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다른 추가 공직은 갈 생각이 없다"며 거취에 변동이 없을 것임을 분명히 했다.4·10 총선 이후 '대통령실 합류설' 등 온갖 추측이 나돌며 금감원 내 분위기가 어수선해진 것을 의식한 듯 하반기까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현안을 챙기겠다는 의지를 보인 것으로 풀이된다.이 원장은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 2차' 이후 기자들과 만나 거취를 묻는 말에 "총선 이후 정치적 상황 때문에 괜히 불필요한 노이즈를 만들고 싶지 않다"면서 "추가 다른 공직으로 갈 생각이 없으며, 지금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정부 주도의 '밸류업 프로그램'이 곧 민생과 연결되는 중요한 이슈"라고 강조하며 "일각에서의 금융투자소득세 시행 유예안에 대해선 비겁하다 생각한다"고 평가했다.이 원장은 25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2차)'를 마치고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했다.그는 "최근 정치·경제적 상황에 비춰 밸류업과 금투세 폐지가 어렵지 않겠냐는 우려를 잘 알고 있다"며 "금투세 폐지에 대한 정부의 입장과 기조는 변함이 없다"고 운을 뗐다.그러면서 "채권투자의 발달이나 자본시장 환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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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공매도 재개 시점에 대한 질문에 "공매도 금지 명분이 해소돼야 한다"며 단정적인 답변을 피했다.금융감독원과 유관기관은 25일 오전 여의도 한국거래소 콘퍼런스홀에서 열린 '개인투자자와 함께하는 열린 토론회(2차)'에서 공매도 제도에 대한 개인투자자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데 집중하는 모습을 보였다.개인투자자를 대변하는 입장으로 참여한 측은 불법 공매도를 막는 전산시스템이 완벽하게 가동되기 전까지는 공매도 재개를 서둘러선 안 된다고 강조했다.이상목 컨두잇 대표는 "글로벌 자산운용사와 대화했을 때 공매도보다 기업 지배
미국 투자은행 제프리스의 브래드 벡텔 글로벌 외환시장 글로벌 헤드는 "일본은행(BOJ)의 추가 금리인상 옵션은 제한적이지만,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올해 초 예상보다 금리를 덜 인하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고 25일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벡텔 헤드는 니혼게이자이신문과 뉴욕에서 가진 인터뷰에서 "이러한 BOJ, 연준의 금리 기조는 엔화를 매도하기 위한 이상적인 통화정책 조합"이라며 "연준-BOJ 금리 전망이 바뀌지 않는 한 엔화 약세 추세를 막기는 매우 어려울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미국에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과
미국의 대표 애그리게이터 기업 스라시오(Thrasio)가 파산 보호를 신청한 지 몇 달 만에 최고경영자(CEO)와 5명의 고위 임원이 물러났다.24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스라시오는 지난 2월 파산 보호를 신청했으며 그렉 그릴리 CEO를 비롯해 조쉬 버크 재무 책임자 등 5명의 고위 임원이 퇴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여기에는 최고상업책임자(COO)와 기술, 인사관리, 공급망 관련 주요 책임자들도 포함됐다.이후 최고운영책임자인 스테파니 폭스가 그릴리를 대신해 CEO를 맡게 된다.그릴리 CEO는 "원활한 인수인계를 위해 계속
25일 단기자금시장은 당일 지급준비금(지준) 잉여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된다.이날은 재정방출 1조3천억원, 한은 RP매각 만기 4조5천억원, 재정증권 만기(63일) 1조5천억원, 자금조정예금 만기 예상 3천억원으로 지준이 증가한다.세입 2조원, 한은 RP매각(7일) 2조원, 통안채 발행 8천억원, 재정증권 발행(63일) 2조원, 자금조정예금 3천억원은 지준 감소 요인이다.자금시장 관계자는 "한은 RP 감액과 행안부 유입 등으로 일부 조달 기관 포지션 변동이 있겠으나, 부가세 이탈이 있어 장중 차입 수요 꾸준할 전망"이라고 말했다.레
마이크로소프트(NAS:MSFT)가 주요 투자자인 사이버 보안 소프트웨어 전문 회사인 루브릭(NYS:RBRK)이 기업 공개를 통해 공모가가 주당 32달러로 책정됐다. 당초 예상했던 공모가를 뛰어넘는 수준이다24일(현지시간) CNBC 등에 따르면 클라우드 데이터 관리 및 보호 솔루션을 제공하는 루브릭(NYS:RBRK)은 이번 공모를 통해 모두 7억 5천200만 달러의 자금을 조달했고 시가총액이 56억 달러에 이르는 것으로 평가됐다. 회사는 지난주에 희망 공모가를 주당 28~31달러로 제시했다.루브릭(NYS:RBRK) 상장 계획은 20
더불어민주당이 긴급 민생회복지원금이 윤석열 대통령과 민주당 이재명 대표의 영수회담 의제로 채택돼야 한다고 거듭 강조했다.민주당 진성준 정책위의장은 25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우리 당이 강조해온 긴급 민생회복지원금은 이번 영수회담의 의제로 돼야 한다"며 "민생회복지원금은 이러한 3고(고물가, 고유가, 고환율)로 인해서 활력을 잃어버린 우리 경제 활력을 불어넣자는 것"이라고 말했다.진 정책위의장은 민생회복지원금을 지급할 경우의 인플레이션과 재정건전성 우려에 대해 "1인당 25만원, 총 13조원가량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는 민생회복지원금으
오는 11월 미국 대선에서 재대결을 벌이는 조 바이든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의 주요 공약 및 정책은 분명 다르다. 미국과 외교 및 통상 관계로 단단히 얽힌 우리나라 입장에선 이를 중요하게 바라볼 수밖에 없다.바이든 대통령은 기존의 경제 정책을 확장 및 강화하는 방향을 강조하고 있고, '미국을 다시 강하게'를 외치는 트럼프 전 대통령은 자국 우선주의 및 민주당의 산업 정책을 반박하는 데 초점을 두는 것으로 해석된다.25일 연합인포맥스는 2024년 1월 18일부터 4월 18일까지 한국 언론(전국 일간지 및 경제 일간지)에
SK하이닉스[000660]가 올해 당초 계획 대비 확대된 투자를 진행하고 있지만 재무구조는 끄떡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에 쓰는 돈보다 영업활동으로 벌어들이는 돈이 더 많기 때문이다.실제로 1분기 보유 현금이 작년 말 대비 1조원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잇따라 대규모 투자 계획을 발표하며 제기되는 재무 관련 우려도 잠재울 것으로 예상된다.김우현 SK하이닉스 재무담당(부사장)은 25일 '2024년 1분기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현금 창출 수준을 고려해 미래 성장을 위한 투자와 재무 건전성 확보 간 균형을 추진
기획재정부가 통합공시 점검제도를 도입한 이래 처음으로 '기관주의' 또는 '불성실공시기관'으로 지정한 곳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재부는 25일 김윤상 2차관 주재로 제4차 공공기관운영위원회를 열고 이러한 내용이 담긴 '2023년도 공공기관 통합공시 점검결과 및 후속조치'를 의결했다.경영공시 의무대상인 311개 공공기관을 점검한 결과, 3년 연속(기타공공기관은 2년) 통합공시 위반 벌점을 부과받지 않은 '우수공시기관'은 17개로 전년 대비 5개 기관이 증가했다.2년 연속 벌점이 50% 이상 감소한 '공시향상기관'은 17개로 집계됐다
이수형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우리 경제에 대해 물가안정과 내수 회복이 지연되는 등 불안 요인이 높은 상황이라고 진단했다.이 금통위원은 25일 취임사에서 "우리나라는 이전과는 비견할 수 없을 정도 발전했지만, 지정학적 불안, 글로벌 인플레이션 압력, 주요국 통화정책의 불확실성 등 대외 불안 요인이 심화하고 있다"고 말했다.그는 "물가안정 및 내수회복 지연 등 대내 불안 요인 역시 높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그는 "한은은 어느 때보다 대내외 경제 상황을 면밀히 살피면서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도모해 나가는 파수꾼으로서의 역할을
김종화 신임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은 유연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 수립의 필요성을 강조했다.김 위원은 25일 취임사에서 "국내외 경제를 둘러싼 높은 불확실성과 우리 앞에 주어진 도전적 과제들을 생각해 볼 때 깊은 사명감과 무거운 책임감을 더 강하게 느낀다"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국내외 경제금융 상황 변화에 유연하게 대응하고 효율적인 통화신용정책의 수립을 통해 물가안정과 금융안정을 달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그는 또 "디지털 금융과 지속 가능 금융 등 미래의 중심이 될 금융 분야에서 우리의 역할이 무엇일지 고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2분기 실적이 당초 기대에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면서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이창실 LG에너지솔루션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5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에서 "2분기도 주요 메탈 가격 하락 영향이 남은 게 사실이고, 유럽 중심으로 수요 회복에도 다소 시간이 걸리는 거 같다"며 이렇게 말했다.그는 "2분기 매출은 1분기 대비 증가할 것이나 당초 기대했던 수준에는 못 미칠 가능성이 있다"며 "수익성 관점서 1분기 대비 유의미한 개선은 쉽지 않아 보인다"고 밝혔다.이에 LG에너지솔루션은 현
기획재정부는 25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 속보치와 관련, "내수가 반등하며 수출과 내수의 균형 잡힌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한은은 올해 1분기 실질 GDP 성장률(속보치·전분기 대비)이 1.3%로 집계됐다고 밝혔다.이는 2021년 4분기(1.4%) 이후 2년 3개월 만에 가장 높은 분기 성장률이다. 시장 전망치(0.5~0.6%)도 큰 폭으로 상회했다.기재부는 "금번 성장률은 교과서적인 성장 경로로의 복귀라고 평가할 수 있다"며 "재정에 의존한 성장이 아닌 민간 주도 성장의 모습"이라고 설명
달러-원 환율이 1,370원 부근으로 상승했다. 엔화와 위안화 약세에 동조하는 움직임을 보이는 것으로 풀이된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전 9시 17분 현재 전장 대비 6.40원 오른 1,375.60원에 거래됐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대비 7.00원 상승한 1,376.20원에 개장했다.간밤 달러-엔 환율은 1990년 6월 이후 34년 만에 처음으로 155엔선마저 넘어 일본은행(BOJ)과 한국은행이 이번 주 공조 개입에 나설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됐다이날 달러-엔 환율은 155.30엔, 역외 달러-위안은 7.27위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