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인포맥스) 신윤우 기자 = 한화건설이 지난해 704억원 영업이익을 냈다. 건설업황 부진에 영업이익 규모는 전년대비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1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전날 한화건설은 지난해 매출 3조7천683억원과 영업이익 704억원, 당기순이익 479억원의 실적을 냈다고 공시했다.

2012년 대비 매출(3조2천407억원)은 16.2% 늘었지만 영업이익(1천522억원)과 당기순이익(842억원)은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한화건설은 건설업황의 부진 속에서도 적자로 돌아서지 않고 영업이익을 내면서 선방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한화건설 관계자는 "비스마야 신도시 등 이라크 사업과 주택 부문에서 이익을 낼 수 있었다"며 "건설 업황이 바닥을 기고 있는 상황에서 적자를 내지 않고 영업이익을 내 나름 선방한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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