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 가격이 신고가 경신 행진을 이어가는 가운데 추가 상승할 여지가 있다고 월가의 투자 은행인 웰스파고가 주장했다. 금 가격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기준금리를 인하하는 사이클에 가장 강력한 흐름을 보여왔다는 이유에서다.17일(현지시간) 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웰스파고는 "변화하는 이자율 환경이 특히 강력한 추진력이 될 수 있다면서 금가격은 추가 상승 여력이 있다고 강조했다. 웰스파고는 미국의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으로 목표치인 2%로 떨어진다고 확신할 경우 연준이 올해 말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점은 공공연한 사
환율 1,400원 찍고 후퇴…당국 "각별한 경계심 갖고 예의주시" (이규선 연합인포맥스 기자) | 경제ON 취재파일 240417※이 내용은 4월 17일(수) 오후 4시 연합뉴스경제TV의 '경제ON' 프로그램에서 방영된 콘텐츠입니다. (출연 : 이규선 연합인포맥스 기자, 진행 : 이민재 앵커)[앵커]환율이 또 급등했습니다. 지난 16일에는 17개월만에 1,400원을 찍기도 했는데요. 이날(17일)은 외환당국의 시장 안정 의지로 환율이 안정세를 찾았습니다. 금융시장부 이규선 기자 나와 있습니다. 최근 환율 흐름부터 설명해주시죠.[기자]
서울외환시장에서 개장 전 마(MAR, 시장평균환율) 호가는 '파(0)' 수준을 나타냈다.18일 복수의 중개사에 따르면 서울외환시장의 개장 직전 달러-원 스팟 마 가격은 '파'에서 마감했다.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차액결제선물환(NDF) 픽싱 포지션은 중립 수준으로 파악됐다.개장 후 역내 시장 참가자들이 처리해야 할 NDF 픽싱 포지션이 중립이라는 의미다.kslee2@yna.co.kr(끝)본 기사는 인포맥스 금융정보 단말기에서 2시간 더 빠른 09시 06분에 서비스된 기사입니다.
최근 채권 약세장 흐름이 이어지고 있는데, 채권 대차 잔고가 보름새 7조원 넘게 늘어나면서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18일 연합인포맥스 채권대차거래 일별통계(화면번호 4562)에 따르면 전 거래일 채권 대차거래 잔량은 140조7천457억원을 기록했다. 전 거래일 대비 1조3천550억원 늘어난 것이다.채권 대차거래 잔량이 140조원을 넘긴 것은 지난 2022년 12월 이후 16개월 만이다.이달 들어서 대차거래 잔량은 꾸준히 증가세를 보였다. 이달 중 대차 잔량은 7조3천537억원 늘었다.최근 글로벌 채권 투자 심리는 급격하게 변했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23억 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본격적으로 이행하고 있다고 밝혔다.최 부총리는 17일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린 제5차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 참석해 이같이 말했다.중장기적으로 21억달러 규모의 대외경제협력기금(EDCF)을 집행하고 인도적 지원 차원에서 2억달러 규모를 연내 집행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윤석열 대통령은 작년 9월 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23억달러 규모의 우크라이나 지원 패키지를 발표한 바 있다.우리나라 부총리가 우크라이나 지원 회의에 참석한 것은 작년 10월에 이어
현대모비스가 중국 최대 규모의 자동차 전시회인 북경모터쇼에 참가해 중국 시장 공략을 가속화한다.현대모비스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4일까지 중국 베이징에서 개최되는 '2024 오토차이나'에 참가한다고 18일 밝혔다.현대모비스는 지난해 상해 모터쇼에 이어 올해 북경 모터쇼에 연달아 참가해 글로벌 완성차 고객사를 대상으로 적극적인 영업 활동을 전개할 방침이다.사전 초청된 고객사는 80여 개 업체, 470여 명에 달한다.BYD, 지리, 폭스바겐, 스텔란티스 등이 대표적인 고객사로 꼽힌다.현대모비스는 고객사 대상 영업에 집중하기 위해 전시
세계적인 고물가 현상에 대한 우려가 쉽사리 사라지지 않으면서 비트코인 등 가상자산에 미치는 인플레이션 영향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최근 미국 물가지표 발표 당시 비트코인 가격이 빠르게 하락 압력을 키우는 등 인플레이션은 가상자산에 악재로 꼽힌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인플레이션으로 명목 화폐의 가치가 하락하면 가치 저장 자산의 대안으로 부상할 것이란 관측도 적지 않다.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국을 중심으로 인플레이션 우려는 생각보다 쉽게 사라지지 않고 있다.인플레이션에 따른 중앙은행의 통화 완화 전환(피벗)도 더욱더 지연될 가능
글로벌 시장참가자들의 금리인하 컨센서스가 급변하는 부분이 월스트리트저널(WSJ) 설문에서도 확인됐다.WSJ은 17일(현지시간) 69명의 이코노미스트를 대상으로 오는 2026년 말까지 연방준비제도(Fed·연준) 기준금리인 연방기금금리(FFR) 예상을 물은 결과, 올해 두 번의 인하를 점친 전문가들이 약 3분의 1이었다고 전했다.올해 1월에는 이러한 응답이 11%였다. 석 달 새 3배가량으로 불어난 셈이다. 중기 시계에서 미국 기준금리 전망은 지난 조사 때보다 25bp 정도 높아졌다. 예상보다 높은 최근 올해 물가상승률에 올해 전망이
비트코인 반감기가 임박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업자들의 수익원 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으나 오히려 기회라는 분석이 나왔다.17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리서치회사 니덤(Needham)의 존 토다로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 가격이 6만∼6만 5천 달러 이상에선 거의 모든 공개된 채굴자에게 반감기 위험이 사라진다고 본다"며 "현재 채굴자들이 비트코인 1개를 채굴하는 데 3만 6천∼5만 2천700달러의 비용이 든다"고 설명했다.비트코인 반감기는 4년 만에 한 번씩 발생하는 이벤트로 채굴자에게 지급되는 보상이 절반으로 줄어들어 가상자
건설업황의 부진이 지속되는 가운데 현대건설의 1분기 실적이 오는 19일 발표된다.현대건설은 주요 건설사 중에 가장 먼저 분기 실적을 내놓는다는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특히 최근에는 투자 큰 손인 국민연금이 보유주식을 줄여 건설업 침체 속에 대장주 현대건설마저 수익성 회복이 쉽지 않은 것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18일 연합인포맥스가 국내 주요 증권사 9곳이 1개월 이내 제출한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치를 집계한 결과 현대건설의 1분기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예상치는 7조6천401억원, 영업이익 예상치는 2천31억원, 당기순
더불어민주당이 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긴급조치를 공식 제안했다.민주당 이개호 정책위의장은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민주당은 민생 어려움의 극복을 위해, 국내 경제를 살리기 위해 민생회복긴급조치를 제안한다"며 "이를 위해서 첫째 가계소득 늘리고 소비를 살리기 위해 전 국민 1인당 25만원, 4인가족 기준 100만원을 지역화폐로 드리는 민생회복 지원금을 제안한다"고 말했다.국민 1인당 25만원의 민생회복지원금 지급은 민주당은 22대 총선 주요 공약이었다.민주당은 기초생활수급자나 차상위계층, 한부모 가정 등에는 한 사람당 10만
달러-원 환율이 오르면 삼성전자[005930]는 이익이, SK하이닉스[000660]는 손실이 발생할 것으로 전망됐다.환율 변동이 이들 회사의 영업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지만, 금융자산과 부채 규모 차이에 따라 영업외손익의 방향이 엇갈리기 때문이다.18일 삼성전자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달러-원 환율이 5% 상승(달러 강세)할 시 삼성전자의 세전이익은 4천188억원 증가한다.반면 SK하이닉스는 환율이 5% 상승하면 세전이익이 1천661억원 감소한다.이는 양사가 보유한 달러 표시 금융자산과 금융부채 규모가 다르기 때문이다.삼성전자는
서울 외환시장의 외환딜러들은 18일 달러-원 환율이 1,380원 안팎에서 공방을 벌일 것으로 전망했다.이들은 이날 달러-원 환율이 1,370원대에 진입할 가능성도 크게 봤다.딜러들은 우선, 미국이 한국 원화와 일본의 엔화의 약세에 대해 공감했다는 데 주목했다.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과 재닛 옐런 매국 재무장관, 스즈키 ?이치 일본 재무장관 등은 지난 17일(현지시간) 공동 선언문에 "최근 엔화와 원화의 급격한 평가절하에 대한 일본과 한국의 심각한 우려를 인지했다"는 내용을 담았다.전날 한국과 일본 경제수장의 외환시장 공동
최근 달러-원 상승으로 선물중개사에 곡물 선물(Futures Contract)을 문의하는 식품기업이 늘었다는 진단이 나왔다. 원화 약세에 원재료 수입비용이 증가할 수 있어 일부 식품기업이 곡물 선물 매수를 문의하며 이에 대비하는 것으로 풀이됐다.이런 움직임이 아직 거래로는 이어지지 않고 있는데 식품기업들은 상황을 지켜보는 단계라고 설명했다.18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최근 한 선물중개사에 곡물 선물을 문의하는 식품기업이 증가했다.이 중개사 관계자는 "달러-원이 가파르게 오르면서 국제곡물의 원화환산가격이 오를 수 있다"며 "이란과 이스
필자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할 무렵인 90년대 후반, 일본 경제의 미래는 세계적 초미의 관심사였다. 80년대만 해도 소니가 미국 문화의 자존심 컬럼비아 영화사를 인수하고, 도쿄를 팔면 미국 땅 전체를 살 수 있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초호황기를 달렸으나 90년대 들어선 본격적인 저성장 국면으로 떨어지기 시작했던 때였기 때문이다. 이른바 잃어버린 30년의 초입부였다.당시 일본을 잘 아는 전문가는 이렇게 일갈했다. "일본의 문제는 경제가 아니다. 젊은이들의 활력이 떨어진 게 가장 큰 문제다. 상사맨들을 앞세워 세계 곳곳에서 돈을 벌던
미국의 대표적인 알루미늄 생산 기업인 알코아(NYS:AA)가 부진한 실적 발표에도 17일(현지시간) 뉴욕증시 시간외 거래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중국산 철강과 알루미늄에 대한 관세를 대폭 인상하는 것을 지시한 것으로 알려진 영향 등으로 풀이됐다.투자전문 매체인 마켓워치에 따르면 미국 피츠버그에 본사를 둔 알루미늄 생산 업체 알코아는 1분기 손실이 2억5천200만달러에 달해 주당순수익(EPS)이 1.41달러 손실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1년 전 같은 기간의 2억 3천100만 달러 손실과 EPS 1.30달러
미국 노동시장이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긴축 기조에도 꺾이지 않고 있다.미국 노동통계국(BLS)에 잡히지 않는 무비자 이민자 등이 상당한 가운데, 노동 공급 증가로 인플레이션(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는 균형 취업자수가 기존 10만명에서 20만명 수준으로 높아졌다는 시각이 제기된다.임제혁 매리츠증권 연구원은 18일 보고서를 통해 "카운팅되지 않는 이민자들의 공급까지 고려하게 되면 균형 취업자수는 10만명에서 20만명 내외까지 증가할 것"이라며 "집계과정에서의 누락이 최근 사업체 조사 비농업 고용과 가계조사 고용 간의 데이터
더불어민주당 홍익표 원내대표가 "경제위기 극복과 민생 경제의 안정을 위해 여·야가 추가경정예산(추경) 편성에 함께 지혜를 모으고 협력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홍 원내대표는 18일 정책조정회의에서 "정부가 긴축이라는 비현실적 목표에 집중하면서 재정도 악화하고 경제도 더 나빠지는 악순환 굴레에 들어가서는 안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홍 원내대표는 "정부와 재정정책의 전환이 필요하다"며 "이런 일에 대해 국회와 함께 지혜를 모아서 추경 편성에도 적극적 의지를 보였으면 좋겠다"고 촉구했다.민주당 임오경 원내대변인은 "민주당에서는 총선 전
스즈키 순이치 일본 재무상이 재닛 옐런 미국 재무장관과 개별적으로 회담해 환시 개입과 관련한 입장을 설명했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이 18일 보도했다.스즈키 재무상은 "너무 지나친 (엔화) 움직임에는 적절히 대응하겠다는 일본 정부의 현재 입장을 설명했다"며 "환율 문제에 대해 미국과 일본이 긴밀한 의사소통을 도모하겠다는 것을 확인했다"고 말했다. 스즈키 재무상은 한미일 재무장관 회의에 앞서 옐런 장관과 회담했다.스즈키 재무상은 환율이 펀더멘털을 반영해 안정적으로 추이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견해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최상목 부총리 겸
한화그룹 금융계열사 5개사가 장애인 의무고용인원을 초과 달성했다고 18일 밝혔다.이들의 의무고용인원은 총 225명인데, 채용 인원은 이를 초과한 235명이다. 모두 단기근로나 파견근로 등이 아닌 한화금융계열사가 직접 고용한 형태로 근무한다.한화 금융계열사는 직접 고용형태를 기본으로 안정적인 일자리 제공은 물론, 경제적 자립을 지속할 수 있도록 전문역량을 갖출 수 있는 업무에 배치하고 있다.맡은 업무도 다양하다. 바리스타, 헬스키퍼, 사서보조 등의 업무 외에도 디자이너, 어학강사 등의 업무를 맡은 직원도 있다. 전공 혹은 자격증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