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건설(사장 김치현)은 28일 경북 포항 일대 각종 하수를 공업용수로 재활용하는 대용량 하수 재이용처리 시설을 준공했다고 공개했다.포항 하수종말처리장 옆에 들어선 재이용시설은 지하 2층~지상 3층으로 부지면적 1만 6천200㎡, 건축면적 2만 223㎡에 달한다.롯데건설이 공업용수 공급시설로는 세계 최대규모라고 자랑하는 이 시설은 포항에서 발생하는 하루 23만톤의 하수 중 10만톤을 공업용수로 재처리해 포스코 등 포항 철강공단에 공급한다.롯데건설이 한국수자원공사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해 수익형 민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정규투어 대회가 다음 달 12일부터 사흘간 코스카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올해 시즌 19번째 대회인 'YTN-볼빅 여자오픈'으로 총상금 5억 원, 우승상금은 1억 원이다. 130여명의 여자 프로투어 선수들이 참가한다.코스카CC에서 KLPGA대회가 열리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시합은 나눔코스와 사랑코스에서 치러진다.회원제 18홀, 대중제 9홀인 코스카 CC는 전문건설협회와 전문건설공제조합이 공동 투자했다. 미국프로골프(PGA) 메이저 대회 챔피언을 지낸 양용은 선수가
한국기업평가가 현대엠코를 흡수합병한 현대엔지니어링의 신용등급을 'A+'에서 'AA-'로 상향 조정했다. 삼성물산과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대림산업과 함께 동종업계 최고의 신용등급을 보유하게 됐다.한국기업평가는 28일 "합병법인은 국내 시공능력평가 10위로 상승하는 등 시장지위가 강화됐고, 계열 공사물량에 대한 영업기반도 더해졌다"며 등급 조정 이유를 설명했다.한기평은 "작년 매출 기준 포트폴리오는 화공과 전력플랜트에 90% 이상 집중됐으나, 합병으로 건축과 토목, 자산관리 등 적절하게 다각화됐다
정부의 투자활성화 조치에 힘입어 주식상장을 추진하던 부동산투자회사(리츠)가 한국거래소의 질적심사 강화방침에 막혀 고전하고 있다. 투자자 보호를 빌미로 거래소가 보신주의 행태를 보인다는 비판도 일부에서 제기된다.27일 리츠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 상장예비심사를 청구했던 경인개발전문자기관리리츠가 최근 거래소로부터 미승인 통보를 받았다.거래소는 경인리츠가 위험성이 높은 부동산 개발업을 영위하고 있어 안정적인 수익확보나 투자자 보호에 미흡하다고 설명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에 대해 경인리츠는 3년여 준비기
한국감정평가협회(회장 서동기)가 정부의 표준지공시지가 개선안에 대해 반발하고, 기존의 관련 업무까지 하지않기로 했다.감정협회는 27일 국토교통부가 예산 절감을 목표로 추진중인 표준지공시지가 조사·평가방법이 한국감정원의 수익증대를 위한 목적으로 활용되고 있다고 설명했다.전일 감정협회 소속 지회장들은 전국 3천600여명의 감정평가사들을 대표해 정부 개편안이 철회될 때까지 표준지공시지가 업무를 하지않기로 결의했다.표준지공시지가는 국가 토지정책의 근간으로 각종 조세부과와 부담금 산정, 손실보상평가의 기
새만금지구를 국제 의료관광(헬스케어) 허브로 구축하기 위한 첫 단추가 끼워졌다.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27일 구체적인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보건산업진흥원 컨소시엄(진병원, 디에이그룹)'을 용역사로 선정했다고 설명했다.이번 용역은 중국과 중동 등에 맞는 의료관광 테마 등을 발굴하고, 이를 바탕으로 투자유치에 적합한 수익모델 등을 개발하기 위한 목적이다.단기로는 해창석산과 고군산군도 무녀도 지역에 의료허브를 구축하고, 장기적으로는 관광단지에 프로젝트 발굴을 목표로 하고 있다. 새만금 국제
서울 강남에서 성남 분당까지 이어지는 지하철 신분당선의 연장구간 공사가 차질없이 진행되면서, 투자관점에서 인근 아파트를 주목할 필요성이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권일 닥터아파트 리서치팀장은 27일 "신설 역세권 일대는 수요가 두터워 상권과 학군이 빠르게 발전한다"며 "신분당선 연장구간인 정자~광교신도시가 오는 2016년 2월 개통되면 용인수지와 광교, 판교 등 역세권 아파트 값은 한 단계 상승할 가능성이 크다"고 설명했다. 신분당선은 서울 강남역~분당 정자역 구간이 지난 2011년 10월
서울시가 강남구 삼성동 복합시설 신축사업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서울시는 27일 강남구 삼성동 142-42번지외 3필지에 업무시설과 334실의 관광숙박시설을 공급하는 신축사업 계획안을 12일 제21차 건축위원회를 개최해 통과시켰다고 발표했다. 서울시는 사업지가 테헤란로 변에 있으며 주변으로 선릉·정릉, 지하철 2호선 및 분당선 환승역인 선릉역 등이 있는 역세권으로 업무시설 및 관광호텔의 수요가 예상되는 지역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안은 테헤란로 변에 쾌적한 보행자 통행로를 확보하고 도심 속 휴식처를
이스타항공이 국내 7개 항공사 중 항공편의 출발이 가장 지연된 것으로 나타났다. 대형사 중에서는 아시아나항공이 대한항공의 2배의 지연율을 보였다.27일 국토교통부가 공개한 2014년 상반기 항공사의 지연·결항률에 따르면 이스타항공의 지연율이 1.1%로 국내 항공사 중 가장 높았다. 이스타항공은 상반기 1천269편의 운항편수 중 14편을 1시간 이상 지연 출발했다.다음으로 지연율이 높은 국내 항공사는 티웨이항공(운항편수 691편, 지연율 0.29%), 아시아나항공(1만6천426편, 0.26%),
앞으로 여행객들은 국내 취항 중인 항공사의 안전 정보를 확인하고 항공사를 고를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7일 우리나라 국민이 안전한 항공사를 선택하는 데 활용할 수 있도록 7개 국적사와 우리나라에 취항 중인 31개국 67개 외국항공사에 대한 최신 안전정보를 국토교통부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발표했다.국토부 홈페이지에 등재된 정보에는 최근 국제민간항공기구(ICAO)에 의해 안전 우려 국으로 평가된 국가의 명단, 미국의 안전 2등급 국가 명단, 유럽 내 취항이 금지되는 항공사의 리
지난 2.4분기 외국인이 소유한 국내 토지면적이 1분기보다 0.27%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토교통부는 27일 외국인의 국내 토지 소유면적이 2분기 기준2억2천805만㎡(228.05㎢)로 집계됐다고 발표했다. 이는 국토면적(10만266㎢)의 0.2%고 공시지가 기준으로는 33조102억원이다.지난 2분기 외국인은 313만㎡를 취득하고 252만㎡를 처분해 외국인 소유 국내 토지가 61만㎡ 증가했다.주체별로는 외국국적 교포 소유 국내 토지가 1억2천572만㎡(55.1%)으로 가장 많았고 합작법인 7
지난 7월 전국의 항만물동량 증가율이 선진국의 경기 회복에 따른 수출입 물량의 확대로 전월 감소세에서 증가세로 돌아섰다. 해양수산부(장관 이주영)는 7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억 1천 516만 톤으로 전년 동월(1억 1천 406만톤) 대비 1.0% 증가했다고 27일 발표했다. 해수부는 선진국의 경기회복의 영향으로 미국, 유럽 등 주요 교역국의 수출입 물동량 증가세는 유지했으며 부산항 환적화물 증가폭 감소와 광양항 환적화물 감소로 전체 컨테이너 화물은 소폭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도시개발사업을 진행하기 위해 민간시행사와 시공사 등이 의무적으로 사들여야했던 도시개발채권의 매입 규모가 40%가량 축소된다.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27일 '도시개발법' 시행령 및 도시개발업무지침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8일부터 입법예고한다고 설명했다.개정안에 따르면 도시개발사업의 공공시행자로부터 도급받은 건설사는 도급액의 3% 수준에서 도시개발채권을 매입하면 된다. 기존 매입 규모인 도급액의 5%에서 2%포인트(금액 40%축소) 낮아졌다.민간사업자는 기존 시행·허가면적의 3.3㎡당 3만원
대우건설은 27일 아프리카 보츠와나와 잠비아를 연결하는 1억 6천200만 달러(한화 약 1천650억 원)의 교량공사를 단독 수주했다고 공개했다.보츠와나, 잠비아 양국 정부가 발주한 이 공사는 두 나라의 국경인 남부 아프리카 카중굴라 지역 잠베지강을 가로지르는 교량과 진입도로를 건설하는 사업이다. 교량의 길이는 923m, 폭 19m로 다음 달 착공해 48개월 동안 진행된다.보츠와나에서는 지난 1986년~1991년 대우건설이 5건의 공사를 수주한 바 있으며 이후 23년간 국내 건설사의 수주 실적이
GS건설은 27일 플랜트 부문 계열사인 이니마의 매각여부에 대해 결정된 바 없다고 공개했다.GS건설은 지난해 해외건설 부문에서 발생한 대규모 영업적자로 재무안정성이 나빠지자 유동성 확보를 위해 파르나스호텔 지분, 서교자이갤러리, 대치자이갤러리, 용인기술연구소 등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이 때문에 IB업계에서는 GS건설이 지난 2012년 인수한 이니마를 추가 매각한다는 풍문이 돌아 이날 한국거래소에서 관련 내용에 대한 조회공시를 요구했다.이니마 인수 당시 GS건설은 2억 3천100만 유로(한화 약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입찰 등에 필요한 실적증명서를 온라인으로 발급할 수 있는 시스템을 시행한다.LH는 27일 지금까지 건설업체들이 각종 공사 등 입찰 신청시 제출하고 있는 실적증명서 등을 비전자적인 방식으로 발급했으나 오는 29일부터 신청 즉시 온라인으로 실적증명서를 업체가 발급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온라인 시스템으로 발급 가능한 실적증명서는 시설공사 준공실적 증명서 등 총 16종이다.실적증명서 발급을 원하는 업체는 LH 전자조달시스템(http://ebid.lh.or.kr)으로 공인인증서를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우즈베키스탄 수도 타슈켄트에서 '글로벌 브리지(Global Bridge)' 사회공헌 활동을 펼쳤다.포스코건설은 27일 △한국의 전통문화와 K-POP 홍보활동 △타슈켄트 한국교육원 문화교실 운영 △쌍방향 문화 공연 등 다채로운 행사를 가졌다고 설명했다. 포스코건설은 작년 12월 우즈베키스탄 재무부 산하 로드펀드(Road Fund)가 발주한 'CAREC A380 고속도로' 공사를 미화 1억7천500만달러에 수주한 바 있다.ddkim@yna.co.kr(끝)
서울시가 청계천 수력발전을 활용해 스마트폰 등을 무료 충전해주는 '소수력 스마트폰 충전부스'를 전국 최초로 선보인다.서울시는 27일 청계천 광통교 위에 소형 수력발전기 3대를 설치하고, 20m 떨어진 산책로에 5개 충전기를 갖춘 충전부스를 설치한다고 설명했다. 태양광을 이용한 스마트폰 충전시설은 광화문에 이미 있지만, 물 에너지를 이용한 스마트폰 충전시설은 이번이 처음이다. 서울시는 소형 수력발전기를 만드는 청년 스타트업 기업인 '이노마드'와 함께 추진한다. 디자인은 '13 레드닷 어워즈를 수상
주택금융공사(HF)는 장기 고정금리 주택담보대출인 '보금자리론'의 9월 금리를 동결했다.HF는 대출기간 동안 원리금을 분할상환하며 고정금리가 적용되는 'u-보금자리론' 금리는 연 3.55%(10년)∼3.80%(30년)가 그대로 유지된다고 27일 설명했다. 또 '아낌e보금자리론'도 현재와 같이 연 3.45%(10년)∼3.70%(30년)의 금리가 적용된다. 이 상품은 은행방문 필요 없이 인터넷을 통해 대출거래약정 및 근저당권 설정계약을 맺을 수 있는 상품으로 현재 하나은행에서 이용 가능하다.HF 관
영구임대주택과 50년 공공임대주택의 노후화로 수선유지비용 등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정성호 의원(새정치민주연합, 양주·동두천)이 27일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영구임대주택의 99.7%, 50년공공임대주택의 76.8%가 지은 지 15년이 지난 것으로 조사됐다. 이와 함께 수선유지비용도 갈수록 늘어 2011년 1천54억 원이던 LH의 임대주택 수선유지비 집행액은 2013년 1천988억 원으로 두 배가량 증가했다.LH는 수선유지비 해결을 위해 특별수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