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체율 급등에 따라 부실 위험도가 커진 제2금융권에 대해 금융감독당국이 손실흡수능력 제고를 위한 대책 마련에 들어간다.금융감독원은 13일 '2024년 중소금융 부문 금융감독 업무설명회'에서 제2금융권의 연체율 상승에 대비해 대손충당금 추가 적립 등을 통해 건전성을 강화하도록 요구하고 이를 중점적으로 감독할 방침이라고 밝혔다.저축은행업권에는 보완자본 인정 범위를 개선하는 등 자본규제 강화 방안을 검토한다.상호금융업권은 충당금 적립 강화를 주문하고, 여신전문금융사에는 조정자기자본 비율 규제를 위험 기반 자본규제로 전환할 계획이다.또한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불완전 판매 정황이 확인된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이 11일 오전 서울 여의도 금감원에서 열린 홍콩 H지수 연계 ELS 대규모 손실 관련 분쟁조정기준안 발표기자회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4.3.11 superdoo82@yna.co.kr dyon@yna.co.krsylee3@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45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윤석열 대통령이 우주산업 육성을 위해 오는 2027년까지 정부의 우주개발 예산을 1조5천억원 이상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윤 대통령은 13일 경남 사천 한국항공우주산업윤석열 대통령이 13일 경남 사천시 한국항공우주산업(KAI)에서 열린 '대한민국 우주산업 클러스터 출범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3.13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zjin@yna.co.krywshin@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12시 4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편집자주: 닛케이225지수가 버블경제를 뛰어넘는 사상최고치를 연일 경신하고 있습니다. 이는 정부, 연금, 거래소 등의 합작품이라는 평가가 지배적입니다. 특히 한국은 일본이 지난 10년간 진행했던 '기업가치 제고 정책'을 참고하려 합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일본 투자환경 활황을 이끈 주역 등을 만나 현지에서 보는 투자환경 분위기 및 전망을 담은 기사를 연속 송고합니다.]"도쿄증권거래소의 개혁은 주식시장을 밀어 올린 한 가지 요인 중 하나일 뿐입니다."13일 일본 도쿄 주오구 도쿄증권거래소에서 만난 거래소 관계자는 한국에서 기업 밸류업
"일본은 기다릴 줄 아는 나라입니다. 금융산업 정책의 성과도 중장기적 관점에서 접근합니다."13일 일본 도쿄에서 연합인포맥스와 만난 금융당국 관계자는 일본의 금융산업 정책과 관련해 이같이 말했다. 단기 실적을 추구하는 한국과는 다른 정치·문화적 배경 아래 일본 금융청이 긴 호흡으로 정책을 수립·시행한다는 것이다. 금융청은 우리나라의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이 합쳐진 기관이다.◇ 기시다 정권, 해외 운용사 유치로 투자 활성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야심 차게 추진하고 있는 '자산운용 입국(立國)' 정책도 마찬가지다. 중장기적으로
"우리는 향후 100년간 연금 시스템의 장기적인 안정성을 위해 일하고 있습니다. 스튜어드십코드는 GPIF 향후 장기수익의 잠재적 위험을 피하기 위해 추가한 투자 원칙입니다"닛케이225가 사상 최고치를 연이어 경신하는 배경으로는 일본이 지난 10년간 꾸준히 지속해온 기업가치 제고 노력이 꼽힌다. 특히 일본 국민연금 및 후생연금 등을 관리·운용하는 공적연금(GPIF)이 기여했던 역할도 컸다.한국으로 치면 국민연금 기금운용본부와 비슷한 역할을 수행하는 GPIF는 2014년 일본 정부에서 스튜어드십 코드를 도입한 뒤 투자 원칙에 이를 적
외국인 투자 자금이 지난달 국내 주식·채권시장에 약 81억달러 들어온 것으로 나타났다.이 중 주식시장에 자금이 56억달러 가까이 순유입되면서 약 10년 6개월 만에 최대 순유입을 기록했다.13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2024년 2월 이후 국제금융·외환시장 동향'에 따르면 올해 2월 중 외국인의 국내 증권 투자자금은 81억달러 순유입됐다. 지난해 5월 이후 최대치다.특히 주식시장에 55억9천만달러 순유입되며 2013년 9월 이후 최대치를 기록했다.한은은 반도체 업황 회복과 정부의 국내 증시 저평가 대책에 대한 기대가 영향을 미쳤다고
#1. 기획부동산 법인 A는 개발 가능성이 없는 임야를 경매로 저가에 취득한 뒤 개발 호재가 있다고 피해자들을 속여 고가에 지분을 양도했다.양도차익을 줄이기 위해 타지역 거주자나 다른 근무처 직원에게 사업소득을 지급한 것처럼 위장해 세금을 탈루하기도 했다.해당 임야를 지분으로 소유한 피해자들은 재산권 행사가 어려워 투자한 돈을 사실상 전부 잃게 됐다.연소득이 최저생계비에도 미치지 못하는 저소득층과 70세 이상의 고령자가 주로 피해를 입었으며, 총 피해 규모는 수백억원에 달한다.#2. 부동산 개발업체가 토지 매입을 진행하자 양도인
지난달(2월) 은행권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이 4조7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세자금 수요가 증대했지만 아파트 입주물량 축소 등에 따라 증가폭이 일부 축소했다.한국은행이 13일 내놓은 2024년 2월 중 금융시장 동향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은행권 주담대 잔액은 860조 원으로 전월 대비 4조7천억 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주담대 증가세는 전월(+4.9조원) 대비 다소 둔화하는 등 지난해 5월(+4.2조원) 이후 최소폭을 기록했다.지난달 주담대가 다소 둔화한 것은 아파트 입주물량이 축소하고 영업일도 줄어든 데 따른 영향으로
정부가 고금리 장기화로 소상공인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는 상황을 지원하기 위해 '저금리 대환 프로그램'을 개편한다.금융위원회는 13일 대환 프로그램의 대상이 되는 고금리 대출의 취급시점을 1년 확대한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2023년 5월 31일까지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 등의 사업자대출과 2020년 1월 1일부터 2023년 5월 31일 사이에 최초 취급된 개인사업자의 가계신용대출은 신청 시점에 금리가 7% 이상인 경우저금리 대환 프로그램 대상에 포함된다.금융위는 "코로나19 위기 단계가 '심각'을 유지했던 시기 동안 최초 취급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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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등 가상자산의 제도권 편입이 가시화되면서 관련 코인들의 가격은 크게 오르고 있다.올해 대선을 앞둔 미국 선거 결과에 따라 정책 기조에 변화가 나타날 수 있어 가상자산 시장 투자 심리에 지대한 영향을 미칠 요인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임민호 신영증권 연구원은 13일 보고서를 통해 "홍콩, 영국, 한국 등 주요 국가에서도 비트코인 현물 ETF에 대한 논의가 가속화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현물 ETF 도입으로 비트코인에 대한 잠재 수요가 실제 수요로 전환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실제 비트코인 현
DGB금융그룹은 싱가포르에 11번째 자회사인 'Hi Asset Management Asia'(이하 HiAMA)를 개소했다고 13일 밝혔다.자산운용사인 HiAMA는 DGB금융의 첫 해외 거점이기도 하다.HiAMA의 최고경영자(CEO)는 싱가포르에서 오랜 운용 경험을 가진 최영욱 대표가 맡는다. 현지 인력 선발과 운용 인프라 준비를 마치고 오는 15일 신규 아시아 펀드를 론칭할 예정이다.HiAMA를 통해 그룹 네트워크와 트랙 레코드를 활용해 인수·합병(M&A)과 소액 지분 투자, 대출 펀드 론칭 등 자본효율성 중심의 사업을 확대할 방
[※편집자 주 : 4.10 총선까지 채 한 달도 남지 않았습니다. 공천 작업이 마무리되면서 총선 승리를 위한 여야 간 치열한 경쟁도 본격화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4년간 대한민국 미래를 책임지겠다며 뛰어든 여야 후보들이 누군지에 대한 관심도 커지고 있습니다. 연합인포맥스는 총선의 격전장으로 투입된 여야 후보 중 경제·금융·산업계는 물론 정책 당국에서 정치권으로 자리를 옮긴 인사들의 면면을 살펴보려고 합니다. 총선 직전까지 20여명의 여야 후보를 대상으로 각오와 목소리도 전달할 예정입니다.] 경기도 화성을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진 국민의
김치프리미엄이 8%까지 오르면서 해외 가상자산 시장과 국내 간의 가격 격차는 더욱 벌어지고 있다.시장 과열로 해석되는 김치프리미엄을 단순 투자심리 척도로 해석하기보다는 가격 접근성에 대한 논의의 시발점으로 삼을 필요가 있다는 목소리가 나온다. 공정가치 평가나 상장지수펀드(ETF) 등 상품화에 있어 어느 가격을 기준으로 할 것인지 혼란이 생길 수 있기 때문이다.13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김치프리미엄은 현재 8.13%를 기록하고 있다. 솔라나와 도지코인 등 여타 알트코인 역시 8%를 넘어서는
저축은행들이 실적 부진을 이유로 배당을 중단하거나 축소하고 나섰다.지난해 조달 비용 상승과 금융당국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대출에 대한 충당금 적립 강화 압박에 적자 전환하는 등 실적이 악화한 상황에서 손실흡수 능력을 확보하고자 하는 차원이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하나저축은행은 작년 사업연도 배당하지 않기로 결정했다.직전 사업연도까지는 50억원가량 배당액을 책정했으나 작년 적자 전환에 따라 배당하지 않는 것이다.우리금융저축은행 또한 2022년 기준 13억8천만원의 배당금을 지급했으나 작년 결산 기준으로는 배당금을 지급하
"일본 정부는 현지 시장 상황이 나아지면서 연기금, 보험사들의 해외 투자확대를 통해 자산운용업계를 한 단계 도약시키겠다는 열망이 있다. 이 같은 이유로 글로벌 연기금과의 협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정삼영 AIF APAC 총괄고문(연세대 교수)은 최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한국과 일본 연기금은 공통점이 많아 서로 배울 점이 많다. 양국 연기금이 협력하면 글로벌에서 발휘하는 시너지가 커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정 교수는 2005년 설립된 미국의 공적 연기금협회 AIF의 아시아태평양지역(APAC) 총괄고문을 맡고 있다.
주요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항셍중국기업(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상품을 취급중인 우리은행이 파생결합사채(ELB) 판매도 다시 시작한다.H지수 연계 ELS의 원금 손실률이 50%를 넘어선 상황에서 ELS 대신 안정성을 갖춘 ELB 등 원금보장상품을 중심으로 판매 전략을 세워 비이자이익 확대에 나서겠다는 전략으로 풀이된다.13일 금융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판매를 중단했던 파생결합사채(ELB) 상품의 판매 재개 여부를 검토중이다.우리은행 관계자는 "그간 ELB가 ELS만큼 수익률이 나오지 않다 보니 고객들이 해당 상품을 찾지 않아
정부가 청년의 창업 수요가 높은 피부미용과 손톱관리(네일) 업종에 대해 간이과세 혜택을 부여한다.정부는 13일 이러한 내용이 담긴 청년 친화 서비스 발전방안을 발표했다.간이과세는 연 매출 1억400만원 미만의 소규모 개인사업자에 대해서 매출액에 1.5~4% 수준만 과세하는 간편 납세 제도다.지금은 서울과 광역시 등 일정 지역의 40㎡ 이상을 운영하는 피부미용과 네일 업종은 간이과세를 받을 수 없다.정부는 올해 3분기 중으로 청년의 창업 여건 개선을 위해 피부미용 및 네일 업종에 대해 지역과 규모에 관계없이 간이과세 혜택을 부여할
다음 주 정례 통화정책회의를 앞두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고위 관계자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통화정책에 대한 발언을 할 수 없는 '침묵 기간'(blackout period)이라 그들의 속내를 직접 엿볼 순 없지만, 올해 투표권자 중 한명인 래피얼 보스틱 애틀랜타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뉴욕증시와 비트코인 등 위험자산의 랠리를 걱정스레 살펴보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 보스틱 총재는 지난 4일(현지시간) 연설에서 섣부른 금리 인하가 그동안 연준이 거둔 긴축의 성과를 되돌릴 수도 있어 유념하고 있다는 견해를 드러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