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내용은 4월 23일(화) 오후 4시 연합뉴스경제TV의 '경제ON'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콘텐츠입니다.(출연:권용욱 연합인포맥스 기자, 진행:이민재 앵커)[이민재 앵커]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에서 촉발되는 위기설이 끊임없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그 중심에는 부동산 금융 부실화가 있는데요. 4월 총선 전까지는 정부가 건설업계 부실 사업장과 건설사들을 인위적으로 방어하더라도 총선 후에는 건설업계가 줄도산할 수 있다는 우려입니다. 문제가 되는 것은 결국 유동성 위험이 커지는지 여부라고도 볼 수 있는데요. 오늘은 유동성 위기를 점검해보는 시
최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콜옵션 쪽으로 왜곡이 심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김수연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엔비디아 주가 하락은 펀더멘털보다 수급적인 요인이 컸다"며 "옵션을 활용한 단일종목 레버리지 상장지수펀드(ETF)들이 주가 변동성을 키웠다"고 말했다.미국에서는 2022년 7월부터 시총 대형주 단일종목을 레버리지하는 ETF가 출시됐다.2022년 7월 엔비디아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1.25배 인버스 레버리지 ETF를 시작으로 2022년 12월 1.5배 정방향 레버리지 ETF가 나왔다. 정방향 레버리지 ETF는 지난해
대우건설[047040]이 올해 1분기 저조한 실적을 신고할 것으로 전망됐다. 해외에서 거둔 성과를 주택부문의 부진이 가릴 것으로 예상됐다.연합인포맥스가 24일 국내 주요 증권사 7곳이 제시한 대우건설의 올해 1분기 실적전망을 집계한 결과, 매출액 2조4천437억 원, 영업이익 1천349억 원으로 나타났다.전년 동기와 비교하면 매출액은 6.3%, 영업이익은 23.64% 줄어든 수준이다. 이익과 외형 모두 역성장이 우려됐다.매출에서 60% 가까이 차지하는 주택건축 부문의 부진이 중심에 자리잡고 있다. KB증권은 주택사업부문이 매출감소
4월부터의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 리스크 관리가 크레딧 시장 강세 여부를 가름할 중요 요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하나증권은 24일 보고서를 통해 "부동산 PF 4월 위기설은 일단 별일 없이 넘어갈, 근거 없는 기우였던 것으로 판명 나고 있다"면서도 "이 위기설의 실체는 4월부터 위기관리를 잘해놓지 않으면 안 된다는 사전 경고성 시그널"이라고 평가했다.최근 발표되고 있는 강한 미국 경제지표로 정책 완화에 대한 기대감이 다소 가라앉은 상태고, 중동발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되면서 위험 회피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그럼에도 지난주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소재 전문 기업 릴엠이 외부 자금 유치에 성공했다. 양산 라인 구축과 연구 개발(R&D) 강화에 힘이 실릴 전망이다.24일 벤처캐피탈업계에 따르면 릴엠은 최근 10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했다. 기존 투자사인 L&S벤처캐피탈을 비롯해 SJ투자파트너스, 한국투자파트너스, 타임폴리오자산운용, 포스코기술투자, 신한벤처투자 등이 이번 투자에 참여했다.릴엠은 율촌화학 출신인 박성민 대표가 2017년 창업한 이차전지 필름 소재 기업이다. 율촌화학 출신의 박 대표를 비롯해 이차전지 파우치 필름 소재 분야에서 전문성을 보유
대형 건설사 DL이앤씨의 1분기 실적에 대한 시장의 기대는 크지 않다. 다만 신규 착공이 증가하고 수주가 실적을 받쳐주고 있는 점은 긍정적이다.24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8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DL이앤씨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영업이익 예상치는 863억원, 매출액 예상치는 1조8천961억원을 기록했다. 당기순이익 예상치는 812억원으로 추정됐다.이는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3%가량 감소하고, 당기순익도 13.4% 줄어든 것이다. 다만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
최근 원자재 가격 급등에 투자자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증시에서의 인공지능(AI) 랠리는 잠시 주춤했으나, 산업의 변화 흐름이 지속되면서 관련 원자재인 구리의 가격은 타이트한 수급 환경에 힘입어 치솟았다. 이에 관련 ETN도 지난해 이후 최고점에 도달한 상황이다.24일 연합인포맥스 ETP 기간등락(화면번호 7107)에 따르면 이달 수익률과 순자산 증가율 상위권을 휩쓴 상품은 대부분 구리를 담은 ETN이다.상위 10개 종목 중 7개는 구리의 가격 상승에 베팅하는 투자 상품이다. QV 레버리지 구리 선물ENT(H)는 22.99%로 가
글로벌 결제기술기업 비자(VISA)(NYS:V)의 매출이 미국의 견조한 소비의 수혜를 보며 증가했다.23일(현지시간) 비자는 올해 1분기에 매출 88억달러, 순이익 51억달러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주당순이익(EPS)은 2.51달러를 나타냈다. 매출은 전년 대비 10%, 순이익은 16% 증가했다.비자는 "안정적인 소비자 지출로 인해 전체 결제 금액과 해외 결제 금액이 각각 1년 전보다 8%, 16% 늘었다"고 설명했다.비자는 올해 매출과 비용 측면에서 낮은 두 자릿수의 성장을 예상했다. 비자는 최근 멕시코와 브라질로 영역 확장을 시
현대차가 목적기반모빌리티(PBV) 사업의 포문을 열었다. 첫 타깃은 배송·택배 사업체다.PBV는 현대차그룹이 미래 먹거리로 낙점한 신사업이다. 이미 테슬라와 리비안 등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도 뛰어들고 있다. PBV는 주문자의 목적에 맞는 차체 크기와 성능 등을 갖춘 차량을 생산하는 방식이다.24일 현대차는 인천 송도 컨벤시아에서 미디어 설명회를 열고 새로운 전동화 비즈니스 플랫폼인 ST1의 물류 특화 모델 '카고'와 '카고 냉동'을 출시한다고 밝혔다.◇ 정의선의 새 먹거리 'PBV'…기능 면면은ST1은 이른바 '택배의 민족'인 국
호텔롯데와 롯데물산 등 롯데그룹 일부 계열사가 자금보충약정을 통해 롯데건설 등 다른 계열사를 지원한 것으로 나타났다.24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호텔롯데는 샤를로트제일차와 샤를로트제이차의 일부 차입금(9천억원)과 관련해 선순위 대주사인 우리은행, 메리츠증권, 메리츠캐피탈에 이자자금보충약정을 체결했다.샤를로트제일차와 샤를로트제이차는 롯데건설의 자산유동화 단기사채를 매입하기 위해 설립된 특수목적법인(SPC)이다.자금보충약정은 채무자의 여신상환능력이 감소하면 제3자가 출자 또는 대출방식으로 채무자 자금을 보충해주는 약정을 말한다.또
한국 수출이 올해 하반기에는 완만한 둔화가 예상된다는 분석이 나왔다.이정훈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24일 "하반기 유동성 환경과 최근 수출 경기 확산 지수의 움직임, 기저효과 등을 고려하면 하반기 한국 수출 증가율은 완만한 둔화가 예상된다"고 밝혔다.그는 "기본적으로 상품 소비, 그중에서도 내구재의 경우 서비스보다 금리에 민감하게 반응한다"며 "이 때문에 유동성은 제조업 경기에 주요 변수로 작용한다"고 분석했다.따라서 "글로벌 유동성의 핵심인 미국의 금리 인하가 여의찮다"며 "올해 안에 제조업 경기가 눈에 띄게 좋아지기는 어렵다"고
'킹달러' 위력에 시중은행 외화대출도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달러-원 환율이 한 때 1,400원에 육박하는 등 달러화 강세 흐름이 지속되면서 이자 부담이 커진 기업들이 일부 대출을 상환한 영향으로 풀이된다.24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 등 5대 은행의 달러 대출 잔액은 86억1천800만달러로 전년 동기의 101억3천만달러 대비 15억1천200만달러(13.1%) 급감했다.전일 장마감 기준 달러-원 환율로 환산하면 약 2조800억원가량 감소한 것이다.외화대출 규모가 A은행의 경우 작년 초만 해도 달러 대
미국에 이어 홍콩에서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이 승인되면서 국내 운용사들도 신상품 개발에 고민이 커지고 있다.글로벌 시장의 발전에 맞춰 새로운 상품을 개발해 상장하고 싶은 의지는 크지만, 아직 금융당국의 방침이 구체적으로 정해지지 않았고 아직 시장이 초기 단계인 것도 부담이 되고 있다.24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홍콩 증권·규제당국은 지난 15일 양대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의 상장을 승인했다.이로써 홍콩은 지난 1월 미국에 이어 아시아에서는 처음으로 비트코인 현물 E
"미국 경기만 질주하는 상황이다"미국 금융 중심지 뉴욕에서 만난 우리나라의 경제·금융 전문가들은 24일 최근 글로벌 경제 상황을 두고 한마디로 이처럼 평가했다.박문규 뉴욕 부총영사(재경관)는 "미국 고용과 생산 모두 활황이다"며 "양호한 고용시장과 실물경제를 바탕으로 소비도 견조하다"고 설명했다.◇ 이민자가 이끄는 경제 성장…대선 결과에 촉각그는 미국 경제 활황의 배경으로 노동시장 유연성과 생산성 향상을 꼽았다. 해고가 유연한 상황에서 이민자가 유입되면서 긍정적 영향을 준 것으로 평가했다.팬더믹 이후 미국 정부가 적극적 재정정책을
4월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소폭 반락했다. 정부가 가격이 급등한 과일 등 농산물 구매 지원 정책을 내놓은 영향인 것으로 풀이된다.한국은행이 24일 발표한 '2024년 4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달 소비자 1년 기대인플레이션율은 3.1%로 전월(3.2%) 대비 0.1%포인트(p) 하락했다.기대인플레이션율은 지난해 12월부터 반락하다가 지난 3월에는 과일 등의 가격 급등 여파로 0.2%p 상승했다.황희진 한은 통계조사팀장은 "정부가 3월 중순부터 농산물 할인 지원 정책을 펴면서 대형마트에 가면 체감할 수 있는 몇몇
23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뉴욕 금융시장은 확장일로이던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경기가 예상 밖으로 둔화했다는 소식에 주가와 채권가격이 모두 뛰었다.뉴욕증시는 상승 마감했다. 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호조를 보였다.미국 제조업 지표가 둔화됐으나 금리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로 연결되며 주가지수를 지지했다.미국 국채가격도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미국 제조업과 서비스업 업황이 둔화했다는 소식에 금리인하 기대감이 살아나면서 국채가격
미국 반도체업체 텍사스 인스투르먼트(TI, NAS:TXN)는 23일(현지시간) 뉴욕증시 마감 후 지난 1분기 매출은 36억6천만달러, 순이익은 11억1천만달러로 각각 집계됐다고 발표했다.매출은 전년대비 16% 감소했으나 팩트셋이 조사한 시장 예상치 36억달러는 웃돌았다.주당순이익(EPS)은 1.20달러로 전년대비 35% 줄었으나, 예상치(1.07달러)는 역시 상회했다.TI는 2분기 매출은 36억5천만~39억5천만달러 범위로 전망했다. 중간값이 전문가 예상치(37억4천만달러)보다 높게 제시됐다.TI는 1분기 실적과 2분기 매출 가이
뉴욕증시는 상승했다.미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과 3월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 지표를 앞두고 기업 실적이 견조한 가운데 투자심리가 호조를 보였다.미국 제조업 지표가 둔화됐으나 금리인하가 앞당겨질 수 있다는 기대로 연결되며 주가지수를 지지했다.23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263.71포인트(0.69%) 오른 38,503.69에 거래를 마쳤다.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59.95포인트(1.20%) 오른 5,070.55를, 나스닥지수는 245.33포인트(1.5
◆ 사이버 복원력(cyber resilience)은 사이버 공격으로부터 자산, 시스템 등을 보호하고, 사이버 공격에 노출되더라도 시스템 연속성을 유지하거나 빠르게 복구할 수 있는 능력을 가리킨다.최근 사이버 공격의 빈도가 높아지고 디지털 기술에 대한 의존도가 증가하면서 이에 대응할 수 있는 사이버 복원력이 중요해지고 있다.특히 디지털 기술 수준이 높아지고 있는 은행 등 금융권에서 사이버 복원력이 강조되고 있다.유럽중앙은행(ECB)은 금융권 내의 높은 수준의 상호 연계성을 고려할 때 사이버 공격은 전반적인 금융 생태계의 안정성에 위협
미국 달러화 가치가 비교적 큰 폭으로 하락했다. 미국과 유로존의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상반된 방향을 가리키면서 달러에는 약세 압력을, 유로에는 강세 압력을 가했다.특히 S&P 글로벌이 산출하는 미국 PMI에선 약 4년 만에 처음으로 고용이 위축됐다는 신호가 나왔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3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825엔으로, 전일 뉴욕장 마감가 154.835엔보다 0.10엔(0.006%) 하락했다.달러-엔 환율은 오전 장중 154.578엔까지 밀린 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