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의 국내 채권에 대한 투자는 올해도 꾸준히 유입되는 중이다.다만 한·미 금리의 큰 폭 역전이 지속하는 가운데 재정거래 유인도 축소되면서 유입 속도는 더디다.투자 대상도 단기 채권이 주를 이룬다. 금리의 하락 폭에 대한 자신감이 여전히 크지 않은 가운데 비교적 방향성이 정해진 단기물 위주로 투자가 진행되는 것으로 풀이된다.26일 연합인포맥스 금감원 외국인잔고(화면번호 4576)에 따르면 지난 21일 기준 외국인의 원화 상장채권 보유 잔액은 약 244조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말 약 243조원보다 8천억 원 정도 늘었다.외국인의
수출 경기 회복과 국내증시의 외국인 투자 급증에도 역외의 달러 매수세가 달러-원 환율을 높이고 있다.우리나라 경제 펀더멘털이 느린 속도로나마 개선되고 있음에도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통화정책 전망과 엔화와 위안화 약세 등 대외 재료가 역외 투자자들의 달러 매수를 부추기는 원인으로 작용했다.26일 연합인포맥스에 따르면 통화선물 시장에서 연초 이후 외국인의 달러선물 순매수는 누적 13만5천721계약을 나타냈다.같은 기간 개인은 4만5천794 계약 순매도, 기관은 1만3천812계약 순매도한 것과는 대조적이다.특히 지난 3월 1
윤석열 대통령이 정부의 '건전재정 기조 확립' 방칩을 거듭 강조하고, 불요불급한 지출은 줄이되 필요한 곳에는 재정을 아낌없이 투입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윤 대통령은 26일 용산 대통령실에서 주재한 제14회 국무회의 모두발언에서 "오늘 '2025년도 예산안 편성지침'을 논의한다"며 "내년도 예산안은 민생토론회 현장에서 제기된 '민생 과제'에 대한 '해답'을 담아 편성할 것"이라고 말했다.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도전과 혁신을 지원하며,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이끄는 예산안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는 출범 직후부
소비자들의 물가 기대가 5개월 만에 반등하고 달러-원 환율이 재차 급등하는 등 어수선한 환경에도 서울채권시장 참여자들은 좀 더 추이를 지켜봐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채권시장에 부담을 주는 요소인 것은 분명하지만 동시에 지속성 여부를 가늠하기에는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 나온다.26일 서울 채권시장 참여자들은 기대인플레이션이 반등과 달러-원 환율 흐름을 주의 깊게 지켜보고 있었다.먼저 기대인플레이션은 지난달(2월) 한은 금융통화위원회에서 이창용 총재가 언급한 주요 요소이기도 하다. 당시 이 총재는 "단기 기대인플레이션도 1∼2월 중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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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은 반도체 호조에 반년 연속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연합인포맥스가 26일 국내 금융기관 10곳의 전문가를 대상으로 3월 수출입 전망치를 설문 조사한 결과(화면번호 8852) 이달 수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3.37% 증가한 567억3천만 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집계됐다.관세청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20일까지 수출은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기관별로는 삼성증권이 578억9천만 달러로 수출액을 가장 많이 예상했고, 이베스트투자증권이 529억 달러로 가장 적게 예상했다.3월 수입은 전년 대비 9.97% 감소할 것으로
[국내외 금융시장 동향]◇국내▲코스피 2,737.57(-10.99p)▲코스닥 913.69(+9.71p)▲달러-원 1,342.10원(+3.70원)▲국고채 3년물 3.290%(+0.6bp)▲국고채 10년물 3.370%(+0.8bp)◇해외▲다우지수 39,313.64(-162.26p)▲S&P500지수 5,218.19(-15.99p)▲나스닥지수 16,384.47(-44.35p)▲美국채 2년물 4.6340%(+3.40bp)▲美국채 10년물 4.2510%(+4.80bp)▲獨국채 10년물 2.3766%(+5.02bp)▲달러-엔 151.400엔(-
뉴욕 차액결제선물환(NDF) 시장에서 달러-원 1개월물이 하락했다.해외브로커들은 26일 달러-원 1개월물이 지난밤 1,337.75원(MID)에 최종 호가됐다고 전했다. 최근 1개월물 스와프포인트(-2.30원)를 고려하면 전장 서울외환시장 현물환 종가(1,342.10원) 대비 2.05원 내린 셈이다. 매수 호가(BID)는 1,337.50원, 매도 호가(ASK)는 1,338.00원이었다.일본 외환당국 개입 경계감에 달러가 약해졌다. 달러 인덱스는 104.2선으로 내렸다.미 국채 금리는 상승했고 뉴욕 증시는 미국 기술기업에 대한 중국의
미국의 임금 인플레이션이 연방준비제도(연준ㆍFed)의 인플레이션 목표에 부합하지 않을 정도로 너무 높다는 지적이 나왔다.미국 대체투자 전문 자산운용사 아폴로글로벌매니지먼트의 토르스텐 슬록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25일(현지시간) 자사의 웹사이트에 올린 글에서 뉴욕 연방준비은행이 새로 개발한 임금지표인 '추세 임금 인플레이션'(Trend Wage Inflation)은 "현재 5%를 나타내고 있다"며 이는 "연준의 2% 목표에 부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그는 "비농업 부문 고용과 소비자물가지수(CPI), 생산자물가지수(PPI) 인플레이션
미국 재무부가 66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년 만기 국채 발행의 입찰에서 양호한 수요가 확인됐다.25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2년물 국채 금리는 4.595%로 결정됐다. 이는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 4.733%를 하회하는 수치다.응찰률은 2.62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61배를 소폭 웃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65.8%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2.8%를 상회했다.직접 낙찰률은 20.9%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20.8%와 거의 같았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1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재집권할 경우 차기 연준 의장으로 거론되는 케빈 워시(54) 전 연준 이사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의 정책 기조를 비판했다.25일(현지시간) 마켓워치에 따르면 워시 전 이사는 CNBC와의 인터뷰에서 연준이 "자산 가격이 과열로 치솟고 있음에도, 경제를 촉진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그는 미국 동맹국이나 적국이나 모두 미국의 주식시장이나 전반적인 경제 성장세에 깊은 인상을 받았을지 모르지만, "나는 미국의 경제 엔진에서 지나치게 깊은 인상을 받았다고 말하지 못하겠다"고 말했다.워시 전 이사는 "그 엔진이
오스탄 굴스비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가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한다고 말했다.굴스비 총재는 25일(현지시간) 야후 파이낸스와의 인터뷰에서 첫 금리 인하 시기에 대해 언급하지는 않았으나 올해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하고 있다고 밝혔다.지난주 연방준비제도(연준·Fed) 위원들이 내놓은 금리 전망치에 따르면 위원들도 대체로 올해 총 3회의 금리 인하를 예상했다.굴스비 총재는 "우리가 손을 묶었다거나 이미 마음의 결정을 했다는 것을 알리는 것을 좋아하지 않는다"라며 언제 금리를 내릴지에 대해서는 언급을 삼갔다.그러나 대
미국 달러화 가치가 약세로 돌아섰다.일본 외환당국이 구두개입에 나서면서 달러-엔 환율이 하락함에 따라 달러화는 그동안의 강세를 되돌렸다.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를 비롯한 주요국 중앙은행들의 금리인하 속도 역시 여전히 변수로 자리잡고 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25일 오전 9시 15분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1.130엔으로, 전거래일 뉴욕장 마감가 151.426엔보다 0.296엔(0.19%) 하락했다.유로-달러 환율은 1.08360달러로, 전장 1.08057달러보다
미국 국채가격이 소폭 하락하고 있다. 뚜렷한 재료가 부재한 가운데 이번 주 예정된 미국 물가 지표를 기다리는 분위기다.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25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전 8시30분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보다 1.60bp 오른 4.237%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1.90bp 상승한 4.625%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전장보다 1.30bp 오른 4.407%에 거래됐다.10년물과 2년물 간 역전폭은 전 거래일
금리스와프(IRS) 금리가 소폭 반등했다.25일 서울 채권시장에 따르면 1년 IRS 금리는 오후 4시34분 기준 전장보다 0.50bp 상승한 3.5175%에 거래됐다.2년과 3년물도 각각 0.50bp 상승했다.5년도 0.50bp 올라온 3.2350%를 나타냈다. 10년은 0.75bp 상승한 3.2425%를 기록했다.지난 주말 국채금리가 하락한 점과 성태윤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금리인하 환경 발언 등으로 스와프 금리는 하락 출발했지만, 차츰 반등했다.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이 1,340원대로 다시 올라서는 등 불안한 흐름을 나타냈
국고채 금리는 약보합세를 나타냈다.장중 대부분 강세를 보였으나 미 국채 금리 반등에 오후 들어 보합권에서 약세로 전환했다.25일 채권시장에 따르면 국고채 3년 최종호가 수익률은 전장 대비 0.6bp 올라 3.290%를 기록했다. 10년 금리는 0.8bp 상승해 3.370%를 나타냈다.3년 국채선물은 1틱 내려 104.87을 기록했다. 외국인이 3천550계약 순매수했고 은행은 약 1천900계약 순매도했다.10년 국채선물은 12틱 하락해 113.62를 나타냈다. 외국인이 2천200여계약 사들였고 금융투자는 약 3천400계약 팔았다.3
달러-원 환율이 1,342원 부근으로 올랐다.달러-원은 전장 달러 강세를 반영해 상승 출발한 후 장중 위안화 강세에 하락 전환했다. 하지만 위안화 추가 강세가 제한된 데다 달러 매수세가 유입해 달러-원은 상승 전환했다.시장참가자는 중국 당국의 통화약세방어로 달러-원 상단이 제한됐다고 진단했다.25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장 대비 3.70원 오른 1,34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1월 17일(1,344.2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이날 달러-원은 전장 달러 강세 등을 반영해 상승 출발한 후 1,344
외환(FX) 스와프포인트는 글로벌 달러 강세 분위기가 짙어지면서 전반적으로 하락했다.25일 외화자금시장에서 1년 만기 FX 스와프포인트는 전장과 같은 -26.40원에서 거래됐다.6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13.60원을 기록했다.3개월물은 전장보다 0.05원 내린 -6.70원이었다.1개월물은 전장보다 0.10원 내린 -2.30원을 나타냈다.초단기물인 오버나이트는 -0.075원이었고 탐넥(T/N·tomorrow and next)은 -0.075원에 호가됐다.외화자금시장은 달러화 강세가 길어질 수 있다는 전망을 반영해 대체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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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장기금리가 대체로 하락했다.주말 사이 러시아에서 테러가 발생하는 등 위험 회피 심리가 작용했으나 지난주 일본은행(BOJ) 금융정책 결정 회의 이후 금리가 조정받으면서 장중에는 대체로 횡보하는 모습을 나타냈다.이날은 최근 달러-엔 환율 상승에 대한 외환 당국의 구두 개입이 나온 가운데 BOJ의 추가 금리 인상에 대한 추가 힌트에 주목하고 있다.25일 연합인포맥스 해외금리 현재가(화면번호 6531)에 따르면 도쿄 금융시장에서 오후 2시 44분 현재 10년물 일본 국채 금리는 전일 대비 1.01bp 내린 0.7338%에 거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