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9월 입주하는 서울 마포구 아현3구역의 '아현 래미안 푸르지오'가 '마포 래미안 푸르지오'로 단지명을 바꿨다. 삼성물산은 18일 아현제3구역 주택재개발정비사업조합이 지난 4월 정기총회에서 단지명 변경 안건을 통과시킨 뒤 협의를 거쳐 이달부터 정식으로 명칭을 변경한다고 설명했다.정기총회에서는 참석자 1천461명 가운데 774명(52.98%)이 '마포'로 변경하는 안건에 찬성했다. 마포구 최대단지라는 상징성을 부각시키기 위해서다. 마포 래미안푸르지오는 3천885가구다. 기존에는 3천710가구
국내의 실질 주택담보대출비율(LTV)은 전세보증금을 합할 경우 60%에 육박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한국개발원(KDI)에 따르면 국내의 주택담보대출비율(LTV) 평균은 49.4%에 그치지만 후순위 대출인 전세보증금을 포함하면 실질 LTV는 58.7%로 상승한다.제도적으로 국내 LTV 상한은 50~70%로 100%에 육박하는 선진국들에 비해 상당히 보수적이지만 전세보증금을 합한 실질 LTV와 비교시 격차가 줄어드는 셈이다.또 상한이 높더라도 선진국 금융기관이 보수적으로 LTV를 적용하기 때문
최삼규 대한건설협회장 겸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장은 최근 논란인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 등은 반시장적이라며 정상화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최삼규 회장은 18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열릴 '2014년 건설의 날 기념식'을 앞두고 배포한 자료에서 "부동산시장의 걸림돌이 되는 DTI 같은 금융규제 등 반시장적 규제는 하루속히 정상화돼야 한다"고 말했다.특히 "DTI 규제 강화는 (2금융권 등) 적용에서 제외되는 신용대출수요를 증가시키는 풍선효과로 가계부실을 오히려 가속하는 역효과가 있다"고 설명했
롯데건설은 18일 최근 건축공사가 끝난 제2롯데월드의 에비뉴엘동과 쇼핑동, 엔터터엔먼트동이 친환경건축물 최우수 등급 인증을 받았다고 공개했다. 롯데건설은 123층 롯데월드타워의 세계적 친환경 인증 제도 'LEED(Leadership Environmental Energy Design)'를 위해서도 지난 4월 설계도서를 제출했다. 준공시 골드 등급으로 최종 인증받을 예정이다.제2롯데월드는 다양한 친환경·신재생 에너지시스템이 적용됐다. 송파대로를 통과하는 광역상수도 배관 내 흐르는 물의 수온 차와 건
새만금산업단지 제1, 2공구가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된다.새만금개발청(청장 이병국)은 17일 현재 OCI, OCISE, 도레이 등 굴지의 국내외 기업이 입주할 예정인 제1, 2공구가 19일자로 종합보세구역으로 지정ㆍ공고(관세청 공고 제2014 - 72호)된다고 발표했다.새만금산업단지 제1, 2공구는 면적 44만4천192.4㎡이며 작년 11월에는 세계적 첨단 화학기업인 솔베이社와 투자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종합보세구역은 관세 등의 납부 없이 수입 물품의 장치ㆍ보관ㆍ제조ㆍ가공 등을 동일 장
대한주택보증(사장 김선규)은 17일 건국대학교 행정관에서 건국대(총장 송희영)와 부동산 금융분야 산학협력 MOU를 체결했다.이날 체결된 MOU에 따라 두 기관은 국내 부동산 시장 연구를 위한 교류활동과 연구보고서 발간 등을 공동 추진하고 부동산 산업 발전을 위해 상호 협력한다.주택관련 공적 보증기관인 대한주택보증의 주택금융 노하우, 데이터베이스가 부동산 전문대학원을 갖춘 건국대의 연구역량과 결합하면 높은 시너지 효과가 발휘될 것으로 두 기관은 기대하고 있다.대한주택보증 관계자는 "이번 협약은 정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17일 국토교통부와 함께 '제3회 교통데이터 활용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공개했다.이번 공모전은 논문·정보디자인·스마트폰 앱 개발 3개 부문으로 진행된다. 정보디자인·스마트폰 앱 부문은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논문부문은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한다.공모전 참가에 필요한 고속도로 교통량, 속도, 통행시간 등 교통이력정보는 '고속도로 교통데이터포털(http://data.ex.co.kr)', 국도의 속도, CCTV 영상, 공사/사고 통계 등은 ITS국가교통정보센터(ht
한국감정원은한남더힐 감정평가 타당성 논란이 소송과 감사청구 등으로 확산되고 있지만 외부의 논란에 흔들리지 않겠다며 강경한 입장을 고수했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한국감정원은 이달 초 한남더힐 감정평가에 대한 타당성 조사 결과를 발표한 뒤 명예훼손과 손해배상, 감사원 심사청구 등에 휘말렸다.직접적인 이해관계가 물려 있는 한남더힐 시행사와 입주자측은 타당성 조사 절차에 대한 하자 등을 이유로 감사원에 한국감정원과 국토교통부에 대한 감사를 청구할 예정이다.시행사인 한스자람은 이미 법률대리인을 통해
한국철도공사(코레일)가 러시아철도공사(RZD)의 고속철도분야 직원 14명을 대상으로 '고속철도 연수과정'을 시행중이다. 코레일은 17일 올해 KTX개통 10주년을 맞이하는 등 국제적으로 안정적인 고속철도 운영능력을 인정받으면서, 러시아철도공사가 단기연수를 요청해왔다고 설명했다.러시아철도공사 직원들은 코레일의 고속철도 선로·전기·관제에 대한 전문강의를 듣고, 현장방문·실습으로 코레일 노하우를 전수받을 예정이다.러시아는 작년 5월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모스크바와 카잔간 770km를 연결하는 고속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이 발행시장의 우호적인 수급여건에 힘입어 3개월전보다 대폭 금리밴드를 낮춰 회사채를 발행한다.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포스코건설('AA-')은 오는 18일 4년물 1천억원 회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을 실시한다.희망공모금리밴드는 민평 25bp를 차감한 하단에서 5bp를 더한 상단까지로 정했다. 전일기준 국고채 4년물 대비 신용스프레드를 고려하면 연 3.63%다.지난 3월 1·2·3·5년물 4천억원을 발행할 당시의 발행금리인 민평+30~37bp보다 크게 낮아
대보건설(대표이사 사장 남관우)이 정보통신(IT)·바이오(BT) 벤처기업이 속속 들어서고 있는 서울 영등포구 문래동에 지식산업센터(옛 아파트형 공장) 하우스디비즈(hausD.biz) 227실을 분양한다. 대보건설은 17일 이번 지식산업센터가 지하3층 지상14층 규모로 오피스형 구조라고 설명했다. 벤처기업과 소규모 창업자를 위해 전체의 60%를 전용면적 46.55~99㎡(구 14~30평형)로 설계했다.분양가는 3.3㎡당 650만원대로 성수와 송파동의 지식산업센터 대비 약 300만원 저렴하고, 인근
KB부국제1호개발전문위탁관리리츠(부동산투자회사)의 매매거래가 정지되면서 리츠업계가 긴장하고 있다. 개발리츠의 실패가 리츠 전반에 대한 불신으로 확대되지 않으려면 기관과 일반투자자의 연계 등 제도개선이 급선무라는 지적이 나온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KB부국위탁관리 리츠를 매매거래정지로 몰고 간 것은 잠실 아이파크 미분양 상가다.서울 송파 잠실에 있는 잠실 아이파크는 지하 6층~지상 10층의 오피스텔 223실과 4층 규모의 상가동으로 구성됐다. 이미 오피스텔은 분양이 완료됐지만, 상가는 26곳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가 부동산 규제 완화 정책을 시사했지만 인사청문회에서 야권 반발부터 넘어서야 할 판이다. 야권은 부동산 경기 부양에 매달리는 정책 기조는 '창조경제 실패'를 자인한 꼴이라는 평가를 내놨다.앞서 최경환 후보자가 현행 담보인정비율(LTV)과 총부채상환비율(DTI) 규제에 대해 "한겨울에 한여름 옷을 입은 격"이라고 완화방침을 시사한 것은 경솔했다는 게 야권의 시각이다.새정치민주연합 홍종학 의원은 "가계부채 등 부작용이 없도록 의견을 들어볼 생각은 않고 장관
기업의 다양한 투자 애로를 없애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도시관리와 지구단위계획에 대한 변경 제한이 폐지된다.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7일 이러한 내용을 골자로 '도시관리계획수립지침' 및 '지구단위계획수립지침' 일부개정안을 마련해 오는 20일부터 7월9일까지 행정예고 한다고 발표했다. 이번 지침 개정은 국토부가 추진 중인 규제총점관리제 및 1차관이 주재하는 규제개혁지원단 회의에서 이 같은 방향으로 제도를 개선하기로 한 결과물이다.개정안에서는 우선 도시관리계획의 변경제한이 원칙적으로 폐지된
이달 열리는 제5차 한-ASEAN 교통협력포럼이 한국의 우수한 교통정책과 기술을 홍보하는 자리가 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오는 18~19일 서울 신라호텔에서 '한국과 ASEAN 철도의 미래 : 연계성 향상을 통한 협력 증진'이라는 주제로 개최될 이번 포럼에 아세안 10개국의 교통부 차관급 공무원과 아세안 사무국 인프라국장 등이 참석한다고 17일 설명했다. 한-ASEAN 교통협력포럼은 ASEAN과 협력 강화 및 국내 기업의 ASEAN 교통시장 진출 저변 마련을 위해 매년 개최되고 있다. 이번에는
국토교통부의 리츠(부동산투자회사) 공시가 투자자 보호에 미흡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장리츠의 매매거래정지 등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주요 사항을 즉시 반영할 수 있도록 개선이 필요한 것으로 파악된다.17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유가증권시장에 상장된 KB부국제1호개발전문위탁관리리츠가 외부회계법인으로부터 반기 재무제표 부적정 의견을 받아 매매거래가 정지됐다.이에 따라 거래소는 지난 16일 KB부국위탁관리리츠의 매매거래정지 사실을 공시했지만, 인허가를 담당하는 국토부는 아무런 공시를 내지 않았다.부동산투자
7월 전국 신규 주택 분양 물량이 여름철 비수기와 브라질 월드컵 등의 영향으로 작년보다 대폭 줄어든다.부동산114는 7월 전국 분양물량이 작년 동월대비 약 57%가량 감소한 1만137가구에 그칠 것이라고 17일 설명했다.부동산114는 휴가시즌 등 여름철 비수기와 브라질 월드컵이 겹친 영향으로 건설사들이 분양시기를 조율했다며 이 결과로 7월 분양물량이 대폭 줄었다고 분석했다. 수도권은 작년 같은달(1만380가구)대비 30% 감소한 7천276가구가, 지방은 78% 감소한 2천861가구가 신규 공급될
한국신용평가는 16일 삼부토건의 장기신용등급을 'BB+'(안정적)에서 'BB0'(안정적)으로 하향조정했다.한신평은 "순차입금(1조600억)은 삼부토건의 수익창출능력을 초과하고 있다"며"역삼동 르네상스호텔 등의 매각 지연으로 불확실성이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대주단협약에 따른 협조융자로 PF보증채무는 상환했으나, 누적된 손실로 부채비율이 급등했다"며 "3월말 자기자본이 34억원에 불과해, 2.4분기 이후 완전 자본잠식도 배제할 수 없다"고 진단했다.ddkim@yna.co.kr(끝)
KB부국 제1호 개발전문위탁관리리츠가 매매거래정지됐다.유가증권거래소는 16일 KB부국위탁관리리츠가 외부회계법인의 반기재무제표 검토에서 부적정의견을 받아 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공시했다.KB부국위탁관리리츠의 회계법인은 분양마케팅 활동과 일부 할인(15%)에도 미분양상가의 분양계약이 부진하다고 지적했다.이어 신탁계약에 의하면 여신거래계약상 기한의 이익 상실 사유가 발생하면 신탁기간 종료 전에도 채권자의 요구에 따라 신탁 부동산의 처분을 요청할 수 있다며 계속기업의 존속 능력에 중대한 의문이 제기된다고
좀처럼 개선되지 않는 건설업계의 하도급 불공정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시민단체가 나섰다. 이들은 불공정 관행이 개선될 때까지 공정거래위원회 신고와 검찰고발, 국회 입법청원 등 활동을 병행하겠다고 밝혔다.참여연대 경제금융센터와 민주화를 위한 변호사모임 민생경제위원회는 16일 서울 용산구 동부건설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동부건설, 서해종합건설, 현대아산, 홍익기술단 등 4개 건설대기업을 불공정행위를 이유로 공정위에 신고한다고 공개했다.참여연대 등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동부건설은 한 하도급업체에 회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