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증권·규제당국이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를 승인하면서 세계 최대 시장인 미국 금융 당국의 결정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는 다음 달까지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을 결정해야 하지만 전문가들은 승인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블랙록·피델리티를 비롯해 최소 10개 업체가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이더리움 현물 ETF 출시를 신청한 상태로 알려졌다.SEC는 계류 중인 이더리움 현물 ETF 신청 건 가운데 첫 심사 기한이 도래하는 건들에 대해 오는 5
현대카드가 17년 만의 달러화 채권 복귀전에서 흥행에 성공했다. 오랜 공백으로 사실상 데뷔전과 다름없었던 데다 중동 사태발 거시경제 불안까지 겹쳤지만 투자 심리는 견조했다.모회사인 현대자동차의 든든한 지원 등이 주효했다. 현대자동차는 현대카드의 넌딜로드쇼(NDR)에 동석하는 등 글로벌 기관들의 신뢰도를 높이는 데 일조했다.이에 현대카드는 오랜만의 복귀전임에도 넉넉한 수요를 확인한 것은 물론 우량 투자자 또한 대거 포섭할 수 있었다.◇현대카드, 견고한 투심 확인…현대차 서포트 톡톡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현대카드는
다음달 예정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정기변경에서는 KT의 지수 편입 비중이 축소되며 매도 충격으로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고경범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18일 'MSCI 정기변경 전략'에서 "KT는 외국인 보유 한도 대비 마진이 상승해 지수 편입 비중이 축소될 것"이라며 "패시브 원론 상 매도수요는 790억원 수준"이라고 말했다.지난 2021년 8월 SK텔레콤도 자사주 소각으로 외국인 지분율이 상승한 뒤 비중 축소된 적 있다. 당시 기관의 선반영과 발표일 대차거래 회수(리콜)로 급등하다가 다시 하락하는 흐름을 보였
현대카드가 5억달러(약 6천920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에 성공했다.1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전일 아시아와 유럽 등의 시장에서 진행한 북빌딩(수요예측)을 통해 5억달러어치 채권(RegS) 발행을 확정했다. 트랜치(tranche)는 5년물 고정금리부채권(FXD)이다.가산금리(스프레드)는 동일 만기의 미국 국채금리에 135bp를 더한 수준이다. 최초제시금리(IPG, 이니셜 가이던스)는 170bp였으나 투자 수요에 힘입어 스프레드를 끌어내렸다. 이에 따른 쿠폰과 수익률(yield)은 각각 5.75%, 6.03%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지연 우려로 위험자산 선호도가 낮아진 가운데, 잠재력을 가진 중소형주에 주목해야 한다는 진단이 나왔다.설태현 DB금융투자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내고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지며 위험자산 선호도가 중립 수준으로 내려왔다"며 이같이 밝혔다.CME그룹 페드워치에 따르면 올해 기준금리는 9월 한 차례 인하가 가장 유력하다. 시장은 당초 연준이 6월에 기준금리를 내릴 것으로 내다봤지만, 높은 물가상승률과 견조한 경제 지표 등으로 전망이 바뀌고 있다.설 연구원은 "시장 상황이 불안해
매매가에 대한 견해차로 거래 지연이 발생해온 서울 오피스 시장에서 강남 테헤란로를 중심으로 딜 클로징이 잦아지고 있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화자산운용은 강남 테헤란로 소재의 오피스 빌딩 T412 매각을 최근 마무리했다. 매각가는 3천277억 원으로 사옥을 찾던 침구업체 알레르망이 인수했다. T412는 연면적 2만6천388제곱미터로 지하 6층~지상 19층 규모로, 선릉역에서 가깝다.T412 매각은 지난 몇 주 동안 테헤란로에서 종료된 주요 딜 주 하나다.독립계 부동산 운용사 캡스톤자산운용은 얼마 전 영국계 M&G 리얼 이스
글로벌 사모펀드(PEF) 운용사 어피니티에쿼티파트너스가 포트폴리오 기업인 락앤락[115390] 지분 30%를 공개매수한다.현재 락앤락 지분 70%를 보유하고 있는 어피니티는 지분율을 100%로 끌어올린 뒤 회사를 자진 상장폐지할 계획이다.어피니티는 18일 락앤락 공개매수신고서를 공시했다.공개매수 대상은 어피니티가 보유하고 있지 않은 락앤락 보통주 1천314만112주(30.33%)다.가격은 주당 8천750원이다. 전날 종가(8천180원) 대비 7% 높고, 이전 1개월과 3개월 거래량 가중산술평균주가에 비해 각각 23%, 26% 할증
뉴욕증시는 금리인하 기대가 내년 초까지 후퇴할 수 있다는 전망에 하락했다.기업 실적 시즌이 본격화됐으나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이 불거지면서 주가 지수는 신중한 양상을 보였다.17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5.66포인트(0.12%) 하락한 37,753.31에 거래를 마감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9.20포인트(0.58%) 하락한 5,022.21을, 나스닥지수는 181.88포인트(1.15%) 하락한 15,683.37을 나타냈
현대캐피탈이 지난달 호주 금융당국으로부터 금융업 라이선스를 취득한 데 이어 인도네시아 시장 진출을 위한 현지 금융사 인수 작업을 마무리했다고 18일 밝혔다.현대캐피탈은 '현대캐피탈 호주' 설립 작업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올해 7월 부분적으로 영업을 개시한 이후 오는 11월부터 호주 전역에서 본격적으로 영업을 펼쳐나갈 예정이다.현대캐피탈 호주는 그간 현대자동차그룹의 차량 구매 시 전속 금융 서비스를 이용하지 못했던 현지 고객에게 각 차량에 맞는 최적화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기본 상품은 물론 차량 가격의 일부를 만
NH투자증권이 야심 차게 준비한 출자자(LP)와 운용사(GP)의 네트워킹 장에 8천억불 큰손 해외 국부펀드까지 참석하며 판을 키운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서울 여의도 페어몬트 호텔에서 다음달 23~24일 'THE C 포럼 2024'를 개최한다.LP와 GP를 대상으로 한 강의, 세미나, 포럼 등이 매년 쏟아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이 지난해 처음 선보인 'THE C 포럼'은 기업의 분야별 최고 책임자 'C 레벨(임원)'간 소통의 장을 마련한다는 차별점을 갖는다.지난해에는 삼성전자, LG에너지솔루션, SK하이닉스,
미국 달러화 가치가 모처럼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선 데 이어 미국까지 양국의 통화가치 약세 우려에 대한 공감의 뜻을 보이자 강달러의 기세가 꺾였다.오후 장 들어 실시된 미국 국채 20년물 입찰 호조로 미 국채 수익률이 낙폭을 확대한 것도 달러화 약세 압력을 거들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334엔으로,
미국 국채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데다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자 상승폭을 늘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50bp 하락한 4.587%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30bp 내린 4.939%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5.90bp 떨어진 4.701%에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지난해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된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의 대화체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 당시 협의한 것으로 양국의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이를 통해 양국 간에 기술동맹을 맺겠다는 입장이다.이에 지난해 12월 양국 정부는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서울에서 개최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의를 주재해 반도체, 양자, 바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것을 지시한 가운데 미국 철강주는 강세를 나타냈다.1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개장 직후 미국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NYS:AA)의 주가는 전일대비 3% 오른 37달러대에서 움직였다.US 스틸(NYS:X)의 주가는 전일대비 1% 가까이 오른 4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스틸 다이내믹스(NAS:STLD)의 주가도 전일대비 1% 이상 올랐다.대표적인 철강 ETF인 반에크 철강 ETF(SLX)의 가격은 전일대비 1.
규모 7 이상의 강진에서도 빠른 대처와 시설 복구에 매진한 TSMC가 여진에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것으로 진단된다. 17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5 이상의 지진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지진 관련 이슈와 상황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17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7시 2분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NYS:TSM)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0.64% 상승한 140.6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보다 약 한 시간여 전에 대만 동부
테슬라(NAS:TSLA)가 일론 머스크에게 560억 달러(약 77조원)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는 안을 다시 추진한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앞서 델라웨어 법원에서 무효로 하는 것으로 판결 난 해당 보상 패키지를 다시 주주투표에 올릴 계획이다.테슬라는 그뿐만 아니라 회사의 법인 설립을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투표도 실시할 예정이다.델라웨어 법원은 지난 1월 테슬라와 이사회가 결정한 머스크에 대한 보상 패키지가 과도하고 불투명했다는 이유로 소액 주주가 제기한 소송에서 소액 주주의 손을 들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금 가격이 약간 밀린 모습이다.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ME)에서 오후 4시께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9.3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2,388.50달러를 나타냈다.금 가격은 이날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온스당 2,400달러선에 근접한 높은 레벨을 유지했다.금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 최근의 강세에서 약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7월까지 기
[기획재정부]▲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미국 워싱턴)▲15:00 1차관 과일 수입 및 해외 직구 현장방문(비공개)▲09:00 2차관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0:00 2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최상목 부총리,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결과(01:00)※최상목 부총리, 우크라이나 라운드테이블 참여 및 IDB 총재 면담 결과(잠 정)(11:00)※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12:00)※기재부ㆍ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을 찾아가는 '중기 익스프레스' 2차 회의 개최(잠정)(15:00)※김병환 1차관, 열대과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7일(현지시간) "ECB는 환율을 목표로 삼지 않지만, 분명히 우리는 그것을 매우 면밀히 살펴보며 전개를 모니터한다"고 밝혔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주최 대담에 나와 ECB의 유일한 책무는 물가안정이지만 환율은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외환 변동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sjkim@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4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독일연방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의결 위원인 요아힘 나겔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에 참석한 나겔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6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있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물가 지표의 특정 부분은 여전히 목표치보다 높다는 점을 그는 언급하기도 했다.나겔 총재는 "근원 물가는 여전히 높고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높다"며 "6월 회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