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들의 중앙은행으로 불리는 한국증권금융이 수익 다변화에 힘입어 지난해 실적 개선을 이뤄냈다.한국증권금융은 공적인 기능을 수행하는 특성상 수익성은 낮지만, 조달금리에 일정 마진을 더하는 형태의 자산 운용으로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한국증권금융의 지난해 영업이익은 3천666억원으로 전년 대비 313억원(9%) 증가했다.2020년 3천701억원을 기록한 뒤 한국증권금융의 영업이익은 2년 연속 줄었다. 그러다 지난해 이익 반등에 성공했다.특히 한국증권금융은 수익 기반 다변화를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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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닥이 중국의 경기 회복과 미국의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상승 마감했다.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5포인트(0.77%) 상승한 912.45로 거래를 마감했다. 코스피는 1.23포인트(0.04%) 소폭 오른 2,747.86으로 장을 끝냈다.중국 경기 회복에 대한 기대감 속에서 미용 관련 기업의 주가가 크게 올랐다. 화장품 무역회사 실리콘투(9.51%)·화장품 제조사 씨앤씨인터내셔널(8.39%)·미용 의료기기 업체 클래시스(7.93%) 등이다.중국의 경기를 보여
지난달 말 중국 증시는 '중국판 QE(양적완화)' 풍문으로 변동성이 확대되며 상승 마감했다.다만 중국판 QE는 실현 가능성이 작고, 오히려 제조업 회복이 중국 주가 상승의 동력이 될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성연주 신영증권 연구원은 1일 리포트를 통해 "양적완화를 실시한 글로벌 국가는 국채가 중앙은행 자산 비중의 약 50~90%"라며 "중국은 오해 2월 기준 3.4%에 그친다"고 설명했다.중국판 QE 루머는 지난 28일 홍콩의 한 매체에서 시진핑 주석의 지시로 인민은행이 국채 매입을 재개할 것이라는 보도로 불거졌다.다만 현행 인민
투자은행(IB) 부문을 키우려는 대신증권이 IB 강자인 한국투자증권의 핵심 인력을 영입했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대신증권은 이현규 전 한국투자증권 IB2본부장을 IB부문 부부문장(전무)으로 선임했다. 이 전무는 이날 오전 대신증권에 출근했다.박성준 IB부문장·나유석 기업공개(IPO) 담당으로 짜인 대신증권 IB 부문의 전무급 라인이 이 전무 스카우트로 확충된 모양새다.이현규 전무는 대표적인 '한투맨'이었다. 1992년 한신증권에 입사해 커리어를 시작했고, 한신증권이 동원증권, 한국투자증권으로 바뀌는 30여 년의 변천사를 지켜
코스피가 반도체 수출 호조 등에 힘입어 소폭 상승 출발했다.1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9시 1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9.32포인트(0.34%) 상승한 2,755.95를 기록했다. 코스닥은 4.05포인트(0.45%) 오른 909.55다.개장과 동시에 수출입지표가 발표됐다.산업통상자원부는 3월 통관 기준 수출이 전년 동월보다 3.1% 늘어난 565억6천만 달러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최대 수출품목인 반도체 수출은 35.7% 늘었고, 대중 수출도 0.4% 늘었다.반도체 수출이 견고하다는 소식에 삼
코스피가 12개월 신고가를 돌파하고 어느덧 기술적 저항선인 2,800선에 근접하고 있지만, 심한 과열 상태라고 말하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은택 KB증권 연구원은 1일 'KB월간전략' 보고서를 통해 "미국증시가 조정을 받는다면 한국증시 역시 나 홀로 강세를 이어가긴 쉽지 않을 것"이라면서도 "이 정도의 기술적 과열은 '조정의 신호탄'을 의미하기보단 오히려 '강세장의 신호'였던 경우가 더 많았다"고 말했다.이 연구원은 "기술적 과열 국면에서 큰 조정이 있었던 2011년과 2018년은 경기사이클이 상당히 높은 수준이었다"며 "지금
지난 1분기 뜨거웠던 기업공개(IPO) 시장에서 잠시 숨을 골라야 한다는 의견이 나왔다.조대형 DS투자증권 연구원은 1일 보고서를 통해 올해 1분기 IPO 시장이 지난해의 뜨거웠던 관심을 이어갔다면서도 "분위기 반전 가능성이 존재하는 만큼 실적에 대한 점검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올해 1분기 IPO 시장에서 수요예측을 진행한 종목은 모두 희망하는 공모가 범위를 넘는 수준으로 최종 공모가를 산정했다. 희망 범위 상단 대비로 할증률이 평균 20.7%를 기록하는 등 시장이 다소 과열된 모습을 나타냈다.조 연구원은 "중소형주 중심의
일본 정부가 지난 10년간 진행한 기업가치 제고 정책이 닛케이지수 4만선 돌파로 결실을 보자, 한국 정부의 '기업 밸류업 프로그램'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KB증권과 동맹관계를 맺고 있는 미국 6대 투자은행(IB) 제프리스(Jefferies)가 밸류업 관련 보고서를 작성하는 등 외국인 투자자들이 한국 주식시장을 다음 유망한 투자처로 검토하는 모습이다.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달 제프리스는 김신 KB증권 글로벌세일즈총괄담당 전무와 함께 54페이지짜리 '한국의 밸류업 개혁에 대한 분석'이라는 제목의 보고서를 냈다.보고서는
이번 주 국내 증시의 주요 관전 포인트가 한국의 3월 수출 실적과 삼성전자의 실적 발표가 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1일 "별다른 이벤트 없이 증시 방향성도 부재했던 지난주와 달리, 이번 주는 매크로와 증시 펀더멘털 상 대형 이벤트들이 대기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3월 수출과 삼성전자 1분기 잠정 실적이 관전 포인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한 연구원은 "전체 수출은 2월에 비해 둔화할 것으로 예상되나, 최근 국내 증시에서 수급 집중 현상이 나타나는 중인 반도체와 자동차, 바이오헬스, 기계 등 개별 업종의
제22대 총선을 앞두고 양당의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ISA) 혜택 강화가 주목받는 가운데, 금융당국 또한 밸류업의 '붐업'을 위해 세제 혜택을 확대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운용업계에서는 ISA의 납입 한도나 투자 대상 상품군이 다양해지면 일본의 신'NISA'와 같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1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ISA 가입자 수는 511만3천명, 가입 금액은 25조3천604억원으로 집계됐다. 투자 중개형 ISA가 도입되기 전인 2020년 말과 비교해 각각 2.6배, 3.9배 증가했다.◇ISA
연합인포맥스가 실시한 지난주(3월 25~29일) '증권사 추천종목 주간수익률'에서 유안타증권의 수익률이 가장 높게 나타났다.1일 연합인포맥스 증권사 추천종목 주간수익률(화면번호 3081)에 따르면 유안타증권은 23개 종목에서 2.34%의 수익률을 기록했다.신한투자증권은 1.67%를 기록해 뒤를 이었다.추천종목에서는 필옵틱스가 34.83%로 가장 크게 상승했다.비올과 현대로템은 각각 16.27%, 13.58% 올랐다.연합인포맥스 리서치 추천종목은 주요 증권사 리서치센터 소속 증시 전문가들이 거래소와 코스닥 구별 없이 추천주를 제시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