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6천700억원에 달하는 규모의 서울 여의도 국제금융센터(IFC) 인수금융 리파이낸싱이 성황리에 마무리된다. 국내 시중은행과 삼성 보험사 등 대형 기관 투자자들이 참가해 우량자산에 대한 투자심리를 드러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캐나다 대체투자 자산운용사 브룩필드는 이달 말 여의도 IFC 인수금융의 차입금 만기를 대비해 리파이낸싱을 완료한다.선순위 조달 규모는 2조4천억원으로 KB, NH, 신한금융그룹이 공동 주관했다. 각 금융그룹 내 은행들이 5천억원씩 자금을 내주고 기존 대주인 삼성생명과 삼성화재 역시 약 5천억원 규모로 리
지성배 IMM인베스트먼트 대표는 민간자금이 벤처생태계로 유입돼야 한다고 꾸준히 피력한 인사 중 하나다. 2021년부터 2년간 제14대 한국벤처캐피탈협회 회장을 맡아 이 같은 목소리를 내 온 끝에 결과물을 얻어 낼 수 있었다.15일 지 대표는 최근 연합인포맥스와의 인터뷰에서 "벤처캐피탈 시장은 민간자금이 흘러와 정부 주도가 아닌 민간 주도가 돼야 한다고 전임 벤처캐피탈협회장들이 임기 때마다 지속적으로 주장해 왔다"고 말했다.이어 "이런 외침들이 쌓여 지난해 민간모펀드 결성이 가능하도록 법이 통과됐다"며 "민간시장에서 벤처캐피탈 시장
이란과 이스라엘의 분쟁이 예상보다 길게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중동의 분쟁이 예상보다 길어진다면 미국의 금리 인하 역시 지연될 가능성이 커진다는 진단이다.최강혁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가자 지구로 인한 불만을 이란으로 돌릴 필요성이 있는 네타냐후와 내부적인 불만으로 도망치는 모습을 보일 수 없는 이란의 정치 상황으로 지루한 공방전이 지속될 가능성이 확대됐다"고 분석했다.그는 "이스라엘 입장에서는 이란과의 분쟁을 보다 격화시켜 다시 한번 서방권의 비호를 등에 업고 싸우려는 의도가 강하게 내포돼 있다"며 "
홍콩에서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지분증명방식(PoS) 가상자산의 스테이킹(Staking) 보상료(리워드)도 주목받고 있다.15일 국내 원화 가상자산거래소인 업비트·빗썸·코인원·코빗 4곳에서는 각기 다른 이더리움 스테이킹 리워드를 제공하고 있다.홍콩 당국은 이르면 이달 이더리움의 현물 ETF 상장을 승인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이더리움에 자금 유입으로 이어져 가격 상승을 촉발할 수 있다. 스테이킹 규모는 가상자산 가격 상승과 비례하는 경향이 있다.스테이킹은 가상자산을 블록체인 네트워
KB손해보험과 화재보험협회가 인공지능(AI) 기반의 위험예측 모델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AI 기반 위험예측 모델의 공동 개발 ▲데이터 공유 및 분석 기술의 상호 협력 ▲위험예측 모델의 지속적인 개선을 통한 예측 정확도 향상 ▲AI 기술을 활용한 위험 관리 및 예방 전략 수립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아울러 재난안전 연구 등 위험예측 모델을활용한 사회적 가치 창출에도 상호 협력하기로 약속했다.이번 협력으로 KB손해보험은 화재보험협회가 보유한 방대한 위험 분석 데이터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물가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하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아울러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 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최 부총리는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습에 따른 중동 불안 고조로 거시경제·금융 여건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모습"이라고 진단
지난 주말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으로 중동 정세 불안이 심화하고 있다. 이에 국내 증권사는 과거의 오일쇼크 대란, 러시아-우크라이나 갈등을 떠올리며 당분간은 지정학적 위기를 살피며 대응할 것을 제언하고 나섰다.전병하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이스라엘이 역외 이란 영사관을 공습함에 따라 중동지역의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며 "무리하게 지정학적 긴장을 고조시키려는 것은 네타냐후 총리의 지지율이 하락하고 있다는 배경이 존재한다"고 분석했다.그러면서 "네타냐후가 이란 영사관을 공격한 것도 미국에 알리지 않은 독자 행동이었음을 고려
우리은행이 홍콩H지수 기초 주가연계증권(ELS) 상품 투자자를 시작으로 배상 절차에 돌입했다.H지수가 올해 초 연저점을 찍은 후 반등한 데 따라 첫 만기분의 손실률은 40%대로 줄었다.15일 은행권에 따르면 우리은행은 지난 12일 첫 만기가 도래한 ELS 투자자들에 대한 배상 절차에 들어갔다.안내 문자를 받은 투자자들은 영업점에 방문해 은행측이 제시하는 배상안을 확인할 수 있다.배상안을 수용할 경우 배상금은 일주일 내에 지급된다.금융감독원이 지난달 발표한 자율 배상안에 따르면 은행의 실질 배상 비율은 최대 50%다.적합성 원칙 및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5일 "유류세 인하 조치와 경유·CNG 유가연동보조금을 6월 말까지 2개월 추가 연장하겠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물가 불확실성 확대 가능성에 유의하며 물가 안정에 총력을 기울이겠다"면서 이렇게 말했다.아울러 "국제유가 변동성 확대에 편승한 가격 인상이 없도록 현장 점검을 더욱 강화하고 필요 시 엄정 대응할 것"이라고 했다.wchoi@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8시 31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제22대 총선이 더불어민주당의 압승으로 끝난 가운데 KB금융지주가 국회 정무위원회에 새롭게 입성할 의원이 누가될지를 두고 예의주시하고 있다.KB국민은행 노조위원장 출신인 박홍배 더불어민주연합 후보(비례대표 8번)가 금배지를 달면서 정무위에 배치될 가능성이 커졌기 때문이다.국민은행 채용비리, 노조위원장 선거 개입 의혹, 총파업 등과 관련해 사측과 대립각을 세우며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해온 박 후보가 정무위를 선택해 '강성 행보'를 이어갈지 잔뜩 긴장하고 있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민주·진보연합 비례정당인 더불어민주연합은 정당 득표율
금융당국이 '가계부채 질적개선'의 일환으로 고정금리 비중 확대를 주문한 가운데, 은행권이 주기형 주택담보대출(이하 주담대)을 중심으로 고정금리 상품 확대를 위한 '드라이브'를 걸고 있다.15일 은행권에 따르면 하나은행은 지난달부터 주기형 주담대를 취급하기 시작했다.하나은행은 정책 모기지를 제외한 고정금리 주담대를 혼합형으로만 취급해왔다.하지만 최근 금융감독원이 고정금리 주담대 비중 확대를 위해 '목표비율 30%'를 신설하면서 하나은행 또한 전략을 바꿨다.순수고정·주기형만 포함되는 이번 고정금리 주담대 목표비율을 최대한 반영하기 위
물가 부담으로 통화정책 완화 기대가 후퇴하고 있음에도 채권 매수 접근은 유효하다는 전망이 나왔다.대신증권은 15일 낸 보고서를 통해 연준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가 현재 과도하게 높은 금리를 정상화한다는 측면에서는 여전히 유의미하다고 분석했다.최근 쉽사리 떨어지지 않고 있는 물가 지표로 연준의 6월 기준금리 인하론은 힘을 잃은 모양새다. 인하의 선결 조건인 물가 안정에 대해 의심이 커지고 있다.이에 대신증권은 연준 금리 인하 횟수 전망을 기존 3회에서 2회로 하향하고 올해 말 미국 기준금리를 상한 기준 5.00%로 전망한 바 있다.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비트코인의 반감기가 이번 주 도래할 전망이다.역사적으로 비트코인의 상승을 이끌었던 반감기가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지만 이란의 이스라엘 보복 공격이 발생하면서 중동발 불확실성이 커지고 있다.15일 연합인포맥스 크립토종합(화면번호 2550)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반감기는 5일 후인 오는 20일 될 것으로 예상된다.비트코인의 반감기는 채굴에 성공하는 블록마다 지급되는 비트코인 채굴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현상을 말한다.비트코인의 탄생 시점부터 비트코인의 수량을 2천100만개로 제한하기 위해 만들어진 규칙이
중동 리스크가 커진다면 채권의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는 '스티프(Steep)'의 재료라는 분석이 나왔다.권기중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15일 "이란·이스라엘 간 갈등이 격화하면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다"며 "본 갈등이 확전될 시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차단 가능성이 언급되며 일각에서는 국제유가가 WTI 기준 100달러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권 연구원은 "통상 리스크오프(위험 회피)의 재료지만, 유가 상승은 기대인플레이션을 자극해서 국채 금리에 추가 상승 압력을 가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였다.그는 "확전 가능
국민연금 최종 개혁안을 도출하기에 앞서 진행된 토론회에서는 '소득보장파'와 '재정안정파'의 의견이 팽팽하게 맞섰다.1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국회 연금개혁특별위원회는 21대 국회 임기가 끝나는 다음달까지 개혁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그에 앞서 연금특위 산하 공론위원회는 13일과 14일, 20일과 21일 등 총 네차례에 걸쳐 전문가와 시민대표단 500명이 참여하는 숙의토론회를 연다.공론회위는 보험료율을 현행 9%에서 13%로 올리고 소득대체율은 40%에서 50%로 늘리자는 안(소득보장론)과 보험료율을 12%로 덜 올리고 소득대체
[한국은행]*4월15일(월)※2023년도 지급결제보고서(12:00)※이창용 한국은행 총재, 「G20 재무장관·중앙은행총재 회의」 및 「IMF-WBG 춘계회의」등 참석(12:00)*4월16일(화)▲총재 G20 재무장관 중앙은행 총재 회의 및 IMF-WBG 춘계회의 참석(워싱턴DC)※2024년 3월 수출입물가지수(잠정)(06:00)※2024년 2월 통화 및 유동성(12:00)※조윤제 금융통화위원 기자간담회(15:00)※금통위 의사록 공개(2024년 제6차(3.28일 개최, 비통방)(16:00)*4월17일(수)▲총재 G20 재무장관 중앙
[기획재정부] *4월15일(월)▲08:00 부총리 비상경제장관회의(서울청사)※비상경제장관회의 개최(08:00)※역동경제 구현을 위한 연구개발(R&D) 혁신 등을 위해 부처 간 벽을 허문다(16:00)*4월16일(화)▲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21일/미국 워싱턴)▲15:30 1차관 소규모 관광단지 후보지 현장방문(비공개)▲10:00 2차관 국무회의(용산청사)▲15:00 2차관 군장병 경제교육 및 복무여건 관련 현장방문(비공개)※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IMF/WB 춘계회의 참석 위해 출국
앞으로 일반 사모펀드 보고 접수 시스템이 쉬워진다.금융감독원은 일반사모펀드 설정·설립 등에 대한 신속하고 효율적인 보고 접수 처리를 위해 새로운 보고시스템을 구축했다고 15일 밝혔다.그간 일반사모펀드 보고접수 시스템은 보고서 파일을 제출하는 형태로 지난 2011년에 도입됐다. 보고서 작성항목 중 서술형이 많고 작성 편의기능이 부족해 보고자가 보고내용을 작성하는 데 장시간이 소요되는 단점이 존재했다.검토 과정에도 물리적으로 많은 시간이 소요됐다.실제로 지난 2021년부터 3년간 연평균 1만1천349건(월 946건)이 보고되는 등 업
윤석열 대통령이 4·10 총선 패배 후 국무총리와 대통령 비서실장 등을 교체하는 인적 쇄신을 검토하고 있지만 발표에 시간이 걸리는 것으로 전해졌다.윤대통령은 이르면 14일 후임 비서실장에 대한 인선을 발표할 것이란 관측이 있었지만, 대통령실 관계자는 "적절한 인사를 물색하고 검증하는 데 시간이 걸려 오늘 발표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라고 전했다.한덕수 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을 비롯해 대통령실 수석급 이상 참모 전원이 사의를 표명한 가운데 윤 대통령은 적절한 인사 교체를 위해 고심 중이다.윤 대통령이 약속한 국정 쇄신을 위해서
이번 주(4월 15~19일) 국내 증시에 신한제12호기업인수목적 1개 사가 상장한다.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는 15일 코스닥 시장에 신한제12호기업인수목적이 신규 상장한다.기업인수목적회사(SPAC·스팩)는 타 기업과의 합병을 목적으로 설립되는 명목상 주식회사다.신한제12호스팩의 확정 공모가는 2천원이다. 기관투자자 수요예측 결과는 1천14대 1이다. 의무 보유 확약 비율은 없다.발기인이자 최대주주는 대상어드밴테스다.올해 1분기 스팩 상장 기업은 9개다. 같은 기간 스팩 기업과의 합병 기업은 6개 사로 나타났다.지난해 연간 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