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초 통계·대책회의 자료 삭제…금감원 '법률 검토'KEB하나은행이 개인투자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 직전에 관련 전산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하나은행 DLF 검사에서 금융보안원과 함께 갔는데 하나은행의 DLF 관련 전산 자료가 삭제됐다"며 "이는 검사방해뿐만 아니라 검사를 무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외환시장 안정을 도모해야 할 상황이라 이를 유의하고 있다면서도 환율 수준 타깃은 하지 않고 있다고 강조했다.이 총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홍일표 자유한국당 의원 질의에서 "외환시장 안정이 긴요한 과제라 늘 주력하고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홍 의원은 경기침체 지속으로 원화가 지난 7월 1일부터 이날까지 신흥국 11개 통화 중 브라질 헤알화와 남아공 랜드화에 이어 세 번째로 미 달러화 대비 통화 가치 하락폭이 크다고 지적했다.그는 "이는 한국경제를 불
김광수 농협금융지주 회장이 지급여력(RBC) 비율이 하락하고 있는 농협손해보험에 대해 "충분히 잘 준비하겠다"고 말했다.김 회장은 8일 국회 농림축산식품해양수산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농협생명과 농협손보의 RBC 비율 하락과 관련해 대책을 마련하라는 지적에 이렇게 답했다.농해수위 소속 박완주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 도입으로 보험 부채를 시가로 반영하게 되면 RBC 비율은 더 내려가게 된다. 100% 이하면 퇴출된다. 농협이 방만하다"라고 지적했다. 이에 대해 김 회장은 "
KEB하나은행이 개인투자자에게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검사 직전에 관련 전산 자료를 삭제한 것으로 드러났다. 금융감독원은 이에 대한 법리적 검토를 진행하기로 했다.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하나은행 DLF 검사에서 금융보안원과 함께 갔는데 하나은행의 DLF 관련 전산 자료가 삭제됐다"며 "이는 검사방해뿐만 아니라 검사를 무력화하기 위한 조직적 범죄행위"라고 주장했다.KEB하나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이번에 우리은행이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 사태를 일으킨 원인으로 지주전환과정에서의 내부통제 미흡을 지목했다.윤 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우리은행이 유독 DLF의 의사결정 및 판매과정에 문제가 많은 것처럼 보인다'는 김종석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대해 "우리·하나은행 모두 내부통제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고 있는데 우리은행에 가장 두드러지게 생각되는 부분은 은행에서 지주 쪽으로 가면서 업무 다각화라든가 수수료 수익 확대라든지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장단기 금리 역전만으로 우리나라 경제 침체를 예단하는 것은 무리라고 말했다.이 총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엄용수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장단기 금리가 역전되는 현상은 경기 흐름, 전망뿐 아니라 채권 수급 상황에도 상당한 영향 받게 된다"며 이같이 답했다.이날 엄 의원은 "올해 3월 이후 단기금리인 통안증권 금리가 장기금리인 국고채금리보다 더 높은 금리 역전 현상이 6개월째 나타났다"며 "7월 말 12bp까지 확대됐고 특히 국고채 10년물 경우 7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치매 보험 가입 시 지정대리인을 의무적으로 지정하는 제도를 검토하겠다고 밝혔다.윤 원장은 8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지정대리인과 관련한 전재수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지적에 "치매 보험 지정대리인 제도 의무화를 기본방향에서 동의한다"며 "지정대리인을 특정하기 어려운 경우도 있고 지정을 기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기본방향은 의무화가 맞다고 보고 그 방향으로 가야한다"고 강조했다.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치매 보험의 대리청구인 지정은 대형보험사일수록 저조하다.한화생명이 전체 상품 35만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우리·하나은행이 판매한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의 분쟁 조정이 실패하면 피해자 소송비용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윤석헌 금감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DLF에 대한 금감원 분조위 결과를 금융사들이 불복하면 피해자에 변호사 비용을 제공할 수 있느냐'는 이학영 더불어민주당 의원 질문에 "공익 목적이면 소송지원이 가능하다. 과거 즉시연금 때도 유사한 사례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는 DLF 분조위 결과를 보고 소비자가 불만일 때도 소송을 제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삼성생명의 종합검사가 현재 진행 중이며 소송 중인 즉시연금과 관련한 문제는 검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윤 원장은 8일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삼성생명 검사와 관련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지적에 이같이 답했다.윤 원장은 "오해 소지가 있는 즉시연금과 관련해서는 종합검사에서 다루지 않고 있다"며 "소송 내용과 직접적인 내용이 있는 부분은 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금감원은 지난달 25일부터 삼성생명 본사에서 종합검사 현장 조사에 돌입해 약 한달간 종합검사를 진행한다.윤 원장은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신라젠의 미공개정보 이용 혐의에 대해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말했다.윤 원장은 8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신라젠에 대해 조사할 것이냐는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해 "긴급조치로 검찰에 이첩돼 있다"면서도 "좀 더 적극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답했다. 김 의원은 "신약개발 성공하느냐 마느냐에 따라 (주가가) 수백배 차이 나는데 관계자가 내부정보 알고 있다고 해서 다 팔고 빠져나가면 선량한 투자자는 엄청난 피해를 보고, 대표적인 예가 신라젠"이라며 "(신라젠) 피해자
국채선물이 오후 들어 낙폭을 확대했다.이주열 한국은행 총재의 성장률 발언과 글로벌 금리 상승이 약세 압력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8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3년 국채선물(KTBF)은 오후 1시 34분 현재 전일보다 9틱 내린 110.93에 거래됐다. 은행이 2천500계약 매수했고 외국인이 1천818계약 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LKTBF)은 37틱 하락한 133.17을 나타냈다. 증권이 934계약 샀고 외국인이 2천232계약 팔았다.자산운용사의 한 채권 운용역은 "이주열 총재의 성장률 발언이
달러-원 환율이 리스크 온 분위기 속 위안화 환율을 주시하며 제한적 하락세를 나타냈다.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오후 1시 29분 현재 전 거래일보다 1.80원 하락한 1,194.80원에 거래됐다.위험 선호(리스크 온) 분위기에 하락으로 가닥을 잡은 달러-원 환율은 오후에도 하락세를 유지 중이다.다만, 달러-원은 오후 들어 2원 안팎의 낙폭을 유지하며 큰 변동성은 나타내지 않았다.휴일을 앞두고 적극적인 포지션 플레이가 나오지 않는 가운데 1,190원대 중반의 박스권이 유지되는 모습이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미스터리쇼핑의 실효성을 높일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또 은행 등 금융사가 고위험상품을 파는데 금감원이 직접 개입할 수 있도록 소비자보호법도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미스터리쇼핑 결과에서 은행과 증권사들의 평가 결과가 저조하다는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적에 대해 "지적하신 게 옳고 앞으로 미스터리쇼핑도 실효성을 높이는 방향으로 개편을 해 제대로 작동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윤 원장은 미스터리쇼핑이 느슨해지지 않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경기 회복세 지원에 초점을 둔 정책 시그널을 시장에 준 상황이라고 강조했다. 이 총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김광림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시장의 기대가 어떤지 알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다음 주 금융통화위원회를 앞둔 가운데 김 의원은 "(시장) 초미의 관심사가 금리 추가 인하냐 동결이냐"라며 "우리나라 성장률 전망 하락폭이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평균 3배 정도로 가장 크고, 상반기 경제성장률도 OECD 평균 1%인데 우리는 0.7%
국고채 금리가 상승했다.전일 상승한 미국 국채 금리 영향 속에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한 이주열 총재 발언, 아시아시장에서의 미 금리 흐름이 약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8일 서울 채권시장에서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오전 11시 15분 현재 전 거래일 민평 금리 대비 2.6bp 오른 1.263%, 10년물은 2.7bp 상승한 1.422% 거래됐다.3년 국채선물(KTBF)은 전일보다 8틱 하락한 110.94에 거래됐다. 은행이 1천520계약 샀고 외국인이 877계약 팔았다.10년 국채
우리은행 펀드 쪼개기 판매·하나銀 자료삭제 논란키코 분쟁, 이달 말 분조위 상정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이 이른바 금융권 블랙스완 사태로 비유되는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S·DLF) 손실과 관련해 금융회사 최고경영자(CEO)에 대한 징계 가능성을 시사했다.DLF 불완전판매 문제가 분명해질 경우 우리은행의 손태승 행장과 KEB하나은행장의 지성규 행장에 대한 제재가 있을 수 있다는 뜻이다.윤 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엄중 조치대상에 금융기관장이 포함되느냐는 자유
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조국 법무부 장관 일가의 투자를 둘러싼 의혹과 관련해 검찰에서 요청할 경우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말했다.윤 원장은 8일 국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조 장관 일가의 사모펀드 투자 과정에서 더블유에프엠(WFM)에 대한 주가 조작 등의 문제가 있었다는 지적에 대해 "공시된 자료를 살펴볼 수 있는데 공시 자료만 토대로 보면 (불법 여부를) 확인하기 어렵다"고 말했다.그러면서 "검찰이 (이번 사안을) 보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검찰이 요청하면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고 했다.그는
금융감독원이 이달에 외환파생상품 키코(KIKO)에 대한 분쟁조정위원회를 개최할 의사를 시사했다.윤석헌 금융감독원장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키코 분조위 조정을 위해 상당히 많은 노력을 해왔고 어느 정도 근접했다"며 "4건에 대해서 6개 은행이 연루됐는데 완벽한 합의라고 장담은 어렵고 상당히 근접한 솔루션을 제시해 이달 안에 분조위가 열릴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민병두 정무위원장은 키코 분조위에서 은행과 피해기업에 대승적인 합의가 나오길 기대했다.민 위원장은 "분조위
이주열 한국은행 총재가 올해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가능성에 대해 다소 모호한 입장을 나타냈다.이 총재는 8일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국정감사 자리에서 올해 2.2%의 성장률 목표치 달성이 쉽지 않다는 기존 입장을 반복했다. 그 과정에서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성장률이 1%대로 떨어질 수 있냐고 질문하자 "그렇게 말씀드릴 수는 없다"고 대답했다. 이 총재는 이어 2.5%의 내년 성장률 목표치 달성에도 하방리스크가 있다며 목표 달성을 자신있게 얘기할 상황이 아니라고 덧붙였다.이 총재는 내년
하나은행이 개인투자자에 막대한 손실을 일으킨 해외금리 연계 파생결합상품(DLF·DLS) 검사에서 관련 전산자료를 삭제해 국정감사에서 질책을 받았다. 금융감독원은 이를 엄중하게 처리하고 결과를 국회에 보고하기로 했다.지상욱 바른미래당 의원은 8일 국회 정무위원회 금융감독원 국정감사에서 "금감원이 하나은행 DLF 검사에서 금융보안원과 함께 갔는데 하나은행의 DLF 관련 전산 자료가 삭제됐다"며 "하나은행은 작년 채용비리 때도 자료를 삭제했는데 검사방해뿐만 아니라 무력화하기 위한 범죄행위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