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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거래소는 24일 올해 증권·파생상품 시장에 영향을 준 10대 뉴스를 선정해 발표했다.10대 뉴스에는 코스피 1,900선 붕괴와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 외국인의 21일 연속 매도 우위 등 다사다난했던 국내 증시의 주요 이슈들이 담겼다. 전자증권거래 제도와 파생시장 활성화, 증권거래세 인하 등 제도 개선도 뉴스로 꼽혔다.◇3년 만에 코스닥 매도 '사이드카' 발동대형 바이오주를 중심으로 주가가 급등락하면서 3년 만에 코스닥시장에서 매도 사이드카가 발동됐다.지난 8월2일 신라젠의 임상 3상시험
증권
최정우 기자
2019.12.25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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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서울 채권시장의 가장 큰 이슈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의 방향 전환이다.금통위는 작년 말까지만 해도 다음 기준금리 방향이 위쪽을 향할 것을 시사했지만, 올해 7월과 10월 두 차례 인하에 나섰다. 한은이 기준금리를 내린 건 2016년 6월 이후 3년 1개월 만이다.◇'서프라이즈' 7월 금리 인하…10월에 한 번 더 금통위는 채권시장 예상보다 빠르게 움직였다. 채권시장에서는 8월 인하 전망에 더 무게를 뒀지만, 금리 인하는 7월에 이뤄졌다.금통위가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와
채권/외환
노현우 기자
2019.12.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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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년 국고채 급증 '공급 충격'…안심전환대출 우려까지 올해 채권금리는 연저점까지 가파른 하락세를 보였지만, 내년 국고채 발행물량 급증과 서민형 안심전환대출용 주택저당증권(MBS) 공급 우려에 약세 쏠림이 심화했다.정부는 내년 130조6천억원 한도에서 국고채를 발행할 계획을 밝혔다. 올해 수준(102조9천억 원)을 훌쩍 넘는 수준이다.서민형 안심전환대출은 당초 목표액에 미달할 것이라는 전문가들 예상과 달리 신청이 폭주하면서 채권시장 내 수급 부담을 가중시켰다. 안심전환대출용 MBS 물량 20조 원은 이달부터 4개월 동안 채권시장에
채권/외환
노현우 기자
2019.12.18 1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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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서울 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각종 뉴스 헤드라인에 민감하게 등락하는 모습을 나타냈다.원화가 미국과 중국과의 무역갈등에 가장 취약한 통화 중 하나로 지적된 가운데 대외 이슈에 따른 급등락 장세가 연출됐다.특히 달러-원 환율은 무역갈등을 비롯한 홍콩 불안, 위안화, '포치(破七)',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 등 미·중을 둘러싼 이슈에 민감하게 반응했다.지난 8월에는 여러 대외 악재로 2년 7개월 만에 1,200원을 상향 돌파하고, 연중 1,220원대로 고점을 높이기도 했다.우리
채권/외환
2019.1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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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韓 1분기 성장률 쇼크 및 반도체 수출 부진 지속지난 4월 25일 한국은행이 올해 1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속보치가 전분기보다 0.3% 감소했다고 발표하면서 국내 금융시장은 충격에 휩싸였다. 그보다 앞서 한은이 올해 성장률 전망을 2.5%로 하향 조정하면서 시장 불안감이 커졌지만, 마이너스(-) 성장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한 곳은 없었기 때문이다. 수출과 설비·건설투자가 감소로 전환한 가운데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인 2008년 4분기 이후 41분기 만에 최저치를 나타냈다. 당시 달러-원 환율은 GDP 충격에 전 거래일보
채권/외환
강수지 기자
2019.12.18 10: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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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손보험 손해율 상승에 '문케어' 공방보장성 강화 정책인 문재인 케어 시행이 실손의료보험 손해율을 상승시키는 '풍선효과'를 낳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문재인 케어로 비급여진료비가 감소하면서 실손보험료 절감을 기대했지만, 본인부담금과 함께 늘면서 손해율 악화를 겪고 있다.실손보험의 올 상반기 손해율은 129.1%로 연간 1조7천억원 규모의 적자가 예상된다. 수익성 문제가 심각했던 2016년의 131.3%와 비슷한 수준이다. 이에 금융당국은 내년 중 실손보험 구조 개편을 추진할 예정이다. 실손보험료 할인·할증제 도입 가능성을 검토하
정책/금융
이윤구 기자
2019.12.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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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금리·저성장·저출산 등 삼중고에 직면한 보험업계는 올해 손해율 상승과 실적 감소 등 '설상가상'에 놓였다.내년 성장률도 '제로'로 전망되면서 4년째 저성장 국면을 이어갈 예정이다.2022년 새로운 국제보험회계기준(IFRS17)과 신지급여력제도(K-ICS) 도입을 앞둔 가운데 인수·합병(M&A) 시장에 보험사 매물도 나오고 있다.◇ 인공지능(AI) 등 디지털 혁신에 주력AI와 빅데이터, 헬스케어 등을 보험과 연계해 디지털 혁신에 적극적이다.보험사들은 스타트업 또는 자체 기술 개발을 통해 AI 등
정책/금융
이윤구 기자
2019.12.13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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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가는 라임자산운용 펀드 환매 연기와 파생결합증권(DLS)·파생결합펀드(DLF) 사태 등 사모펀드 시장에 잡음이 일었다.지난 8월 DLS·DLF 상품의 원금 손실 위기 이후 라임자산운용의 펀드 환매 연기까지 겹치면서 사모펀드 시장 전반에 불신이 쌓이는 한 해였다.코스닥 시장에서는 3년여만에 사이드카가 발동됐고 '갑질'이라는 키워드에 안타까운 사건들도 연이어 터졌다.◇ DLS·DLF 사태지난 8월 금리연계형 DLS 상품에 투자하는 사모펀드 DLF가 수천억원대의 원금 손실 위기에 놓였다.독일
증권
최정우 기자
2019.1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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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증권업계에서는 유관 기관을 중심으로 증시 활성화를 위한 제도 개선이 많았다.특히, 전자증권 제도 도입으로 자본시장 선진화에 다가섰고, 파생상품 시장 활성화, 증권거래세 인하, 특별사법경찰 출범 등 제도적으로 증시를 뒷받침하는 움직임이 있었다.◇'종이증권 안녕' 예탁결제원, 전자증권 제도 시행한국예탁결제원은 지난 9월 16일부터 전자증권 제도를 시행한다고 밝혔다.도입과 동시에 총 3천151개사의 12만7천548종목이 전자증권으로 전환됐다.지난 2014년부터 전자증권 제도 도입
증권
이수용 기자
2019.12.13 08: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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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카드사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 후폭풍에 시달렸다.롯데카드는 사모펀드와 우리은행 컨소시엄에 매각됐고 현대카드는 내년 상장을 목표로 기업공개(IPO)에 돌입했다. 간편결제 시장은 카드사와 시너지 효과를 내며 날이 갈수록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는 가운데 캐피탈사는 규제에 시달리면서도 시장 보폭을 넓혀갔다.◇ 가맹점 수수료율 본격 인하 적용카드사의 올해 화두는 가맹점 수수료율 인하에 따른 실적 방어였다.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 영세가맹점을 중심으로 한 가맹점수수료율 인하를 발표했고 올해 1월 말부
정책/금융
변명섭 기자
2019.12.12 0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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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국내 은행은 시작부터 쉽지 않았다.KB국민은행은 19년 만에 총파업에 나서며 은행권을 흔들었다. 산업계의 일로만 치부됐던 파업이 은행에서 현실화하자 연초부터 이를 향한 비난이 거셌다.인터넷전문은행도 자본확충에 난항을 겪으며 가시밭길을 이어갔다. 제2의 카카오뱅크를 꿈꾸는 새로운 도전자는 조만간 발표된다.4년 만에 부활한 금융감독원 종합검사의 첫 타깃으로 선정된 국민은행은 올해 상반기 검사를 받았다. 신한은행은 두 번째 순서로 현재 검사를 받고 있다.장기화한 저금리 기조 속에 예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2.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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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만큼은 견조했던 日 경제보복일본이 지난 7월 반도체 소재 3개 품목에 대한 수출 규제를 단행하자 금융시장은 출렁했다.은행도 예외는 없었다. 금융당국이 일본이 금융 부문까지 보복 조치를 취할 가능성이 없음을 수차례 강조했음에도, 일본계 금융회사가 자금을 회수할 수 있다는 우려가 확산했다. 저축은행을 중심으로 이들이 국내 시장에서 철수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다. 하지만 실제 영향은 미미했다.일본계 금융기관이 자금을 회수한 사례는 없었다. 은행의 신용부도스와프(CDS) 프리미엄은 국내 6개 은행(국민·기업·산업·신한·우리·하나은
정책/금융
정지서 기자
2019.12.11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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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기금이 해외투자를 확대하는 점이 시장의 관심을 끌었다. 국민연금이 해외투자 시 모든 자산군에서 환헤지 비율 0%를 유지한 점에도 이목이 쏠렸다.고용보험기금이 금리연계 파생상품 투자로 수백억 원의 손실을 낸 점도 화두로 떠올랐다. 건강보험공단이 투자자산 다변화를 추진하겠다고 밝힌 점도 화제가 됐다.정부가 토지분 재산세 분리과세 대상에서 사모형 부동산펀드·리츠를 제외하기로 결정하면서 연기금의 부동산 간접투자에 지각변동이 예상됐다.◇ 연기금, 해외투자 확대연기금이 해외투자를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정책/금융
김용갑 기자
2019.12.11 0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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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연기금 업계에서는 국민연금 스튜어드십 코드 본격화와 환경·사회·지배구조(ESG)를 고려하는 책임투자 활성화 방안 도입이 가장 큰 이슈였다. 올해 주주총회 시즌 국민연금은 한진칼을 대상으로 경영 참여 주주권을 처음으로 행사했으며, 대한항공에서는 최초로 기업 총수가 주주들의 선택으로 이사직을 잃는 사건이 발생했다.국민연금은 주식뿐만 아니라 채권과 대체투자에서도 책임투자 원칙을 적용하기로 최종적으로 결정했다.연기금들은 시장 변동성 확대 속에서 리스크 관리를 강조하는 모습을 보였다. 공제회들은 투
정책/금융
홍경표 기자
2019.12.11 09: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