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롯데마트가 창립 16주년을 맞아 한 달간 주요 생필품을 최대 50% 할인판매한다고 18일 밝혔다.

롯데마트 상품기획자(MD)들이 1년 전부터 기획해 총 4천여개 품목, 2천억원 가량 규모의 상품을 4주간 차례대로 초특가에 제공한다.

특히 고객이 가장 선호하는 500대 대표 상품들을 선정해 평소보다 3배가량 많은 물량을 준비했다.

롯데마트는 가격 인상 품목을 중심으로 할인 행사를 진행한다.

우선 우유 가운데 가장 인기 많은 품목인 '서울우유(2.3L)'를 가격 인상 후 대비 16% 가량 저렴한 4천870원에 판매한다. 또한, 서울우유, 매일유업 등 8개 브랜드의 슬라이스, 피자치즈 40여개 전 품목도 최대 20% 싸게 판다.

과자의 경우 해태, 롯데, 오리온, 크라운제과 품목을 대상으로 '과자 골라 담기(6종)' 행사를 진행해 낱개 구매 시보다 30~40%가량 저렴하게 꾸렸으며 캔 음료 8종도 균일가로 기획했다.

1등급 한우의 경우 전 품목을 시세보다 최대 40% 낮게 팔며 가격이 폭락한 채소를 중심으로 2봉 하나 묶음으로 구성해 1봉 가격으로 판매한다.

롯데마트는 하이마트 인수에 따른 상품 경쟁력을 기반으로 공기청정기 업계 1위 브랜드 '위닉스'와 함께 초특가 상품도 기획했다. 이에 따라 위닉스 공기청정기(WACU300)를 시중가 대비 15~20% 가량 저렴한 25만9천원에 연중 최저가로 판다.

이밖에 롯데, KB국민, 삼성카드로 행사 상품을 10만원 이상 구매 시 6천원 상당의 '계란(30입)'을 증정한다.

남창희 롯데마트 상품본부장은 "경기 불황과 물가상승 등에 따른 소비자들의 가계 부담을 낮추고자 MD들이 1년간 엄선해 창립행사를 준비했다"며 "앞으로 한 달간 소비자들이 가장 많이 찾는 상품을 중심으로 고객을 초대하는 통 큰 행사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yglee2@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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