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 주가 낙폭이 크다. 반도체 업계에 우호적이지 않은 매크로 상황과 전일 TSMC 급락 등의 복합 요인이 겹친 것으로 풀이된다.19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10시 46분 기준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3.27% 하락한 77,000원에, SK하이닉스는 5.16% 하락한 17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같은 시각 코스피 지수가 전일 대비 62.40포인트(2.37%) 빠지고 있는 것에 비해 더 큰 하락 폭이다.반도체주 하락의 요인으로는 우선 부정적인 매크로 환경이 꼽힌다.송명섭 하이투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주요 20개국(G20)에 금융시장 안정화를 위한 정책 공조를 촉구했다.최 부총리는 18일(현지시각)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주요 20개국 재무장관·중앙은행 회의에서 주요국 간 금리 격차 확대와 지정학적 긴장 등 글로벌 불확실성 확대가 세계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파급효과를 최소화하기 위한 정책 공조를 강조했다.이 발언은 국제금융 체제 개편을 논의한 2세션의 선도 발언에서 나왔다. 최 부총리는 해당 주제의 공동 의장을 맡고 있다.구체적으론 개발, 포용, 금융안정 등 3가지 연대를 강조했다.개도
김종화 신임 금융통화위원 후보자는 한국은행 주요 보직을 두루 거쳐 국내외 금융시스템에 대한 풍부한 지식과 경험을 갖춘 금융 전문가로 평가받는다.1959년생인 김 후보자는 부산동성고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미시간 대학교에서 경제학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1982년 한은에 입행해 금융통화위원회실 보좌역, 금융시장국 시장운영팀장, 국제국장 등을 역임하고 2012년 3월 젊은 나이에 부총재보로 파격 승진했다.이후 금융결제원장을 역임했고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을 맡으며 지역경제에 대한 이해도도 높였다.한은에서는 통화정책과 외환 정
삼성자산운용이 커버드콜 전략으로 미국 장기채권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를 출시한다.순자산 2조원 규모로 커진 커버드콜 ETF 시장에서 운용사 간 경쟁은 더 치열해질 전망이다.19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삼성자산운용은 이날 'KODEX 미국30년국채+12%프리미엄' ETF의 효력발생을 공시했다.이달 30일 상장 예정된 해당 ETF는 미국 30년 국채에 투자하면서 콜옵션을 매도하는 커버드콜 전략을 활용한다.커버드콜은 기초자산인 주식을 사고 콜옵션(주식을 미리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는 권리)을 팔아 이익을 챙기는 투
이수형 금융통화위원 후보자는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에서 활발히 활동한 경력을 가져 글로벌 경제동학에 깊은 통찰력을 가진 인사로 평가 받는다.이 후보자는 1975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최우수 졸업하고 행정고시 42회 차석으로 공직에 입문했다.재정경제부(현 기획재정부)에 머문 7년 동안은 주로 국제금융국에서 실력을 쌓았다.이후 스탠퍼드대에서 석사·박사 학위를 받고 메릴랜드주립대 경제학과 교수, 서강대 경제학과 교수를 거쳐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 자리에 앉게 됐다.이 후보자는 2011~2012년 미국 하버드대 경영
한국은행은 19일 김종화 전 부산국제금융진흥원 원장과 이수형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교수가 신임 금융통화위원으로 추천됐다고 발표했다.기획재정부가 이 교수를 추천했고, 대한상공회의소가 김 전 원장을 추천했다.김 전 원장은 1959년생으로 부산 동성고등학교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했다, 미국 미시건대에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김 전 원장은 한은 출신이다. 한은에서 금융시장국 팀장, 국제국장, 부총재보를 지냈다. 한은에서 퇴직한 이후에는 금융결제원장과 부산국제금융진원원장을 역임했다.대한상의는 "김 후보자는 국내외 금융시스템에 대한 풍부한
국내 보험사의 본드 포워드(채권 선도거래) 수요가 향후 점진적으로 확대될 것이라는 한국은행 전망이 나왔다.이와 함께 본드 포워드 거래 상대방으로서 가격 경쟁력이 높아진 국내 은행이 해외 상업은행을 대체할 가능성도 언급됐다.19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금융·경제 이슈분석' 중 '본드 포워드 관련 외국인 채권자금 유출 가능성 점검'에 따르면 내년 중에도 보험사의 본드 포워드 거래수요가 점진적으로 확대되면서 이와 관련된 외국인 채권자금이 완만하게 늘 것으로 전망됐다.보고서는 보험사가 지급여력비율 관리 등을 위해 만기가 돌아오는 본드 포워
미국과 유로존의 경제 펀더멘털 격차가 벌어졌음에도 유로화 약세가 두드러지지 않은 배경으로 국채금리의 동조화 현상이 꼽혔다.한국은행이 19일 내놓은 '미국·유로지역 경제 여건과 가격변수 간 괴리 배경 및 전망' 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미국의 경제성장률과 인플레이션은 당초 전망보다 높아진 반면 유로존은 미국에 비해 상당폭 낮을 것으로 예상됐다.그런데도 유로화 가치는 최근까지 큰 변동 없이 안정세를 유지했다.한은은 이 같은 현상이 나타난 주요인으로 미국과 유로존 국채금리의 동조화를 지목했다.한은은 "과거 유로존 주요국 국채금리는 미국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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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상장지수펀드(ETF) 4종의 총보수를 연 0.05%에서 국내 최저 수준인 0.0099%로 인하한다고 19일 밝혔다.이번에 보수인하가 적용되는 상품은 환오픈형이자 배당을 자동으로 재투자하는 토탈리턴(TR)형 2종 ▲KODEX 미국S&P500TR ▲KODEX 미국나스닥100TR, 배당을 지급하는 환헤지형 2종 ▲KODEX 미국S&P500(H) ▲KODEX 미국나스닥100(H) 등 총 4종이다.보수 인하는 이날부터 적용된다.삼성자산운용은 "1억 투자 시 1만원도 안 되는 보수를 부담하는 셈"이라며 "S&P5
앞으로 금리가 상승할 위험이 더 큰 미국과 달리 한국은 시장금리 방향성이 상승보다는 하락으로 열려있다며, 지금부터 매매 타이밍을 확보해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허정인 다올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미국 경제의 고금리 감내 능력이 실물 데이터로 입증되고 있다"며 "미국 국채금리는 당분간 높은 수준에서 횡보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허 연구원은 "미국 10년물 금리 상단 지지선은 펀더멘털과 기술적 측면에서 5%를 가리킨다"며 "금리 상단에서 출회하는 엔드 유저의 매수세, 5월 중 양적긴축 속도 둔화(QT 테이퍼링)와 재무부 바이백을
KB금융그룹의 대표적 소통 문화였던 '타운홀 미팅'이 양종희 회장 체제에 들어 바뀌고 있다.윤종규 전 회장 시절부터 6년을 꾸준히 이어온 소통 방식이 회장 교체와 맞물려 변화하고 있는 것으로, 양종희 회장은 이전과는 다른 형식적이지 않으면서도 허물없는 소통 방식을 추구하고 있다.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양 회장 취임 후 'KB 타운홀 미팅'이라는 이름의 임직원 만남을 업그레이드 중이다.KB의 타운홀 미팅은 윤종규 전 회장 시절인 2018년 시작한 정례 행사다.윤 전 회장이 KB국민은행을 포함한 전 계열사 임직원과 직접 소
향후 원화 강세로의 방향성을 감안한다면 외국인 수급 관점에서 현재 환율 수준이 긍정적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한국투자증권은 19일 보고서를 통해 원화 약세가 국내 주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경로를 설명하며 향후 환율 방향성을 고려했을 때 수급에 반드시 부정적이지만은 않다고 짚었다.염동찬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과거 달러-원 환율 1,300원 이상 구간에서 외국인이 국내 주식을 순매수하는 경향이 있었다"며 "이는 해당 레벨에서 향후 원화가 강세를 보일 확률이 높다는 전망을 바탕으로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실제 올해 1분기에도 1,300
칼라일그룹이 국내 3대 미용기기 업체 중 하나인 제이시스메디칼의 인수를 추진한다.공개매수 방식을 통해 경영권을 확보하는 방식이 유력하게 검토하는 상황으로, 우상향을 보이는 미용의료기기에 '러브콜'을 보낸 셈이다.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칼라일그룹은 이달 중 제이시스메디칼의 주식을 공개매수 방식으로 확보하는 내용을 검토 중이다. 지난 2004년 설립된 제이시스메디칼은 고주파(RF) 피부미용 의료기기 '포텐자'로 유명한 회사로, 최근 신제품 '덴서티'를 내놓으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제이시스메디칼의 최대 주주는 창립멤버
매월 배당받을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를 끌고 있는 커버드콜 상장지수펀드(ETF)에 한국투자신탁운용도 뛰어든다. ETF 시장 점유율 6%를 돌파한 한투운용은 이르면 다음 주 커버드콜 ETF를 선보이면서 점유율 확대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한투운용은 'ACE 미국500 15%프리미엄분배', 'ACE 미국반도체15%프리미엄분배', 'ACE 미국빅테크7+ 15%프리미엄분배' 등 3개의 ETF를 이르면 다음 주 상장한다.한투운용은 내부적으로 상장 일정을 구체화하고 한국거래소 등과 막바지 조율 작업을 진행 중인
홍콩 H지수 주가연계증권(ELS) 손실 사태와 관련해 은행권이 연간 배상 추정 금액을 올해 1분기 실적에 손실로 반영해 모두 털어내기로 했다.이미 만기가 도래해 손실이 확정된 것은 물론 앞으로 만기가 돌아와 손실이 예상되는 것까지 충당금으로 선반영하는 '빅 배스(big bath)'에 나서기로 했다.충당금을 충분히 쌓더라도 올해 이익 또는 자본비율 추정치가 크게 악화하지 않는다고 판단한 것으로, 실적에도 일회성 이벤트로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한 셈이다.19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 등 주요 은행들은 1분기 실적에 홍
차기 금융통화위원으로 김종화 부산국제금융진흥원장, 이수형 서울대 국제대학원 교수가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19일 관계부처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대한상공회의소는 김 원장과 이 교수를 조만간 한국은행에 추천할 계획이다.이들은 오는 20일 퇴임하는 조윤제·서영경 위원의 후임이 될 전망이다.김 원장은 한은 부총재보 출신이다.1959년생인 김 원장은 서울대 경제학과를 졸업하고 1982년 한은에 입행해 시장운영팀장, 국제국장, 부총재보 등을 역임했다.한은에서는 통화정책과 외환 정책 수립에 깊이 관여했고, 운영 실무도 갖춘 인물로 평가된다.지
페르난도 하다드 브라질 재무장관은 주요 20개국(G20) 경제가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지연에 적응하고 있다고 지적했다.19일(현지시간) 닛케이아시아에 따르면 하다드 장관은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G20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 회의 후 기자회견에서 "G20 재무 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미국의 금리 인하가 늦어질 것이라는 기대에 적응하고 있다"며 "이에 따라 전 세계적으로 자산 가격이 재조정되고 부채에 대한 논의의 시급성이 높아졌다"고 말했다.그는 또한 미국의 금리 인하가 올해 상반기에 시작될 것이라는
[기획재정부]▲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미국 워싱턴)▲10:30 부총리 중동 사태 관련 대외경제점검회의(비공개)▲09:00 1차관 물가관계 차관회의(비공개)▲14:00 1차관 의사 집단행동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비공개)▲10:00 2차관 공공기관 안전등급 심사단 회의(비공개)※제19차 물가관계차관회의(잠정)(11:00)※최상목 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참석 결과(잠정)(11:00)※중동 사태 대외경제점검회의 개최(11:30)※2024년 1/4분기 가축동향조사 결과(12:00)※김동일 예산실장,
뉴욕 유가는 중동 지역의 전쟁 우려가 누그러들었지만 완전히 해소되지 않으면서 엇갈린 양상을 보였다.18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0.04달러(0.05%) 오른 배럴당 82.73달러에 거래를 마쳤다.브렌트유는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은 0.18달러(0.21%) 하락한 배럴당 87.11달러였다.이란의 이스라엘 본토 공격 이후 이스라엘이 재공격에 나서지 않으면서 중동 지역의 전쟁 확산은 일단락되는 양상이다.그러나 지정학적 위험이 완전히 해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