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김대도 기자 = 지난 2012년 전 세계적으로 흥행열풍을 일으킨 할리우드 블록버스터 '어벤저스'의 속편이 오는 30일 마포대교를 시작으로 한국에서 촬영된다.

서울시는 18일 '어벤져스2(에이지 오브 울트론)'의 대규모 전투장면과 차량추격신 등이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14일까지 마포대교와 청담대교, 세빛둥둥섬, 상암동 DMC 월드컵북로, 강남역사거리, 탄천주차장, 문래동 철강거리 등에서 진행된다고 설명했다.

도로교통이 통제될 강남역사거리와 마포대교 등에서 운행중인 버스노선의 경우 임시노선 계획이 추후 발표될 예정이다. 아울러 교통 및 시설이용 관련 정보는 도로교통전광판과 다산120콜센터, TBS 교통방송, 버스정보시스템 등을 통해 시민들에게 제공된다.

박대우 서울시 문화산업과장은 "이번 '어벤져스2' 촬영을 발판으로 파급력 있는 해외 작품들을 적극 유치해 촬영하고 싶은 도시, 방문하고 싶은 도시로 다가가도록 하겠다"며 "아울러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극 대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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