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일 달러-원 환율은 1,380원을 중심으로 공방전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이스라엘과 이란이 확전 양상을 피하면서 달러-원은 단기 고점 인식을 바탕으로 적정 레벨을 탐색하는 장세를 소화할 것으로 보인다.외신에 따르면 이스라엘은 지난 19일(현지시간) 단행한 이란 본토 공격이 당초 광범위한 공격 계획에서 줄어든 것으로 전해졌다. 미국 등 동맹국의 압박을 고려한 '제한적 공격'으로 중동 지역 내 긴장감은 완화했다는 평가가 나왔다.전장 달러-원은 오버슈팅(달러 과매수) 인식에 1,380원 아래로 마감했다. 역외 중심 매도세가 이를
▲모건스탠리, 주가 폭락 엔비디아에 "여전히 매수"- 지난주 뉴욕증시의 주요 기술주인 매그니피센트(Magnificent 7, M7) 종목이 급락한 가운데 월가에서 이 종목들에 대한 여러 평가가 나오고 있다. 우선 월가 최대 투자은행 모건스탠리에서 엔비디아(NAS:NVDA)에 대한 긍정적인 의견이 나왔다. 이번 주부터 이들 기업의 실적이 발표되는 가운데 이 종목들은 최선호 종목으로 유지한 투자은행들도 있었다. 22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모건스탠리는 전 거래일 뚜렷한 이유 없이 10% 폭락한 엔비디아(NAS:NVDA)에 대해
내달 2일 실적 발표를 앞둔 애플(NAS:AAPL)의 상황이 좋지 않다.헤지펀드 사토리펀드의 설립자인 댄 나일스는 22일(현지시간) CNBC의 '머니무버'에 출연해 "지난 3년간 좋지 않았던 펀더멘털을 고려하면 애플의 밸류에이션이 여전히 너무 높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애플 주가는 올해 들어 14% 하락해 엔비디아와 메타플랫폼 등과 같은 대형 기술주들보다 뒤처져 있다.나일스는 "20 중반의 주가수익비율(PER) 수준에서 매출·수익이 증가하고 경쟁사가 없는 다른 빅테크 기업을 제치고 애플을 선택해야 하는 이유를 모르겠다"고 지적했다
미국의 철강 기업인 뉴코(NYS:NUE)의 주가가 22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 뉴코가 혼재된 분기 실적과 함께 분석가들의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 전망을 제시하면서다.외신에 따르면 미국 노스캐롤라이나주 샬럿에 본사를 둔 철강 기업 뉴코(Nucor)는 3월 30일에 끝난 1분기에 주당순수익(EPS)이 3.46달러 이익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주에게 귀속된 순이익이 8억 4천480만 달러라는 의미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의 순이익 11억 4천만달러 EPS 4.45달러 대비 큰 폭으로 줄어든 수준이다. 팩트셋이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중동발 불확실성이 우리 경제에 끼치는 영향을 예의주시하고, 즉각 대응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최 부총리는 23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제2차 대외경제자문회의를 열고 "최근 이스라엘-이란 사태로 인해 지금은 그 어느 때보다 세계 정치·경제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진 상황"이라며 이같이 말했다.대외경제자문회의는 올해 도입한 비상설 회의체로, 최근 급증하는 글로벌 불확실성에 대응해 전문가들과 전략적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다.이번 회의에는 박현도 서강대 교수, 정준환 에너지경제연구원 본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는 더불어민주당의 '국민 1인당 25만원' 지급 추진에 대해 "민주당 주장대로라면 현재 나랏빚에 13조원을 더 얹어야 한다"며 "이 돈을 갚을 책임은 결국 청년과 미래세대가 지게된다"고 비판했다.윤 원내대표는 23일 원내대책회의에서 "여야를 막론하고 지금의 정치권에 자라나는 세대에게 책임을 전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윤 원내대표는 우리나라의 국가 채무는 1천127조원으로 올해 국고채 이자 상환액은 29조원에 달한다고 지적했다.그는 "민주노총마저도 사실상 초유의 고물가 시대에 그
*4월22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67%↑ S&P500 0.87%↑ 나스닥 1.11%↑-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0.80bp 오른 4.625%-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010% 상승한 106.138-WTI : 0.29달러(0.35%) 내린 배럴당 82.85달러*시황요약△ 뉴욕증시는 이란과 이스라엘 관련 지정학적 위험이 누그러지고, 대대적인 조정을 받은 매그니피센트7(M7·애플, 아마존닷컴,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메타 플랫폼, 테슬라, 엔비디아) 주식 중 일부가 반
부동산 시행사 DS네트웍스가 제주도 화북상업지역 내 주상복합 시설을 지으려던 계획을 철회했다.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시장의 경색으로 지방 사업장 대출이 틀어막혔을 뿐만 아니라 높은 낙찰가로 인해 사업성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했던 것으로 풀이된다. DS네트웍스는 사업을 포기하는 대신 계약금과 지연이자를 더해 총 300억원에 대한 손실을 봤다.◇DS네트웍스, 제주도 PF 사업장 손절23일 PF 업계와 제주시에 따르면 사업자 디에스피에프브이는 제주시로부터 낙찰받은 화북상업지역 도시개발사업 체비지(주상복합용지) 부지 매입과 관련해
중동 지정학적 위기의 완화와 미국 증시 반도체주 반등에 힘입어 23일 코스피는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18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2.50포인트(0.10%) 오른 2,631.94에 거래 중이다.코스피는 개장 직후 2,641.78까지 올랐다가 2,630선에서 상승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지난밤 미국 뉴욕증시는 대대적인 조정을 받았던 주요 기술주가 저가 매수세에 힘입어 반등하면서 일제히 올랐다.이란-이스라엘 간 지정학적 긴장감이 완화되며 투자심리가 개선된
포스코그룹이 실리콘 음극재 공장을 준공하고 차세대 이차전지 소재사업 기반을 다져나가고 있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지난 19일 포항 영일만 산업단지에 연산 550톤 규모 실리콘음극재(SiOx) 공장을 준공했다고 23일 밝혔다.이번에 준공한 설비는 전체 생산라인 중 하공정에 해당한다.포스코실리콘솔루션은 고객사의 실리콘 음극재 공급 요구에 신속 대응하기 위해 조기 가동체제를 갖췄다.실리콘 음극재는 현재 리튬이온전지에 대부분 적용되는 흑연음극재보다 에너지밀도를 4배가량 높일 수 있어 전기차 주행거리 향상 및 충전시간 단축이 가능한 차세대
4·10 총선 이후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의 거취를 둘러싸고 온갖 추측이 난무하고 있다.취임 이후 사실상 금융권의 '해결사'는 물론 '악역'도 자처해 오면서 존재감을 키워온 이 원장의 향방에 따라 금융감독 방향이 변화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면서 이 원장의 일정 변경에도 금융권이 미세하게 반응하고 있는 실정이다.여당의 총선 참패 직후 진행된 금융감독원 임원회의와 주요 증권사 최고경영자(CEO) 오찬, 금융위원회 정례회의에 이 원장이 모두 참석하지 않은 게 발단이 됐다.국무총리는 물론 대통령실 비서실장과 주요 참모들이 모두 사의를 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629.44(+37.58p)▲코스닥 845.82(+3.91p)▲달러-원 1,379.20원(-3.00원)▲국고채 3년물 3.512%(+4.4bp)▲국고채 10년물 3.650%(+6.7bp)◇해외▲다우지수 38,239.98(+253.58p)▲S&P500지수 5,010.60(+43.37p)▲나스닥지수 15,451.31(+169.30p)▲美국채 2년물 4.9800%(-1.70bp)▲美국채 10년물 4.6140%(-1.10bp)▲獨국채 10년물 2.4888%(-1.73bp)▲달러-엔 154.837엔(
이례적인 고금리, 고환율 상황에 SOFR 상장지수펀드(ETF)가 새로운 투자처로 주목받고 있다.지난 일여년간 SOFR 금리가 5%를 상회하고 달러-원 환율도 상승세를 보이면서 국내 SOFR ETF의 수익률은 대체로 10% 안팎을 기록했다.국내 SOFR ETF로는 ACE 미국달러SOFR금리(합성), ARIRANG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KBSTA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KODEX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TIGER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 히어로즈 미국달러SOFR금리액티브(합성)가 상장돼 있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가이드라인 발표로 사업장 구조조정이 유도될 것으로 보이자 증권사들은 적자 전환이 이뤄질지 긴장하고 있다.23일 금융투자업계에서 증권사들은 금융감독원이 발표할 부동산 PF의 사업장 평가 개선 가이드라인이 올해 실적을 좌지우지할 것으로 보고 있다.증권사들은 부동산 PF 사업장에 선제적으로 충당금을 설정했다. 다만 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단기 재무제표에 추가 부담으로 작용할 것으로 보인다. 증권사 한 임원은 "지난해 충당금을 많이 쌓긴 했지만, 추가로 충당금이 설정될 것"이라며 "조금이라도 적
'인 마누스 몬두스(In manus mundus)'. IMM인베스트먼트의 IMM은 '세계가 내 손안에'라는 뜻의 라틴어에 어원을 두고 있다. 25년 전 탄생한 IMM인베스트먼트는 현재 그 이름에 걸맞게 국내 대체투자 시장을 좌지우지하는 운용사로 성장했다.현재 IMM인베스트먼트는 명실상부한 국내 대체투자 시장의 대들보다. 1999년 IMM창업투자로 시작해 기업구조조정전문회사(CRC)를 겸업하며 트랙레코드를 쌓아 출자사(LP)들이 주목을 받았다.2006년엔 바이아웃 투자 부문을 분리해 설립한 'IMM PE'를 통해 사모펀드로 영역을
금융지주사의 지배구조를 학술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학회가 설립돼 관심이다.특히 이 학회의 주축 멤버가 시중은행의 현직 사외이사여서 눈길을 끈다.23일 금융권에 따르면 청주대 법학과 교수를 지내다 정년퇴임한 뒤 현재 우리은행 사외이사를 맡고 있는 박승두 전 교수는 최근 '한국지주회사법학회'를 창립했다.학회추진위원장을 맡고 있는 박 전 교수는 학회 창립 이유를 '지배구조법의 학문적 진전의 필요성'이라고 설명했다.은행 등 주요 금융사들이 금융지주회사 체제로 전환하던 2000년대 초반 박 전 교수는 산업은행에서 담당했던 지주사 전환 업무를
한국전력은 22일부터 26일까지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사이버방위센터가 주관하는 국제 사이버공격방어훈련 '락드쉴즈(Locked Shields) 24'에 대한민국·아일랜드 연합훈련팀으로 참가한다고 23일 밝혔다.락드쉴즈는 NATO 사이버방위센터가 회원국 간 사이버 방어 협력체제를 마련하고 위기를 해결하고자 매년 실시하는 훈련으로 전 세계 40개국 보안전문가 3천여명 이상이 참가한다.우리나라에서는 한전과 국정원, 국가보안기술연구소 등 11개 기관 80여명이 대표팀을 구성해 4년째 참가하고 있다.참가자들은 공격팀, 방어팀으로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해외브로커들은 23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76.00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1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79.20원) 대비 1.10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75.80원, 매도 호가(ASK)는 1376.20원이었다.달러 인덱스는 106.1선으로 소폭 올랐다.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삼가는 '블랙아웃'에 돌입하고 특별한 경제 지표 발표가 없
레포펀드는 레버리지를 활용해 수익성을 배가시킬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레버리지로 부풀린 자금은 국내 채권시장의 호황기 또한 연장하고 있다.반면 고수익을 뒷받침하던 레버리지는 시장 급변 시 도리어 높은 손실로 되돌아올 수 있다. 금리 인상 가능성이 희박해지면서 안정적인 투자 수단으로 인식되고 있지만 녹록지 않은 대외 환경 탓에 시장을 한 치 앞도 예단할 수 없는 만큼 주의가 필요해 보인다.◇출렁이는 시장, 손실 구간 촉각23일 연합인포맥스 '채권종합2'(화면번호 4107)에 따르면 전일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장 대비 4.4b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