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경기는 여전히 견고하고, 우리나라 기초체력(펀더멘털)은 약화하고 있다"서정우 KEB하나은행 차장은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내년에는 달러-원 환율이 점진적으로 오를 것이라고 말했다.서 차장은 내년 1분기부터 4분기까지 평균 달러-원 환율을 1,130원과 1,135원, 1,140원, 1,150원으로 점쳤다.먼저 서 차장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으로 세계 교역량이 감소함에 따라 국내 수출 경기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했다.시장 금리가 상승 추세에 놓여 부동산 경기가 꺾이고 가계의 소비
새해금융시장은
김대도 기자
2018.12.21 08:30
-
문재인 정부의 핵심 경제정책 중 하나인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기관투자자가 70여곳에 이르고 있다.연초 대비 3배 이상 급증한 것이지만, 국민연금도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만큼 내년 참여율은 더 높아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기준 스튜어드십코드를 도입한 기관투자자는 총 71곳이다.업권별로는 자산운용사와 PEF운용사가 각각 26곳으로 가장 많이 도입했다.운용사 중에서는 DB자산운용, IBK자산운용, KTB자산운용 등이, PEF 중에서는 ㈜제이케이엘파트너스, ㈜티에스
새해금융시장은
김지연 기자
2018.12.21 08:10
-
올해 스튜어드십 코드 도입이 본격화되면서 운용업계도 속속 참여했다. 기업가치를 제고하고, 주주의 권리를 보호한다는 대원칙 아래 적극적인 활동에 나섰다.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올해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고 주주 가치 제고를 위해 활발한 활동에 나섰다.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하면서 행사 지침 등도 마련했다.지침은 펀드 수익자나 주주의 권익을 보호하고, 기업의 영업활동에 따른 수익성 개선 등을 담고 있다. 내재가치를 높이고 지배구조와 재무구조를 개선하는 방향으로 주주권리를
새해금융시장은
황윤정 기자
2018.12.21 08:10
-
우리은행 PB센터는 내년 재테크 전략을 짤 때 자산을 불리는 것보다는 잃지 않는 데 초점을 둬야 한다고 조언했다.올해 가격이 급등한 부동산 시장은 하반기 이후 약세가 본격화할 것으로 내다봤다.안전자산 선호현상이 심화하는 데 따라 주식보다는 채권, 채권 중에서도 특히 신용등급과 금리 매력도가 높은 국내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 이익을 거두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우리은행 PB센터는 내년 재테크 목표 수익률을 시중은행 정기 예·적금 금리보다 살짝 높은 2.0~4.0%대로, 추천 상품을 국내 채
새해금융시장은
이미란 기자
2018.12.19 10:00
-
-
올해 증시가 부진하면서 내년을 바라보는 시장 전문가들의 시선도 여전히 보수적인 편이다. 일각에서는 올해 주가 흐름이 상대적으로 약세였던 경기 민감주의 반등을 기대하기도 했다.증시 전문가들은 19일 내년에는 가치주보다는 성장주와 경기 민감주에 베팅하는 게 유리할 것으로 전망했다.올해 증시가 부진을 면치 못하면서 대부분 업종의 연간 수익률도 마이너스(-)를 기록했다. 남북경제협력 테마를 등에 업은 건설, 통신 등 일부 업종의 수익률이 그나마 선방했다.증권사들은 내년에는 경기 둔화와 이로 인한 금리
새해금융시장은
황윤정 기자
2018.12.19 08:45
-
최근 증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자산운용사 펀드 매니저들은 내년에도 변동성이 큰 녹록지 않은 증시 환경이 지속할 것으로 예상했다.다만, 다른 자산 가격 대비 주식 가격이 싸다는 점을 고려했을 때 내년 지수가 반등할 가능성은 열려 있다고 기대했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전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8.98포인트(0.43%) 하락한 2,062.11로 장을 마쳤다.이는 연초 코스피가 2,400선으로 출발한 것 대비 약 14% 하락한 것이다.대부분의 국내 펀드 매니저들은 내년 증시 변동성이
새해금융시장은
김지연 기자
2018.12.19 08:45
-
우리은행의 2019년도 경영전략은 '우리금융지주 출범'과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이라는 두가지 키워드로 요약된다.우리은행은 내년 우리금융 출범 후 증권과 자산운용, 부동산신탁 등 수익성이 높은 다양한 업종에 진출한다는 계획이다.국내은행 최초로 글로벌 20위권에 진입한 우리은행의 해외 네트워크는 글로벌 전문가로 손꼽히는 손태승 행장이 우리금융 회장을 겸직하는 데 따라 더욱 힘을 얻게 될 전망이다.손 행장이 지난달 단행한 은행과 지주사 임원 인사에서도 이같은 전략은 드러
새해금융시장은
이미란 기자
2018.12.19 08:30
-
신한은행 PWM센터는 내년 전체적인 재테크 투자 수익률을 5% 수준으로 가져가야 한다고 조언했다.금리 인상이나 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는 여전히 지속할 것으로 봤다.금융시장 전반의 높은 변동성이 이어지면서 안정 국면으로 접어들기까지 시간이 필요할 것으로 예상했다.내년 글로벌 경기 성장률은 올해 3.7% 수준에서 3.4~3.5% 수준으로 낮아질 것이란 예측이 많다.미국과 유럽 등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 기조가 이어지고 있어 투자 환경의 어려움도 지속하고 있다.여기에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탓에 주식
새해금융시장은
정지서 기자
2018.12.18 10:00
-
최종적으로 잔금을 납입할 때까지 인수ㆍ합병(M&A) 성사 여부는 모른다고 하지만, 올해 M&A 시장에서는 유독 '반전'과 '깜짝'이라는 수식어가 많았다.연초 대우건설 인수전에서 우선협상대상자인 호반건설이 갑작스럽게 인수를 포기한 데 이어 금호타이어는 법정관리(기업회생절차) 가능성까지 제기됐다가 극적으로 중국의 더블스타에 팔렸다. 하반기에는 누구도 예상하지 못한 웅진그룹의 코웨이 인수가 자본시장을 뒤흔들었다.◇대우건설 '반전'의 서막 = '이 정도
새해금융시장은
최진우 기자
2018.12.18 09:50
-
올해도 사모펀드(PEF)들이 국내 인수·합병(M&A) 시장을 주도한 가운데 국내 주요 기업에서는 SK그룹이 존재감을 뽐냈다. SK그룹은 투자 담당 지주사인 SK㈜는 물론, SK텔레콤과 SK네트웍스 등의 계열사까지 내세우며 M&A를 통한 신사업 발굴에 고심했기 때문이다.신한금융그룹의 오렌지라이프(구 ING생명) 인수, 아세아시멘트의 한라시멘트 인수 등도 업계의 판도를 뒤흔든 딜로 기록됐다. 또 김소희 대표가 키워온 '스타일난다'가 세계 최대 화장품업체인 로레알에 '깜짝'
새해금융시장은
정원 기자
2018.12.18 09:50
-
KB손해보험이 내년 자산운용 수익률을 높이기 위해 자산군의 선택과 집중에 나선다.한국과 미국의 금리 역전 차로 해외채권 투자에 제약이 있고 만기 10년 이상 구간에서는 장·단기 금리 차 역전 현상도 발생하고 있어서다.KB손보는 1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년도 경기전망과 경영전략 방향을 소개했다.KB손보는 내년 국내 경제성장률이 올해보다 개선되기 어려울 것이므로 보험산업 업황도 크게 나아지기는 어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국내 경제는 내년 2.6~2.7%의 성장이 예상되는 가운데
새해금융시장은
정윤교 기자
2018.12.18 09:30
-
-
신한은행의 내년도 경영전략 키워드는 크게 디지털과 글로벌로 나뉜다.그룹 차원에서 추진하고 있는 '2020 스마트 프로젝트'에 따라 해외 영토를 확장하고 국내외 시장에서 디지털 중심의 영업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슈퍼앱 '쏠' 기반 영업 인프라 구축18일 금융권에 따르면 올해 2월 출시한 신한은행 모바일 통합플랫폼 '쏠(SOL)'은 최근 가입자 수 800만명을 돌파했다. 내년 상반기에는 1천만명을 넘어설 것으로 보인다.신한은행은 쏠을 플랫폼 비즈니스의
새해금융시장은
정지서 기자
2018.12.18 08:30
-
KB국민은행 PB센터는 아파트 청약과 ELS(주가연계증권), 부동산펀드 등이 내년에 공략할 유망한 자산으로 꼽았다.대내외 불확실성이 여전히 산재한 상황이어서 자산을 굴려 4~6%대의 안정적인 수익을 내려면 이를 회피할 수 있는 상품 선택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내년 주식시장의 경우 코스피가 1,900~2,300선에서 움직일 것으로 예상했다.현재 주식시장이 경기 펀더멘털에 비해 지나치게 싼 만큼 추가 하락은 제한될 것으로 내다봤다. 내년 상반기 중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완화하면 반등도 가능할 것
새해금융시장은
정지서 기자
2018.12.17 10:00
-
한화생명이 내년 장기채 매입을 통한 자산 듀레이션 확대에 나선다. 저금리시대 글로벌 우량 회사채와 미국 장기 국채 등 상대적으로 고금리인 해외채권에 대한 포트폴리오를 늘려 수익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한화생명은 17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 같은 내년도 경기전망 및 자산운용 전략 방향을 밝혔다.한화생명은 내년 미국의 기준금리 추가 인상이 이뤄지면서 한미 금리역전차 확대로 해외투자 환경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했다.한국은행이 지난달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했지만, 수출증가세 둔화, 기업
새해금융시장은
이현정 기자
2018.12.17 09:30
-
-
올해 국내 증시가 미국과 중국 간 무역 전쟁 등으로 변동성이 커진 가운데 증시 전문가들은 내년에도 미·중 무역 전쟁과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의 금리 정상화 등을 지수 하락 요인으로 꼽았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4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26.17포인트(1.25%) 내린 2,069.38로 거래를 마쳤다.연초 코스피가 2,400선으로 출발했던 것과 비교하면 10% 이상 하락했다.증시 전문가들은 연초만 해도 기업이익 사상 최대치 경신과 주주환원 정책 강화 등으로 코스피가 오를 것으
새해금융시장은
김지연 기자
2018.12.17 08:40
-
코스피가 올해 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하면서 내년 증시에 대한 기대가 약화했지만, 변동성 확대 속에서 기회 요인도 적지 않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1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주요 증권사는 내년 코스피가 'N'자 모양의 박스권 흐름을 나타낼 것이라고 예상하면서 시장이 오를 기회 요인도 다수 존재한다고 전망했다.지난해 이맘때만 해도 시장 전문가들은 코스피가 올해 3,000선에 도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올해 대내외 요인으로 인해 코스피는 연초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2,
새해금융시장은
황윤정 기자
2018.12.17 08:40
-
KB국민은행은 '전사적 디지털 혁신'을 내년도 경영전략 키워드로 내세웠다.케이뱅크와 카카오뱅크에 이어 새로운 인터넷전문은행이 출현할 예정이어서 핀테크 기업과의 경쟁은 더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된다.이런 가운데 주도권을 놓치지 않기 위해선 모든 영업방식과 기업문화에 디지털을 녹여야 한다는 생각에서다.◇'디지털 KB'로 인터넷銀 뛰어넘는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은 지난달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KB 디지털 트랜스포메이션'을 선포했다.대형 플랫폼 기업이
새해금융시장은
정지서 기자
2018.12.17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