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박희진 기자 = 국채선물시장은 장초반 외국인이 매도세를 이어가 하락 출발했으나, 이들이 매수세로 돌아서면서 상승 반전했다.

6일 오전 9시45분 국채선물 3월물은 전일보다 2틱 오른 104.06에 거래됐다.

이날 3월물은 전일보다 1틱 내린 104.03에 개장된 이후 소폭 하락했으나 외국인이 장초반 매도물량을 줄이면서 이내 상승세로 돌아섰다.

투자자별로는 은행이 4천800계약 이상 순매수한 반면, 증권.선물은 5천100계약 순매도했다.

A은행 딜러는 "일단은 금통위까지 관망심리가 우세할 것"이라면서도 "미 국채금리 상승에도 중국 성장률 둔화, 유럽 구매자관리지수(PMI)가 좋지 않아 정체된 양상"이라고 지적했다.

B증권사 딜러는 "경기저점이 지났다는 인식이 팽배해졌다"며 "전일도 미국장에 영향을 받지 않아 동조화 현상이 완화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금통위에 대한 금리 인하기대감이 사라졌으며 매파적 발언이 예상되는 한편, 선네고 장(지준일 3월7알)이기에 장이 침체돼 외국인이 방향성을 제시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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