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는 "지난해 이어서 세수 부족 사태가 다시 현실화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는 재정 운용 및 경제 정책의 기조 전환과 함께 확고한 세수 대책을 제시해야 한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24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작년 큰 영업손실을 기록한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의 올해 법인세가 '0원'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라며 "두 기업이 우리나라 전체 법인세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10% 내외인 것을 감안하면 세수 부족 상황은 올해도 재연될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고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이어 "올해는 윤석열 정부 첫 해 이뤄진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현지 은행인 '노부은행(Nobu Bank)' 지분투자를 통해 국내 보험사 최초 해외 은행업에 본격 진출한다.한화생명은 임시이사회에서 '인도네시아 금융회사 투자 승인의 건' 안건이 통과됐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생명이 인도네시아 'Lippo Group(리포그룹)'이 보유한 노부은행의 지분 총 40.0%를 매입하는 안건이다.이번 지분투자로 한화생명은 인도네시아 현지에서 생·손보업을 넘어 은행업까지 영위하는 글로벌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또 경제·인구가 성장 중인 인도네시아를 주요 거점으로 동남아 시
바비인형 등 장난감 제조사인 마텔(NAS:MAT)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회사가 발표한 분기 손실 규모가 월가의 예상을 밑돈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CNBC 등에 따르면 마텔은 1분기에 매출 8억1천만달러를 올려 주당순수익(EPS)이 5센트의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월가는 마텔이 8억3천2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려 EPS가 12센트 손실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장난감 관련 종목은 경기 침체의 대안으로 새삼 주목받을 것으로 점쳐졌다.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소비 약화에도 부모들이 아이
정부가 외국환평형기금채권(외평채) 주관사 선정을 마무리하고 본격적인 발행 준비에 착수했다.24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재부는 전날 국내외 증권사를 대상으로 프리젠테이션(PT)을 마치고 씨티, HSBC, 뱅크오브아메리카(BoA), 크레딧아그리콜(CA), KDB산업은행 등 5곳을 외평채 발행 주관사로 선정했다.외국계 증권사의 경우 한국물 발행 경험이 풍부한 하우스를 선정했다는 평가다.특히 미국계 2곳(씨티·BOA)과 유럽계 2곳(CA·HSBC)을 각각 선정해 신디케이트가 다양하게 구성될 수 있도록 주관사를 구성했다.산은의 경우 올해 초
서울고등법원 2024노635. 이재용 삼성전자[005930] 회장의 부당합병·분식회계 혐의 항소심 재판에 매겨진 사건번호다. 검찰이 지난 2월 1심 판결에 불복해 항소장을 제출하자, 사건이 서울고법으로 넘어가며 새로운 번호가 부여됐다.이는 일단락 된 듯했던 이 회장의 사법 리스크가 다시 '현재 진행형'이 됐다는 걸 의미한다. '재계 1위' 삼성그룹 총수가 온전한 경영 활동을 펼치려면 추가적인 시간이 필요하단 뜻이기도 하다. 심지어 그 시간이 얼마일지는 아무도 모른다.◇1심서 무죄 받았지만…다시 피고석에24일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
올해는 삼성이 한국반도체 지분 50%를 인수하며 반도체 사업에 발을 들인 지 50년이 되는 해다.하지만 축포를 터뜨릴 분위기는 아니다. 삼성전자[005930] 반도체 부문(DS)이 지난해에만 15조원의 적자를 낸 데다 경쟁력에 대한 우려도 끊이지 않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1분기에는 반도체가 흑자 전환한 것으로 보이지만, 장기적 업황 개선을 둘러싼 의견은 시시각각 엇갈린다.'초격차'를 내세우던 삼성전자가 반도체 1위 자리를 빼앗긴 데 이어 2위를 사수하기에도 만만찮은 환경이란 평가가 나온다.◇ 1위 내주고 2위 자리도 위태24일 시
이재용 경영 총괄 10년째에 마주한 '위기론'이건희 '위기 경영' 재조명…매번 도약 계기로 삼아[※편집자주 : '재계 1위' 삼성이 또 한 번 위기론에 휘말렸습니다. 유례없이 냉혹한 대내외 경영환경 속에서 좀처럼 실적 반등 기회를 잡지 못하며 임원들이 주말을 반납하는 등 비상 경영에 돌입했는데요. 이재용 회장의 역할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아직 사법 리스크를 털어내지 못해 한계가 있단 시각이 존재합니다. 다행히 삼성은 이건희 선대회장의 '위기 경영'을 바탕으로 여러 차례 위기를 극복해 본 경험이 있는 곳입니다. 이에 연합인포맥스는
인사만사(人事萬事). 연말 인사 시즌이 되면 자주 눈에 띄는 사자성어다. 직역하면 '사람의 일이 곧 모든 일'이란 뜻으로, 알맞은 인재를 꼭 맞는 자리에 써야 모든 일이 잘 풀린다는 의미다.기업들이 매년 적잖은 비용과 시간을 들여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인사를 실시하는 이유다.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모든 인사가 중요하지만, 그중에서도 회사를 책임지는 최고경영진 인사는 두말할 필요가 없다.지난해 삼성전자는 변화의 폭을 최소화한 사장단 인사를 단행했다. DX부문장과 DS부문장 '투톱' 체제를 유지하면서 두 부문의 수장인 한종희 부회장과
한국전력은 수자원공사, SK텔레콤과 '공공·민간 데이터 기반의 사회안전망 서비스 시범운영'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고 24일 밝혔다.이번 협약은 전기, 수도 등에서 얻은 데이터와 민간 통신 데이터를 연계해 취약계층 지원을 고도화하고자 추진됐다.한전은 1인가구 증가, 고령화 추세에 고독사를 예방하려는 정부 정책에 부응하고자 전기, 통신 사용량 데이터를 분석하는 '1인가구 안부살핌 서비스'를 지자체에 제공하고 있다.수자원공사와 협약을 함으로써 전기, 통신뿐 아니라 수도사용량 데이터를 추가 연계해 분석하게 돼 위기 상황 예측도
한국수력원자력은 24일 소형모듈원자로(SMR·발전용량 30만㎾급)를 활용해 에너지 비용을 줄이고 탄소중립을 실현할 수 있는 스마트 넷제로 시티(SSNC)를 제안했다.황주호 한수원 사장은 이날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2024 한국원자력연차대회에서 '기후위기 극복의 길, 원자력이 함께 합니다'라는 주제로 SMR 활용 탄소중립 해법을 선보였다.SSNC는 SMR을 중심으로 태양광, 풍력 등 신재생에너지와의 연계를 통해 친환경 무탄소 에너지를 안정적으로 공급하는 도시 형태다.SSNC의 중심인 혁신형 소형모듈원자로(i-SMR)는 노심, 증기발
미국의 대표적인 태양광 업체 가운데 하나인 인페이즈 에너지(NAS:ENPH)의 주가가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급락했다.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인페이즈 에너지는 이날 1분기에 주당순수익(EPS)이 35센트의 이익을 기록했고 매출이 2억 6천300만 달러에 달했다고 보고했다. 월가의 분석가들은 EPS가 40센트의 이익을 기록하고 매출이 2억8천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회사는 2분기에 매출이 2억9천만달러에서 3억3천만만달러 사이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월가의 예상치 3억4천900만달러를 밑도는 수준이다.인
▲테슬라, 1분기 매출 213억弗…12년래 최대 감소폭- 미국 전기차 제조업체 테슬라(NAS:TSLA)가 올해 1분기 시장 예상치를 밑도는 실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현지시간) 테슬라는 뉴욕 증시 마감 후 1분기 실적을 공시했다. 미국 CNBC 등에 따르면 테슬라의 1분기 주당순이익(EPS)은 조정 기준 주당 45센트를 기록했다. 이는 LSEG(구 레피니티브)가 집계한 시장 전망치 51센트를 하회하는 수치다. 매출 또한 213억달러를 기록하며 시장 전망치 221억5천만달러에 미치지 못했다. 매출은 전년 동기의 251억7
일본은행(BOJ)이 오는 25~26일 열리는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엔화 약세가 인플레이션에 미치는 영향에 초점을 맞출 것으로 예상된다고 닛케이아시아가 24일 보도했다.BOJ는 지난달 마이너스(-) 금리 정책을 해제하고 기준금리(무담보 콜 익일물 금리)를 0~0.1%로 설정했다.2007년 2월 이후 17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인상했다. 10년물 수익률 목표치를 없애면서 수익률곡선통제(YCC) 정책도 철폐했다.닛케이아시아는 BOJ가 최근 엔화 약세로 인한 압박을 받고 있다고 평가했다.지난 23일 기준 엔화는 3월 금융정책회의 당시보다
24일 서울 채권시장은 미국 국채 금리 하락에 완만한 강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한다.전일 미국 2년 국채 금리는 4.50bp 하락해 4.9350%, 10년 금리는 0.80bp 내려 4.6060%를 나타냈다.기준금리와 격차가 1bp 수준인 국고 3년 구간에 매수세가 더욱 유입될 수 있다. 전일 상대적으로 약했던 초장기 구간이 반등할지도 주시할 부분이다.전일 외국인은 10년 국채선물을 5거래일 만에 순매수로 전환하면서 시장 심리 개선에 영향을 줬다.이날 장중엔 특별한 재료가 예정돼 있지 않다. 기획재정부는 2월 인구동향과 3월 국내
24일 달러-원 환율은 1,370원대 초반으로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일 미국 체감경기 지표가 주춤한 모습에 달러 가치는 하락했다.뉴욕장에서 달러 인덱스는 105.701로 전장 국내장 마감 무렵(106.222)과 비교해 0.49% 하락했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글로벌에 따르면 미국의 4월 제조업과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는 모두 시장 예상치를 하회했다. 제조업 PMI는 49.9로 내렸다.PMI는 기준선(50)보다 높으면 경기 확장, 낮으면 경기 위축을 의미한다.합성 PMI의 하위지수 중에서 고용지수는 48로 약 4년
테라폼, 볼트, 컨술 등의 제품으로 잘 알려진 소프트웨어 회사 하시코프(NAS:HCP)의 주가가 23일( 현지시간) 뉴욕증시에서 급등하고 있다. IBM(NYS:IBM)이 컴퓨터 인프라 관리 전용 소프트웨어에서 강점을 지닌 하시코프(NAS:HCP)를 인수하기 위해 협상중인 것으로 알려지면서다.CNBC 등에 따르면 하시코프(NAS:HCP)와 IBM(NYS:IBM)은 인수를 위한 협상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월가는 하시코프(NAS:HCP)의 2025년도 매출이 올해보다 11% 증가한 6억4천600만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조정기준
*4월23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69%↑ S&P500 1.20%↑ 나스닥 1.59%↑-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2.50bp 내린 4.601%-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약세. 달러 지수는 0.425% 하락한 105.687-WTI : 1.46달러(1.78%) 오른 배럴당 83.36달러*시황요약△ 뉴욕증시는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호조를 보여 상승.이날 장 마감 직후 테슬라는 1분기 매출이 지
국내 다자간매매체결회사(ATS)의 내년 야간 거래 운영시간은 당초 방안보다 축소된 오전 8시~오후 8시로 가닥이 잡혔다.2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몇몇 대형사를 제외하고 인적·물적 비용 등을 문제로 증권사들은 큰 폭의 거래시간 확대에 반대했다. 이에 출범 뒤 유동성 분산과 수요 등을 보며 ATS의 운영시간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ATS가 출범하면 국내 증시 매매 회전율이 늘어날 수 있다. 다만 증권사에서는 투자자 수가 일정한 상태에서 자정까지 마감시간을 확대하는 데 부담의 목소리가 나왔다.국내 ATS인 넥스트레이드의 시장 마감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623.02(-6.42p)▲코스닥 845.44(-0.38p)▲달러-원 1,378.30원(-0.90원)▲국고채 3년물 3.489%(-2.3bp)▲국고채 10년물 3.625%(-2.5bp)◇해외▲다우지수 38,503.69(+263.71p)▲S&P500지수 5,070.55(+59.95p)▲나스닥지수 15,696.64(+245.33p)▲美국채 2년물 4.9350%(-4.50bp)▲美국채 10년물 4.6060%(-0.80bp)▲獨국채 10년물 2.5077%(+1.89bp)▲달러-엔 154.830엔(-
최근 인기를 끌고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의 가장 큰 투자 매력은 높은 배당이다. 자산운용사들은 연 10~15%의 높은 분배율(배당)을 제시하며 개인 투자자 사로잡기에 나서고 있다.24일 자산운용업계에 따르면 실제로 지급한 연간 분배율이 가장 높은 커버드콜 ETF는 미래에셋자산운용의 'TIGER 미국나스닥100커버드콜(합성)'로 나타났다. 전일 기준 해당 ETF의 연 분배율은 11.70%다.그 뒤를 이어 'KBSTAR 200고배당커버드콜ATM'(연 분배율 8.17%), 'TIGER 200커버드콜ATM'(8.1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