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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휴대폰 자급제는 소비자가 휴대폰을 스스로 마련할 수 있게 보장한 제도로 세계 거의 모든 나라에서 채택된 제도다. 분실된 휴대폰의 국제식별번호(IMEI)만 관리하기 때문에 '블랙리스트' 제도라고도 부른다.한국은 2012년 5월에야 자급제가 도입됐다. 그 이전에는 주요 이동통신사업체의 통신망에 등록된 휴대폰만 쓸 수 있는 '화이트리스트' 제도였다. 해외에서 사 왔거나 통신사를 끼지 않고 별도로 구매한 휴대전화는 통신사와 계약할 수 없는 환경이었다. 이는 휴대폰을 쓸 때 반드시 이통사를 끼게 만들어 소비자의 자율권을 억제하고 기업의
시사용어
2020.11.17 0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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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는 세계무역기구(WTO) 분쟁해결절차를 통해 일본의 수출 제한 조치의 위법성과 부당성을 입증하겠다고 강조했다. 나승식 산업부 무역투자실장은 3일 브리핑을 통해 "분쟁해결절차는 일본이 우리나라에 대해서만, 그것도 포괄허가에서 개별허가로 바꾼 것의 불법성, 부당성에 관한 것"이라며 "국제 사회에서 일본 조치의 부당성에 대한 공감대를 얻는 효과도 있다"고 말했다. 그는 "기존에도 수출관리가 정상적으로 작동됐고 관련한 제도 개선과 조직 강화까지 한 상태이므로 당초 수출규제의 근거가 된 부분이 모두
IB/기업
이효지 기자
2020.06.02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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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수출규제와 관련해 한일 정부가 해법을 찾기 위해 장시간 협의를 진행했지만, 결국 결론을 내지 못한 채 마무리했다.다만, 앞으로도 계속 대화를 통해 해법을 찾아가자는 데는 합의했다.11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산업부와 일본 경제산업성은 전날 오전 10시부터 이날 오전 1시 50분까지 영상회의 방식을 통해 제8차 한일 수출관리정책대화를 가졌다. 이번 대화는 국장급 수출관리 당국자 간 회의로, 우리 측에선 이호현 산업부 무역정책관이, 일본에서는 이다 요이치 경제산업성 무역관리부장이 수석 대표
IB/기업
이효지 기자
2020.03.1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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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8월 '블랙먼데이' 밸류에이션 근접코스피가 장중 1,950선 밑으로 떨어지면서 연중 최저점을 기록했다.9일 코스피는 오전 11시 44분 전 거래일 대비 4.45% 하락한 1,949.39에 거래되고 있다.이날 외국인과 기관의 동반 매도세가 몰리면서 지수에 하방 압력이 됐다.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7천601억원, 2천219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도했다.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이하 코로나19)의 확산이 이어지는 가운데 국제 유가가 급락하면서 투자 심리가 급속히 냉각됐다.특히 미국과 유
증권
최정우 기자
2020.03.09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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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억만장자 투자자 레온 쿠퍼맨이 이번 주 미국 증시 폭락으로 "돈을 엄청나게 잃었다"면서도 현시점에서 주식을 더 담을 것이라고 밝혔다.쿠퍼맨은 26일(현지시각) 미국 CNBC와의 인터뷰에서 자신이 바이러스 전문가는 아니지만 이번 중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가 6월 전까진 끝날 것으로 믿는다며 이같이 말했다.그는 "나는 지난 며칠간 바이러스 공포가 엄습할 때 시장에서 많은 가치를 확인했고 순매수자였다"며 "유나이티드항공 같은 경우 올해 벌어들일 이익의 6배 수준에서 거래되고
마켓뷰
2020.02.28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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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여파로 기업들의 어려움이 가중되고 가뜩이나 어려운 수출이 더 악화하는 것을 막기 위해 전방위 수출 지원 대책을 내놨다.무역금융을 당초 계획보다 3조1천억원 추가해 지원하고, 공급망을 다변화하는 방향으로 수출 구조를 재편하는 동시에 통관절차의 편의성도 개선하기로 하는 등 수출 활력을 위한 대책을 총망라했다.정부는 20일 정세균 국무총리 주재로 서울 강남구 무역센터 대회의실에서 확대무역전략조정회의를 열고 이러한 내용을 담은 '코로나19 기업애로 해
정책/금융
이효지 기자
2020.02.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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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각종 뉴스 헤드라인에 민감하게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원화가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갈등에 가장 취약한 통화 중 하나로 지적된 가운데 대외 이슈에 따른 급등락 장세가 연출됐다.특히 달러-원 환율은 무역갈등을 비롯한 홍콩 불안, 위안화, '포치(破七)',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 미·중을 둘러싼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했다.지난 8월에는 여러 대외 악재로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상향 돌파하고, 연중 1,220원대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우리
채권/외환
2019.1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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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가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와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 사모펀드 시장에 잡음이 일었다.지난 8월 DLS·DLF 상품의 원금 손실 위기 이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까지 겹치면서 사모펀드 시장 전반에 불신이 쌓이는 한 해였다.코스닥 시장에서는 3년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갑질'이라는 키워드에 안타까운 사건들도 연이어 터졌다.◇ DLS·DLF 사태지난 8월 금리연계형 DLS 상품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DLF가 수천억원대의 원금 손실 위기에 놓였다.독일
증권
최정우 기자
2019.1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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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업계에서는 유관 기관을 중심으로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많았다.특히, 전자증권 제도 도입으로 자본시장 선진화에 다가섰고,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 증권거래세 인하, 특별사법경찰 출범 등 제도적으로 증시를 뒷받침하는 움직임이 있었다.◇'종이증권 안녕' 예탁결제원, 전자증권 제도 시행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전자증권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도입과 동시에 총 3천151개사의 12만7천548종목이 전자증권으로 전환됐다.지난 2014년부터 전자증권 제도 도입
증권
이수용 기자
2019.1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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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채권시장의 최대 이슈는 두 차례에 걸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기준금리 인하였다.올해 상반기까지만 해도 한은은 기준금리 인하를 논하기에 이르다는 태도를 고수했지만 채권시장이 한은보다 앞서 나가면서 가파른 금리 하락세가 나타났고, 경기 둔화 압력에 한은은 결국 입장을 바꿀 수밖에 없었다.패권전쟁 양상이 더욱 짙어진 미·중 무역분쟁과 하반기 시장참가자들을 괴롭힌 채권 수급 우려도 올해 시장의 주요 이슈였다.◇ 한국은행의 2차례 기준금리 인하한국은행은 올해 7월과 10월 기준금리를 각각
채권/외환
한종화 기자
2019.12.09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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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호현 산업통상자원부 무역정책관은 3년 만에 재개되는 일본과의 수출 관리 정책 대화에서 양국 정책을 원상 복귀시키는 것을 목표로 임하겠다고 밝혔다. 이호현 정책관은 29일 정부서울청사에 가진 브리핑에서 "정책 대화의 최종 목표는 7월 1일 발표되고 4일에 취해진 3개 품목 수출규제나 화이트리스트 배제 등 일본의 수출 관리 조치들을 그 이전으로 돌려놓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일 양국은 다음 달 셋째 주 중 국장급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도쿄에서 제7차 수출 관리 정책 대화를 열기로 전격 합의했다.
IB/기업
이효지 기자
2019.11.29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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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GSOMIA·지소미아) 종료 유예를 발표했다.국가안전보장회의(NSC) 사무처장인 김유근 청와대 국가안보실 1차장은 22일 춘추관 브리핑을 통해 "우리 정부는 언제든지 한일 군사 비밀정보보호 협정 효력을 종료시킬 수 있다는 전제하에 2019년 8월 23일 종료 통보의 효력을 정지시키기로 했고, 일본 정부는 이에 대한 이해를 표했다"고 설명했다.김 차장은 "한일 간 수출관리정책 대화가 정상적으로 진행되는 동안 일본 측의 3개 품목 수출규제에 대한 세계무역기구(WTO)
정책/금융
이재헌 기자
2019.11.22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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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는 미국과 중국의 대면 협상 기대로 닷새만에 상승 마감했다.다만 외국인 매도세가 12거래일 연속 지속되면서 상승폭은 제한됐다.2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5.36포인트(0.26%) 상승한 2,101.96에 장을 마쳤다.미국과 중국이 대면 협상을 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반영되며 불확실성이 다소 완화됐다.류허 중국 부총리가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미국 무역대표부(USTR) 대표와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과의 전화 통화를 통해 28일 이전 대면 협상을 제안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는 23일 자정 한일
증권
최정우 기자
2019.11.22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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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저성장·저물가를 방어하기 위해 10월 기준금리를 1.25%로 25bp 인하했다. 2017년 이후 다시 사상 최저 수준으로 기준금리가 낮아진 만큼, 추가 금리 인하를 두고 금통위원 간 견해차가 커질 것으로 보인다. 금통위는 16일 열린 정례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이같이 결정했다. ◇ 대외 불확실성 지속…저성장·저물가 방어미·중 무역 분쟁 불확실성 장기화 등 글로벌 불확실성이 장기화하면서 한국 경제에 미치는 부정적 영향이 현실화했다. 올해 들어 수출은 전년 대비 계속 마이너스를
정책/금융
전소영 기자
2019.10.16 09: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