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부산 민간아파트 분양가가 2010년 이후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택보증은 17일 지난달 전국 17개 광역시·도 민간아파트 월별 평균분양가격을 분석한 결과, 부산은 3.3㎡당 907만 8천 원으로 2010년 조사 개시 이후 최고가였다고 공개했다.

이는 전월(811만1천원)대비 11.9%, 전년동월(858만3천원)대비 5.8% 상승한 것으로 남구, 연제구 등 인기지역 중심으로 4천104호가 공급된 영향으로 파악됐다.

부산 외에도 인천과 광주에서 신규 아파트가 기존 분양가보다 높은 가격에 분양되며 전월대비 각각 2.0%와 3.9% 올랐다. 대구는 총 1천384호가 신규 분양됐지만 가격 변동은 미미했다.





전국 평균 분양가격은 819만 5천 원으로 전월(813만원)대비 0.8%, 전년동월(794만9천원)대비 3.1% 상승했다. 보합세를 보인 서울을 제외한 수도권과 6대 광역시는 0.4%와 2.9% 올랐고, 지방은 0.4% 하락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지난달 전국에 신규로 분양된 민간아파트는 총 1만 119호로 전월대비 7천465호 증가했지만 전년동월대비로는 2천993호 감소했다.

수도권은 인천 124호, 경기 1천808호 등 1천932호가 분양됐다. 서울은 작년에 이어 올해도 2월 신규 분양이 없었다. 6대 광역시 분양물량은 총 5천872호로 이 중 70%인 4천140호가 부산에 공급됐다.

기타 자세한 정보는 대한주택보증 홈페이지(www.khgc.co.kr) 또는 국가통계포털(kosis.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yw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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