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연합인포맥스) 김홍규 특파원 = 뉴욕유가는 미국과 독일 경제지표 호조로 뉴욕증시가 급등세를 나타내 큰 폭으로 올랐다.

20일 뉴욕상업거래소에서 다음날부터 최근월물이 되는 2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3.19달러(3.4%) 급등한 97.24달러에 마쳤다.

이날 만기인 1월물 유가는 전장보다 3.34달러(3.6%) 급등한 97.22달러에 끝났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미국과 독일 경제지표 호조로 위험거래가 증가한 데다 달러화가 유로화에 약세를 보여 유가가 급등했다고 말했다.

이날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2% 이상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냈다.

Ifo 경제연구소는 7천개의 기업들을 대상으로 조사한 12월 기업환경지수가 전달의 106.6에서 107.2로 상승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결과이다.

미 주택시장 역시 주택시장 회복 기대를 증폭했다.

미 상무부는 11월 주택착공실적이 전월 대비 9.3% 늘어난 연율 68만5천채(계절조정치)를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작년 4월 이래 최고치이다. 다우존스에 따르면 애널리스트들은 0.3% 상승한 63만채로 전망했다.

11월 주택착공 허가건수는 전월 대비 5.7% 상승한 68만1천채를 보였다. 이는 2010년 3월 이래 최고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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