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보다 34.55P(1.41%) 하락한 2,410.45로 장을 마쳤다. 이는 지난달 7일 이후 한 달 만에 가장 큰 낙폭이다.
대형주를 중심으로 차익 실현 매물이 나왔다.
올해 들어 강세를 이어왔던 지수는 단기적으로 조정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전일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에서 중국 정부가 올해 경제 성장 목표치를 7.5%로 8년 만에 8.0% 밑으로 낮춰 잡은 데 따른 여파가 여전했다.
중국 최대 부동산 개발업체인 완커(萬科)의 지난달 주택 판매가 1월보다 39.84%나 감소한 여파로 부동산주와 시멘트 업체 등 관련주의 주가가 하락했다.
흥업은행의 주가는 신주 발행 소식에 4개월 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한 증시 전문가는 중국 경제가 경착륙할 가능성은 매우 작지만 투자자들이 여전히 중국 경기가 바닥을 쳤는지 우려한다고 설명했다.
myt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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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문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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