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오유경 기자 = 김상태 평화발레오 회장과 정구용 인지컨트롤스 회장이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받았다.

대한상공회의소는 19일 삼성동 코엑스에서 정홍원 국무총리와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제41회 상공의 날 기념식'을 열어 이들을 포함한 271명을 포상했다.

김 회장과 정 회장은 선도적인 자동차부품 기술을 앞세워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은탑산업훈장은 김응규 포스코경영연구소 대표이사와 김해진 현대자동차 사장이 받았다. 동탑산업훈장은 김정국 삼성중공업 부사장과 이황직 두산중공업 부사장이 받았다. 철탑산업훈장은 박대창 일동제약부사장과 송한주 한국내화 부회장이 받았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축사에서 "작년 우리나라가 세계 경기침체와 환율불안 속에서도 경제회복의 불씨를 잘 살려낼 수 있었던 것은 모든 국민이 노력한 결과이지만 누구보다도 불굴의 기업가 정신으로 세계시장을 개척해온 상공인 여러분 덕분"이라고 말했다.

박용만 대한상의 회장은 "반세기 전 세계 최빈국 중 하나였던 우리나라가 세계 10위권의 경제강국으로 도약할 수 있었던 것은 산업현장에서 열심히 땀 흘린 상공인과 근로자가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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