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환율전쟁 공포감이 다소 수그러들며 상승 출발했다.7일 코스피는 오전 9시 10분 전 거래일 대비 8.03포인트(0.42%) 오른 1,925.53에 거래되고 있다.미국이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한 이후 중국 위안화가 안정되며 불안이 진정됐다.중국 인민은행은 위안화 고시 환율을 달러당 7위안 아래로 제시했다.이날 일본은 한국을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수출심사 우대국)'에서 배제하는 '수출무역관리령' 개정안을 공포할 예정이다.지수는 개정안 공포와 함께 발표될 '시행세칙'을 담
증권
최정우 기자
2019.08.07 09:22
-
-
(서울=연합인포맥스) 한국과 일본의 전쟁이 다시 시작됐다. 과거사 전쟁이 불붙더니, 이제는 경제 전쟁으로 확대됐다. 일본이 우리나라를 백색 국가(화이트리스트) 목록에서 배제해 우리 주력 수출품인 반도체와 관련된 일본산 주요 소재부품 수입에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앞으로 자동차, 섬유기계 제작업체의 일본산 부품 확보도 주의 깊게 지켜봐야 할 상황이다. 일본의 행위는 경제 침략으로 규정된다. 임진왜란에 이어 구한말 한반도가 외세의 전쟁터가 됐던 느낌을 다시 받는다. 그만큼 일본 정부의 의도가 어이없고 위협적이기 때문이다.
칼럼
이종혁 기자
2019.08.07 08:46
-
(서울=연합인포맥스) ○…서울 한낮 기온이 40도를 웃돌며 무더운 나날이 이어지는 가운데 증권사와 금융투자업계 수장들도 불볕더위를 피해 여름 휴가를 떠났다.'워라밸(일과 삶의 균형)'을 중시하는 사회 분위기가 정착되면서 대부분의 최고경영자(CEO)들은 휴가 기간 가족들과 함께 보내며 재충전의 시간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정영채 NH투자증권 사장은 지난주에 약 3일간 휴가를 썼다.박정림 KB증권 각자 대표는 이달 말에 휴가를 쓸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다.금융당국과 금융투자업계 유관기관 수장들도
현장, 그리고 사람
김지연 기자
2019.08.07 08:34
-
◆ 한일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은 국가 간 군사비밀 공유를 위해 지켜야 할 보안 원칙을 담은 협정으로, 정보의 제공 방법과 보호 원칙, 파기 방법, 분실 대책 등을 정하고 있다. 우리나라와 일본은 2016년 11월 지소미아에 서명했으며, 상대국에 대한 서면 통보를 거쳐 공식 발효됐다.한일 양국은 지난해 지소미아 체결로 북한 핵·미사일 정보를 비롯한 2급 이하의 군사비밀을 미국을 거치지 않고 직접 공유하고 있다. 이 협정이 있기 전에는 한미일 정보공유 약정에 따라 정보를 교환했지만, 반드시 미국을 경유해야 했기 때문에
시사용어
2019.08.07 07:33
-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다음 주 초 발표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을 마련했다며 다음 주 초 당정 협의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일부 언론에서 제기된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 연기 가능성을 일축한 것이다. 국토교통위 더불어민주당 간사인 윤관석 의원은 연합인포맥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정부 내부의 안은 마련된 것으로 안다. 큰 틀은 바뀌지 않는 선에서 다음 주 초 당정 협의를 거칠 계획"이라며 "일정 조율이
부동산
이효지 기자
2019.08.06 15:46
-
민간택지에도 분양가 상한제를 적용하는 방안이 다음 주 초 발표된다. 국토교통부는 6일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민간택지 분양가 상한제 적용을 위한 세부안을 마련했다며 다음 주 초 당정 협의를 거쳐 최종 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일부 언론은 지난주 일본이 화이트 리스트(백색국가)에서 우리나라를 배제한 이후 정부와 여당이 일본 대응에 집중하며 분양가 상한제 확대 시행을 늦출 것이라고 보도했다. hjlee2@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로 15시 22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
부동산
이효지 기자
2019.08.06 15:25
-
-
광주은행이 일본 수출규제로 피해를 본 중소기업에 1천억원의 금융지원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광주은행은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 배제 조치에 따라 피해를 입었거나 피해가 예상되는 중소기업에 업체당 최대 20억원의 긴급경영안정 자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최대 1.2%포인트의 우대금리도 적용한다.만기가 도래하는 대출금을 보유하고 있는 기업들에 대해서는 별도의 원금상환 없는 기한연장과 분할상환금 유예 등의 조치도 함께 시행한다.광주은행은 피해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신속하게 접수·처리할 수 있도록 전 영업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19.08.06 12:03
-
손병두 금융위원회 부위원장은 국내 증시 급락과 관련해 컨틴전시 플랜을 준비해놓고 있다며 시장 충격을 최소화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손 부위원장은 6일 오전 10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증권시장 상황 점검을 위해 금융투자업계 간담회를 개최하고 시장 충격을 완화할 수 있는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그는 "정부는 현 상황을 엄중하게 인식하고 시장 동향을 예의주시하고 있다"며 적시에 필요한 조처를 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금융시장에 여러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과도한 반응은 자제할 필요가 있
증권
신은실 기자
2019.08.06 11:46
-
보험사의 환헤지 여건이 당분간 악화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매파적 입장을 드러내면서 외환(FX) 스와프포인트가 하락할 수 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미국 재무부가 시중 유동성을 흡수할 것이라고 발표한 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풀이된다. 일본의 대(對)한국 수출규제, 미·중 갈등 등으로 리스크오프 심리가 강화되는 점도 환헤지 여건에 도움이 되지 않을 것으로 진단된다. ◇ 미 Fed, 기준금리 내렸지만 '매파적'…미 재무부의 시중 유동성 흡수 6일 외화자금시장에
채권/외환
김용갑 기자
2019.08.06 11:22
-
-
-
-
화이트리스트(백색국가) 배제까지 번진 일본의 한국에 대한 규제가 금융권으로 이어질지 관심사다. 서민금융의 일부를 담당하는 일본계 저축은행이 여신을 축소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다만, 일본계 저축은행들은 성장성이 견조한 업권에서 자금을 회수할 이유가 적고, 기업 대출 등에도 동참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6일 저축은행업계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현재 국내 저축은행의 총자산은 70조1천532억원으로 집계됐다. 지난 2016년 말에 50조원을 돌파했고 2018년 들어서면서 60조원, 올해는 70조원
정책/금융
이재헌 기자
2019.08.06 11:02
-
(서울=연합인포맥스) 6일 달러-원 환율은 1,220원대 새로운 상단을 향해 상승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무엇보다 현재 원화 약세 흐름이 극심한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서 비롯된 것인 만큼 장중 패닉 가능성도 남아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이 환율을 조작했다고 비난한 데 이어 미 재무부가 중국을 환율조작국으로 지정하면서 금융시장 공포는 극에 달하는 모습이다.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중국은 자국 통화 가치를 거의 역사적인 저점 수준으로 떨어뜨렸다"면서 "이는 '환율 조작(currency manipulation)'이
마켓뷰
윤시윤 기자
2019.08.06 10:25
-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과 일본의 수출규제 등 대외 악재가 맞물리면서 은행주 시가총액이 이틀 새 3조원이나 증발했다.일본이 반도체와 디스플레이 핵심 소재 3개 품목을 수출 규제 품목으로 지정한 데 이어 지난 2일 우리나라를 백색국가(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한 데 따라 외국인 순매도가 지속된 데 따라서다.여기에는 미국이 중국산 제품 3천억 달러에 대해 10% 추가 관세를 부과한다고 발표하는 등 미중 무역전쟁에 대한 우려도 함께 반영된 것으로 분석된다.◇ 外人 매도세에 시총 3조 증발…매도 상위권에 은
정책/금융
김예원 기자
2019.08.06 10:03
-
'검은 월요일'로 증시가 급락한 가운데 중국이 환율조작국으로까지 지정되면서 증시 충격이 커지고 있다.증시 전문가들은 이달 말이나 돼야 증시 반등 여부를 가늠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했다.오는 23~24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잭슨홀 미팅이 예정돼 있어 연준의 금리 인하 가능성이 부각되고,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영향이 어느 정도인지 파악해 볼 수 있어서다. 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51.15포인트(2.56%) 하락한 1,946.98로 장을 마쳤다.약 3
증권
김지연 기자
2019.08.06 08:53
-
연기금이 국내 주식 급락 장세에서 적극적으로 저가매수에 나서는 모습을 보였다.코스피가 2,000선 아래로 하락하면서 지수가 저점에 가까워졌다는 인식이 커졌고, 연기금 주식 평가액이 감소하면서 포트폴리오 비중을 맞추기 위해 연기금이 주식을 사들이는 것으로 분석된다.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연기금은 이달 5일까지 4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순매수했다.외국인들이 4거래일 연속 코스피를 팔아치운 것과는 대조적인 모습이다.4거래일 동안 코스피는 일본의 백색국가 제외, 미·중 무역갈등 재부각 등으로 2,03
증권
홍경표 기자
2019.08.06 08:30
-
롯데케미칼은 일본의 수출 규제가 확대되면 아로마틱 등 일부 부문에 영향이 있을 것으로 진단했다.롯데케미칼 기획부문장인 김규종 상무는 5일 열린 2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일본의 화이트리스트 제외 조치와 관련한 영향에 대한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김 상무는 "MX(혼합자일렌) 일본 수입 비중이 22%인데 현재 PX(파라자일렌) 가동률 자체가 좋지 못해 물량을 구매 안 하더라도 PX 가동을 조정하면 향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그러면서 "일본에서 일부 첨가제들을 구매하고는 있지만 영향은
IB/기업
이민재 기자
2019.08.05 17: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