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강규민 기자 = 김앤장법률사무소는 2014년 들어서도 맹위를 떨쳤다.

연합인포맥스가 1일 발표한 '2014년 1분기 자본시장 리그테이블' 법률자문(인포맥스 화면 8460) 완료기준(Completed) 실적에서 경영권 이전 거래 부문에서는 김앤장이 총 10건에 1조5천357억원의 실적으로 법무법인 세종(5건, 9천633억원)과 큰 격차로 1위를 차지했다.

법무법인 광장(8건, 8천640억원)은 3위를 차지했고, 지난해 김앤장의 뒤를 바짝 쫓던 법무법인 태평양(6건, 8천584억원)은 4위로 밀렸다.

김앤장은 완료기준 종합 순위에서도 4조2천억원대 거래 자문으로 3조7천억원대를 기록한 태평양을 따돌리고 수위 자리에 올랐다.

김앤장은 GS의 STX에너지 인수자문을 비롯해 도레이첨단소재의 웅진케미칼 인수자문 등을 수행했다. 세종은 STX에너지 매각 자문을, 광장은 우리파이낸셜 매각 자문 등에 각각 참여했다. 태평양은 김앤장의 카운터파트로 웅진케미칼 매각을 자문했다.

완료기준 경영권 이전 외 거래에서는 태평양과 김앤장, 세종, 율촌, 광장 순이었다.

태평양과 김앤장은 삼성디스플레이와 코닝 간의 지분 거래에 참여해 실적을 높였고, 세종은 여러 부동산 거래로 실적을 높였다.

세종은 부동산 자문에서 율촌을 약 600억원 차이로 따돌리고 이 부문 1위에 올랐다. 세종은 GLPFV1(GS건설 등이 출자한 PFV)의 청진동 빌딩 매각을 자문했다.

율촌은 부동산 거래와 삼성에버랜드 건물관리사업을 에스원에 매각하는 자문을 수행했다. 광장은 합병.분할 자문의 강자답게 한국복합물류와 중부복합물류 합병을 자문해 1분기 중 완료된 합병.분할 자문 부문에 1위에 올랐다.

전 부문에 고른 성적을 거둔 김앤장이 완료기준 종합부문 1위에, 태평양과 세종, 율촌, 광장 등이 상위권을 형성했다.

발표기준 경영권 이전 거래에서도 김앤장이 약 9조원에 달하는 거래를 자문하며 수위 자리를 지켰고, 그 뒤를 세종과 광장, 태평양이 이었다.

김앤장은 6조원대의 OB맥주 거래에 참여해 올해 실적을 예약해뒀고 세종은 경남은행 매각 자문업무를 하고 있다.

발표기준 경영권 이전 외 거래에서는 광장이 김앤장을 압도적으로 따돌리고 1위에 올랐다. 광장은 전일 발표된 3조5천억원대인 삼성SDI의 제일모직 흡수합병을 자문을 예약해뒀다.

발표기준 종합순위에서는 김앤장, 광장, 세종, 태평양, KCL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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