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달러화 가치가 모처럼 약세를 나타냈다. 주요 6개 통화에 대한 달러화 가치를 반영하는 달러인덱스는 6거래일 만에 처음으로 하락했다.한국과 일본 재무장관이 공동 구두 개입에 나선 데 이어 미국까지 양국의 통화가치 약세 우려에 대한 공감의 뜻을 보이자 강달러의 기세가 꺾였다.오후 장 들어 실시된 미국 국채 20년물 입찰 호조로 미 국채 수익률이 낙폭을 확대한 것도 달러화 약세 압력을 거들었다.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6411)에 따르면 17일 오후 4시 현재(이하 미 동부시각) 뉴욕 외환시장에서 달러-엔 환율은 154.334엔으로,
미국 국채가격이 가파르게 상승했다.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오면서 저가 매수 심리가 강해진 데다 미국 재무부가 진행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되자 상승폭을 늘렸다. 연합인포맥스의 해외금리 일중 화면(화면번호 6532)에 따르면 17일(이하 미국 동부시간) 오후 3시 현재 뉴욕 채권시장에서 10년물 국채금리는 전 거래일 오후 3시 기준가보다 7.50bp 하락한 4.587%를 기록했다.통화정책에 민감한 2년물 금리는 같은 기간 3.30bp 내린 4.939%를 가리켰다.30년물 국채금리는 5.90bp 떨어진 4.701%에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는 지난해 열린 한미 정상회담을 계기로 신설된 양국 국가안전보장회의(NSC) 간의 대화체다.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회담 당시 협의한 것으로 양국의 반도체, 배터리, 바이오, 퀀텀, 인공지능(AI) 등 첨단기술 협력을 증진하기 위해 마련됐다.정부는 이를 통해 양국 간에 기술동맹을 맺겠다는 입장이다.이에 지난해 12월 양국 정부는 제1차 한미 차세대 핵심·신흥기술 대화를 서울에서 개최했다.조태용 국가안보실장과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이 회의를 주재해 반도체, 양자, 바이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것을 지시한 가운데 미국 철강주는 강세를 나타냈다.17일(현지시간) 연합인포맥스(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이날 뉴욕증시 개장 직후 미국 알루미늄 업체 알코아(NYS:AA)의 주가는 전일대비 3% 오른 37달러대에서 움직였다.US 스틸(NYS:X)의 주가는 전일대비 1% 가까이 오른 40달러 부근에서 움직였다. 스틸 다이내믹스(NAS:STLD)의 주가도 전일대비 1% 이상 올랐다.대표적인 철강 ETF인 반에크 철강 ETF(SLX)의 가격은 전일대비 1.
규모 7 이상의 강진에서도 빠른 대처와 시설 복구에 매진한 TSMC가 여진에도 투자자들에게 신뢰받는 것으로 진단된다. 17일(현지시간) 발생한 규모 5 이상의 지진에도 시간 외 거래에서 주가가 오르는 모습을 보였다. 향후 지진 관련 이슈와 상황에 대한 이목이 쏠린다.17일 연합인포맥스 종목 현재가(화면번호 7219)에 따르면 우리나라 시간으로 오후 7시 2분 현재 뉴욕증시에 상장된 TSMC(NYS:TSM)의 주가는 시간 외 거래에서 전일 대비 0.64% 상승한 140.69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이보다 약 한 시간여 전에 대만 동부
테슬라(NAS:TSLA)가 일론 머스크에게 560억 달러(약 77조원)에 달하는 보상 패키지를 제공하는 안을 다시 추진한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테슬라는 앞서 델라웨어 법원에서 무효로 하는 것으로 판결 난 해당 보상 패키지를 다시 주주투표에 올릴 계획이다.테슬라는 그뿐만 아니라 회사의 법인 설립을 델라웨어에서 텍사스로 이전하는 것에 대한 투표도 실시할 예정이다.델라웨어 법원은 지난 1월 테슬라와 이사회가 결정한 머스크에 대한 보상 패키지가 과도하고 불투명했다는 이유로 소액 주주가 제기한 소송에서 소액 주주의 손을 들
금 가격이 소폭 하락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후퇴하면서 금 가격이 약간 밀린 모습이다.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CME)에서 오후 4시께 6월물 금 가격은 전일대비 19.30달러(0.8%) 하락한 온스당 2,388.50달러를 나타냈다.금 가격은 이날 소폭 하락했으나, 여전히 온스당 2,400달러선에 근접한 높은 레벨을 유지했다.금 시장은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에 최근의 강세에서 약간 숨을 고르는 모습이다.시카고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금융시장 참가자들은 오는 7월까지 기
[기획재정부]▲부총리 G20 재무장관회의 및 세계은행 개발위원회 참석(미국 워싱턴)▲15:00 1차관 과일 수입 및 해외 직구 현장방문(비공개)▲09:00 2차관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서울청사)▲10:00 2차관 차관회의(서울청사)※최상목 부총리, 한미일 재무장관회의 결과(01:00)※최상목 부총리, 우크라이나 라운드테이블 참여 및 IDB 총재 면담 결과(잠 정)(11:00)※2023년 농림어업조사 결과(12:00)※기재부ㆍ중기중앙회가 중소기업을 찾아가는 '중기 익스프레스' 2차 회의 개최(잠정)(15:00)※김병환 1차관, 열대과일
크리스틴 라가르드 유럽중앙은행(ECB) 총재는 17일(현지시간) "ECB는 환율을 목표로 삼지 않지만, 분명히 우리는 그것을 매우 면밀히 살펴보며 전개를 모니터한다"고 밝혔다.라가르드 총재는 이날 워싱턴D.C에서 피터슨국제경제연구소 주최 대담에 나와 ECB의 유일한 책무는 물가안정이지만 환율은 중요한 요인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그는 "외환 변동이 인플레이션에 어떤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덧붙였다.sjkim@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04시 50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독일연방은행 총재 겸 유럽중앙은행(ECB) 이사회 의결 위원인 요아힘 나겔은 6월 금리 인하 가능성이 점점 커지고 있다고 언급했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워싱턴 DC에서 열린 국제통화기금(IMF) 춘계 회의에 참석한 나겔 총재는 인터뷰를 통해 "6월 ECB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하가 있을 확률이 높아지고 있으나 여전히 몇 가지 주의사항이 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물가 지표의 특정 부분은 여전히 목표치보다 높다는 점을 그는 언급하기도 했다.나겔 총재는 "근원 물가는 여전히 높고 서비스 인플레이션도 높다"며 "6월 회의
지난 2월 말 이후 미국 경제가 약간 더 빠른 속도로 확장했다고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평가한 것으로 나타났다.17일(현지시간) 연준은 4월 베이지북에서 "모든 것을 감안할 때 전반적인 경제 활동은 2월 말 이후 약간 더 확장됐다"며 연준을 구성하는 12개 지역 중 10곳에서 약간(slight) 혹은 완만한(modest) 경제 성장이 있었다고 밝혔다. 이는 기존 2월 보고서의 8곳보다 증가한 수치다.소비자 지출과 관련해선 전반적으로 거의 늘어나지 않았다. 다만 소비는 구역과 소비 범주마다 혼재된 양상을 보였다.연준은 "몇몇
미국 재무부가 국채 바이백을 정례화하기 전 실시한 테스트 입찰이 17일(현지시간) 물가연동국채(TIPS)를 끝으로 마무리됐다.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실시된 TIPS 바이백 테스트 입찰에는 10억5천300만달러어치의 매도 주문이 답지한 것으로 나타났다.재무부는 애초 공지한 최대 금액 2억달러어치를 사들여 응찰률은 5.27배를 기록했다. 앞서 지난 3일과 10일 실시된 단기물과 장기물 테스트 입찰에 이어 상당한 매도 주문이 몰린 것이다.재무부는 이표금리가 2.125%인 2040년 2월 만기물을 가장 많이 사들였다. 매입액은 8천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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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자산 규모 5위의 대형은행 US뱅코프(NYS:USB) 주가가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오후 장에서 3% 넘게 급락하고 있다.올해 연간 순이자이익(NII) 전망을 종전 166억달러 이상에서 161억~164억달러 범위로 하향한 것이 부정적으로 해석됐다.주가는 한때 5% 넘게 하락, 장중 기준 작년 10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US뱅코프의 1분기 조정 주당순이익(EPS)은 90센트로 전년대비 22% 감소했다. 시장 컨센서스 87센트는 웃돌았다.USB뱅코프 주가는 이날까지 6거래일 연속 하락세를 타고 있다.sjkim@yna.
미국 재무부가 130억달러 규모로 진행한 20년물 국채 입찰에서 강한 수요가 확인됐다.17일(현지시간) 미국 재무부에 따르면 이날 20년물 국채금리는 4.818%로 결정됐다. 지난 6번의 입찰 평균 금리는 4.509%였다.응찰률은 2.82배로 앞선 6번의 입찰 평균치 2.65배를 웃돌았다.해외투자 수요인 간접 낙찰률은 74.7%였다. 앞선 6회의 입찰 평균 68.2%를 크게 웃돌았다.직접 낙찰률은 16.2%로 앞선 6회 입찰 평균 20.1%를 하회했다.소화되지 않은 물량을 딜러가 가져가는 비율은 9.1%에 불과했다. 앞선 6개월
뉴욕 유가는 3거래일 연속 하락했다.일촉즉발의 상황이던 이란과 이스라엘의 군사적 긴장 관계가 추가적인 직접적 공격 없이 유지되면서 지정학적 위험에 따른 유가 상승세가 되돌림 장세를 보였다.17일(현지시간) 뉴욕상업거래소에서 근월물인 5월 인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2.67달러(3.13%) 하락한 배럴당 82.69달러에 거래를 마감했다.이는 지난 3월 27일 이후 최저 수준이다.이번달 유가 상승폭은 0.58%를 기록했다.글로벌 벤치마크인 6월 인도분 브렌트유 가격도 2.73달러(3.03%) 하락한 배럴당 87.29달러대로 내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향후 한국의 국내총생산(GDP) 대비 공공부문 부채 비율이 빠르게 늘어나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이 총재는 17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에서 '한국의 관점에서 보는 통화정책에 대한 통찰'을 주제로 열린 IMF(국제통화기금) 주최 특별 대담에 참석해 "한국 경제의 강점은 GDP 대비 공공부채가 굉장히 낮다는 것"이라며 "향후에도 정부가 이를 고수할 의지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언급했다.이 총재는 "국제통화기금(IMF) 현재 한국의 GDP 대비 공공부채 비율은 53%로 양호한 수준이나 향후 20년 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