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롯데쇼핑은 19일 경기도 오산시와 함께 복합쇼핑몰 '펜타빌리지' 조성사업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한다고 밝혔다.

롯데쇼핑은 약 3천500억원을 투자해 오산시 부산동 일원의 약 12만6천㎡(3만8천평) 규모 부지에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를 조성할 계획이다.

이 지역은 서울-용인고속도로와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며 2020년 제2외곽순환도로가 들어서면 접근성이 더욱 높아지게 된다. 또한 동탄신도시와 세교지구 등 신도시 형성이 활발하게 이뤄지고 있어 배후수요도 풍부하다.

롯데쇼핑은 쇼핑과 문화 교육, 키즈, 뷰티 등 총 다섯 가지 주제로 펜타빌리지를 조성할 계획이다. 2017년에 완공할 방침이며 약 2천명 규모의 일자리가 창출되고 연간 700만명 이상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했다.

롯데쇼핑은 복합쇼핑몰을 유통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보고 신규출점에 적극 나서고 있다. 오는 8월에는 롯데몰 수원역점, 12월에는 부산 롯데 복합쇼핑몰이 문을 열고 2017년까지 서울 상암DMC지구, 경남 김해, 경기 파주, 인천터미널단지 등에 복합쇼핑몰을 순차적으로 오픈할 계획이다.

신헌 롯데쇼핑 대표이사는 "복합쇼핑몰 조성을 통한 일자리창출과 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하겠다"며 "오산 펜타빌리지를 수도권 남부지역을 대표하는 랜드마크로 개발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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