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윤구 기자 = 삼성증권은 하나금융[086790]에 대해 1분기부터 외환은행 인수에 따른 실적 개선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7일 보고서에서 "2월1일부터 외환은행 이익 중 하나금융이 보유한 지분만큼 연결 인식된다"며 "외환은행의 하이닉스 지분매각 이익도 반영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증권은 하나금융의 1분기 당기순이익을 9천82억원, 연간 이익을 2조2천억원으로 내다봤다.

김 연구원은 "일회성 요인을 제외하더라도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1.3%까지 개선 가능하다"며 "양사의 ATM, 지점 등의 영업망과 고객 정보 공유, 신용카드 부문의 조기 통합 등으로 투뱅크 체제에서도 점진적인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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