선 이후 국고로부터 보전받는 선거비용을 이용해 펀드 가입자들에게 원금과 이자를 돌려준다.비례정당이 비례투표에서 3% 이상 득표 시 법정 선거비용 전액조국혁신당 조국 대표가 24일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파란불꽃선대위’ 출범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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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회사들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수수료 적정성 등을 들여다보고 있는 금융감독원이 최근 한국투자증권에 대한 현장점검에 착수했다.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감원은 전일부터 한국투자증권을 대상으로 현장점검에 나섰다.부동산PF 수수료에 대한 적정성 등을 살펴보기 위한 이번 현장점검은 내달 5일까지 10일간 진행된다.한국투자증권은 부동산PF 신용공여 규모가 약 1조6천억원으로 증권사 가운데서도 큰 규모를 보유하고 있다. 그중에서 가장 위험성이 높은 것으로 인식되는 매입확약이 약 1조5천억원으로 대부분이다.최근 시행사와 건설사
벤처캐피탈(VC)업계에 수장 교체의 바람이 불고 있다. 최근 KB인베스트먼트, 포스코기술투자 같은 대형사 뿐 아니라 신생 벤처캐피탈까지 잇달아 사령탑을 교체하면서 새판짜기에 나서는 모양새다.올해 1분기 벤처캐피탈업계에서 가장 핫한 이슈는 KB인베스트먼트의 최장수 대표이사인 김종필 대표의 사임이었다. 그는 지난달 일신상의 사유로 KB금융지주 측에 사의를 전했다. 지난해 12월 연임이 확정된 상황이었던 만큼 벤처캐피탈업계에선 의아하다는 반응이었다.김 전 대표는 KB인베스트먼트의 전성기를 이끈 입지전적인 인물이다. 2018년 부임 이후
JB금융지주와 얼라인파트너스가 주주총회 표대결을 앞둔 상황에서 JB금융과 전략적 제휴를 맺은 핀다가 JB금융에 대한 의결권을 행사할 수 없게 됐다.전주지방법원은 26일 얼라인파트너스가 JB금융 및 핀다를 상대로 제기한 상호주의결권행사금지 가처분신청을 인용했다.재판부는 "JB금융의 완전 자회사 전북은행과 JB인베스트먼트가 결성한 신기술투자조합은 민법 또는 상법상 조합으로서 결국 전북은행과 JB인베가 핀다에 대한 주식을 합유의 형태로 소유한 것"이라고 봤다.이어 "모회사 JB금융과 완전자회사들이 핀다의 발행 주식 총 수의 10분의 1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6일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가 성공적으로 안착·성장할 수 있도록 정부가 할 수 있는 모든 것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충남 천안시청에서 열린 지역활성화 투자 펀드 출범식에서 이같이 말했다.최 부총리는 "충분한 규모의 모펀드를 조성함으로써 지자체와 민간 공동투자의 마중물이 되는 것은 물론 위험 부담은 정부가 앞장서 하겠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각종 규제 개선, 행정절차 간소화, 특례보증 등을 통해 속도감 있고 안정적인 추진을 뒷받침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최 부총리는 "지역활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