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삼성물산이 삼성에버랜드와 공동으로 레이크사이드CC(골프장)를 인수한다.

삼성물산은 14일 경기도 용인시에 있는 54홀 규모의 레이크사이드CC를 운영중인 서울레이크사이드의 지분 100%를 3천500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삼성물산과 에버랜드의 지분 비율은 8대 2이며 매각주관사인 우리투자증권과 매매계약을 체결했다.

레이크사이드CC는 지난해 영업이익이 157억원으로 안정적인 수익구조를 가진 골프장이다.

삼성물산 관계자는 "레이크사이드CC 인수를 통해 골프장을 비롯한 레저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노하우를 확보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 해외 레저시설 프로젝트 공략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고 말했다.

그는 "삼성에버랜드도 레이크사이드CC와 인접한 용인 에버랜드와 글렌로스GC 등과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게 됐다"고 평가했다.

ywshin@yna.co.kr

(끝)
저작권자 © 연합인포맥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