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에코플랜트가 베트남 대표 신재생에너지 기업 BCGE(Bamboo Capital Group Energy)와 700㎿ 규모 태양광·풍력발전 개발에 나선다.SK에코플랜트는 22일 종로구 수송동 본사에서 BCGE와 '베트남 재생에너지 사업 공동 협력 및 개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협약식에는 김정훈 SK에코플랜트 솔루션 BU 대표와 팜 민 뚜언(Pham Minh Tuan) BCGE 사장 등 양 사 관계자가 참석했다.BCGE는 베트남 최상위 신재생에너지 기업으로 현재 약 600㎿에 이르는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운영 중
지난해 실적 턴어라운드에 성공한 LX하우시스[108670]가 올해도 수익성 개선에 주력한다.한명호 LX하우시스 사장은 22일 중구 본사에서 열린 '제15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국내 주택경기 침체 등 어려운 사업환경에서도 해외사업 확대 및 원가 개선 등의 노력을 통해 수년간 지속된 부진에서 벗어나 수익성을 개선했다"고 말했다.한 사장은 "올해 사업환경도 녹록지 않은 상황이지만, 수익성 개선 노력을 지속 추진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준비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이어 "건축자재사업은 기술력과 디자인을 차별화한 시장선도제품 출시
삼성전자 반도체 사업을 담당하는 디바이스솔루션(DS) 부문이 파운드리 사업 고도화를 위해 전방위적인 인력 확보에 나섰다.특히 최근에는 반도체 성능을 높일 수 있는 어드밴스드패키지(AVP) 사업 강화를 위해 일본 명문대에서 직접 채용 설명 및 추천을 받는 등 적극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AVP는 반도체 칩을 자르거나, 여러 개를 연결해 성능을 높이는 기술이다.22일 전자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 일본법인은 지난 11일부터 일본 도쿄에서 채용설명회를 개최했다. 채용 설명회 참석 예약은 이미 2주 전부터 마감되는 등 큰 관심을 받았다는
한국가스공사가 연간 액화천연가스(LNG) 계약물량을 늘리며 자원 확보에 힘을 쏟고 있다.22일 가스공사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가스공사의 연간 계약물량은 3천672만5천톤(t)으로 전년 대비 5.2% 증가했다.쉘, BP 등과 맺은 계약이 추가되며 계약물량이 2015년 이후 최대치로 늘었다.사업보고서상엔 없지만 최근 호주 에너지기업 우드사이드와도 10년간 50만t을 공급받는 계약을 체결하는 등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에 따른 LNG 가격 급등으로 홍역을 치른 가스공사가 선제적인 물량 확보에 매진하고 있다.가스공사가 확보한 장기 계약물량은
지난해 남양유업[003920] 이사회에 한 차례도 출석하지 않은 홍원식 회장이 연봉 17억원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21일 남양유업이 공시한 지난해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홍 회장은 지난해 상여금 없이 급여로만 17억3천200만원을 수령했다.이는 남양유업 임직원 가운데 가장 많은 금액이다. 지난해 남양유업에서는 홍 회장을 제외하면 5억원 이상의 보수를 받은 사람도 없었다.남양유업은 사업보고서에서 "주주총회에서 승인된 임원 보수총액 한도 내에서 임원규정 및 임원급여 테이블에 따라 직급(회장)과 리더십, 전문성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했다"
삼성디스플레이가 2012년 출범한 이후 최초로 배당금을 지급한다.21일 삼성디스플레이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제출한 별도 기준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배당 총액은 6조6천504억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내용은 지난 19일 열린 정기 주주총회에서 결정됐다.삼성디스플레이의 지분은 삼성전자가 84.8%, 삼성SDI가 15.2%를 보유하고 있다. 지분율을 고려하면 삼성전자와 삼성SDI는 배당금으로 각각 5조6천395억원과 1조109억원을 수령하게 된다.'형님' 삼성전자의 자금난을 고려한 결정이다.삼성전자는 최근의 반도체 투자 확대로
한미그룹이 시총 200조원을 달성하겠다는 임종윤·종훈 형제의 주장에 대해, "현실성이 없다"고 일축했다.임종윤·종훈 사장은 21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1조원을 투자해 5년 안에 시총 50조원, 장기적으로 200조를 향한 도전을 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이에 한미그룹은 즉각 입장문을 내고 "도전적이지만, 매우 비현실적이고 실체가 없으며 구체적이지 못하다"고 평가했다.이어 "형제는 '사람'이 가장 중요하다고 여러 차례 말하면서 대안으로 '순이익 증가를 위한 부서 매각 등'을 언급했다"라며 "이를 어떻게 이해해야 하나"라고 반문했
기후위기 대응 비영리법인 기후솔루션은 21일 한국전력공사가 그린워싱(Green Washing·실제로는 친환경적이지 않지만 친환경적인 것처럼 위장하는 것) 의혹이 있는 글로벌 녹색채권을 발행했다며 공정거래위원회와 환경부에 각각 표시광고법 위반과 환경기술산업법 위반 혐의로 신고했다.한전은 적자로 막대한 규모의 한전채를 발행해 채권시장 블랙홀이 되자 해외로 눈을 돌려 2022년 16억달러, 2023년 7월 10억달러, 올해 1월 12억달러어치의 글로벌 녹색 및 지속가능 채권을 발행했다.기후솔루션에 따르면 한전은 2023년 녹색채권 보고
공정거래위원회는 21일 1급인 신임 상임위원에 김정기 시장감시국장을 임명했다.정진욱 전 상임위원이 사임한 데 따른 후속 인사다.김 상임위원은 행정고시 37회로 1995년에 공직에 입문해 공정위 카르텔조사국장, 기업집단국장, 경쟁정책국장, 시장감시국장 등을 역임했다.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으며 미 국제경영대학원에서 경영학 석사(MBA)를 취득했다.김 신임 상임위원은 시장감시국장으로 일하면서 넥슨코리아의 게임 확률형 아이템 기만행위에 대해 전자상거래법 최대 과징금을 부과했고 삼성전자를 대상으로 갑질을 한 브로드컴을 제재하기도 했다.경
안덕근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1일 대형마트에 물가 안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했다. 안 장관은 이날 서울 용산구 이마트 용산역점을 찾아 물가를 점검한 뒤 "물가가 안정될 때까지 범정부 지원을 지속할 예정"이라며 "대형마트도 할인행사와 대체 과일을 중심의 판촉행사를 지속해 과일가격이 안정될 수 있도록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정부는 윤석열 대통령 주재 '민생경제 점검회의'에서 농산물 가격이 안정될 때까지 납품단가 및 할인지원을 전폭 시행하고 수입과일 공급도 늘리겠다고 발표했다.산업부는 정부 정책이 체감되도록 현장 점검을 해나갈 예정이
송명달 해양수산부 차관은 21일 홍해 지역의 지정학적 불안이 장기화할 우려가 있다며 기업 애로 해소를 위한 지원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그림2* 송 차관은 이날 서울 한국해운빌딩에서 홍해해협 통항 중단 수출입물류 비상대응반 운영 점검 회의를 열어 이같이 말했다.회의에는 산업부, 중소벤처기업부, 한국해운협회, HMM 등 관련 국적선사 등이 참석했다.국내외 주요 선사들은 홍해에서 발생한 후티 반군의 민간인 선박 공격으로 지난해 12월 중순부터 남아프리카 희망봉으로 우회 운항 중이다.해수부는 작년 12월부터 민관 합동 비상대응반을 운영
한미약품그룹과 OCI그룹의 통합을 둘러싸고 모녀(송영숙·임주현)와 형제(임종윤·종훈) 간의 갈등이 격화하고 있다. 임종윤·종훈 한미약품 사장은 이번 통합이 '불완전 거래'라며, 금융감독원과 공정거래위원회가 들여다봐야 할 문제라고 지적했다.임종윤 한미약품 사장은 21일 여의도 FKI타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OCI-한미 통합은) 전체 정보가 아닌 일부만 가지고 끌어낸 거래"라며 "이는 불완전 거래"라고 평가했다.임 사장은 "어머니와 동생은 경험이 없다 보니 이런 부분에 대한 검토가 덜 이뤄진 것 같다"라며 "솔직히 잘 모르고 (
"100일 동안 듣는 시간을 가지겠다. 100일간 직원들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나누고 거기서부터 (새롭게) 시작하도록 하겠다"21일 포스코그룹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된 장인화 회장이 취임 직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한 이야기다.이날 '제56기 정기 주주총회'를 마치고 본사가 있는 포항으로 내려가 취임식을 갖는 장인화 회장은 포항뿐 아니라 광양, 여타 지역의 계열사들을 돌아다니며 직접 소통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장인화 시대를 본격적으로 열기에 앞서 소위 '허니문' 기간을 가지면서 임직원들의 의견을 청취한다는 취지다.소통을 통해 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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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가스터디교육[215200]과 '공단기'로 유명한 교육업체 에스티유니타스 합병이 경쟁 당국의 심사 문턱을 넘지 못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메가스터디의 에스티유니타스 주식 95.8% 취득이 공무원 학원 시장 경쟁을 제한할 우려가 있다며 결합을 금지하는 조치를 부과했다고 21일 밝혔다.공정위가 기업결합을 불허한 것은 2016년 SK텔레콤의 CJ헬로비전 인수·합병 이후 8년 만이다.공정위는 관련 업계 2위인 메가스터디가 1위인 공단기를 인수하는 수평형 결합이라 경쟁제한 효과가 즉각 나타날 수 있다는 점에서 경쟁사 및 현직 강사들을 포함해
공사채 시장이 기관들의 거센 투자 열기 속에서 호조를 이어가고 있다. 발행 시장에서도 잇따라 민평보다 낮은 금리를 형성하면서 거뜬하게 조달을 마치고 있다.당초 지난해 11월부터 이어진 가산금리(스프레드) 축소로 금리 측면의 한계치에 다다른 게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기도 했으나 국고채와의 격차를 더욱 좁히고 있다.◇언더 발행 잇따라, 투자 심리 굳건2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이날 'AAA'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3년물 채권 입찰을 통해 1천100억원어치 발행을 확정했다. 응찰에는 6천500억원의 자금이 유입됐다. LH는
현대자동차[005380]가 산업 수요 회복세 약화와 공격적인 전기차(EV) 가격인하 경쟁 등에 맞서 품질경영을 바탕으로 SDV(소프트웨어 중심 자동차) 전환 및 EV 경쟁력 제고로 대응한다. 장재훈 현대차 사장은 21일 양재동 본사 서관 2층 대강당에서 열린 제56기 정기 주주총회 인사말에서 "경쟁사의 공격적인 가격인하 정책으로 촉발된 전기차 원가경쟁력 확보 경쟁이 심화하고 있다"고 진단했다.장 사장은 "그간 성장의 근간이 된 품질경영을 확대하고 세계 시장을 대상으로 안전강화, 품질향상에 집중하기 위해 GSQO(Global Saf
"모바일 시장에서의 성공 경험을 확장해 반도체와 자동차, 로봇 시장에서 시장점유율(M/S)을 확대하는 역할을 하라고 CEO에 부임하게 된 걸로 압니다." 문혁수 신임 LG이노텍[011070] 대표이사(부사장)는 21일 "그런 부분을 잘 만들어 가려고 애쓰고 있다"며 웃었다.이날 오전 강서구 마곡 본사에서 열린 '제48기 정기 주주총회' 직후다. 이 자리에서 문 부사장은 LG이노텍 사내이사에 선임됐다. 이후 대표이사 선임을 위한 이사회에 앞서 잠시 취재진과 질의응답 시간을 가졌다. 취임 당일 공식적으로 가진 첫 인터뷰다. 여기서 그
재계 5위 포스코그룹이 장인화 대표이사 회장 체제를 맞이했다.포스코그룹 새 사령탑에 오른 장인화 회장은 본업인 철강 정상화와 이차전지소재 등 미래사업 안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아야 하는 숙제를 안게 됐다.포스코홀딩스[005490]는 21일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어 장인화 회장을 새 사내이사로 선임했다.장 회장은 1988년 포항산업과학연구원 책임연구원으로 입사해 철강생산본부장, 포스코 대표이사 사장·철강부문장 등을 역임한 정통 '철강맨'이다.업계에서는 이러한 경력을 살려 장인화 회장이 철강 분야 혁신을 꾀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