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설산업연구원(원장 김흥수)은 30일 지난달 건설기업경기실사지수(CBSI)가 전월비 8.6포인트 상승한 76.5를 보였다고 발표했다. 이는 지난 2010년 2월(77.6)이후 4년2개월만에 최고 수준으로, 침체된 건설기업 체감경기가 상당폭 완화됐다.이홍일 건산연 연구위원은 "발주물량이 늘어나는 계절적 요인과 수도권 주택 분양여건 개선 등이 긍정적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다만 이 연구위원은 "CBSI가 아직 기준선(100.0)에 훨씬 못미친 70선 중반에 불과해, 여전히 침체 국면이다"고
국토교통부(장관 서승환)는 1일 도시공원의 지하공간에 민간업체가 점용허가를 받아 시설물을 설치할 수 있다는 내용의 '도시공원 및 녹지 등에 관한 법률' 시행령 개정안을 입법 예고했다.도시공원에는 그동안 공공시설만 점용가능했으나, 지하공간은 시민들의 이용이 거의 없다는 점이 반영됐다. 국토부는 공원이용에 지장이 없는 범위에서 사적 시설도 지하점용이 가능토록 관련 법령을 개선했다.국토부는 이번 개정안으로 도시공원내 지하주차장과 이동통로, 창고 등이 지어질 수 있는 등 기업경쟁력이 강화될 수 있을 것
전국 주택 월세가격이 13개월 연속 하락했다.한국감정원은 1일 전국 8개 시·도의 월세가격이 전월대비 0.2%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새 학기 이사시즌이 마무리되는 등 수요가 줄어드는 계절적 비수기의 영향으로 풀이됐다. 수도권이 0.3% 하락했고 지방광역시는 0.1% 떨어졌다.수도권에서는 서울(-0.3%)과 경기(-0.4%), 인천(-0.2%) 모두 하락했다.지방광역시는 소형주택 신축과 재고 노후주택에 대한 선호가 감소해 전월 보합에서 하락으로 전환됐다. 부산(-0.1%)과 대구(-0.1%), 광
나이스신용평가는 30일 코람코자산신탁의 단기신용등급을 'A2'등급으로 한 단계 상향조정했다.나이스신평은 코람코자산이 리츠자산 관리 부문에서 작년 말 기준 16개펀드 4조8천억원의 자산을 운용하는 데다 운용자산기준 시장점유율이 48%로 선도적인 지위를 확보한 점을 들어 사업위험이 낮다고 평가했다.지난 2010년 이후 차입형 토지신탁 규모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고 있어 총수탁고 축소에도 신탁수익은 2012년 191억 원에서 2013년 229억 원으로 증가하는 등 수익성 개선에 기여했다고 설명했다.또 단
금호산업은 30일 서울행정법원으로부터 인천도시철도 2호선 담합 부정당업자 제재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결정을 받았다고 설명했다.이에 따라 행정처분 취소소송의 판결이 나올 때까지 공공공사 입찰에 정상적으로 참여할 수 있게 됐다고 금호산업은 설명했다.금호산업은 지난 24일 조달청을 상대로 행정처분에 대한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과 행정처분 취소소송을 제기한 바 있다.앞서 조달청은 인천 도시철도 2호선 담합으로 과징금을 부과받은 15개 건설사에 대해서는 오는 5월2일부터 6개월에서 최대 2년간
대우건설은 30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강변도시에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를 내달 분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미사강변 2차 푸르지오는 지하 2층 지상 25~29층 11개동 총 1천66세대 규모로 전용면적 93㎡ 257세대와 101㎡ 805세대, 114㎡(펜트하우스) 4세대로 구성됐다. 지난해 10월 분양을 시작해 완판된 '미사강변 푸르지오'에 이어 같은 지역에 공급되는 두 번째 단지로 지구 내 최초의 민영 중대형 대단지이다.분양가는 3.3㎡당 평균 1천300만원대 초반으로 입주는 2016년 9월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30일 국민주택기금을 주택도시기금으로 개편해 주택분야에 한정된 기금 용도를 확대하고, 수요자별 맞춤형 융자가 가능하게끔 지원방식을 변경하는 내용의 주택도시기금법 제정안을 대표발의한다고 발표했다.현재 국민주택기금은 100조원 규모의 운용자산을 갖고도 별도의 근거 법률이 없이 주택법 일부 조문에 규정돼 빠르게 임대주택과 도시재생 환경 변화에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했다는 지적이 있었다.이에 주택도시기금법을 통해 기금이 기존의 단순 융자 방식 외에 임대주택 사업에 출자·보증
한국감정원은 30일 전면적인 조직개편과 인사를 단행한다고 공개했다.다음달부터 시행되는 이번 개편안은 서종대 원장 취임 이후 2개월 만에 이뤄지는 것으로 평가수주영업 위주였던 지점을 축소하고 지원 중심이던 본사 기능을 사업부서 위주로 재편했다.지점 명칭은 지사로 변경됐고 숫자도 30곳에서 27곳으로 줄였다. 대신 본사에 홍보실, 신사업처, 녹색건축센터 등 3개 처실을 신설했다.특히 심사, 공시와 관련된 업무는 심사·공시본부로 일원화하고 평가심사기준을 금융감독원 감독규정 수준에 맞춰 세밀화하는 작업
주택금융공사(HF)가 30일 임직원 7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사랑의 헌혈' 행사를 가졌다.HF 관계자는 "지난 2006년부터 매년 사랑의 헌혈 행사를 진행해 왔다"며 "혈액이 필요한 어려운 이웃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HF는 올 하반기에도 헌혈행사를 계획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나눔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ywshin@yna.co.kr(끝)
포스코건설(사장 황태현)은 30일 인천 연수구 송도동 37-1,2번지에서 '더샵 갤러리'를 개관했다. 더샵 갤러리는 아파트 10세대를 전시할 수 있는 분양관을 비롯해 다양한 문화행사를 개최할 수 있는 이벤트홀과 전시홀, 콘퍼런스룸, 멤버십라운지 등이 갖춰졌다. 내달 21일에는 MBC 무한도전 김태호 PD가 강연하는 '제1회 더샵 마음 톡 콘서트(40대의 끝나지 않은 도전과 열정)'가 열린다. 더샵 계약자는 홈페이지(http://www.thesharp.co.kr)에서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dd
우리나라에서 만성적 한계기업의 35.1%가 부동산·건설업종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은행은 30일 국회에 제출한 금융안정보고서에서 "만성적 한계기업은 2012년 말 기준 2천257개"라며 "특히 부동산·건설업의 만성적 한계기업이 전체의 35.1%를 차지하고 있다"고 보고했다.만성적 한계기업은 기업 존속이 위협받는 한계상황을 되풀이하는 회사로 구조조정 등을 통한 효율성 개선이 쉽지 않다는 것을 의미한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부동산 경기 부진이 장기화하며 수익성이 크게 악화된 영향으로 풀이된다.
한화건설(대표이사 이근포)이 부산교통공사에서 발주한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5공구 건설공사를 수주했다.부산도시철도는 사하구 사상에서 하단선까지의 총 연장 4.823km 공사로 사업비는 3천550억원이다. 한화건설은 이 가운데 1.02km의 5공구를 따냈다고 30일 설명했다. 본선 807.2m와 정거장 2개소, 환기구 5개소를 지으며 공사비는 909억9천만원이다. 공사기간은 60개월이다.한화건설 관계자는 "작년 김포도시철도 공사 수주에 이어 철도사업분야에서의 입지를 굳히고 있다"고 말했다.ddk
한국도로공사(사장 김학송)는 30일 어린이날과 석가탄신일 연휴기간에 있는 내달 3일에 가장 교통량이 많을 것으로 전망했다.도로공사는 3일(토요일) 고속도로 교통량은 465만대, 4일(일요일)은 422만대로 내다봤다. 5일 어린이날은 418만대, 6일 석가탄신일은 384만대로 예측했다.지방방향으로 가장 혼잡한 시간대는 3일 오전 7시에서 오후 1시, 4일 오전 8시~오후 1시였다. 서울방향은 5일과 6일 오후 3시에서 오후 8시까지로 전망됐다.도시간 최대 예상 소요시간은 3일 서울에서 대전까지 5
입주 1년차 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격이 2년 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30일 부동산114(www.r114.com)에 따르면 2014년 전국 신규입주아파트의 분양가 대비 매매가는 1.90%로 지난해 -0.15%, 2012년 -2.88%에서 상승 전환했다.전용면적이 85㎡를 초과하는 대형아파트의 매매가격은 분양가보다 낮은 -1.86%에 그쳤으나 85㎡ 이하 주택은 분양가보다 높은 매매가를 형성한 것으로 조사됐다.중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자 선호현상이 이어지면서 입주 1년차 아파트의 매매가격이 분
4월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8개월째 상승했다. 임대소득 과세방안에 따른 관망세로 오름폭은 둔화됐다.한국감정원은 지난 10일 기준으로 4월 전국주택가격동향조사를 실시한 결과 전월대비 매매가격이 0.06%, 전세가격은 0.14% 상승했다고 30일 발표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매매가격이 1.44%, 전세가격이 5.16% 올랐다. 감정원은 전세가격 상승에 따른 매매전환수요가 많은 지역과 개발 호재가 풍부한 지역을 중심으로 매매가격이 상승했지만 임대소득 과세 방안에 따른 관망세가 수도권을 중심으로 확산
현대건설은 지난 20일부터 25일까지 '우수협력사 해외현장 견학'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현대건설은 30일 협력사들이 터키 보스포루스 제3대교와 카타르 하마드 메디컬시티·루사일 고속도로, UAE 원자력발전소 등 현대건설이 짓는 현장을 둘러봤다고 설명했다.지난 25일에는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인터콘티넨탈 호텔에서 '해외공사 진출 설명회'도 가졌다.ddkim@yna.co.kr(끝)
지난해 기업공개(IPO) 기대주로 주목받았던 현대로템 주가가 좀처럼 회복되지 못하고 있다. 보호예수기간 종료에 따른 물량 공세와 국내외 사업 환경 악화에 대한 우려가 반영된결과로 풀이된다.30일 연합인포맥스 종목별 시세(화면 3111)에 따르면 현대로템은 상장 다음날인 작년 10월 31일 4만1천150원으로 최고가를 기록한 뒤 계속 우하향세를 그리고 있다.지난 2월 14일에는 2만 6천850원으로 최저가를 찍었고 이후 다시 3만 원대를 향한 회복 움직임이 있었지만 끝내 돌파하지 못했다. 국내 철
중앙아시아 동쪽에 위치한 내륙국가 타지키스탄으로 가는 하늘길이 열렸다.국토교통부는 지난 28~29일 타지키스탄 두샨베에서 개최된 한-타지키스탄 항공회담에서 양국이 항공협정(ASA·Air Services Agreement) 문안에 합의하고 가서명했다고 30일 발표했다.항공협정은 양국 간 항공 운항을 위한 법적 기반을 제공하는 국가 간 조약으로 국제항공 서비스의 허용범위와 조건 등을 규정하고 있다.양국은 직항편을 주 2회까지 운항할 수 있도록 합의해 직항 취항을 위한 발판을 마련했다.또 양국 항공사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전국 혁신도시에서 산학연 클러스터용지를 공급한다.LH는 30일 광주·전남과 강원, 충북, 경북, 제주 등 전국 혁신도시에서 기업과 대학, 연구소 등을 유치하기 위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를 본격 공급한다고 발표했다. 광주·전남에서는 27만㎡를 3.3㎡당 116만원에, 경북에서는 32만㎡를 3.3㎡당 129만원에 공급한다. 충북의 16만㎡와 제주 12만㎡가 3.3㎡당 각각 83만원과 143만원에 분양되며 강원 혁신도시의 3만㎡도 136만원에 공급된다.대구는 지난해부터 56만
올해 서울 도심권에 공급되는 아파트 분양 물량이 14년래 최대치로 집계됐다.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는 30일 서울 도심권(종로구·중구·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광진구·성동구)에서 이달 이후 분양예정인 아파트 물량이 16곳, 5천248가구라고 발표했다. 임대물량은 제외했다.이는 관련지표가 집계된 지난 2000년 이래 가장 많은 수준으로, 전년동기(3천620가구) 대비로는 45% 증가했다. 권일 리서치팀장은 "분양시장 훈풍을 타고 그동안 미뤄졌던 뉴타운·재개발 물량이 올해 많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