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가 기업공개(IPO)를 추진하는 산업용 공작기계 제조 기업 DN솔루션즈에 2천500억원을 투자한다.DN솔루션즈의 최상위 지배기업 DN오토모티브는 5일 이러한 사실을 공시했다.산업은행과 스틱인베스트먼트는 공동으로 운용하는 펀드를 활용해 DN솔루션즈 신주 833억원, DN솔루션즈의 모회사 지엠티홀딩스가 보유한 구주 1천667억원어치를 인수한다.투자 과정에서 DN솔루션즈의 기업가치는 약 2조6천억원으로 평가됐다.DN오토모티브는 이번 거래 목적이 차입금 상환이라고 밝혔다.지난 2022년 DN오토모티브가 DN솔루션
LG에너지솔루션[373220]은 지난 1분기 1천573억원의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75% 줄었다.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에 따른 첨단제조생산세액공제(AMPC) 효과 1천889억원을 빼면 316억원 적자였다.매출은 6조1천287억원으로 30% 감소했다.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대체로 부합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8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에너지솔루션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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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가 향후 5년간 총 38조원을 미래 먹거리 확보에 투자한다.전기차 성장세 둔화에 대응하기 위해 EV 대중화 모델을 늘리고 에너지 효율 향상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공격적인 전기차 시장 공략을 통해 오는 2030년까지 전체 판매량에서 친환경차 비중을 58%까지 확대할 계획이다.기아는 5일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2024 CEO 인베스터 데이'를 개최하고 이러한 계획을 공개했다.기아는 지난 2020년 전기차 사업 체제 전환 등의 중장기 전략을 처음 공개한 이후, 매년 기관투자자, 애널리스트과 만나는 CEO 인베스터 데이를 열고 있다
LG전자[066570]가 지난 1분기 1조3천329억원의 연결 기준 잠정 영업이익을 올렸다고 5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에 비해 11% 줄었다.매출은 21조959억원으로 3.3% 증가하며 1분기 기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LG전자의 1분기 실적은 시장 전망치에 부합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8031)가 최근 1개월 내 실적 전망치를 제시한 7개 증권사의 컨센서스를 집계한 결과, LG전자의 1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21조3천178억원, 영업이익은 11% 줄어든 1조3천328억원으로 관측됐다.LG전자는 구독 등
한화그룹이 사업구조 개편에 열을 올리고 있다.그간 계열사 곳곳에 흩어져 있던 사업들을 한곳에 모아 경영 효율성을 극대화하는 '선택과 집중'의 일환이다.5일 한화그룹에 따르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는 이날 주력사업인 항공·방산에 집중하기 위해 시큐리티와 산업용 장비 부문을 분리하는 인적분할을 발표했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였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는 신설되는 지주사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아래로 들어가게 된다.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사업부문은 항공과 방산 시큐리티, 산업용 장비 등으로 구성됐다.이 가
삼성전자가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지난해 대비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다는 한마디로 요약된다.5분기 만에 매출 70조원대를 회복하는 쾌거도 거뒀지만, 영업이익 증가율이 매출 증가율을 크게 앞질러 수익성이 좋아졌다. 예컨대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이 작년 1분기 1.0%에서 올 1분기 9.3%로 8%포인트(p) 넘게 상승했다.업계 안팎에서는 실적 개선을 견인한 요인으로 반도체(DS)부문의 흑자전환과 모바일(MX)사업의 활약을 지목한다. 앞서 삼성전자 측은 지난해 4분기 실적발표 당시 메모리와 MX를 중심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서겠
한국무역보험공사는 5일 신한은행과 중소·중견기업 수출 경쟁력 강화를 위한 '수출패키지 우대금융' 업무협약을 맺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지난해 12월 무보와 5대 시중은행이 맺은 포괄적 업무협약의 후속조치로 우리은행, 하나은행에 이어 신한은행과 세번째 업무협약을 맺게 됐다.양 기관은 협약에 따라 약 4천600억원의 우대금융을 중소·중견기업에 지원한다.무보는 최대 20% 보험·보증료 할인, 한도 최대 2배 확대 등을 지원하고 신한은행은 300억원 규모의 무역보험기금을 출연하는 한편 수출기업에 대출금리 인하, 수수료 및 환가료율 우대
삼성전자가 올해 1분기에만 지난해 연간 실적을 뛰어넘는 영업이익을 올렸다.심지어 시장의 전망도 1조원 이상 상회한 것으로 나타났다. 증권업계에선 올 1분기부터 반도체부문의 흑자전환을 예상하고서 실적발표 직전까지 전망치를 상향 조정했으나 그보다도 높았다.삼성전자가 5일 발표한 1분기 잠정실적은 연결 기준 영업이익 6조6천억원, 매출 71조원이다.전년 동기 대비 영업익이 931.25%, 매출은 11.37% 증가한 수치다. 수익성 지표인 영업이익률도 1.0%에서 9.3%로 급상승했다.70조원대 매출은 2022년 4분기 이래 5분기 만이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가 주력사업인 항공 및 방산 분야에 집중하기 위해 인적분할에 나선다.기존 한화에어로스페이스의 100% 자회사였던 한화비전과 한화정밀기계를 신설법인인 한화인더스트리얼솔루션즈(가칭) 아래로 옮긴다.이를 통해 한화그룹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한화오션-한화시스템 3사를 중심으로 방산 포트폴리오를 강화할 예정이다.*그림2*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이러한 내용의 사업 분리 방안을 발표했다.인적분할은 물적분할과 달리 기존 주주들이 신설법인의 지분을 동일한 비율로 보유하게 된다. 따라서 ㈜한화[000880]는 한화에어
롯데그룹 지주회사인 롯데지주의 재무구조가 나빠졌다.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의 장남인 신유열 전무가 주도하는 신성장 사업에 롯데지주가 힘을 실어주는 과정에서 재무부담이 커진 것으로 분석됐다.롯데지주는 신성장동력으로 바이오 투자 등을 늘리고 있는데 바이오부문 등은 신유열 전무가 주도하고 있다.회사채시장도 롯데지주 재무부담을 우려했다. 이 때문에 롯데지주 회사채 금리는 자기등급보다 높은 편이다.이에 대해 롯데그룹은 신성장동력을 키우는 단계라며 신 전무가 바이오사업 적임자라고 설명했다.◇ 롯데지주 자본↓·부채↑…이중레버리지도 상승세5일 관련
삼성전자가 올 1분기 시장의 전망을 뛰어넘는 6조 중반대의 영업이익을 올린 것으로 나타났다.삼성전자는 5일 잠정실적 공시를 통해 올 1분기 영업이익 6조6천억원, 매출 71조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전년 동기 대비 영업이익은 931.25%, 매출은 11.37% 각각 증가한 수치다.이는 시장의 전망을 1조원 이상 상회하는 실적이다.연합인포맥스가 최근 1개월간 삼성전자의 잠정 실적을 전망한 증권사들을 대상으로 컨센서스를 조사한 결과, 영업이익은 5조4천756억원, 매출은 71조9천541억원으로 집계됐다.sjyoo@yna.co.kr(끝)
정인섭 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총괄(사장)이 휴직을 마치고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으로 이동하면서 앞으로의 역할에 관심이 집중된다.한화에어로스페이스가 인적분할을 추진, 주력사업인 방산과 항공우주에 집중할 채비를 하는 중이기 때문이다.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의 세 아들 중 장남 김동관 부회장 몫으로 분류되는 사업군이다.즉 '김동관 체제'가 더욱 확고해질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 정 사장이 합류했다고 볼 수 있다. 사실상 김 부회장이 불러들였다고 봐도 무방하다는 해석이다. 김 부회장은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에서 전략부문 대표를 맡고 있다.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의 최측근인 정인섭 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총괄(사장)이 한화그룹으로 복귀했다.작년 12월 일신상의 사유로 휴직계를 제출한 지 4개월여 만이다.돌아온 곳은 한화오션의 최대주주이자 그룹에서 방산과 항공우주를 담당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다.5일 재계에 따르면 정 사장은 이달 초부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에서 근무하기 시작했다. 정확한 역할은 알려지지 않았으나,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전략부문의 역할을 생각하면 김 부회장의 지근거리에서 다각적인 경영 활동을 보필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화 계열사에서 여러 차례 대표이사
공모채 발행에 나선 폭스바겐파이낸셜서비스코리아(이하 폭스바겐파이낸셜)가 달라진 면모를 드러냈다.기존의 외국계 증권사 대신 국내 증권사를 발행 주관사로 선정한 데 이어 국내 기관과의 접점 확대에도 나섰다. 국내를 타깃으로 한 적극적인 움직임 속에서 흥행에도 성공했다. 최근 발행을 마친 외국계 캐피탈사로는 가장 낮은 가산금리(스프레드)를 달성해 강세를 이어갔다.◇주관사단부터 투자자군까지 변화 뚜렷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전일 폭스바겐파이낸셜은 1천억원 규모의 채권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7천800억원의 주문을 모았다. 만
사모펀드(PEF) 운용사 VIG파트너스가 매각을 추진하는 국내 1위 상조회사 프리드라이프의 작년 영업이익이 약 2.5배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현재 프리드라이프 인수전에는 글로벌 대형 PEF 운용사들이 막바지 경쟁을 벌이고 있는데, 이들은 프리드라이프의 우수한 수익성과 현금창출력에 주목한 것으로 풀이된다.5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프리드라이프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전년(309억원)의 약 2.5배인 757억원이었다.매출은 2천295억원으로 25% 늘었다.영업이익률은 33%로 1년 전(17%)의 두 배가 됐다.지난해 프리드
한미그룹의 지주회사인 한미사이언스[008930]는 4일 새로운 이사진이 모인 첫 이사회를 열어 임종훈 사내이사를 신임 대표이사로 선임했다고 밝혔다.이로써 한미사이언스는 기존 송영숙 대표이사(회장)와 함께 공동대표 체제를 구축했다.한미사이언스는 "가족 간 협력과 화합을 토대로 새로운 한미를 경영하는 통 큰 합의를 이룬 것"이라고 평가했다.송 회장은 고(故) 임성기 한미약품 창업자의 아내다. 송 회장은 지난 1월 OCI그룹과의 경영 통합 발표를 계기로 아들 임종윤·종훈 형제와 갈등을 겪었다.한미사이언스 이사회는 또 한미약품[12894
한국기업평가는 지난 3일 발표된 한화그룹의 사업구조 개편이 지주사인 ㈜한화[000880]에 미치는 신용도 영향이 제한적일 것이라고 4일 분석했다.한화그룹은 전날 풍력·플랜트 사업을 한화오션[042660]에, 태양광 장비 사업을 한화솔루션[009830]에 양도하고 모멘텀 부분을 물적분할한다고 발표했다.사업 양도를 통해 ㈜한화에 유입되는 현금은 4천395억원이다.한기평은 "사업 양도와 물적분할로 ㈜한화의 별도 기준 사업 기반이 약화하겠지만, 양도대금 유입과 분할에 따른 차입금 이관 등으로 재무 부담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신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