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이한용 기자 = 솔로몬투자증권은 7일 메리츠화재가 높은 보장성보험 신계약 비율을 유지하는 등 펀더멘털이 양호하다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제시했다.

김태민 솔로몬투자증권 연구원은 종목보고서를 통해 "경쟁사들의 보장성보험 신계약이 점진적인 둔화 추세에 있는데 반해 메리츠화재는 보장성 인보험을 중심으로 70% 이상의 보장성보험 신계약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며 이같이 분석했다.

보장성 인보험은 손해보험사의 펀더멘털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수익성이 재물보험의 2배, 저축성보험의 8배에 달한다.

김 연구원은 "메리츠화재는 높은 보장성 인보험 비중에도 상대적으로 견조한 신계약 실적을 유지하고 있다"며 "앞으로 10% 중반의 장기보험 성장률을 보이며 손해율도 안정적으로 관리해 나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한편, 솔로몬투자증권은 메리츠화재의 6개월 목표주가를 기존 1만5천원에서 1만7천원으로 상향조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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