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달러-원 환율은 직전 7거래일 상승세에 따른 부담을 반영해 1,390원 아래로 하락 시도할 것으로 예상된다.전일 외환당국이 빅피겨인 1,400원을 기점으로 강도 높은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추가 상승 기대를 제한하는 점도 숨 고르기 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당국은 약 2년 만에 국장급 공동 구두개입에 나섰다. 장중 실개입 추정 물량도 나오면서 상승 일변도인 달러-원 시장에 경고를 보냈다.동시에 외국인의 달러 롱(매수) 포지션 축소도 주목할 만하다.달러 선물 시장에서 외인은 전일 오후 1시경 순매수 규모를 줄이기 시작했다. 한
토스뱅크의 고객이 1천만 명을 넘었다.토스뱅크는 2021년 10월 출범한 후 2년 7개월 만에 고객이 1천만 명을 넘었다고 17일 밝혔다.이는 8초에 1명씩 토스뱅크를 찾은 셈이다.토스뱅크의 최연소 고객은 0세 A양이었다.부모가 태어난 날을 기념하며 적금을 들어준, 2024년생이다.A양의 부모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자라렴'이라는 메시지와 함께, 월 20만원씩 붓는 적금에 가입했다.토스뱅크가 지난해 인터넷은행 최초로 비대면 가입이 가능한 아이 서비스를 선보인 덕분이다.최고령 고객은 104세인 B씨다.B씨는 2021년 토스뱅크가
새로운 지급여력제도(K-ICS·킥스) 체제에서 보험사가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투자할 때 적용되는 위험계수의 값이 동일 만기 채권의 10배가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험계수와 익스포져를 곱한 값으로 보험사의 요구자본을 산출하는 점을 고려하면, 채권에 투자할 때보다 자본 관리의 어려움이 훨씬 크다는 의미다.17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유효만기 2~3년 채권에 투자할 때 보험사에 적용되는 위험계수는 AAA급 채권 기준 0.9%다.일반 부동산 PF는 9.9%, 우량 부동산 PF는 6.6%가 적용된다. 우량 PF 자산은 킥스 산출
삼성화재는 건강보험 주력상품에 고객의 라이프사이클을 반영한 '활동기집중형 3대진단비' 와 '건강지원금' 담보를 신설했다고 17일 밝혔다.건강보험 상품 '마이헬스파트너'에 탑재된 신담보는 업계 최초로 고객의 생애 주기 및 은퇴시점(65세)을 고려해 개발됐다. 경제활동기에는 든든한 보장을 제공하고 활동기 이후 무사고 고객에게는 건강지원금을 지급한다.'활동기집중형 3대진단비' 와 '건강지원금'을 가입한 고객은 65세 이전까지는 암, 뇌혈관질환, 허혈성심장질환 가입금액만큼 진단비를 보장받는다. 65세까지 3대진단이 발생하지 않은 고객에게
롯데카드의 베트남 현지 법인인 '롯데파이낸스 베트남'이 베트남 전자지갑(e-Wallet) 회사인 '잘로페이(Zalopay)'와 함께 BNPL(Buy Now Pay Later·선구매 후결제) 서비스 출시를 위한 전략적 업무 제휴 협약식을 가졌다고 17일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BNPL 서비스를 이달 중으로 출시한다. 앞으로 간편하고 안전한 디지털 결제 서비스 제공을 통해 베트남 소비자 금융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할 예정이다.잘로페이는 1천만명 이상의 사용자를 보유한 베트남 3위 전자지갑 회사다.베트남 국민 메신저인 '잘로'
글로벌 탄소배출권 시장이 살아나면서 관련 지수를 추종하는 상장지수펀드(ETF)가 강세를 보이고 있다.17일 연합인포맥스 ETF 기간등락(화면번호 7107)에 따르면 신한자산운용의 'SOL 유럽탄소배출권선물S&P(H)' ETF는 4월 들어 수익률(16일 기준) 13.83%를 기록해 전체 ETF 중 수익률 상위 2위에 올랐다.삼성자산운용의 'KODEX 유럽탄소배출권선물ICE(H)' ETF도 같은 기간 13.16% 올라 수익률 상위 3위에 자리했다.이들 ETF는 탄소배출권 거래 중심인 유럽의 탄소배출권 선물에 투자하는 상품이다. 유럽은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609.63(-60.80p)▲코스닥 832.81(-19.61p)▲달러-원 1,394.50원(+10.50원)▲국고채 3년물 3.469%(+2.9bp)▲국고채 10년물 3.618%(+5.7bp)◇해외▲다우지수 37,798.97(+63.86p)▲S&P500지수 5,051.41(-10.41p)▲나스닥지수 15,865.25(-19.77p)▲美국채 2년물 4.9980%(+6.70bp)▲美국채 10년물 4.6720%(+6.40bp)▲獨국채 10년물 2.4920%(+4.45bp)▲달러-엔 154.736엔(
대통령실은 국무총리에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대통령 비서실장에 양정철 전 민주연구원장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는 보도에 대해 사실이 아니라는 입장을 밝혔다.대통령실 대변인실은 17일 언론 공지를 통해 "일부 언론에서 보도된 박영선 전 장관, 양정철 전 원장 등 인선은 검토된 바 없다"고 전했다.한덕수 국무총리와 이관섭 대통령 비서실장이 4·10 총선 패배 이후 사의를 표명하면서 후임자 물색이 한창인 가운데 문재인 정부 시절 인사들이 기용될 수 있다는 보도가 나왔으나 검토된 사실이 없다는 설명이다.총선 이후 윤 대통령이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해외브로커들은 17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87.9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5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94.50원) 대비 4.20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87.70원, 매도 호가(ASK)는 1,388.20원이었다.달러 인덱스는 106.3 후반대 보합권에서 거래됐다.간밤 뉴욕 환시에서 달러 인덱스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의 매파적 발언 직후에
인공지능(AI) 수혜를 볼 것으로 보이는 반도체주의 저점매수 기조 속 코스피는 2,600선을 지지하며 상승 출발했다.17일 연합인포맥스 신주식종합(화면번호 3536)에 따르면 오전 9시 5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7.22포인트(0.28%) 상승한 2,616.85에 거래되고 있다.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5.21포인트(0.63%) 오른 838.02에 거래되고 있다.투자자들은 반도체 관련주의 상승과 함께 연방준비제도(Fed·연준) 당국자들의 발언을 주시했다.AI 관련 대표주인 엔비디아는 간밤 1.6%가량 상승했다. AI 기대
최근 중립금리 추정치가 2018년 9월 이후 처음으로 상향조정 되면서, 미국채 10년물 금리 추정치를 재차 점검하는 움직임이 나왔다.김상훈 하나증권 연구원은 17일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단 점검' 보고서에서 과거 점도표 중간값과 중립금리 상향조정이 금리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고, 이를 활용해 미국채 10년물 금리 상단을 다시 한번 추정했다.3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점도표는 올해 중간값을 작년 12월과 동일한 4.6%로 유지하며 연내 3차례 인하를 고수했는데, 중간값 위에 점을 찍은 위원 수는 12월 대비 1명 증가했다
유나이티드항공(NAS:UAL)이 잇따른 사고와 737맥스 9 여객기 운항 정지 등 난항을 겪었으나, 1분기 실적이 예상치를 상회했다.16일(현지시간) 배런스에 따르면 유나이티드 항공은 1분기에 1억 2천400만 달러(주당 38센트)의 순손실을 보고했으며, 조정 순손실은 5천만 달러(주당 15센트)를 기록했다. 매출은 거의 10% 증가한 125억 달러를 나타냈다.또한 2분기 수익 가이던스는 분석가들의 추정치보다 높은 주당 3.75∼4.25달러로 예상하고, 연간 조정 주당 순이익 전망치를 9∼11달러로 유지했다.유나이티드는 최근 일시
*4월16일(현지시간)-뉴욕증시 : 다우 0.17%↑ S&P500 0.21%↓ 나스닥 0.12%↓-미 국채 10년물 금리 : 전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3.00bp 오른 4.662%-달러화 : 엔화와 유로화에 강세. 달러 지수는 0.128% 상승한 106.324-WTI : 0.05달러(0.06%) 하락한 배럴당 85.36달러*시황요약△ 뉴욕 증시는 중동 지정학적 위험과 함께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올해 금리인하 지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혼조세를 기록.모건스탠리는 1분기 실적이 월가 예상을 웃돌면서 2%대 상승.뱅크오브아메리카(Bo
국내 주요 은행장들이 아시아개발은행(ADB) 연차총회에 참석하기 위해 흑해 연안국 조지아로 총출동한다. 17일 금융권에 따르면 조용병 은행연합회장, 이재근 KB국민은행장, 정상혁 신한은행장, 이승열 하나은행장, 조병규 우리은행장, 이석용 NH농협은행장,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 김성태 기업은행장 등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6일까지 열리는 제57회 ADB 총회 참석차 출장길에 오른다.
DGB금융그룹 전 계열사 사외이사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17일 금융권에 따르면 DGB금융지주(사외이사 7명)와 대구은행(5명), DGB생명(5명), DGB캐피탈(4명), 하이투자증권(4명), 하이자산운용(3명), 하이투자파트너스(1명), 뉴지스탁(1명) 등 30명의 사외이사들이 오는 18일 그룹 차원에서 마련한 통합 교육 프로그램에 참여한다.그간 DGB금융 내엔 콘트롤타워인 지주와 핵심 계열사인 은행 사외이사들에 대한 개별 프로그램은 있었지만, 전 계열사 사외이사들을 한 데 모아 통합 전문 교육을 진행했던 전례는 없다.전체 금융지
지난해 가구 평균 자산이 6억원을 돌파했다.소득보다 소비 증가율이 높았으며 점심 한 끼에 평균 1만원, 직접 참석하는 결혼식 축의금으로는 11만원을 쓰는 것으로 나타났다.◇ 가구 평균 자산 첫 6억원대…소득보다 소비 증가율 높아신한은행이 17일 내놓은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 가구 평균 자산은 6억294만원으로 조사 이래 최초로 가구 평균 보유 자산이 6억원을 돌파했다.2022년에는 부동산 자산이 전년 대비 11.4% 증가한
20~30대 절반 이상이 2023년에 집값이 고점을 찍었다고 보는 것으로 나타났다.4명 중 3명은 2년 후에나 집을 구매하겠다고 밝혔다.신한은행이 17일 내놓은 '2024년 보통사람 금융생활 보고서'에 따르면 지난해 10~11월 전국 만 20~64세 경제활동자 1만명을 대상 설문조사 결과, 20~30대의 50.5%가 2023년 집값을 고점이라고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반면 40대 이상은 2023년 집값을 고점이라고 생각하는 비율과 저점이라고 보는 비율이 비슷했다.20~30대의 76.5%는 2년 후에나 집을 구매할 계획이라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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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자산운용의 '글로벌X'가 새 대표 체제로 '2.0 시대'를 열었다.미래에셋자산운용은 글로벌X의 신임 대표 라이언 오코너가 지난 8일부터 공식 업무를 시작했다고 17일 밝혔다.지난 2월 대표이사로 내정된 오코너 대표는 골드만삭스, 스테이트 스트리트 글로벌 어드바이저 등 미국 ETF 시장에서 17년 이상 근무해 온 ETF 전문가다.글로벌X는 2008년 설립된 미국 상장지수펀드(ETF) 운용사로, 미래에셋자산운용이 2018년 인수했다. 올해로 창립 15주년을 맞은 글로벌X는 총 운용자산(AUM)만 65조원(11일 기준)에 달한다
중국의 1분기 국내총생산(GDP)이 예상치를 웃돌았지만, 시장 기대감이 약한 데는 내수 경기의 부진과 중동의 지정학 리스크, 위안화 절하 기조가 복합적으로 작용했다는 분석이 나온다.17일 연합인포맥스 세계주가지수(화면번호 6511)에 따르면 전일 중국 상해종합지수는 1.65% 하락했다. 홍콩H지수(HSCEI)도 1.92% 내렸다.이란과 이스라엘 간 갈등으로 중동의 리스크가 두드러진 점이 크게 작용했지만, 중국의 양호한 1분기 GDP 발표가 하단을 지지하지 못했다.전일 발표된 중국 GDP 성장률은 전년 대비 5.3% 올라 시장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