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철도공사(코레일)은 감사원이 주관한 '2013년도 자체감사활동 평가'에서 25개 공기업 중 1위에 선정돼 삼청동 감사원에서 기관표창을 받았다고 6일 공개했다. 코레일은 이번 평가에서 감사조직과 인력운영, 감사활동, 감사성과, 사후관리 등 4개 분야에서 최고점을 받았다. 이에 내년 감사원 기관운영감사를 면제받는다.코레일은 지난해 연간 1조 원에 달하는 구매·조달 분야 진입장벽 철폐를 위해 평가위원별·항목별 점수를 공개하고 블라인드 심사제를 전면 확대했다.또, 상임감사위원이 주재하고 사장과 상임
GS건설이 반포동 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 재건축 사업을 수주했다.GS건설은 지난 5일 열린 신반포 6차 재건축 사업 시공사 선정 총회에서 총 488표 중 기권 6표를 제외한 300표(61%)를 얻어 182표(37%)에 그친 대림산업을 제치고 시공사로 선정됐다.신반포 한신6차 아파트는 서초구 잠원동 74-2번지 일대 최고 12층 4개동 560가구(전용면적 106㎡) 규모로 지난 1980년 준공했다. 앞으로 재건축을 거쳐 최고 34층 775가구(전용면적 59~114㎡)로 거듭난다.이번 재건축 사업은
제철과 CNI 중심의 동부그룹 유동성 위기가그룹 모태인 동부건설에도 전이되고 있다.동부건설은 업황 침체에다영업기반도 불확실해 워크아웃 등 구조조정 압력에도 노출된 것으로진단됐다.4일 금융권에 따르면동부건설의 4월말 기준 총차입금은 6천455억원이다. 은행권 차입 3천400여억원과 어음 370억원, 회사채 2천600억 등으로 구성됐다.1년이내 갚아야할 단기차입금이 전체의 95%(6천124억원)에 달한다. 이중 9월27일 도래하는 회사채 500억원과 11월 340억원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의 대응
국민연금의 대체투자에서 부동산 비중이 높아 경기의 영향을 크게 받을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됐다. 앞으로 포트폴리오 분산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국회예산정책처가 4일 내놓은 '2013 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평가'를 보면 지난해 말 기준으로 국민연금의 대체투자 중 해외 부동산은 28.1%를 차지했다. 국내 부동산의 비중은 14.0%를 기록했다. 대체투자 자산 전체에서 부동산의 비중이 총 42.1%, 금액으로 17조원 수준이다. 국회예산정책처는 "과거 국내 인프라투자는 정부의 최소이익보장(MRG)
주택금융공사(HF) 직원들이 무주택 서민에게 보금자리를 지어주는 해비타트 현장에서 땀방울을 흘렸다.HF 보금자리 봉사단은 4일 강원도 춘천시 동면 지내리에 있는 '희망의 마을' 집짓기 공사현장을 찾아 자재 나르기, 못박기 등 건축공사를 진행했다. 공사는 2007년부터 해비타트 활동을 진행하고 있으며 춘천 '희망의 마을'을 방문한 것은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이다. 봉사활동에 참여한 HF 관계자는 "무주택 서민들을 위한 따뜻한 보금자리를 마련하는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는 것 같아 보람을 느낄 수 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부채감축 계획의 주요한 부분으로 내세운 부동산투자회사(리츠) 활용안이 과장됐다는 지적이 나왔다.국회예산정책처(NABO)는 4일 작년 공공기관 결산 평가 보고서에서 "리츠를 활용한 부채감축안은 민간이 공공임대(10년)주택을 매년 1~1.5만호 짓는 것을 전제로 한다"고 설명했다.그러나 NABO는 "LH의 공공임대(10년)주택은 사업이 시작된 지난 2009년 이후 매년 2천호~5천호에 불과했다"며 "또 민간부문 전체 임대주택의 평균 건설실적도 1만호 수준이다"고 지적했다.1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수자원공사가 지난 4년간 조성한 국가산업단지에서 회수하지 못한 금액이 1조5천억원으로 재무건전성에 악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국회예산정책처(NABO)는 4일 '2013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 평가' 보고서에서, "2009년 이후 LH와 수공이 시행자로 참여한 산업단지 개발이 지연되고, 두 기관의 산업단지 부문 부채도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며 "전체 산업용지 수요의 변화를 고려한 국가산업단지 개발계획의 조정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NABO에 따르면 현재 조성중인
한국수자원공사가 4대강에 이어 경인아라뱃길 사업에서도 손실이 불가피할 것으로 파악된다.국회예산정책처(NABO)는 4일 펴낸 '2013회계연도 공공기관 결산평가'에서 "수공은 6천392억 원의 국고 지원을 계획하고 있다"면서 "경관도로 무료화로 인한 수입손실 1천897억 원은 법적 근거가 없어 국고지원이 어렵다"고 분석했다.수공은 경인아라뱃길 사업에 2조 6천759억 원을 투자했으며 사업비는 물류단지 분양 1조 1천629억 원, 항만시설 관리권 매각 7천378억 원, 항만운영 3천259억 원, 주
서울 오피스 빌딩 가격의 버블론이 다시 일고 있다. 빌딩매매가격 산정의 기준인 임대료가 '렌트프리 착시효과'로 제대로 반영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 4일 부동산114에 따르면 올해 1.4분기 서울 오피스 평균 공실률은 6.3%로, 2년 연속 오름세를 기록하고 있다.반면 서울 오피스 평균 환산임대료는 전년 동기대비 2.2% 가량 올랐다. 공실률이 상승하면서임대료 하락으로 이어지는 수요공급의 법칙이 적용되지 않은 셈이다.전문가들은 임대료를 많이 받는 곳이 빌딩 가격도 높아 렌트 프리를 통해 눈속임
서울 강남역에서 경기도 정자역까지 운행하는 광역철도인 신분당선의 요금이 교통카드 기준으로 일반 1천750원에서 1천950원으로 오른다.운영회사인 신분당선(주)는 4일 주무관청인 국토교통부와 협의를 거쳐 오는 8월 2일부터 기본운임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청소년은 1천280원에서 1천440원, 어린이도 800원에서 900원으로 각각 뛴다.신분당선은 정자에서 강남까지 가장 빠르게 이동할 수 있는 대중교통으로 이번 운임조정으로 광역버스 요금(2천원)과 비슷한 수준이 됐다.신분당선은 개통 당시 적정 운임
한국지엠㈜은 변속기 관련 제작결함이 발견된 스파크 승용자동차를 시정조치(리콜)한다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지난 2013년 6월8일부터 12월12일까지 제작된 스파크 2만7천51대가 리콜 대상이라며 변속기 마운트 결함으로 변속기가 아래로 처지고, 심한 경우 변속기와 연결된 동력 전달축이 이탈될 위험성때문이라고 4일 설명했다.변속기 마운트는 변속기와 차체 사이를 지지하면서 진동을 흡입하는 부품이다.해당 자동차 소유자는 이달 4일부터 한국지엠㈜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변속기 마운트 교환)를 받
레미콘가격 인상을 둘러싸고 반복되는 건설사와 시멘트업체, 레미콘회사간의 갈등은 떼려야 뗄 수 없는 건설산업의 뿌리깊은 상하관계 때문이다.3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종 고객인 건설사는 피라미드 권력 구조의 최상위에 있고, 쌍용양회 등 7개 업체가 과점 형성중인 시멘트업계는 중간쯤에 위치했다. 전국 900곳의 영세한 레미콘업체는 말단이다.시멘트와 레미콘 가격 자체가 수익의 절대적인 부분을 차지하지만, 회사존립과 직결되는 물량을 공급하기 위해에는 건설업체의 입김에 휘둘릴 수밖에 없기 때문이다.실제 포스
레미콘업계가 수많은 영세업체의 도산을 막기 위해서는 콘크리트 가격 인상이 절실하다고 호소했다.수도권 레미콘 제조업체 대표자 일동은 3일 배포한 자료에서 "올해 대한건설자재직협의회(건자회)와 레미콘 가격 조정협의가 지연되면서 누적적자를 견디기 어려운 한계상황에 봉착했다."고 설명했다.이어 "이런 상황이 지속할 경우 수도권 레미콘 산업기반이 붕괴할 것으로 우려된다"며 "이른 시일 내 레미콘 가격이 조정되도록 건설업계에 촉구한다"고 강조했다.레미콘(REMICON)은 Ready Mixed Concret
올해 서울에서 전세를 재계약하려면 평균 4천429만 원이 더 필요할 것으로 예상된다.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는 3일 지난달 마지막 주 기준 서울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총 118만 5천528가구의 평균 전세가를 조사한 결과, 3억 1천269만 원으로 2년 전보다 4천429만 원이 올랐다고 공개했다. 평균 전세가가 가장 많이 오른 곳 송파구 4억 3천899만 원으로 8천411만 원이 늘었다. 강남구가 5억 592만 원으로 7천823만 원, 서초구가 5억 4천742만 원으로 7천512만 원이 증가했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프로젝트파이낸싱(PF)사업시 설립하는 특수목적법인(SPC)에 출자하는 기준을 세우고, 사업 출자자로서 역할을 명확히 하라는 지적을 받았다.감사원은 3일 '건설공기업 투자 SPC 운영관리실태' 감사결과에서, "LH는 앞으로 PF사업의 투자안정성이 확보되고 공공목적 차원에서 발주처의 사업관리 필요성이 명확히 인정되는 등의 때에만 SPC 출자자로 직접 사업에 참여하라"고 권고했다.감사원은 그 외는 투자위험 등을 고려해 토지공급만 하는 등 SPC에 대한 출자기준을 수립하여 운영
한국도로공사는 개발사업 협약을 맺으며 입찰 보증서도 확보하지 않는가 하면 한국수자원공사는 중복투자를 알면서도 눈감는 등 국토교통부 공기업의 투자 특수목적법인(SPC) 관리가 부실한 것으로 나타났다.감사원이 3일 '건설공기업 투자 특수목적법인 운영관리실태'를 공개하며 도로공사는 개발사업협약 체결을 부당하게 처리한 직원을 문책하고 민자고속도로의 유지관리 용역비를 적정하게 산정하도록 주의하라고 통보했다.하수처리 재이용 시설 민자사업이 중복되는 것을 알면서도 의견을 제시하지 않은 수자원공사에 대해서도
경제성 분석이 부실했던 멕시코 볼레오 복합광 개발사업 등 에너지 공기업들이 투자한 특수목적법인의 사업들이 대거 감사원의 '옐로카드'를 받았다.◇ '깜깜이 투자' 경고감사원이 3일 발표한 '에너지공기업 투자 특수목적법인 운영관리실태' 감사결과에 따르면 2008년 광물자원공사가 멕시코 볼레오 복합광 개발사업을 위해 민간 투자자들과 설립한 특수목적법인(SPC)은 사업비 증액과정에서 단독 투자를 추진하는 등 투자업무를 부당처리한 것으로 나타났다.최초 투자할 때만 해도 4천900만 달러, 지분율 10%로
에너지·건설 공기업 등이 재원 조달 등을 목적으로 설립한특수목적법인을제대로 관리하지 않아재무 위험도가 커진 것으로 지적됐다. 감사원은 3일 이 같은 내용의 '에너지·건설 공기업 투자 특수목적법인(SPC) 운영관리실태' 감사결과를 발표했다.감사결과에 따르면 2013년 8월 기준 한전 등 9개 에너지 공기업이 출자한 SPC는 국내 62개, 해외 41개로 총 출자금이 4조9천590억원에 달한다. 이 가운데 국내 32개 SPC법인은 PF로 6조945억원을 조달하고 있다. 또 LH 등 3개 건설공기업은
일본 부동산 시장이 글로벌 투자자의 시선을 유혹하고 있다. 아베노믹스가 불러온 엔저, 세계 최대 도시 중 하나인 도쿄, 버블붕괴에도 흔들리지 않았던 안정적인 임대수익이 투자 매력의 원천으로 풀이된다.3일 노무라종합연구소(NRI)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리츠 설정액은 2조 1천560억 엔(円)으로 2006년 이후 처음으로 2조 엔을 넘어서는 등 완연한 회복세를 보이고 있다. 도쿄로 집중되던 투자 지역도 인접한 카나가와, 치바, 사이타마 등 3개 현과 오사카, 아이치 등 지역으로 퍼지고 있는 것으로
지난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 경매시장의 참가자수가 역대 최대치를 기록했다. 지지옥션은 3일 올해 상반기 수도권 아파트에 응찰한 총 인원이 4만1천495명으로 기존 최대치였던 작년 상반기 3만8천273명보다 10% 늘었다고 발표했다. 경매 경쟁이 심해지면서 낙찰 받지 못하고 떨어진 사람들이 다른 물건에도 응찰을 시도하는 일이 반복됐기 때문이다. 응찰자가 증가하면서 낙찰총액도 1조6천228억원을 나타났다. 지난 2001년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준이다.수도권 아파트 물건수는 지난해에 비해 20% 이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