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최근 소셜미디어인 인스타그램과 스레드 계정을 개설해 홍보 활동에 나서고 있다.3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릴(reel)로 알려진 첫 번째 게시물(@federalreserveboard)을 올리며 연준이 건전한 경제와 강력한 금융시스템을 촉진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사실 인스타그램은 통화정책에서의 역할보다는 인플루언서로 더 잘 알려져 있다. 인스타그램을 통해 유명 인사가 된 사람들인 인플루언서는 영상과 음악, 제품 등을 홍보한다.또한 연준은 과거 트
고인플레이션에도 등록금 상한선이 유지돼 영국 대학교들이 재정 위기를 겪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26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영국 정부 규제당국은 올해 대학 약 4곳 중 1곳이 재정적 손실을 보고할 것으로 전망했다. 2010년 이후로 영국의 대학 등록금 상한선은 인플레이션으로 비용이 급격히 상승했음에도 사실상 동결돼 왔다.사립대학 및 많은 주립대학이 자체적으로 등록금을 책정하는 미국과 달리 영국의 잉글랜드와 웨일스 지역에서는 정부가 모든 국내 학부생에게 동일한 등록금 상한선을 설정한다. 북아일랜드에서는 영국
한때 근로자들의 꿈이었던 주 4일 근무가 점점 더 많은 고용주의 시도로 확산하고 있다. 이들 기업은 근로 시간이 단축된 만큼 회사가 우선순위에 집중하고 형식적인 회의를 줄이는 등 적게 일하기 위해 더 큰 노력이 필요하다고 입을 모은다.25일(현지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에 따르면 근무 시간이 짧아지면서 일정은 더 바빠지지만, 단축된 근무 시간은 직원의 만족도를 높이고 이직률을 낮추며 일반적인 우려와 달리 생산성 저하가 거의 발생하지 않는 것으로 전해졌다.그러나 더 똑똑하게 일하는 것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단순히 근무 시간을
싱가포르에서 최근 점술 시장이 커지면서 일부 고용주들은 지원자의 태어난 날짜와 시간을 이용해 구인 관련 자문을 구하기도 한다고 24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마케팅 회사의 채용팀에 근무했던 모 직원은 "풍수 명인이 좋은 사주를 보지 못하면 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있다"고 말했다. 풍수는 생년월일에 따라 사람의 운명과 기질을 읽는 기술을 포함하며, 타로 카드나 손금과 같은 방법을 사용해 미래와 사람의 운명을 예언하는 고대 관습인 점술의 넓은 범주에 속한다.싱가포르 통계청의 가장 최근 통계에 따르면 점술 산업은 2017년부터
중국 당국이 퀀트 투자 전략을 활용해 중국 증시 약세에 베팅한 헤지펀드의 활동을 조사하고 있다고 21일(현지시간) 마켓인사이더가 보도했다. 조사 내용에 정통한 소식통에 따르면 중국 증권감독관리위원회는 몇몇 주요 증권사에 접촉해 일부 고객들이 활용한 투자 전략에 관해 물어본 것으로 나타났다.최근 중국 증시는 예상보다 부진한 경제 성장세, 디플레이션과 부동산 시장 위기에 약세를 보였다. 올해 들어 CSI300 지수는 5% 하락했고 홍콩 항셍 지수는 11% 내렸다.마켓인사이더는 낮은 주식 수익률에 투자자들이 소셜 미디어상에서 분노를 표
데이비드 솔로몬이 골드만삭스의 최고경영자(CEO)로 재직한 5년 동안 약 202명의 파트너가 떠난 것으로 전해졌다.20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BI)는 골드만삭스를 떠난 파트너를 인터뷰해 인사 결정과 급여, 전략 실수 등에서 솔로몬 CEO가 신뢰를 잃었다고 평가했다.골드만삭스는 이에 대해 파트너 이탈은 자연스러운 현상이라며 회사가 2년마다 새로운 파트너를 지명하는 만큼 5년이면 200명 이상이 회사를 떠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히려 파트너가 된 임원의 평균 재직 기간이 6.2년에서 8.3년으로 늘었다고 전했다.한 전
일본 내 개인이 보유한 예금이나 주식, 보험 등 금융자산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NHK가 20일 보도했다.일본은행의 자금순환통계에 따르면 6월 말 기준 개인 금융자산은 2천115조엔(1경9천20조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 대비 4.6% 증가했다.주가 상승에 주식 및 투자신탁 잔액이 늘어난 영향이다. 주식 보유액은 26% 증가한 268조엔, 투자신탁 보유액은 15.9% 늘어난 100조엔으로 집계됐다. 현금 및 예금은 1.4% 증가한 1천117조엔을 기록했다.일본 정부는 내년 1월 개인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세금우대제도인 'NISA'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이 25일부터 미국 달러화 정기 예금금리를 현행 연 0.01%에서 5.3%로 인상한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보도했다.인상은 5년 만으로, 인터넷 은행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 6개월 만기와 1년 만기 정기예금이 대상이다.미국의 고금리 기조가 당분간 유지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미일 금리차를 활용해 외화예금을 유치하는 전략으로 방향을 틀었다.미쓰이스미토모은행은 코로나19 위기에 따른 글로벌 중앙은행 금리 인하로 2020년 봄 달러화 예금금리를 연 0.1%에서 0.01%로 내렸다. 다른 메가뱅크도 현재 금리를 0.01%로
중국 소비 부진과 디플레이션(물가하락) 우려가 금(金) 시장에서는 들어맞지 않고 있다. 이제 결혼 성수기까지 도래해 사상 최고의 금 가격이 내려가긴 어렵다는 전망까지 제기된다.중국 관영 영자지 차이나데일리에 따르면 지난 15일, 상하이 금 거래소에서 금 가격은 1그램당 약 470위안으로 마감했다. 전년 대비 20%나 오른 수치다. 현재 금 선물 가격은 사상 최고치에서 거래되고 있다.이에 따라 순금으로 만든 주얼리의 가격은 그램당 600위안 이상까지 높아졌다. 하지만, 소매시장에서 주얼리는 수요가 활발한 상태라고 매체는 전했다. 올
억만장자 투자자 마크 큐반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커피값을 아끼라는 조언을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1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큐반은 SNS를 통해 '오늘의 팁'이란 영상을 올리고, 커피나 동영상 구독 서비스 등에 돈을 쓰지 말라고 권했다.그는 "라떼나 추가적 구독 서비스가 필요하지 않다"며 "그 돈을 5%의 수익률이 나는 머니마켓펀드(MMF) 등에 넣어두고, 그 돈이 불어나는 것을 지켜보라"고 말했다. 그의 영상은 200만뷰를 기록했다.그러나 그다음 날부터 그의 영상에 대한 비판 영상들이 쏟아지기 시작했
일본 상장기업이 주주 환원을 확대하고 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4일 보도했다.니혼게이자이신문이 3월 결산 기업 약 2천360개사를 대상으로 집계한 결과 2023회계연도 배당총액은 전기 대비 1% 증가한 15조3천억엔(약 137조7천억원)으로 사상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됐다.4~6월 결산 이후 2023회계연도 배당 예상치를 상향 조정한 기업은 43개사로 금융위기 이후 세 번째로 많았다.경제 활동 정상화와 공급망 혼란 해소로 실적에 자신감을 가지게 된 기업들이 배당 예상치를 올려잡았다.니혼게이자이신문은 상장기업 주식의 약 20
코카콜라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이용해 만든 한정판 음료인 코카콜라 Y3000을 출시했다고 12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코카콜라는 "코카콜라 Y3000은 인간과 AI가 함께 만들어낸 최초의 미래에서 온 것 같은(futuristic) 맛의 음료"라고 설명했다.Y3000 맛은 두 단계를 거쳐 만들어졌다.먼저 코카콜라의 연구원들은 소비자들이 상상하는 미래의 맛이 무엇일지를 이해하기 위해 주요 풍미 선호도와 추세에 관한 정보를 수집했다. 이후 코카콜라의 AI 시스템이 신제품에 주되게 사용할 풍미와 조합을 개발할 수 있도록 해당
중국판 스타벅스로 유명한 '루이싱커피'가 저렴한 가격 옵션과 모바일 주문을 내세워 스타벅스를 제치고 중국 최대 커피 가맹점 브랜드로 자리매김했다.11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루이싱커피는 지난 6월 중국 내 매장 수 1만829개를 돌파해 스타벅스 매장 수를 웃돌았다.스타벅스는 2분기 말 중국 본토에서 6천480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기술 리서치 회사인 모멘텀 웍스(Momentum Works)의 설립자 겸 최고경영자(CEO)인 장간 리는 "루이싱은 매장 확장에 매우 공격적으로 나서고 있으며, 중국에서는 파격적인 할인을 통해
골드만삭스는 비만의 증가가 세계 경제에 막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으며 비만으로 인해 전 세계 국내총생산(GDP)이 2035년까지 4조 달러(약 5천325조 원) 감소할 것으로 추산했다.지난 9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골드만삭스는 비만으로 미국 의료 시스템이 연간 1천700억 달러의 비용을 지출하고 있다며 비만으로 감소하는 세계 GDP 규모는 2022년 독일의 GDP와 맞먹는 규모라고 분석했다.그러나 골드만삭스는 체중 감량 약물이 이를 변화시킬 수 있는 잠재력이 있으며 이는 투자자들에게도 큰 기회라고 전했다.제니 창 포
밥 아이거 디즈니(NIS:DIS) 최고경영자(CEO)의 최종 경영 목표는 디즈니를 애플(NAS:AAPL)에 매각하는 것이란 전·현직 간부들의 증언이 나왔다고 비즈니스인사이더가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매체가 10여명의 디즈니 전·현직 간부들과 인터뷰한 결과 이들은 "아이거 CEO의 최종 목표는 디즈니를 애플에 매각하는 것"이라고 입을 모아 말했다.아이거 CEO는 지난해 11월 디즈니 CEO로 복귀하면서 디즈니의 비핵심 자산 매각 가능성을 열어둔 점이 첫 번째 근거로 거론됐다. 이에 ABC채널과 FX, 내셔널 지오그래픽 등의 채널
스위스 금융감독청(FINMA)의 어반 앙게른 최고경영자(CEO)가 사임한다고 발표했다.6일 FINMA는 성명을 통해 "어반 앙게른 CEO가 9월 말 사임할 예정이다"며 "차석 CEO인 브리지트 루티샤저가 10월 1일부터 임시 CEO를 맡을 것"이라고 밝혔다.앙게른은 지난 2021년 11월 CEO로 취임한 후 FINMA를 이끌어왔다. FINMA는 올해 초 크레디트스위스(CS)에 AT1 채권을 상각하도록 지시한 논란을 일으킨 바 있으며, 이후 UBS의 CS 인수 작업에 대응해왔다.앙게른은 "FINMA의 CEO로서 스위스 금융의 지속
다음 달 개봉하는 미국 팝가수 테일러 스위프트의 에라스 투어 콘서트 영화가 개봉 첫 주에만 1억달러를 벌어들일 것이라고 미국 경제매체 CNBC가 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스위프트의 투어 영화는 오는 10월 13일 개봉할 예정이다. 아직 개봉까지 한 달 넘게 시간이 남아있지만, 벌써 티켓이 빠르게 팔리고 있다고 매체는 전했다.콘서트의 성공과 더불어 팬들의 반응을 봤을 때 이번 영화 역시 크게 성공할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하고 있다.이번 스위프트 영화는 역대 콘서트 영화 중 가장 많은 수입을 올린 작품이 될 것으로도 예상된다.앞서
미국에서 가장 부유한 납세자들은 부동산부터 상속 문제까지 세금을 덜 낼 수 있는 기발하고 합법적인 방법을 사용하는 것으로 전해졌다.4일(현지시간) 비즈니스인사이더에 따르면 부자들은 트럼프 행정부 시절의 감세 덕분에 연방 상속세를 내지 않고도 거의 1천300만 달러(약 172억 원)에 달하는 자산을 기부하거나 물려줄 수 있다.부자들의 절세 방법은 일부 사람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할 수 있지만, 법적으로는 아무런 무제가 없다. 예를 들면, 부자들은 주택을 수십 년 동안 신탁에 맡기는데 이러한 주택은 부동산 가치 평가로 인한 과세 대상에
핏빗이나 애플워치 등 피트니스 트래커가 신체 활동에 대한 습관 유지에 도움을 주며 실제 건강을 더 개선한다는 조사가 나왔다.월스트리트저널(WSJ)은 지난 2일(현지시간) 최근 5년간 스마트 워치 판매가 주춤해지기 시작했지만, 스마트 워치는 추상적인 운동 목표를 구체화해 전반적인 운동량을 증가시킨다고 전했다.사우스오스트레일리아 대학교는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는 모든 연령대의 16만4천 명의 참가자를 분석한 결과, 기기를 착용하면 평균 일일 걸음 수가 1천800보 증가하고, 하루 걷는 시간도 40분 증가했다고 밝혔다.연구원들은 이 같
유럽 은행들이 유럽중앙은행(ECB)의 기준금리 인상 폭에 비해 예금금리를 충분히 올리지 않았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31일(현지시간) CNBC가 보도했다.작년 7월부터 ECB는 인플레 억제를 위해 금리를 수차례 인상해왔다.CNBC는 본래 이 같은 기준금리 인상은 주택담보대출(모기지)과 예금 금리를 모두 올려야 하지만 전문가들이 사용하는 주요 지표인 예금 델타 지표에 따르면 실제 상황은 달랐다고 분석했다.예금 델타는 은행이 정책 금리 인상을 예금 금리에 얼마나 전가하는지를 보여준다. 델타가 클수록 예금 금리에 금리 인상이 더 많이 전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