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용 KT AMC 대표이사>



(서울=연합인포맥스) 남승표 기자 = 케이티 에이엠씨(KT AMC)는 31일 신임 대표이사로 박재용 상무를 선임했다고 공개했다.

박재용 KT AMC 신임 대표이사는 한양대 도시공학과를 졸업하고 쿠시먼앤드웨이크필드, 하나대투증권 부동산사업본부, 케이티 에스테이트 사업개발 본부장 등을 역임한 자산운용업계의 전문가다.

KT의 부동산 계열회사인 KT AMC는 21개 자산관리회사 중 영업인가는 가장 늦게 받았지만 현재 약 1조 원의 자산을 운영하는 관리회사로 업계 3위로 평가된다.

박재용 신임 대표는 "오는 2018년까지 4조 원 이상의 자산수탁고를 목표로 하고 있다"며 "양적 성장뿐만 아니라 질적 성장을 위해 국내외 업무시설에 편중됐던 투자 포트폴리오를 상업시설, 임대주택, 숙박시설 등으로 다양화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어 최근 있었던 케이리얼티제4호, 제5호의 영업인가 철회에 대해서는 "KT 내부 의사결정자 부재와는 상관없이 부동산 시장환경, 거래 상대방과의 최종 합의가 도출되지 않아 사업적으로 판단해 결정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박 대표는 "현재도 KT와 무관한 다양한 외부 프로젝트가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 이런 시각도 달라질 것이라고 자신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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