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사립대학이 학생들의 등록금으로 대규모 토지를 사들이는 등 관리를 소홀히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김희국 의원(새누리당, 대구 중남구)은 3일 교육부의 서면답변서를 인용해 "사립대학이 수익용으로 보유한 토지가 2013년 4월 1일 기준으로 212.16㎢"라며 "이는 여의도 면적의 25배"라고 지적했다.지난해 정보를 공개한 188개 사립대 법인 중 토지를 보유한 곳은 165곳으로 공시지가로는 4조 7천2억 원, 평가액은 5조 908억 원에 달했다.정부는 학생들의 등록금 부담을
부동산
남승표 기자
2014.09.03 15:47
-
금호타이어가 미국 조지아공장 투자승인을 받기 위해 채권단을 속였다는 지적이 국회에서 제기됐다.김영주 국회 환경노동위원장(새정치민주연합, 영등포갑)은 3일 금호타이어가 4억달러 규모의 조지아공장 투자승인을 받으려고 채권단에 제출한 보고서를 조사한 결과 핵심 쟁점인 현대기아자동차의 우선물량 배정이 거짓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김영주 의원실에 따르면 금호타이어는 현대기아자동차가 미국 현지 공장 보유 업체에 납품 우선권을 부여하기로 했다며 경쟁사인 한국타이어가 미국 테네시주에 공장을 짓고 있어 북미지역
부동산
남승표 기자
2014.09.03 14:31
-
국토교통부가 투자활성화를 위해 도시와 건축관련 규제를 대폭 완화한다. 녹지·관리지역 내 공장 증축도 일정 범위에서 한시적으로 허용된다.국토부(장관 서승환)는 3일 대통령 주제 제2차 규제개혁장관회의에서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도시 및 건축규제 혁신 방안'을 발표했다.주요 내용을 살펴보면 녹지·관리 지역 내 기존 공장의 시설증설 관련 규제가 완화된다.난개발 해소를 위해 기존 준농림지역을 녹지·관리지역으로 바꾸며 40%에서 20%로 내렸던 건폐율은 향후 2년간 40%까지 증·개축할 수 있도록
부동산
남승표 기자
2014.09.03 14:00
-
서울시가 제2롯데월드 임시개장 승인을 시민 현장개방 이후로 미루고 이달 말까지 승인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진희선 서울시 주택정책실장은 3일 제2롯데월드 임시사용승인 검토 결과발표 기자설명회에서 "안전 등 총체적인 부분을 시민과 함께 점검해 9월 중 모든 부분을 마무리하겠다"고 말했다. 서울시는 시민에게 제2롯데월드 건물을 개방하는 '프리오픈(pre-open)' 기간을 열흘 가량 가지면서 시민과 전문가 등이 임시사용 승인구간을 둘러보며 점검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진 실장은 "프리오픈 기간이
부동산
홍경표 기자
2014.09.03 13:59
-
국토교통부 소속 공공기관 가운데 1인당 평균 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인천국제공항공사로 8천600만원에 달했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새정치민주연합 강동원(전북 남원 순창)의원은 3일 국토부 산하 공기업의 1인당 평균급여를 공개했다.인천공항공사 뒤로 한국감정원 7천700만원과 국토교통과학기술진흥원 7천700만원, 대한주택보증 7천600만원, 대한지적공사 7천500만원, 한국공항공사 7천400만원, 수자원공사 7천200만원, 도로공사 7천200만원 등이 자리했다.근속연수는 인천공항공사가 10.9년
부동산
김대도 기자
2014.09.03 13:45
-
-
두산건설이 공모 전환사채(CB) 일반청약에서 저조한 성적을 거뒀다.3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 1일부터 이틀간 CB 2천억 원에 대한 일반공모 청약을 진행해 총 815억 원의 실적을 거뒀다. 일반 청약에서 공모 물량의 40%밖에 소화하지 못해 나머지 물량은 거래에 참여한 증권사들이 인수하게 됐다.두산건설이 발행한 이번 CB는 표면이자율 4.0%, 만기이자율은 7.5%이며 참여 증권사는 신영증권, 동양증권, 유진투자증권, NH농협증권, SK증권 등이다.올해 10월 4일부터 2017년 8
부동산
남승표 기자
2014.09.03 11:54
-
-
시공능력 24위 중견건설업체 한신공영의 주가가 연일 폭락하는 배경에는 회계처리 변경에 따른 대규모 손실이 자리 잡고 있다.3일 연합인포맥스 주식 업종·종목등락률(화면번호 3211)에 따르면 한신공영 주가는 이번주 들어 사흘 동안에 무려 32.14% 급락했다.지난 1~2일 이틀은 하한가였다. 그 사이 주가는 1만5천250원에서 1만350원으로 내려앉았다.이는 지난주 1천300억원에 달하는 상반기 당기순손실을 발표한 영향이다. 서울 홍제동 인왕산 상가가 분양되지 않으면서 350억원 손실을 반영하는
부동산
김대도 기자
2014.09.03 11:27
-
한국전력의 삼성동 본사부지 매각입찰 공고로 본격적으로 '쩐의 전쟁'이 시작된 가운데 흥행 성공 여부가 주목된다. 3조원대의 높은 감정가격으로 '승자의 저주'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나오는 데다 입찰조건상 한전이 손해를 감수해야 할 수도 있기 때문이다.3일 한전의 본사부지 매각공고에 따르면 7만9천342㎡ 부지 등의 감정가격은 3조3천346억원으로 집계됐다. 감정가는 입찰 하한가로, 한전은 이를 바탕으로 예정가격을 정해 일반경쟁입찰 방식으로 2개 이상 응찰자 가운데 최고가격을 제시한 곳을 낙찰자로
부동산
백웅기 기자
2014.09.03 11:21
-
-
서울시가 3일 현재 진행되고 있는 삼성동 한국전력 본사 부지의 매각 입찰과 관련해 용도지역 등 인허가권자로서 도시계획 가이드라인을 제시했다.이번 가이드라인은 지난 4월 서울시가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계획' 발표를 통해 밝힌 한전 본사 부지 일대에 대한 개략적 가이드라인을 구체화한 것이다.서울시는 한전부지가 포함된 코엑스~잠실종합운동장 일대 약 72만㎡를 서울의 미래 먹거리산업 핵심공간인 국제교류지구로 조성하겠다는 계획을 발표한 바 있다.서울시는 국제교류복합지구 조성계획 발표 후 한전 측과 공고문
부동산
홍경표 기자
2014.09.03 11:15
-
M&A시장에 매물로 나온 금호고속의 몸값에 대한 논란이 커지고 있다. 다수 해외펀드가 입찰에 참여한다고 알려지면서 시장의 눈높이가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일부에서 '승자의 저주'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3일 M&A업계에 따르면 현재 금호고속 인수에 관심을 보인 곳은 원소유자였던 금호아시아나그룹과 국내 사모펀드(PEF) 1~2곳, 해외 PEF 6곳 등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인기몰이는 현재 금호고속의 인수 예상가를 최대 6천억원대까지 높여놨다. 이 수준은 금호그룹이 2년전 금호고속(지분 100%)을
부동산
이종혁 기자
2014.09.03 10:54
-
-
-
-
-
-
-
서울시와 경기도가 정부의 9·1대책에 대해 미묘한 입장차를 보였다. 서울시는 재건축 연한 단축이 가져올 전월세난을 우려했고, 경기도는 취득세 증가 등 세수 증대에 도움이 된다는 반응을 보였다.한규상 서울시 주택건축정책관은 2일 서울 강서 마곡에서 열린 '새누리당 부동산정책간담회'에 참석해 "규제 완화와 개선에는 큰 틀에서 같은 생각"이라면서도 "사안별로 신중한 접근이 필요하다"고 언급했다.한규상 정책관은 "재건축 연한을 40년에서 30년으로 완화하면 당장 서울에만 13만 5천호가량
부동산
남승표 기자
2014.09.02 18: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