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디스애널리틱스는 문재인 정부가 이른 시일 내에 재정 정책을 펼칠 것으로 내다봤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1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추가경정예산 편성안이 국회를 통과하기 어려울 수 있다"면서도 "몇 달 내에 재정 부양책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그는 "수출 호황이 예상만큼 빠르게 내수 진작으로 이어지지 않고 있다"며 "가계 부채 부담과 청년 실업이 지출에 부담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댑스 이코노미스트는 "재정 부양책이 단기 및 중기적으로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으라했다. 지난해 '케이프투자증권(구 LIG투자증권)'은 환골탈태 중이다. 사명만 바꾼 게 아니라 회사의 사업 구조를 완전히 새로 짜는 중이다.사모펀드(PEF)가 인수하면서 수익성을 높이기 위한 개편이 계속되고 있다. 이제는 PEF 투자와 헤지펀드로 승부를 본다. 정진욱 케이프투자증권 헤지펀드 본부장은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회사 발전 방향의 큰 축 중 하나로 인하우스 헤지펀드가 설정됐다"며 "회사의 지지가 있기 때문에 운용역들도 쫓기지 않고 마음 편하
"우리 경제에 봄날이 왔지만 계속 봄날일지는 알 수 없다. 온기가 돌 때 구조조정을 해야지 방심하고 있다가 나중에 더 큰 부작용이 나타날 수 있다" 재정경제부 금융정책국장과 금융위원회 사무처장,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 등 금융정책과 통화정책을 두루 경험한 임승태 금융채권자조정위원회 위원장의 충고다.최근 수출과 투자가 살아나고 한은과 국책연구기관 등이 잇따라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올려 잡으면서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가 커지고 있지만 임 위원장은 "봄기운에 마냥 취해 있어서는 안된다"며 일
채권 브로커리지 업계에서 '마이더스의 손'이라고 불리는 인물이 있다. 최장순 리딩투자증권 S&T 부사장(사진)이다. 최장순 부사장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리딩투자증권을 당기순이익 500억원, ROE 20%로 변모시키겠다. 작지만 강한 회사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최 부사장은 아이엠증권의 전신인 솔로몬증권(現 메리츠증권) 초창기 멤버로 채권영업조직을 세팅하고 채권본부를 업계 탑 수준으로 올려놓은 입지전적인 인물로 평가받는다. 아이엠증권이 메리츠증권으로 인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오는 4분기에 기준금리를 인상할 것으로 내다봤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1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국의 물가 상승세가 가팔라지고 글로벌 금리 오름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올해 한은이 금리를 1.25%로 유지하다가 4분기에 1.5%로 올릴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미국의 금리 인상이 원화 가치를 떨어트려 수출에 도움을 주겠지만 투자자들이 고수익 투자처를 찾아 나서는 영향으로 자금이 빠져나갈 수 있다"며 "이에 대한 우려와 물가 상승
"시장이 좋을 때는 각자 움직여도 되지만 어려울 때는 머리를 맞대고 노하우를 공유하면서 극복해야 합니다" 올해 채권시장협의회(이하 채시협) 회장을 맡고 있는 임대환 KB국민은행 투자증권운용부장(사진)의 솔직담백한 표현이다. 임 부장은 3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금리가 하락할 때는 채권을 보유하고 있기만 해도 이익이 나지만 반대로 금리가 오를 때는 이를 극복할만한 전략이 다양하지 않은 채권시장의 고민을 가감 없이 말했다. 1991년 입행한 임대환 부장은 2003년~2007년까지 주식 딜
한정수 건설근로자공제회 자산운용본부장(CIO)은 올해 처음으로 해외채권과 해외주식 투자를 시작해 포트폴리오를 다각화하겠다고 밝혔다.한 CIO는 28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글로벌 경기 회복에 힘입어 올해 미국 등 선진국 중심의 해외 주식 투자를 계획하고 있으며, 회사채 등 해외채권에도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그는 "지금까지는 정부나 한국 기업 등이 외국에서 발행한 외화표시채권(KP물)에만 투자했지만, 올해는 선진국 중심의 우량 회사채를 시작으로 신흥국 국채, 하이일드 채
메리츠종금증권은 국내 자본시장의 한 축을 담당하는 채권 부분에서 국고채전문딜러(PD)로 활동하게 돼 영광이라며 PD 승격 소감을 밝혔다.올해 국내 채권금리는 대외 변수에 오르고, 국내 변수에 내리는 박스권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내다봤다. 박태동 메리츠종금증권 세일즈앤트레이딩 본부장은 21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 시장 발전을 위해 기여할 부분을 찾아내 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지난해 일부 기준을 넘기지 못해 PD로 승격하지 못했다"면서도 "
올해 KB증권이 기업금융(IB)부문 주요 과제 중 하나로 중소기업부문을 꼽은 가운데 SME(Small Medium Enterprise)금융본부를 이끌고 있는 송원강 본부장을 만났다.송 본부장은 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IB는 딜소싱이 중요한데, KB금융지주와의 시너지로 출범 약 두 달 만에 40여개의 딜소싱 파이프라인이 생겼다"며 "올해 100개까지 늘리는 게 목표"라고 말했다. SME금융본부는 지난해 KB증권이 통합 후 첫 조직개편을 하면서 신설된 조직이다. SME금융부와 신기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2월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보면서도 연말에 금리가 상향 조정될 것으로 예측했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1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이달 금리를 1.25%로 동결할 것"이라며 "국내 경제가 부진하지만 가계 부채와 자본 유출 우려가 추가 완화 가능성을 줄인다"고 설명했다.이어 그는 "한은이 올해 금리를 동결하다가 4분기에 1.50%로 25bp 올릴 것"이라고 전망했다.댑스 이코노미스트는 또 "도널드 트럼프
일 년 만에 금융위원회로 복귀한 김학수 신임 금융서비스국장은 일을 맡기 전부터 고민이 많았다.새로운 플레이어로 인터넷 전문은행까지등장하는 등생존의 갈림길에 선 은행산업을부활시켜야 한다는엄중한 책임을 느껴서다. 은행 수익을 갉아 먹는 저성장과 저금리은 또 다른 고민거리다. 김 국장은 10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복귀를 준비하며 은행산업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자기자본이익률(ROE)이 떨어질 수밖에 없는 환경 속에서 수익성을 개선할 방법을 찾고 싶다"고 강조했다.'대책 전문'으로
KTB투자증권이 올 하반기 랩어카운트 사업에 다시 진출한다. 지난 2014년 말 라이선스 반납 후 약 2년 만으로, 지난해 9월부터 리테일본부를 맡은 백종준 KTB투자증권 본부장이 주도하고 있다.백 본부장은 6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금융당국에 랩어카운트 라이선스 등록을 신청했고 오는 4월경 모든 절차가 완료될 것으로 본다"며 "두어 달의 준비 기간을 거쳐 오는 6월경 본격적으로 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KTB투자증권은 프라이빗뱅커(PB)들의 연봉을 고객 수익률과 연동시키는 성과보
강성석 교직원공제회 기금운용총괄 이사는국내 대체투자(AI)와 해외투자를 확대하겠다고 밝혔다.강 이사는 2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를 통해 "올해 투자자산 목표수익률은 교직원공제회 급여율과 시장전망에 따른 자산군별 기대수익률 등을 고려해 4.4%로 설정했다"며 이같이 말했다.강 이사는 교직원공제회의 투자자산 규모가 지난해 말 대비 약 1조8천억원 증가해 올해 말 기준 약 24조3천억원에 달할 것으로 내다봤다.그는 "투자자산은 투자지역으로 볼 때 국내 63%, 해외 37%, 자산유형별로는
"트럼프의 정책은 일관적이지 않다. 재정정책과 보호무역주의의 영향이 서로 충돌한다"마이크 모란 SC(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미국 및 남미권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트럼프 랠리'의 장밋빛 전망에 의구심을 표했다. 오히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의 정책 간 충돌 가능성을 지적하면서 감세를 위한 의회 통과 과정, 그리고 새로운 교역 협상 등 현실적인 문제를 고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20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트럼프가 추진하고 있는 정책들이 실제로 경제에 효과를 나타내려면
'절대 잃지 않는다'헤지펀드의 핵심이자 삼성헤지자산운용의 모토이기도 하다. 그리고 이 하우스는 한국에서 가장 헤지펀드다운 헤지펀드라는 평가를 받는다.허윤호 삼성헤지운용 대표는 19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리스크와 리턴의 균형이 맞는지 항상 체크해야 수익률의 변동성을 낮게 유지할 수 있다"며 "삼성헤지운용의 경우 가장 리스크를 주는 종목이 포트폴리오 내에서 뭔지 파악하고 이 자산에 한 단위 더 투자할 경우 펀드 전체의 리스크는 얼마나 증가하는지 등을 면밀히 분석한다"고 말했다.
"단기금리가 오른 것이 오히려 캐리수익을 확보하는 데는 도움이 되기 때문에 운용 환경이 나아졌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오해영 신한금융투자 신임 FICC 본부장(사진)은 모두가 어렵다고 하는 올해 채권시장이 오히려 수익을 얻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힘주어 말했다. 오 본부장은 1993년 신한증권으로 입사해 1999년에 채권시장에 발을 들인 후 채권영업과 운용, 리테일까지 채권과 관련한 분야를 두루 거친 채권통이다. 2014년부터 2년 동안은 금융상품 영업 총괄 부서로, 지난해에는 ELS 자체
작년 운용자산 50조 돌파…올해 목표수익률 4%대거래세 면제 차익거래펀드·대체투자 7%로 확대김정각 우정사업본부 보험사업단장은 "보험자산의 장기적 안정성 제고를 위해 만기보유 채권을 확대하고 수익성 제고 차원에서 해외투자와 대체투자를 대폭 확대할 것"이라며 "주식은 시장상황에 맞게 투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김 단장은 11일 연합인포맥스와 인터뷰에서 "국내외 금융시장 위험요인이 많아지고 불확실성이 증대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리스크 관리에 역점을 두고 자산을 운용할 것"
무디스애널리틱스는 한국은행이 올해 내내 기준 금리를 동결할 것으로 내다봤다.에밀리 댑스 무디스애널리틱스 이코노미스트는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이메일 인터뷰에서 "한은이 경제 회복을 뒷받침하기 위해 1월 금융통화위원회 정례회의에서 금리를 연 1.25%로 동결할 것"이라며 이같이 전망했다.그는 "추가 완화가 이미 과열된 신용 수요를 자극하는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면서 "재정 부양책이 내수를 자극하고 기업 부채 구조조정을 뒷받침하므로 한은에 가해지는 통화 완화 압박은 약화할 것"이라고 평가했다.미국
정홍관 대한소방공제회 투자사업부장(투자업무 총괄)은 올 한해 보수적 입장을 견지하면서 시장 상황과 소방공제회의 여건을 고려한 탄력적 대응으로 수익을 극대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 부장은 4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채권부문은 국내 경제성장률 둔화와 전반적인 저금리 상황 지속 등의 전망에 따라 국채 및 구조화 채권 투자에 중점을 두되 시장 상황 변화에 따라 변동성을 활용한 매매차익을 추구할 것"이라며 "주식부문은 시장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고려해 리스크관리 측면에서 더 세심하게 접근할 필요가
"올해 국고채전문딜러(PD)를 둘러싼 환경은 쉽지 않습니다. 하지만 한국 채권시장이 이제는 단순히 채권만 거래하는 시장에서 벗어났습니다. 당국과의 커뮤니케이션을 활성화해서 국고채 시장 발전의 계기로 삼겠습니다" 하정 KB국민은행 자본시장본부장(사진)은 2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올해 PD협의회 회장으로서 담담하게 각오를 밝혔다. 금융위기 이후 채권금리가 수 년 동안 하락하면서 채권운용에 유리한 환경이었다. 하지만 올해 채권시장을 둘러싼 환경은 PD 업무에 우호적이지만은 않다. 채권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